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스널

박주영 스피드 보완, 선수 노력에 달렸다 '박 선생' 박주영(26, 아스널)의 팀 내 입지가 탄탄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불안함', '심각함', '위태로움'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쓰지 않아도 외부에서 말이 많습니다. 국내 여론을 비롯해서 미국 언론까지 관심을 나타낼 정도입니다. 미국의 는 박주영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뛰지 못한 원인을 '스피드 부족'으로 꼽았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의 빠른 템포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지난달 박주영을 언급하면서 "앙리, 피레가 적응하는데 4~6개월 걸렸다"고 말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사진=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미국 언론의 지적은 맞는 말입니다. 박주영은 '발의 속도 이전에' 생각의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어느 지.. 더보기
판 페르시, 유리몸 제외하면 최고의 공격수 첼시와 아스널이 맞붙었던 '런던 더비'는 뜻밖입니다. 경기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졌고, 아스널이 아직까지는 위기의 기운을 떨치지 못했고, 두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에서는 첼시가 3승1무1패로 앞섰습니다. 이번 런던 더비는 첼시의 승리 또는 무승부가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아스널 승리였습니다. 그것도 첼시 원정에서 5골을 터뜨렸습니다. 5-3으로 제압했던 스코어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얼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에게 1-6으로 대패한 것과 비슷한 의외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진=로빈 판 페르시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두 팀은 최전방 공격수의 팀 공헌에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첼시의 토레스는 최근에 튼튼튼해진 아스널 중앙 수비 벽을.. 더보기
박주영, 첼시전에서 EPL 데뷔전 치를까? '박 선생' 박주영(26, 아스널)은 26일 칼링컵 16강 볼턴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같은 잉글랜드 언론들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자신의 강렬한 존재감을 현지에 심어줬습니다. 당시 경기를 통해 마루앙 샤막과의 백업 공격수 경쟁에서 유리한 발판을 얻었고, 이제는 '아스널 에이스' 로빈 판 페르시와의 새로운 경쟁 또는 공존 여부가 기대됩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박주영은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모습을 내밀지 못했습니다. 아스널의 이번 주말 상대는 '런던 라이벌' 첼시 입니다. 29일 저녁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 원정에 나섭니다. 첼시는 3위, 아스널은 7위로서 승점 3점을 목표로 치열한 혈투를 벌일 예정이며 지구촌 축구팬들의 깊은 관심이 예상됩니.. 더보기
박주영 데뷔골, 열정적인 공격력 보여줬다 '박 선생' 박주영이 드디어 아스널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26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칼링컵 4라운드(16강) 볼턴전에서 후반 11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21일 칼링컵 3라운드 슈루즈버리 타운전 이후 한 달만에 출전하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동료 선수와 끊임없이 호흡을 맞추면서 골 기회를 노리는 열정적인 공격력이 느껴졌던 볼턴전 이었습니다. [사진=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박주영-아르샤빈, 멋진 골 장면 연출했다 아스널은 볼턴전에서 4-2-3-1로 나섰습니다.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미켈-스킬라치-베르마엘렌-예나리스가 수비수, 코클링-프림퐁이 더블 볼란.. 더보기
지동원 아스널전 선발 출전, 최상의 기회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지난 10일 한국 방문의 일환으로 영국대사관에 방문하면서 지동원의 16일 아스널전 선발 출전을 예고 했습니다. 브루스 감독이 직접 보게 될 A매치 한국-UAE전에서 지동원이 좋은 활약을 펼친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지도자가 경기 며칠전에 선발 출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 입니다. 브루스 감독이 지동원을 신뢰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동원이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하게 된 계기는 니클라스 벤트너 결장에서 비롯됐습니다. 아스널에서 임대된 선수로서 계약 조건상 원 소속팀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동원이 벤트너를 대체하는 성격도 있겠지만, 지금의 폼이라면 벤트너가 지동원보다 더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벤트너 외에도 스테판 세세뇽, 코너 위컴이 기대 만큼의 활.. 더보기
아스널, '골잡이' 판 페르시 지켜낼까? 한마디로 다사다난한 아스널 입니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2-8로 대패하면서 이적 시장 막판 여러명의 선수를 보강했지만 아직까지 성과가 빈약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현재 순위는 15위이며 더 이상 빅4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 이적 공백이 여전한 치명타 입니다. 공격의 맥을 잡아줄 적임자가 없는 것이 아스널의 대표적인 약점 입니다. 그나마 몇몇 경기에서 토마스 로시츠키가 중원에서 제 구실을 다할 뿐입니다. 아스널의 잠재적 위기는 '골잡이' 로빈 판 페르시(28) 거취 입니다. 그동안 거물급 선수 영입에 인색했음을 미루어보면 판 페르시의 이적은 아스널이 강팀으로서 체면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판 페르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더보기
아스널 15위 추락, 이제는 놀랍지 않다 아스널은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승1무4패(승점 7)를 기록하며 13위에서 15위로 추락했고, 4위 뉴캐슬(4승3무, 승점 15)과의 승점 차이가 8점입니다. 빅4 잔류를 위해 최소 3경기 뒤집어야 하는데 현실은 10위권 안에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단순한 시즌 초반 부진으로 판단하기에는, 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토트넘 같은 빅6 팀들에게 패했습니다. 사실상 빅6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지난달 17일에는 블랙번 원정에서 3-4 역전패를 당하면서 강팀의 체면을 구겼죠. 블랙번은 리그 19위 팀입니다. 과거의 아스널은 1999년 11월부터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에게 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4번의 토트넘전에서 1무3패를 당했습니다. 올 .. 더보기
박주영 위기론,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박지성 위기론은 매년마다 꾸준했고, 이청용 위기론은 지난 시즌 아시안컵 이후에 잠시 있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개 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한국 선수들의 가치를 향상 시켰지만, 국내의 일부 여론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면 어김없이 부정적인 말이 쏟아집니다.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쿼드 로테이션 시스템을 쓰는 것은 많은 축구팬들이 잘 알고 있고, 당시 이청용의 체력적인 과부하는 우려된 일이었죠. 축구 선수는 경기에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는 '선수 보호'가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박주영 위기론 입니다. 박주영은 아스널 벤치 멤버 입니다. 2경기 연속 결장했죠. 지난 22일 칼링컵 슈루즈버리 타운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