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데르손

맨유 안데르손의 뒤늦은 성장이 반갑다 많은 축구팬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취약한 포지션을 중원으로 꼽는다. 양질의 패스로 팀 공격의 다양화를 키워줄 중앙 미드필더가 마땅치 않은 것. 이러한 문제점이 지난 시즌 상반기에 두드러지면서 폴 스콜스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요청에 의해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스콜스의 현재 나이 38세를 감안하면 단기 대책에 불과하다. 톰 클레버리마저 잔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중원 약점을 해소하지 못했다. 이적시장에서 걸출한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안데르손, 예전의 그가 아니다 반면 올 시즌 상반기에는 이전과 비교할 때 스콜스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스콜스가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요인도 있지만, 이제는 스콜스에 의존하지 않아도 중앙을 통해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노하.. 더보기
클레버리 부상 장기화, 위기의 안데르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것 같습니다. 톰 클래버리의 발목 부상이 악화되면서 크리스마스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40일 동안 결장하면서 맨유의 중원 운용이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전문 중앙 미드필더들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박지성, 웨인 루니의 중앙 미드필더 기용 빈도를 늘렸지만 단기적인 미봉책이었을 뿐이죠. 그런데 클레버리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맨유에서 지속적으로 믿고 활용할 중앙 미드필더가 사실상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더 출전 시간이 많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사진=안데르손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클레버리 부상은 안데르손에게 타격입니다. 올 시즌 초반에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던 이유는 클레버리와 능숙한 호흡을 과시.. 더보기
맨유 중원, 지난 시즌과 똑같은 문제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일 저녁 노리치 시티전 2-0 승리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했지만 중원이 불안합니다. 클레버리가 지난달 11일 볼턴전 경기 도중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맨유의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리치 시티전에서 안데르손의 부진을 보았듯, 맨유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중원이 약점으로 대두됐습니다. 박지성이 몇몇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맨유 중원이라는 전체적인 틀은 여론의 신뢰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진=노리치 시티전에서 골을 넣었으나 경기 내용에서 부진했던 안데르손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manutd.com)] 맨유의 전문 중앙 미드필더는 4명(안데르손, 캐릭, 플래처, 클레버리. 백업 선수 제외.. 더보기
안데르손 동점골, 그래도 불안한 맨유 중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발렌시아전을 1-1로 마치고 C조 1위(4승2무)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32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 안데르손 올리베이라가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맨유를 구했습니다. 특히 안데르손은 경기 종료 후 로 부터 팀 내 최고 평점(각각 9점, 8점)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언론의 평점이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지나치게 많이 부여될 때가 있지만 그렇다고 안데르손의 경기력이 나빴던 것은 아닙니다. 경기 상황마다 발렌시아 진영 정면으로 치고 드는 움직임을 앞세워 맨유 공격의 물꼬를 트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볼 배급 과정에서의 조급함이 아쉬웠지만, 극심하게 부진했던 시즌 초반보다 폼이 올라온 .. 더보기
박지성 맹활약 돋보였던 맨유의 발렌시아전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발렌시아전에 풀타임 출전하여 팀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6호골 달성에 실패했지만 0-1로 밀렸던 맨유의 반격을 직접 연출했다는 점에 무게를 둘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6차전 발렌시아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전반 32분 마이클 캐릭의 패스미스가 초리 도밍게스의 패스에 이은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동점골을 노렸던 맨유는 후반 16분 박지성이 아크 중앙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중거리슛을 날렸던 것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근처에 있던 안데르.. 더보기
EPL 빅3의 고민, 브라질 MF 어찌할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빅4' 였습니다.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아스날-리버풀이 상위권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었죠. 하지만 지난 시즌 리버풀이 리그 7위로 밀렸고 올 시즌에는 총체적인 부진 속에 비틀거리면서 빅4의 위용을 찾을 수 없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토트넘이 상위권 대열에 가세하면서 빅4가 '빅6'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리그 우승 경쟁력이 있는 팀들을 꼽는다면 첼시-맨유-아스날로 형성되는 '빅3'로 좁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빅3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보다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정체됐습니다. 첼시는 시즌 개막과 동시에 1위를 확고히 지키고 있지만 리그 13경기에서 3번이나 패했습니다.(9승1무3패) 아스날은 8승2무3패를 기.. 더보기
'3승5무' 맨유, 빛을 잃어가는 승리 본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승리가 절실히 필요했던 경기에서 끝내 이기지 못한 것은 맨유에게 문제점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맨유가 지금의 불안을 극복할 실마리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맨유는 16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이하 웨스트 브롬)전에서 2-2로 비겼습니다. 전반 5분 루이스 나니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몸을 맞고 앞으로 흘러나온것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세컨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5분에는 나니가 추가골을 작렬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5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자책골을 기록했고 5분 뒤에는 스멘 초이에게 동점골을 .. 더보기
맨유 안데르손, '골칫거리에서 희망으로' 불과 며칠전까지만 하더라도, 안데르손(21)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칫거리 였습니다. 맨유가 2년 전 폴 스콜스의 후계자를 키우기 위해 FC 포르투에서 뛰던 자신의 영입에 1800만 파운드(약 360억원)의 거금을 쏟았지만 아직까지 그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그보다 더 실망스러웠던 것은 날이 갈수록 정체되는 경기력입니다. 공수 모든 기량에 걸쳐 무엇하나 발전된게 없었고 부진한 경기가 점점 늘어나면서 팀 전력의 마이너스를 초래했습니다. 결국 안데르손은 올 시즌 초반 중앙 미드필더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안데르손 이적설로 시끄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안데르손이 거듭되는 선발 출전 기회 무산에 불만을 품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언쟁을 벌이며 이적을 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