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루니 2골' 잉글랜드, 대량 득점으로 승리 웨인 루니가 주장을 맡았던 잉글랜드가 약체 산마리노를 대량 득점으로 제압했다. 1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 진행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H조 3차전에서 산마리노를 5-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책임지는 루니와 대니 웰백이 2골씩 넣었으며 아스널의 19세 신예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은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산마리노전 승리로 H조 1위(2승1무)로 올라섰다. 이전까지 잉글랜드와 승점이 같았던 몬테네그로, 폴란드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현지시각으로 16일 폴란드 원정에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전반전] 루니-웰백, 맨유 공격진이 골 넣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2분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산마리노 진영 왼.. 더보기 잉글랜드 유로 2012 탈락, 윌셔가 있었다면? 유로 2012 4강에 진출한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독일의 공통점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상대했던 유럽팀들이며 둘째는 유로 2012에서 강력한 미드필더 경쟁력을 자랑했습니다.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터키가 스페인-독일 같은 전통적인 강팀과 함께 4강에 진출하는 이변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래켰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일깨우게 했습니다. 스페인 미드필더들의 역량은 굳이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짜 9번'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포함한 6명의 미드필더를 기용하면서 제로톱을 활용했습니다. 제로톱은 아직까지 미완성 단계지만 미드필더들의 끈끈한 조직력에 힘입어 4강에 올랐습니다. 독일 미드필더진의 경쟁력은 남아.. 더보기 잉글랜드, 유로 2012에서 절실한 것은? 현실적으로 잉글랜드의 유로 2012 우승 가능성은 낮습니다. 본선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감독 교체를 단행한 것, 웨인 루니가 본선 2경기에 나올 수 없는 것, 가레스 배리-프랭크 램퍼드-게리 케이힐이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원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승 전망이 어려운 결정적 요인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유럽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의 스타급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쳤지만 기대했던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그렇다고 잉글랜드가 유로 2012에서 쉽게 무너질 수준까지는 아닐 겁니다. 골키퍼 조 하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눈부시게 성장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고질적 문제였던 골키퍼 부재를 해결할 적임자로 떠올랐습니다. 삼사자 군단의 지휘봉을 잡은 로이 .. 더보기 잉글랜드의 스페인전 승리가 시사하는 것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13일 새벽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4분 프랭크 램퍼드가 결승골을 넣으며 잉글랜드를 웃게 했습니다. 제임스 밀너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날렸을 때 대런 벤트의 헤딩 슈팅이 스페인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근처에 있던 램퍼드가 노마크 상황에서 머리로 가볍게 볼을 밀어냈습니다. 경기 장소가 웸블리였음을 감안해도 잉글랜드가 세계 랭킹 1위 스페인을 제압한 것이 놀랍습니다. [사진=잉글랜드의 스페인전 승리를 이끈 토트넘 미드필더 스콧 파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잉글랜드, 루니 없지만 실속 넘쳤다 잉글랜드가 평가전에서 스페인을 물리쳤지만 '유로 2012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는 명제는 아직까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더보기 우승 청부사가 해결 못하는 잉글랜드 축구 이탈리아 출신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손꼽히는 명장입니다. 지금까지 AS로마, AC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같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명문 클럽을 지도하며 세리에A 7번, 프리메라리가 2번, UEFA 챔피언스리그 1번의 우승을 달성하며 지금까지 맡았던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초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당시 유로 2008 본선 탈락으로 좌절했던 축구 종가를 부활시킬 적임자로 떠올랐습니다. 클럽팀에서의 화려했던 성과가 대표팀에서 꽃을 피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카펠로 감독은 부임한지 3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을 완성짓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지난해 6월 남아공 월드컵에.. 더보기 '우승 후보' 잉글랜드-독일의 상반된 행보 지난 11일 남아공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우승 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미 본선 1차전을 치렀던 프랑스-아르헨티나-잉글랜드-독일의 온도차가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는 우루과이전에서 90분 동안 경기를 지배하고도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답답한 공격을 펼쳤고, 아르헨티나는 화려한 공격진과 달리 수비수 에인세의 한 골에 그친데다 나이지리아의 수비벽을 완전히 뚫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축구계의 대표적 라이벌 관계인 잉글랜드와 독일의 행보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우선, 잉글랜드와 독일은 각각 미국과 호주를 상대로 슈팅-점유율-패스에서 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잉글랜드는 슈팅 16-11(유효 슈팅 8-7), 점유율 54-46(%), 패스 487-376(개, 패스 정확도 70-58%)로 미국을 앞섰습.. 더보기 월드컵 우승 후보들의 '좋은 예vs나쁜 예' 월드컵은 지구촌 최대의 축구 무대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을 가리는 무대다. 남아공에서 열릴 월드컵은 오는 6월에 열리지만 벌써부터 어느 국가가 우승하고 어떤 판도가 그려질지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치게 될 우승 후보들의 특성을, 최근 누리꾼들에게 유행하는 시리즈인 '좋은 예vs나쁜 예'를 통해 정리했다. 1. 브라질 -좋은 예 : 실리축구 변신 성공 브라질은 남미예선 18경기에서 9승7무2패, 33득점 11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실점이 적은 것은 선 수비-후 역습을 통한 실리축구를 앞세워 지지 않는 팀 컬러를 뽐냈음을 의미한다. 골키퍼 세자르의 물샐 틈 없는 선방, 포백의 견고한 수비, 질베르투-멜루로 짜인 중원의 탄탄함, 오른쪽 윙어 엘라누의.. 더보기 잉글랜드, '펠레의 저주' 희생양 될까?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우승 이후 44년 동안 세계를 제패하지 못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얼마 전 펠레가 "잉글랜드는 남아공 월드컵 4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잉글랜드의 월드컵 성적에 시선이 모아지게 됐다. 잉글랜드가 '펠레의 저주' 희생양에 걸려들 상황에 처했기 때문. 과연 잉글랜드는 펠레의 저주를 이겨내고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Q. 펠레가 얼마전에 "잉글랜드는 남아공 월드컵 4강에 진출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웠어. 포털 댓글들을 보니까 '펠레의 저주' 시리즈가 나돌더라. 이건 또 뭐야? A. '축구황제' 펠레가 발언한 내용이 실제로는 그 내용과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지. 특..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