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맨유의 철벽 수비, EPL 1위 이끌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쁘지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여러 대회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 테베즈-에반스-호날두의 잔부상이라는 불안 요소들을 무릅쓰고 승점 3점을 따낸 것은 의미가 큽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선두 진입에 성공했으니 소득이 제법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8일 오전 0시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0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볼튼을 1-0으로 격파한 동시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습니다. 89분 동안 볼튼 공세에 막혀 침묵을 일관했지만 후반 4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헤딩 결승골을 넣으면서 극적인 승리와 함께 1위 고지를 밟은 것이죠. 맨유는 지난해 11월 15일 스토크 시티전 5-0 대승 이후 리.. 더보기 박지성 결장, 오히려 잘 된 이유는? "볼튼은 매우 강한 팀이고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박지성, 대런 플래처, 안데르손이 볼튼전에 출장한다. 이들을 활용해 위건전과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하겠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지난 15일 위건전이 끝난 뒤 박지성을 볼튼전 승리를 이끌 카드로 낙점했다는 말을 했습니다. 유독 볼튼전에 강했던 박지성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의도였죠. 이러한 퍼거슨 감독 발언에 기대한 쪽은 다름 아닌 국내 축구팬들입니다. 박지성이 2007년 3월 17일 볼튼전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볼튼전에서 그의 시즌 2호골을 기대했던 것이죠. 지난해 9월 28일 볼튼전에서는 특유의 폭발적인 활동량으로 동료 선수들의 공격 영.. 더보기 호날두, 끝 없는 진화 어디까지?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플레이어 시상식에서 935점을 획득하여 678점에 그친 자신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2008 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올랐는데요. 2007 FIFA 올해의 선수상에 후보에 올랐던 호날두는 카카(AC밀란)에게 밀려 3위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맨유의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 우승을 이끄는 수훈갑 역할은 물론 두 대회 동시 득점왕에 오르며 지구촌 축구계로 부터 .. 더보기 박지성 첼시전 활약상, 얼마만큼 대단했나? 세계적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당당히 그 자리를 빛내고 있는 박지성이 '산소 탱크'의 진수를 안방에서 과시했습니다. 박지성은 '미드필더는 이렇게 움직여야 한다'는 교과서적인 경기력을 펼쳐 라이벌 첼시전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런 박지성이 현지 언론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는 12일 맨유-첼시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에게 '지칠줄 몰랐다(Tireless)'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부여했습니다. 9점 받은 라이언 긱스에 이어 팀 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지성과 함께 8점 받은 선수로는 선제골의 주인공 네마냐 비디치, 1도움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입니다. 특히 박지성의 움직임은 단연 군계일학 이었습니다. 경기 초반부.. 더보기 박지성, '산소탱크'는 아무나 하나 '평점 9점 주는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활약 펼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경기를 중계했던 장지현 MBC ESPN 해설위원이 후반 막판 무렵 박지성을 이렇게 극찬했습니다. 그만큼 박지성은 경기 내내 지치지 않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첼시전은 박지성의 별명이 왜 '산소 탱크'인지를 박지성 그가 실력으로 당당히 증명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종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좌우를 바꿔가며 경기장 이곳 저곳을 누볐고 첼시의 공격을 끊은 뒤 재빨리 역습을 전개하는 등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동안 골이 부족했기 때문에 득점에 욕심이 있었겠지만, 동료 선수들의 골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몸을 바쳐 헌신적인 활약을 펼치는 박지성의 이타적인 활약은 그야말로 최고.. 더보기 끝내 이뤄지지 못한 '오웬-헤스키' 재회 지구상에서 대표적인 영혼의 투톱중 하나를 꼽는다면,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청소년 대표팀을 빛냈던 마이클 오웬(뉴캐슬)과 에밀 헤스키(위건) 투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두 선수는 A매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12경기에서 14골을 합작했고 2000/01시즌 트레블(UEFA컵, 칼링컵, FA컵)을 이끄는 등 잉글랜드 축구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활약했죠. 이들이 갈라지게 된 것은 오웬이 200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과 헤스키가 같은 해 슬럼프로 버밍엄 시티로 떠나면서 영혼의 투톱이 해체되었던 것이죠. 올해 1월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의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오웬과 헤스키의 재회 여부 였습니다. 두 선수는 오는 6월 현 소속팀인 뉴캐슬, 위건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적 규약.. 더보기 리웨이펑, 1년 전 수원에 입단할 뻔했다 우리에게 '중국의 홍명보'로 유명한 리웨이펑(31, 우한 광구)이 수원 삼성에 입단합니다. 리웨이펑은 중국 대표팀 수비수로서 A매치 105경기(13골) 출장했던 주장 선수이자 중국 수비의 버팀목이죠. 한국과의 A매치에서는 거친 반칙을 일삼으며 국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선수여서 국내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여론에서는 실력보다 이을용, 유경렬과의 신경전으로 유명했던 선수였죠. 중국 스포츠전문지 는 지난 9일 "수원이 리웨이펑을 영입한다. 지난 연말 대략적인 입단 합의를 마쳤고 올해 초 연봉 조건에도 의견 조율을 끝내 사인만 남았다. 리웨이펑은 11일 한국으로 떠나 수원의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범근 수원 감독도 티탄 저바오를 통해 "리웨이펑은 중국과 아시아를 대표하.. 더보기 맨유vs첼시, 박지성에게 믿음이 가는 이유 지난해 9월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현지 여론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산소탱크' 박지성 이었습니다. 박지성은 당시 첼시전서 전반 18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슈팅을 날렸던 공이 첼시 골키퍼 페트르 체흐를 맞고 나오자 그 자리에서 빠르게 달려들며 오른발 리바운드슛을 선제골로 성공시켰습니다. 이 골은 박지성에게 많은 것을 안겨줬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축구 프로그램인 BBC MOTD(Match of the day)에 비중있게 소개될 정도로 수비력에 대한 극찬을 받더니 ESPN 사커넷으로 부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이죠. 이후 박지성은 이 경기를 통해 '강팀용 선수'로 거듭나더니 '포지션 경쟁자' 루이스 나니를 제치고 붙박이 주전으로.. 더보기 이전 1 ··· 772 773 774 775 776 777 778 ··· 7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