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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아스날, EPL 우승 행보가 '힘겨운 이유'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에게 있어 가장 절실한 결과물이 바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입니다. 2003/04시즌 리그 무패 우승 이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정상을 내주면서 몇 시즌째 잉글랜드를 제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네 시즌 동안 무관에 그쳤기 때문에 올 시즌 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벵거 감독은 올 시즌 아스날의 목표를 리그 우승으로 설정했습니다. 외부에서는 아스날의 빅4 수성 여부를 주목했지만 벵거 감독은 리그 우승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데바요르-투레를 맨체스터 시티에 보냈지만 로빈 판 페르시를 중앙 공격수로 올리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격 역량을 키우는 4-3-3으로 전술을 바꿔 체질을 .. 더보기
아스날의 공격력 부진, 샤막 영입하나? 지난달 A매치 데이 이전까지 첼시-맨유와 함께 선두 경쟁을 벌였던 아스날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선더랜드전과 30일 첼시전에서 무득점 패배하면서 4위(승점 25)로 추락해 1위 첼시(승점 36)와의 승점 차이가 11점으로 벌어졌습니다. 5위 리버풀(승점 23)과의 승점 차이도 2점으로 좁혀지면서 리그 4위 수성마저 위태롭게 됐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아스날은 선더랜드전과 첼시전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했습니다. 선더랜드전에서는 슈팅 12-8, 점유율 65-35(%), 패스 497-243개로 앞섰으며 첼시전에서는 슈팅 12-10, 점유율 56-44(%), 패스 467-338개로 확고한 우세를 점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졌지만 내용에서는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두 경기에서 공격적인 경기 흐름.. 더보기
파브레가스, 우승을 위해 아스날에 잔류하라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2, 아스날)는 지난 2년 전 부터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시달렸던 선수입니다. 특히 스페인 언론들로부터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다", "언제 즈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다"는 내용의 이적설에 꾸준히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심지어 리오넬 메시도 23일 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에 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적설을 부추겼습니다. 이것은 바르셀로나가 자국 언론을 이용해서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언론에 불거지면 항상 "아스날에 잔류하겠다"며 팀에 대한 잔류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파브레가스는 24일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 루머에 흔들.. 더보기
첼시-아스날-맨유, 부상 선수에 울고 웃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첼시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 됐습니다. 첼시는 10승2패(승점 30)로 1위를 기록중이며 아스날과 맨유는 각각 8승1무2패와 8승1무3패(이상 승점 25)로 2위와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아스날이 한 경기를 덜 치른데다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향상되었고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3연패의 저력이 있음을 상기하면 어느 팀이 최후에 우승의 기쁨을 누릴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세 팀의 선두 경쟁에 희비를 가르는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입니다. 첼시와 아스날은 일부 주축 선수들이 A매치 데이를 전후로 부상을 당하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반면에 맨유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힘을 얻으며 리그 1위에 진입할 수 있는 명.. 더보기
아스날 파브레가스, 과소평가된 축구천재 축구팬들은 세계적인 축구천재로서 카카-호날두-메시의 이름을 집중적으로 거론합니다. 세 명의 축구 천재는 출중한 공격력으로 유럽 축구를 호령했고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수식어를 다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각각 이탈리아-잉글랜드-스페인 리그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던 이들의 영향력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축구천재는 카카-호날두-메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실력과 맞먹거나 버금가는 또 다른 축구 천재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리그 및 유럽 축구 판도를 좌우하는 영향력이 축구천재 3인방보다 모자라지만 적어도 기량에서는 세 선수에 뒤지지 않습니다. 축구 선수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은 기량이며, 축구 선수는 실력으로 말합니다. 분명 누군가는 범상찮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축구천재 .. 더보기
아스날, 위건전에서 '크레이지 모드' 빛났다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의 막강 화력이 지구촌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올 시즌에는 아스날의 득점 본능이 거침없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경기당 3.4골 넣는 폭발적인 득점력, 지난 17일 스탕다르 리에쥬전에서 2골 내주고 3골 넣었던 펠레 스코어 역전극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19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골 넣는 공격축구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골 넣는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전반 24분과 후반 3분에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 승리를 주도했고 에두아르두 다 실바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후반 13분과 45분에 추가골을 넣으며 4골 승리를 완성 지었습니다. 아스날의 공격.. 더보기
맨유, 2경기 10골 아스날 꽁꽁 묶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있어 아스날전은 중요한 경기입니다. 시즌 초반 선두권 싸움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이기는 것 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리그 3경기에서 2승1패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지난 19일 번리전에서 0-1로 패했던 맨유로서는 아스날전 승리가 필요합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아스날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스날은 올 시즌 대형 선수 영입 실패 및 중원 불안, 맨시티-토트넘의 성장세로 인해 빅4에서 밀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6일 에버튼전과 22일 포츠머스전에서 무려 10골을 넣으며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에서 아스날을 두 번이나 격침했던 맨유의 승리를.. 더보기
'6골 폭발' 아스날, 빅4 탈락론 잠재웠다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신선함이 넘쳐났던 경기였습니다. 올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보였던 팀이 자신들의 입지를 위협할 팀을 상대로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원정에서 거둔 승리였기 때문에 값어치가 큽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25분 데니우손의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4분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세컨 골에 이르기까지 에버튼 골망을 여섯번이나 흔들었습니다. 아스날 주장이자 에이스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이날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