조광래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주영이 쥐고 있는 조광래호 2014년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월 박주영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후 A매치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10일 터키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지만 3월 25일 온두라스전 4-0, 6월 3일 세르비아전 2-1 승리로 오름세를 달렸습니다. 오는 7일 가나와의 A매치가 남아있지만, 지금까지는 아시안컵 이후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전술 색깔이 자리잡았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캡틴 박주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박주영은 주장 완장을 처음으로 달았던 터키전에서 부진했지만 온두라스-세르비아전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박주영이 맹활약을 펼치면 한국이 승리했고, 캡틴이 평소만큼 기대에 못미치면 조광래호가 고전했던.. 더보기 한국 축구, 아시안컵보다 더 강해진 이유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세르비아전 2-1 승리는 단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경기 내용 및 결과에서 상대팀을 압도했기 때문입니다. 후반 41분 라도사프 페트로비치에게 만회골을 내준 것이 흠이지만 그 이전까지는 한국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의도가 실전에서 완벽히 적중되었고, 태극 전사들이 여러 공간에서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취하면서 상대 선수의 기세를 흔들었습니다. 우선, 한국은 전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년 전 세르비아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당시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행진(14승13무)이 깨졌죠. 경기 초반 니콜라 지기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방에서 협력 수비 공조가 잘 이루어지면서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좌우 윙어들의 활동량을 늘리면서 공격 .. 더보기 김정우, 조광래호 만능맨으로 진화하다 2003년 초 올림픽 대표팀에서 있었던 일 입니다. 당시의 올림픽 대표팀은 김호곤 감독 체제에 돌입했지만 마땅한 스위퍼 자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명의 선수를 물색한 끝에 이상철 수석코치가 김정우에게 스위퍼 전환을 제의했습니다. 김정우는 단번에 거절했지만 이상철 수석코치에게 "수비 센스가 뛰어나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김정우는 3-4-3의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고수했지만, 멀티 플레이어 기질이 예전부터 잠재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이수철 상주 감독은 K리그 개막을 얼마 앞두고 "김정우를 원톱으로 기용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우리들에게 수비형 미드필더, 살림꾼 같은 수비쪽에서의 궂은 역할에 익숙했던 김정우의 최전방 배치는 매우 파격적이고 모험적인 일 입니다. 여론에서는 '.. 더보기 한국vs온두라스, 관전 포인트 5가지는? 몬테네그로전이 취소되면서 온두라스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온두라스전 다음날 K리그 대구FC와의 연습 경기가 마련되었지만 A매치와 국내팀끼리의 경기는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온두라스전에서 여러가지 과제를 해결해는 숙명에 있지만 앞날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긍정적인 의미와 결과를 얻어야 합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5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A매치 평가전을 치릅니다. 한국과 온두라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각각 29위, 39위이지만 단판 경기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북중미에 속한 온두라스와는 1994년 6월 11일 평가전에서 유일하게 맞붙었으며 한국이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던 두.. 더보기 일본 대표팀 전력 탐구, 16가지 핵심 사항 한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가장 껄끄럽게 생각했던 팀은 이란 이었습니다. 그런 이란을 8강에서 1-0으로 제압하면서 아시안컵 우승의 자신감을 얻었던 것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일본전은 질 수 없는 경기입니다. 아시안컵 우승 여부를 떠나 동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아시안컵 슬로건인 '왕의 귀환'을 위해서는 일본을 반드시 제압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란보다 더 어려운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축구는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및 아시안컵에서 몰락했습니다. 반면 일본은 한국과 더불어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자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축구 발전을 위한 뚜렷한 비젼이 있습니다. 1993년 '백년 대계' 발표가 그 .. 더보기 한국 축구, 아시안컵에서 겪게 될 6가지 고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전을 끝으로 2010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올해는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에 이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조광래 감독은 '한국 축구의 세계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표팀의 진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8월 11일 나이지리아전을 놓고 보면 조광래호의 행보는 탄탄할 것으로 보였고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기대케 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호는 지난달 9월 7일 이란전, 지난 일본전에서 전술적인 어려움에 빠져 좌초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답답했던 것이 아닌, 경기 내용부터 매끄럽지 못했고 선수들도 마치 나사가 풀린 것 처럼 쫓기거나 또는 허둥대기 일쑤였습니다. 대표팀 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