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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무리뉴 감독, 레알에서 실패할지 모른다 "나는 3개의 다른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고 싶다. 그래서 이탈리아 무대를 떠나고 싶으며 다른 도전을 원한다. 그것(레알 마드리드행)에 대해 지난 2~3개월 동안 생각했고 며칠 더 생각하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게 관심을 가지는 유일한 팀이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결승전 종료 후 잉글랜드 를 통해 발언했던 내용입니다. 그동안 루머로만 여겨졌던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행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며칠전에 "인테르는 나를 기쁘게 할 수 없다. 계약이나 돈이 아닌 개인적인 만족의 문제다. 이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발언하면서 레알행에 대한 여운을 띄우더니 이제는 현실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오피셜은 뜨지.. 더보기
인테르의 챔스 우승, 당연한 결과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965년 이후 4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유로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2009/10시즌 유럽 축구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인테르는 2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을 2-0으로 제압했습니다. 디에고 밀리토가 전반 35분 베슬레이 슈네이데르, 후반 25분 사뮈엘 에토의 패스를 받아 2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인테르는 올 시즌 세리에A 5연패,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이어 유럽 제패에 성공하면서 유럽 축구 역사상 6번째로 '유로피언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그래.. 더보기
챔스 결승전, 관전 포인트 7가지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10개월의 대장정 끝에 드디어 파이널을 맞이했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유럽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이번주 주말에 펼쳐집니다. 독일 축구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 이탈리아 축구의 명문 인터 밀란(이라 인테르)가 독일과 이탈리아의 자존심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뮌헨과 인테르는 2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결승 단판승부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치열한 90분 혈투가 예상됩니다. 1. 뮌헨vs인테르, 이기는 팀은 '트레블 달성' 흥미로운 것은, 두 팀 모두 이번 대회를 통해 유로피언 트레블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뮌헨은 분데스리.. 더보기
명예롭게 떠난 차범근 감독에게 박수를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지난해 K리그 10위 및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올 시즌 K리그 꼴찌 추락으로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의 피곤함을 느끼더니 결국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 2004년과 2008년 K리그 우승으로 명장의 반열에 올랐지만 지난해부터 성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수원 서포터즈 그랑블루의 퇴진 압박을 받아왔고 결국 수원을 떠났다. (차범근 감독이 사임을 발표한 후, 어느 모 축구 카페 채팅방에서는 축구팬들이 서로 토론을 하며 차범근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호사랑 : 결국에는 차범근 감독이 수원을 떠나기로 했네요. 경질이 아닌 사임이었습니다. 스스로 물러난 것이죠. 보고싶다 고종수 : 사임 발표했던 기자.. 더보기
SK텔레콤 드림풋볼 프로젝트를 지지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얼마 안남으면서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이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월드컵 관련 상품 판매 및 캠페인, 광고 등을 통해 월드컵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기업을 홍보하는 것이죠. 월드컵은 지구촌 축구 대제전이자 한국 대표팀의 선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 입장에서 월드컵을 이용한 마케팅에 눈길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업들이 월드컵 때에만 축구를 이용한다"는 비판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비판에 대해서는 공감을 합니다. 축구는 월드컵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K리그, 내셔널리그, K3리그가 있는데다 유소년 축구에 여자 축구까지 있기 때문이죠. 사회인 축구 및 조기 축구도 같.. 더보기
박지성을 향한 저평가는 그저 저평가일 뿐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지역 언론 의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맨유들의 2009/10시즌 평점 및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박지성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 이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시즌 평가에 대해 "노력에서 흠잡을 것이 없었고 아스날-AC밀란-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는 성공적인 시기가 있었다"며 2~3월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지성을 칭찬했습니다. 그런데 "박지성은 주전이 되기에는 부족했다"며 맨유 주전의 클래스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습니다. 박지성과 더불어 6점을 받은 선수는 마이클 캐릭, 대런 깁슨, 가브리엘 오베르탕이며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와 안토니오 발.. 더보기
[월드컵]독일, 발라크는 없지만 외질이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독일 축구 대표팀이 치명적인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대표팀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미하엘 발라크(34, 첼시)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하게 됐습니다. 발라크는 지난 16일 잉글리시 FA컵 결승전 포츠머스전 경기 도중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거친 태클에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치면서 회복 기간만 최소 8주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남아공 월드컵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남았기 때문에 월드컵 출전은 물거품입니다. 특히 보아텡은 독일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가나 국적 선수여서 독일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발라크는 남아공 월드컵 우승이 간절했던 선수였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독일이 답답한 경기를 펼친다는 외부의 비판 속에서도 8강 .. 더보기
[월드컵]박주영-이동국, 한국 최고의 투톱 될까? 흔히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투톱은 황선홍-최용수로 회자 됩니다. 두 명의 공격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이전까지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주름잡던 선수들로써 다른 누구 이상의 무게감을 지녔습니다. 두 선수 모두 타겟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을 비롯 박스 안에서 자유자재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고 특출난 골 감각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들을 뒤흔들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동시대에 이란 최고의 투톱으로 꼽혔던 다에이-아지지(바게리)보다 뛰어난 투톱이 황선홍-최용수라고 치켜세웁니다. 하지만 황선홍-최용수 투톱은 영광보다 아쉬움이 많았던 조합입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 탈락이 아쉬웠습니다. 만약 황선홍이 프랑스 월드컵을 앞둔 중국전에 불의의 부상을 당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본선에 참가했다면 한국이 본선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