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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디 마테오, 그에게 FA컵 우승이 필요하다 2011/12시즌 잉글리시 FA컵 결승 대진은 첼시-리버풀로 결정됐습니다. 첼시는 2009/10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FA컵 우승을 되찾겠다는 각오이며 리버풀은 올 시즌 칼링컵 제패에 이어 FA컵 챔피언까지 벼르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권 바깥으로 밀렸지만 FA컵에서 만큼은 강팀의 자존심을 져버리지 않았습니다. 오는 6일 새벽 1시 15분 웸블리에서 펼쳐질 두 팀의 FA컵 결승전이 벌써부터 흥미롭습니다. [사진=로베르토 디 마테오 첼시 감독 대행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chelseafc.com)] 첼시-리버풀 경기에서 주목할 세 명을 꼽으라면 이렇습니다. 첫번째 인물은 페르난도 토레스 입니다. 토레스는 친정팀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였지만 2011년 1월 이적시장 마.. 더보기
메시, 2012 FIFA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아르헨티나의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가 3일 새벽 말라가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올 시즌 68골을 기록했습니다.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1972/73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웠던 67골을 넘어서면서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습니다. 39년 만에 유럽리그 최다득점 기록이 깨진 셈입니다. 그런 메시에게는 프리메라리가 2경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의 기세라면 시즌 70골 달성이 가능합니다. [사진=리오넬 메시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메시의 올 시즌 68골 내역은 이렇습니다. (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 46골 (2) UEFA 챔피언스리그 1.. 더보기
첼시의 뉴캐슬전 패배, 빅4 탈락하나? 첼시가 3일 새벽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습니다. 뉴캐슬 공격수 파피스 뎀바 시세에게 전반 19분, 후반 49분에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위 및 승점 61점에 그쳤으며 볼턴을 4-1로 누른 4위 토트넘(승점 65)을 따라잡는데 실패했습니다. 두 번의 잔여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4위와의 승점 격차가 4점인 것은 자력으로 빅4 수성이 어려워졌음을 말합니다. 일단 4위권 진입은 힘들어졌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좌절되면 빅4 탈락에서 탈락합니다. 뉴캐슬전 패배 치명타가 큽니다. [사진=뉴캐슬전 0-2 패배를 발표한 첼시 공식 홈페이지 (C) chelseafc.com] 첼시, 체력적으로 어려웠다 이날 경기는 첼시가 적어도 승점 1점을 획득할 것 같았습.. 더보기
한국 공격수, EPL 성공과 인연 없나? 독일 지가 손흥민(20, 함부르크) 뉴캐슬 이적설을 제기했습니다. 손흥민 대리인은 함부르크 잔류가 더 중요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영입 관심을 받은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얼마전 시즌 5호골을 터뜨렸으나 지난 6개월 동안 교체 출전과 결장이 빈번했다는 점에서 뉴캐슬 영입 관심을 받은 것은 뜻밖입니다. 현지에서 손흥민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뉴캐슬 이적설로 주목받는 손흥민 (C)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hsv.de)]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중입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친 상태에서 첼시가 유럽 챔피언 등극에 실패할 경우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합니다. 지난 몇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과 인연이 깊었고 .. 더보기
맨유, 카가와보다는 스트루트만이 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011/12시즌 전반기와 후반기 차이를 꼽으라면 폴 스콜스의 존재감 유무입니다. 시즌 전반기에는 스콜스 은퇴 공백을 이겨내지 못한데다 톰 클레버리마저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중앙 공격의 퀄리티가 떨어졌습니다. 올해 1월초에 스콜스가 다시 돌아오면서 중앙 공격이 숨통을 틔웠죠. 현재까지는 올 시즌 종료까지 뛸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음 시즌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갈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38세 스콜스에게 의지하기에는 맨유 중원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스콜스와 더불어 맨유의 중원을 지탱했던 마이클 캐릭은 내년이면 32세이며 많은 경기를 뛰기에는 체력적으로 지칠 시기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에 시달렸던 대런 플래처 복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 더보기
레알 챔스 탈락, 매우 뼈아픈 이유 2011/12시즌 유럽 축구의 키워드는 '스페인 대세론'입니다.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고, 발렌시아-빌바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스페인 클럽의 우승 여부를 떠나서 유럽 대항전 두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한 팀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만큼은 스페인 대세론이 꺾였습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명문팀들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첼시에게 1무1패를 허용했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차전 승부차기 접전끝에 탈락했습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기면서 통합 스코어 3-3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승부차기 끝에 1-3으로 탈락했습니다. (C) 레알 마드리드 공.. 더보기
첼시 결승행, 10명이 똘똘 뭉친 명승부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 대행이 이끄는 첼시가 2007/08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 파이널 무대에 올랐습니다. 25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에서 2:2로 비겼습니다.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 전반 4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골을 허용했으나 3분 뒤 하미레스가 추격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47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며 첼시는 1차전 스코어를 포함하여 3:2로 앞서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바르사는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실패했습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골을 넣은 하미레스-페르난도 토레스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첼시.. 더보기
첼시에게 명운이 걸려있는 바르사 원정 첼시는 지난 19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내세운 바르사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전반 47분 디디에 드록바 결승골은 이날 경기의 유일한 유효 슈팅입니다. 25일 새벽 4강 2차전 바르사 원정은 어떻게든 준결승 통합 스코어 리드를 지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1-0으로 이겼던 첼시 (C) 첼시 공식 홈페이지(chelseafc.com)] 첼시, 바르사 원정 무실점 가능할까? 하지만 캄프 누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올 시즌 바르사가 홈에서 무실점에 그쳤던 경기는 지난해 10월 22일 세비아전(0-0 무승부, 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