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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동국, 오뚝이처럼 일어서라 K리그 13경기 2골 2도움(PK 1골 포함). '사자왕' 이동국(30, 전북)의 2008시즌 K리그 후반기 성적표 입니다. 한때 한국 축구 최고의 골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로 명성을 떨쳤던 시절을 무색케 하는 초라한 결과라 할 수 있죠. 결국 이동국은 극심한 부진으로 성남에서 퇴출되는 치욕스런 나날을 보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이동국은 지난해 소속팀에서 2번이나 해고 당했습니다. 지난해 5월 미들즈브러에서 방출 통보 받더니 그 해 연말에 성남에서도 쫓겨난 것이죠. 프리미어리그 실패 원인은 실력 부족이 가장 크겠지만 성남에서도 방출된 것은 이동국 본인에게 엄청난 타격이 돌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이동국은 1998년 K리그 신인 시절부터 2006년까지 포항과 광주의 에이스로 이름을 떨쳤던 K리그의 .. 더보기
박지성이 그리웠던 더비 카운티전 "나니 선수가 후반전에 보이지 않아요"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라이드 파크서 열린 2008/09시즌 칼링컵 4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더비 카운티의 경기를 중계했던 후반 30분에 이러한 한 마디를 했습니다. 이날 왼쪽 날개로 풀타임 출장했던 ´박지성 경쟁자´ 루이스 나니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을 지적한 것이죠. 칼링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맨유가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 속한 더비 카운티에 0-1로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전반 29분 커먼스의 결승 중거리슛 한 방에 무너지면서 지난해 11월 8일 아스날전(1-2패) 이후 2개월 만에 패배를 기록했죠. 특히 나니가 활약했던 왼쪽, 대런 깁슨이 활약했던 오른쪽에서는 ´산소탱.. 더보기
'성추행' 호객 행위, 도를 지나쳤다 [사진=어제 강남역 근처에서 있었던 문제의 장소 입니다 (C) 효리사랑] 자신이 한 겨울에 거리를 걷는 20대 초반의 여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인데요. 어느날 건장한 체격을 갖춘 한 남자가 자신이 목에 두르고 있던 목도리의 끝을 멀리서 '세게' 잡고 있는 겁니다. 마치 낚시꾼이 물고기를 낚시하듯 말이죠. 자신의 시선은 당연히 그 남자에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자신의 목도리를 끌며 '오빠가 잘 해줄꺼니까 이리와'라는 반말을 남발하는 겁니다. 그 남자를 옆으로 해서 2명의 다른 남자가 자신을 간이 테이블에 데려가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거기서 온갖 반말을 들으며 무언가의 설명을 듣고 무엇인가 쓰도록 유도를 하는데, 문제는 '누군인지 모르는' 그 남자.. 더보기
맨시티, 1억 파운드로 유럽 제패 할 수 없다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기를 바란다.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UEFA 채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맨시티를 인수했던 술레이만 알 파힘 구단주는 지난 9월 2일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팀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을 비롯 유럽 제패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UAE(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투자그룹의 막강한 자금을 통해 특급 선수 대거 영입에 힘입어 유럽 최고의 빅 클럽이 되겠다는 것이 그의 야심. '조만장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보다 10배 넘는 개인 자산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맨시티가 첼시를 능가하는 클럽이 될 것이라는 안팎의 예상도 있었다. 알 파힘 구단주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 '.. 더보기
맨유행 토시치의 경쟁자, 박지성 아닌 호날두? 1. 우리에게 '박지성의 새로운 경쟁자', '포스트 긱스'로 주목받는 세르비아 출신 윙어 조란 토시치(21)가 마침내 레드 데블스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는 현지 시간으로 2일 토시치를 비롯 '세르비아의 카카'로 불리는 공격형 미드필더 아뎀 랴지치(17)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토시치는 바로 맨유의 멤버로 합류하여 등번호 14번을 달고 뛰게 되었으며 랴지치는 올 시즌이 끝날 때 현 소속팀인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서 활약한 뒤 다음 시즌부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게 됩니다. 아직 두 선수의 몸값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잉글랜드 언론에서는 두 선수의 이적료를 합해 1700만 파운드(약 328억원)로 예상하고 있다네요. 2. 국내 매스컴에서는 토시치를 박지성 경쟁자로 주목하고 있습니.. 더보기
박지성이 퍼거슨에게 사랑받는 이유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어느새 우리 축구팬들, 그리고 아시아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박지성은 올해로 유럽생활 6년째를 맞았습니다. 2003년 1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한 뒤 지금의 잉글랜드 맨유에 이르기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유럽 명문 클럽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 유럽 리거로서 10번의 우승 경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 획득 및 UEFA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우승 경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6년 동안 10번의 우승을 일군 '현존하는' 아시아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아시아권 내에서 박지성의 입지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 더보기
'아시아의 자랑' 박지성의 빛나는 저력 "박지성은 한국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자랑이기도 하다. 아시아 하면 박지성이 떠오를 정도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지난 5월 1일 고려대서 열린 U-리그 개막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한 이 같은 찬사를 했습니다. 정몽준 회장 뿐만 아니라 국내 축구팬들은 박지성이 국민적인 관심속에 아시아의 영웅에서 신화로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를 한 것이죠. 그런 박지성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결장의 아쉬움을 곱씹었지만 이번에는 당당하게 그라운드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박지성은 21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더보기
'노력파' 박지성, 세계 축구를 유혹하라 '산소 탱크' 박지성(27)은 다른 선수들과 분명 다르다. 명실상부한 유럽 최고의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4시즌 연속 빛낸 것을 비롯 여러 국제 경기서 맹위를 떨치며 국내 축구팬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박지성의 가치는 최근 맨유 경기에서 활짝 빛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거듭하며 '올 시즌 EPL 선발 2회에 그친' 루이스 나니를 벤치로 밀어내고 당당히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 더욱이 지난 9월 맨유 판타스틱4로 주목받던 루니-호날두-테베즈-베르바토프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거나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일관하여 팀 공격력 부진(최근 리그 4경기 2골)을 부추긴 것과 대조적으로 공수 양면에 걸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