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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맨유, 보이지 않는 EPL 4연패 돌파구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은 지난 5일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를 통해 "호날두와 테베즈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그런 두 선수를 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경기에서 패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맨유의 침체 원인을 호날두-테베즈 공백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만치니 감독의 발언은 맨유가 두 명의 공격수를 잃으면서 파괴력이 주춤했고 그로 인해 팀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약해졌다는 것으로 풀이 됩니다. 물론 만치니 감독의 생각 뿐만은 아닐 겁니다. '맨유는 호날두-테베즈 이적으로 전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팀 입니다. 그러나 호날두-테베즈가 지난해 여름 이적하면서 파괴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더보기
수원 삼성의 조원희 영입이 반가운 이유 '조투소' 조원희(27)가 1년 만에 다시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조원희는 지난해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에서 입단 테스트 끝에 이적에 성공했으나 종아리 부상 및 주전 경쟁 탈락의 이유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한 경기 출전이 불가피했고 친정팀 수원에서 1년 동안 무상 임대 자격으로 뛰게 됐습니다. 조원희의 수원 임대는 씁쓸한 구석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유럽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그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면 조원희의 수원 임대는 선수 본인의 경기 감각 회복과 기량 향상의 키울 수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조원희의 K리그 유턴은 남아공 월드컵 16강.. 더보기
맨유, 3부리그 리즈전 패배 원인은 방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장미 전쟁' 라이벌 관계인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에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맨유는 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리즈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전반 19분 저메인 백포드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리그1 (잉글랜드 3부리그)클럽을 상대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맨유는 리즈전 패배로 FA컵에서 조기 탈락하여 강팀의 체면을 구기고 말았습니다. 맨유의 패배는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과 입니다. 루니-베르바토프 투톱을 시작으로 웬만한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으나 결과는 홈에서 0-1로 패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슈팅 숫자에서는 18-10(유효 슈팅 5-4)으로 앞섰으나 점.. 더보기
맨유 루니, EPL 득점왕 가능할까? '박지성 동료'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골을 잘 넣는 공격수였지만 득점왕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맨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04/05시즌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했으나 다음 시즌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보다 골 숫자가 부족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골을 돕기 위한 조연이자 팀에서 이타적인 역할을 맡았던 공격수였습니다. 그런 루니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루니는 디디에 드록바(첼시) 저메인 디포(토트넘)와 함께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를 기록 중입니다. 각각 13골과 12골을 기록 중인 대런 벤트(선더랜드)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더보기
박지성vs조원희, 풀타임 활약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 한국인 선수 첫번째 맞대결이 성사 되었습니다. 그것도 두 명의 한국인 선수가 나란히 풀타임 선발 출전하여 코리안 더비 대결 구도가 완벽하게 형성 됐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조투소' 조원희(26, 위건)가 그 주인공 이었습니다. 박지성과 조원희는 3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위건의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 풀타임 선발 출전했습니다. 박지성은 동료 선수들의 골을 돕는 이타적인 활약을 펼쳤고 조원희는 전반전에 부진했으나 후반들어 경기력이 회복되어 인상적인 경기 내용을 펼쳤습니다. 그동안 한국인 선수의 맞대결이 완벽하게 성사된 전례가 많지 않았음을 상기하면 두 선수의 맞대결에 많은 사람들.. 더보기
한국 축구, 아르헨 공격수 4인방 경계하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꿈꾸는 한국에게 있어 아르헨티나는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함께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이자 월드컵 우승 단골 후보로 꼽히는 팀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부진한 행보를 걸었지만 본선 무대에서 원래의 저력을 되찾으면 강호의 저력을 내뿜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한국은 아르헨티나전에 대한 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상대할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의 최근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큰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이 최근 유럽축구에서 가파른 오름세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죠. 이들의 맹활약은 아르헨티나가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밑거름이 될.. 더보기
토레스가 리버풀에 잔류해야 하는 이유 리버풀의 골잡이인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5)의 이적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주간지 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리버풀이 올 시즌 리그 4위 진입에 실패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토레스를 잃을 수 있다"며 토레스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며칠전에는 토레스의 첼시 이적설이 거론되면서 그의 미래가 리버풀과 함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토레스의 이적설이 불거진 원인은 리버풀의 성적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탈락으로 '챔스 DNA'의 자존심을 구겼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위를 기록해 빅4 수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총체적 부진에 빠진데다 재정난까지 겹치면서 몇몇 기존 선수.. 더보기
박주영, EPL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 '박 선생' 박주영(24, AS 모나코)이 프랑스리그에서 고공행진을 거듭중입니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스타드 렌전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21일 리옹전에서는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습니다. 리옹전은 시즌 5호골로서 올 시즌 15경기 출전 5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5골 넣은 것을 상기하면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주영의 진가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2007/08시즌까지 프랑스리그 7연패를 달성했던 리옹(4위)전에서 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마르세유(2위)-렌(6위)-파리 생제르망(9위)전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물론 파리 생제르망은 올 시즌 리그 9위로 밀렸지만 리옹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