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27, 수원)이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서 2골을 넣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오는 30일 발표 될 2010 남아공 월드컵 예비엔트리 30인 발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아울러 허정무 감독이 염기훈 발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게 됐습니다.

염기훈은 지난 27일 저녁 AFC 챔피언스리그 32강 6차전 암드포스(싱가포르)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해 2골을 넣으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수원 이적 후 첫 경기인데다 빠른 부상 회복 때문에 폼이 완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뒤집으며 자신의 진가를 충분히 입증했습니다. 그동안 왼발등뼈 골절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 암드포스전에서 남아공 월드컵을 향한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하며 허정무 감독의 시선을 어필했습니다.

이에 앞서, 허정무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남아공 월드컵 전광판 제막식에 참석해 염기훈의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식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몸상태를 계속 확인했고 수술 경과가 좋다고 들었다. 팀에 필요한 선수임에는 분명하다"며 염기훈을 예비 엔트리 30인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 염기훈이 암드포스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남아공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사실, 염기훈의 대표팀 합류는 힘들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지난 2월 초 왼발등뼈 골절 부상으로 3~4개월 진단을 받은 것, 잦은 부상으로 순발력이 떨어졌다는 허정무 감독의 지적을 받은 것, 신예 김보경의 오름세가 염기훈의 남아공행을 힘들게 하는 3가지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김보경이 허정무호에서의 입지 향상으로 경기력에 자신감이 붙었고 소속팀 J2리그 오이타에서 다득점을 기록하는 발군의 공격력을 과시하며 남아공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김보경의 성장은 곧 염기훈의 대표팀 탈락을 의미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동안 염기훈의 몸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며 '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언급한 것은 그를 남아공에 데려가겠다는 뜻입니다. 아직 예비 엔트리 30인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염기훈의 최종 엔트리 23인 합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지만, 허정무 감독은 염기훈을 뽑을 의지가 충분합니다. 아무리 부상에 시달리거나 김보경이 맹활약을 펼치더라도 왼발 능력이 대표팀에서 가장 날카롭기 때문에, 그 이점이 공격 패턴의 다양화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 허정무 감독의 계산입니다.

어쩌면 허정무 감독은 염기훈을 왼쪽 윙어가 아닌 공격수 자원으로 염두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미드필더진에 포함 될 옵션이 풍부한데 비해, 공격수 자원이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최종 엔트리 23인에는 공격수 4명이 포함 될 수 있는데, 현재까지 박주영-이동국-안정환은 확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박주영은 대표팀의 No.1 공격수 자원이고 이동국-안정환은 지난달 A매치 코트디부아르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공헌한 것을 비롯 K리그와 슈퍼리그에서 발군의 공격력을 과시하며 폼을 끌어 올렸습니다. 타겟맨과 슈퍼 조커로서의 역할이 뚜렷한 것도 남아공행 가능성이 높은 요인입니다.

문제는 나머지 공격수 한 명입니다. 한때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각광 받았던 이근호는 지난 1년 동안 A매치 12경기 무득점에 시달렸던 소속팀 주빌로 이와타에서 9경기 1골에 그치고 있어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지난 2년 동안 허정무호의 주전 공격수로 꾸준히 출전했다는 점에서 남아공행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경기력으로는 탈락 가능성이 큽니다. 슬럼프에 빠진 상태에서 남아공행 비행기에 탑승하기에는 폼이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물론 예비 엔트리 30인 명단에는 포함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은 이근호의 대안으로 염기훈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염기훈은 왼쪽 윙어와 동시에 투톱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 시절 3-4-1-2 포메이션에서 투톱 공격수를 소화했고, 암드포스전에서도 투톱 공격수로 출전해 2골을 넣은 만큼 공격수 자리에 익숙합니다. 염기훈은 이근호처럼 순발력이 빠르지 않지만 상대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능숙하고 킥력이 좋기 때문에 절호의 상황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움직임 과정에서 볼 터치가 많기 때문에 팀 공격의 유기적인 콤비 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허정무호가 4-2-3-1을 구사하면 박지성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김보경에게 왼쪽 윙어를 맡길 수 있는데, 경험 부족으로 여의치 않으면 염기훈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염기훈은 그동안 국제 경기 출전 경험이 많은데다 어떠한 상대가 압박을 펼치더라도 주늑들지 않는 배짱이 있습니다. 공격수와 왼쪽 윙어를 번갈아 소화할 수 있는 염기훈의 다재다능한 활용은 허정무 감독의 전술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염기훈의 최종 엔트리 23인 포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이 염기훈에게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칭찬을 한 것은, 염기훈이 최종 엔트리 발표 이전까지의 K리그 경기에서 분전할 것을 요구하는 동기부여이자 자극제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허정무 감독이 염기훈을 철저히 검증하여 그의 경기력을 면밀하게 파악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다음달 1일 광양에서 열릴 전남-수원 경기에서 염기훈의 경기력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관전할 예정인데, 과연 염기훈이 허심을 잡으며 남아공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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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디어팩토리 2010.04.28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월드컵이 다가오는 군요
    전남-수원경기가 중요하겠네요
    최강멤버로 구성되길 바랍니다

  2. 동양천사 2010.04.29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멤버 선택 잘해서 다시한번 월드컵의 신화를 만들어 갔으면 해요^^

  3. 주미사랑 2010.04.29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톱의 염기훈이라니..

    국대윙어의 모습만 기억하기에 조금 낯설긴하네요.ㅋ_ㅋ

    아참, 윙어로의 염기훈은 가능성이 낮은가요? 중앙미드필더랑 측면미들필더 중에 택일해서

    비워져 있는 한자리를 매운다고 들은것 같은데 .. 어떤 조합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 나이스블루 2010.05.01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윙어도 맡을수는 있는데,

      아무래도 최종 엔트리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염기훈 같은 경우에는 대표팀에서 윙어, 공격수를 다 소화할 수 있으니까요.

  4. 기훈이가.... 2010.06.22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고를 쳤어요/

 

허정무호의 중국전 패배는 참으로 치욕스런 패배였습니다. 중국을 상대로 32년 동안 27연속 무패(16승11무)를 기록했으나 0-3의 완패를 당하면서 공한증을 연장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전반 4분 위 하이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더니 27분 가오린에게 추가골을 허용당했고 후반 15분 덩 주오샹에게 유린당하며 3골이나 헌납했던 아픔은 한국 축구 입장에서 쓰라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론은 "허정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중국을 상대로 경기 내용에서 졸전한 것을 비롯 0-3이라는 참혹한 스코어로 패하자 "이대로는 월드컵 16강이 힘들다"며 감독 교체를 원한 것이죠. 허정무 감독이 오랫동안 팬들의 질타를 받아왔던 지도자였던 만큼, 그것이 누적이 되어 중국전 이후에 경질론이 수면위에 떠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 경질론은 '당연한 현상'

일부 여론에서는 허정무 감독 경질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저 중국전에서 패했을 뿐인데 호돌갑을 떨 필요 없다", "중국전보다는 월드컵 본선이 더 중요하다"며 허정무 감독을 지지하는 늬앙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히딩크호도 한일월드컵 본선 이전까지의 A매치에서 두 번이나 0-5로 패했고 2002년 1월에는 골드컵에서 졸전을 범하며 팬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고 경질론이 탄력을 얻었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히딩크호의 전례를 비춰보면, 허정무 감독에게 신뢰가 더 필요하다는 여론의 반응도 틀리지는 않은 말입니다.

하지만 히딩크호의 졸전과 허정무호의 졸전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히딩크호는 프랑스, 체코 같은(당시 체코의 FIFA 랭킹은 최상위권 이었습니다.) 유럽 축구 강국들에게 0-5로 패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실력 향상을 키우고 내구성을 강화하며 월드컵 4강 신화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골드컵 졸전도 강도 높은 체력 프로그램을 병행했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반면 허정무호는 지난달 잠비아에게 2-4, 며칠전 중국에게 0-3으로 패한데다 경기 내용까지 상대팀에 밀렸습니다. 잠비아와 중국의 전력이 수준높지 않음을 상기하면, 허정무호의 졸전은 히딩크호와 뚜렷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허정무호는 지난달 남아공과 스페인에서 A매치 3경기와 프로팀과의 2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키웠고 고지대에 적응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목포에서 동계 합숙훈련을 하며 조직력 향상에 주력한 뒤 동아시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선수들을 장기간 합숙시키고 해외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전력 향상에 주력했으나 중국전에서 졸전끝에 0-3으로 패한 것은 프로답지 못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를 치르고 훈련을 거듭하면서 전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야 했으나 중국전 0-3 패배가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수비는 개인 기량 이전에 조직의 힘을 근간으로 합니다. 하지만 출범한지 2년 1개월이 된 허정무호의 수비 조직력은 향상 될 기미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특히 센터백이 문제입니다. 조용형-강민수, 조용형-이정수, 그리고 중국전에서는 조용형-곽태휘 조합을 썼으나 세 조합 모두 불안한 수비 집중력을 일관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물론 한국 축구가 걸출한 중앙 수비수를 발굴하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센터백을 중심으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것은 허정무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여론에서는 중국전을 통해 "이대로는 월드컵 16강이 힘들다"며 허정무 감독의 경질을 주장했습니다. 전력이 점차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허정무호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것이죠. 만약 그들의 주장이 맞다면 월드컵 본선에서는 팀 장악력이 뛰어난 지도자를 영입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 스콜라리 체제에서 갑작스런 성적 부진으로 좌초했던 첼시를 구해낸 히딩크 감독과 비슷한 유형의 자도자 말입니다.(혹은 히딩크 감독)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 교체가 잦은 것 처럼, 감독이라는 자리는 성적에 목을 멜 수 밖에 없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경질론은 옳고 그름을 떠나 '당연한 현상'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허정무 감독의 경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월드컵 본선까지 4개월의 시간이 남은데다 23인 최종 엔트리 발표 이전까지 A매치 두 경기(일본, 코트디부아르전)만 치르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일본전이 동아시아대회임을 상기하면, 코트디부아르전은 23인 최종 엔트리를 꾸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감독을 영입해 대표팀의 사령탑으로서 적응할 수 있는 시간 및 기회가 빠듯합니다.

한국과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하는 나이지리아는 감독 교체를 단행하여 새로운 감독을 영입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의 행보는 한국에게 모범 사례가 될 수 없습니다. 나이지리아가 새로운 감독을 영입했으나 전력 강화에 실패하면 감독 교체가 헛수고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그 자체가 시간 낭비 입니다. 그래서 월드컵 본선을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 감독 교체를 하는 것은 '모험'이자 '무모한 선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운이 좋으면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마냥 쉽지 않습니다. 

허정무 감독 경질을 주장하는 분들은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유능한 외국인 지도자를 원할 것입니다.(히딩크 감독도 그 중에 한 명) 하지만 외국인 지도자들 중에서 한국 축구 및 선수들의 특징을 세부적으로 인지하는 사람은 '단연컨데' 한 명도 없습니다. 더욱이 대표팀의 외국인 감독으로서 성공한 사람은 히딩크 감독 단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논란이 있는 베어벡 감독은 논외) 히딩크 감독도 한국이라는 팀을 완성하기까지는 1년이 넘는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까지 4개월이 남은 한국에게는 외국인 감독에게 기회를 줄 시간이 사실상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허정무 감독을 통해 그동안 나타났던 잘못된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코트디부아르전을 베스트 일레븐 가동 및 23인 최종 엔트리를 가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하고 그 이후에는 해외파와 K리거들의 조직력을 키우며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야 합니다.

더욱이 허정무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을 목표로 2년 1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맡았던 만큼, 월드컵 본선에서는 허정무 감독에게 몫을 제공해야 합니다. 월드컵 본선을 얼마 안남긴 지금의 상황에서 허정무 감독을 경질하는 행보 또한 앞날의 한국 축구에 있어 매끄럽지 못합니다. 2000년대 잦은 대표팀 감독 교체로 혼란을 겪었던 한국 대표팀에 있어, 대표팀 감독직은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일본전에 달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허정무 감독 경질은 월드컵 본선을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 양날의 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허정무 감독을 경질하면 전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감독 교체로 인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월드컵 본선에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하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최악인 것은 한국 축구계가 허정무 감독의 경질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오는 14일에 열릴 일본전이 중요합니다. 허정무호가 일본전에서 어떤 경기 내용을 펼치고, 좋고 나쁜 결과를 거두느냐에 따라 허정무 감독의 운명이 가려질 것입니다. 일본전에서 선수들이 분발하여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허정무 감독은 면죄부를 얻지만, 중국전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졸전을 비롯 경기에서 패하면 허정무 감독을 향한 여론의 반응이 악화 될 것이 분명합니다. 훗날, 남아공 월드컵 졸전 원인으로 허정무 감독 경질이라는 말이 들리지 않으려면, 지금 이 시점에서는 허정무호의 일본전 선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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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n지크프리드 2010.02.12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만하면 댓글 안다는데.. 20년 축구 팬으로써 말하자면.
    허정무감독의 경질되어 감독이 없다고 해도 별차이 없을것입니다.(중국전에서 전술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했음). 감독없이 박지성선수의 리드만으로도 지금과 별반 차이없는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한국축구가 잘하는 것은 감독때문이 아니라 박지성선수 때문입니다.

  3. 귀네슈가 있지요. 2010.02.12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더더욱 없기에 허접무를 짤라야 하죠. 그리고 시간이 더더욱 없기에 한국축구통인 귀네슈가
    절대적인 대안으로 인정되는 것이고 또 그렇게 되야 하는것이죠.
    시간이 없기에 허접무로 가야한다는 것은 불을 뻔히 보고 기름통 들고 뛰어드는 격이죠.

  4. fn지크프리드 2010.02.12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언론에서의 허정무감독 실드는 정말 도가 지나칩니다. 차범근 감독 및 다른 감독들은 경질되어도, 허정무감독은 경질되면 안된다는 이 택도없는 옹호론은 대체 무엇때문인지.(축게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대인원선발도 왠만한 인맥.지연.학연).. 차범근 감독은 월드컵 본선기간중에 경질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체 4~5달이나 남은 이시점에서 허정무감독 경질이 힘든 이유를 도대체..모르겠네요..

  5. 허정무감독데뷔이후 국내파위주경기결과 2010.02.12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가 해외파를 어쩔수없이 제외한경기에서의 경기결과다



    칠레 1:0 패

    시리아 1:1 무 상대자책골

    바레인 2:2 무

    오만 0:0 무

    잠비아 4:2 패

    남아공1부리그10위(12위까지있음)팀 1:1 무

    남아공2부리그팀 3:1 승

    핀란드평균연령40대 2:0 승

    라트비아 1:0 승

    홍콩 5:0 승

    중국3:0 패



    가관이다가관

    월컵예선 전부해외파출동해서 여태껏 잘해보였던거지

    해외파없는 국내파 로 예선치뤘으면 최종예선가지도못하고 떨어졌을듯

    정무이넘 기록뒤져보니까 오만한테도비겻었네 바레인 시리아 한테도 다비기고 칠레한테깨지고 잠비아한테 깨지고 남아공프로팀10위한테 비기고 중국전은진짜최악이다넌

    넌 최악의감독이다 그냥 나가라 이 ㅅㅂ ㄻ 줫가튼색기야 너떄문에 4년마다한번씩오는축제가 악몽으로 다가온다 이 ㅅㅂ색갸

  6. 사맛디 2010.02.12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중국전 쇼크가 정말 크긴 크군요. 이렇게 다양한 아이디 처음 봅니다.-_-); 아무튼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이미지 겹치는 현상이 없긴한데 그 글은 여전히 겹치네요.

  7. 코로나 2010.02.12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베어벡은 왜짤라가지구 ㅜ.ㅜ
    걘 그래도 수비라도 제대로 만들엇지~~
    기꺼 베어백 짜르고 허정무 안치고 참 잘하는 짓이다,

  8. 아자씨 2010.02.12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감독은 바꾸는게 맞고, 외국인 감독은 너무 늦었고, 유일한 대안은 홍명보 감독이다. 리더쉽, 전술능력 등 감독으로의 역량은 청소년 월드컵에서 잘 보여줬다. 경직된 허감독보다 더 신바람나는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9. 윤덕 2010.02.12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지간하면 깨끗이 은퇴해라 . 걍 유소년하는데.. (아!그것도 않되겠고 애들 버릇잘못들일수있으니..)동네 조기회나 가서 이름 절대밝히지 말고 ( 괜히몰매 맛는수 있으니..) 걍 소일하심이...

  10. ㅣ하루ㅣ 2010.02.12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독을 일단 둘째치고 정말이지 선수들의 경기뛰는 투지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경기를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한마디로 중국이 잘한게 아니라 우리가 못했습니다. 우리선수가 골 잡으면 중국 선수는 2~3명씩 압박들어오는데 우리선수는 중국선수가 공잡으면 1명 붙을까 말까니 도대체 압박축구가 되겠습니까.

    살면서 많은 축구 경기를 봤지만 이번 한 - 중 전 보다가 처음으로 잤습니다. 얼마나 지루하고 짜증나던지 그냥 잠이 슬며시 밀려오더군요. 사실 3 - 0 으로 질수도 있습니다. 공한증이다 뭐다 해도 공은 둥근법이니 얼마든지 질수도 이길수도 있는데 그 성의없고 투지없는 중국전은 모든 한국 축구팬들을 기만한 경기였습니다.

    허정무 감독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적어도 잠비아 2 - 4 패배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였습니다. 시차적응도 안되었고 고지대에 잔디는 미끄럽지 거기에 잠비아가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북한도 1 - 4 로 이기고 우리의 예선상대인 나이지리아와 0 - 0 으로 비긴 팀이니까요. 잠비아전의 패배는 부끄럽지 않습니다만 이번 중국전의 3 - 0 패배는 진짜로 부끄럽습니다. 충분히 이길수 있는팀을 방심과 의지없는 경기로 인해 진것이니까요.

  11. June 2010.02.13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일본대표팀 화이팅!! 3골만 넣어주라!

  12. ST루이 2010.02.13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일본이랑 하는데 별로 기대가 되지 않네요.. 혹여나 또 다시 참패를 당할 까봐 걱정이 되네요.ㅋㅋ

    그래도 원래 한일전은 선수들이 기를 쓰고 하니까 허무하게 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ㅎㅎ

  13. 차차차 2010.02.13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허정무감독 잘리고 홍명보감독정도가 국대 잡으면
    16강 탈락하고 또 총대메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허정무감독 어차피 말아먹은거 조별리그까지 다 하고 책임지게끔
    지금은 기다려야 합니다
    어차피 우리나라가 조별리그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음

  14. 스나이퍼 2010.02.13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쩔수 없이 이번 월드컵까지는 하고...다음부터는 감독직 하지 마시길....위에서 시켜도 나는 능력이 없으니 할자격없다라고 당당히 말하시길...시킨다고 하지말고...일부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15. 까치 2010.02.13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남일이 보고 싶다....왜 허정무는 김남일을 불신할까?

    중국전보니깐...김남일이 그리웠다...

  16. 효리사랑에게... 2010.02.13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으로 한국 축구를 사랑 한다면 월드컵을 포기 할줄 알아야 한다.
    우리 한국은 월드컵 보다 더 중요한게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지지와 신임, 정서를 민감하게 반응하는 축협을 세우는 일이 당면 과제다.
    기득권을 쥔 놈들이 그냥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자연히 잔혹한 피의 숙청이 따를수 밖에 없다.
    일본전은 승리 하더라도 허감독에 미련을 가져서는 안된다.
    반드시 경질해야한다.
    한국 축구 개혁의 첫 걸음이다.
    월드컵은 참가에 의미를 두라.

  17. 덕킹 2010.02.13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리로 얼룩진 감독을 다시 선임 했으니 이런 결과는 당연한거 아닌가?

    여태것 평가전보면 유럽팀이라 하지만 전부 2군 출신들의 한수 아래들과 상대해서 경기하고 그걸

    발전이니 좋은 성과니 공부니 라고 떠들때 티비 보면서 기자들이 미친거 아닌지... 한국 축구 발전하려면

    좀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봐야 할것 이다. 허정무 감독은 한국축구를 위해 개인적인 명예 회복 욕심 버리고

    스스로 퇴진 하는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이다.

    어차피 아무리 현실을 가리려 해eh 월드컵 가면 다 판가름 난다!

    언발에 오줌 누기 하지 마시고 제발```~ 물러나 주세요`

  18. ㅏㅏㅏ 2010.02.13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허감독이 국대를 맡아 베트남,오먼에 패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감독이 또다시 국대를 맡은건...인맥과 학연에 의한거죠..
    국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적 권력만을 추구하는 허감독과 축협..
    반드시 징계받아야 합니다..

  19. 관우 2010.02.13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독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허감독 체제로 가서 3전대패를 당하느니, 새 감독으로 1무2패라도 당하는 게 낫지요. 그리고 귀네슈나 파리아스 등 K리그에서 상당히 오래 있던 감독도 많습니다. 어찌되었든 새 감독이 새 선수 쓸 시간은 분명 없지만, 적어도 지금 그대로인 애들보다 못 하지는 않을테니 도박할만하다고 생각되지네요.

  20. 허접 2010.02.1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 와 아....ㅆ ㅣ 양....조중연 이회택 축협 개잡들 똘만 허접 개잡수비들...우리의 세금으로 얼마나 이런 개볍진들을

    먹여살려야 되는쥐....

  21. 나도효리사랑^^ 2010.02.14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시전에선 외국감도교체는 말도 안되고
    국내 감독으로 해야되는데 .......
    홍명보감독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홍감독과 꼬맹이들 그때 8강에서 좌절 했지만
    움직임은 최고 였습니다.

 

웃을일이 아닙니다.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5대5 미니게임에서 직접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골키퍼 역할을 맡은 것은 어찌보면 좋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입니다. 한 나라의 대표팀 수장이면 그만큼의 권위가 따르는 것은 당연하며, 훈련 도중에 골키퍼를 맡은 것은 감독 체면에서 자의적으로 하고 싶은 행동은 아닙니다.

골키퍼를 맡은 허정무 감독의 속마음은 좋지 않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이 대표팀 선수 차출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고 K리그 소속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난 이틀 동안 해외파 10명만 참가하고 골키퍼가 없는 '반쪽 훈련'을 치르면서 어쩔 수 없이 허정무 감독과 김현태 골키퍼 코치가 직접 골키퍼 장갑을 손에 착용했습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게 아니라 골키퍼 맡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겁니다. 아마추어 축구부 골키퍼 데려오기에는 대표팀 체면과 위신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지난 이틀 동안 대표팀의 전술을 가다듬기 위한 전술 훈련이 없었으니, 훈련 성과는 불 보듯 뻔합니다. 대표팀 훈련을 지휘해야 할 허정무 감독의 마음이 답답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해외파 10명의 마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해외 소속팀에서의 고된 시간을 뒤로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 국내에 들어왔더니, 감독이 골키퍼를 맡고 선수 인원 숫자가 부족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겁니다. 열심히 하겠다는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된게 아닌가 염려스럽습니다. 박지성이 훈련 종료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족구팀도 아니고 골키퍼도 없는데 뭐..."라며 안타까워했죠.

물론 허정무 감독이 훈련 도중에 골키퍼를 맡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 인원 수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골키퍼를 맡은 것은 한국 축구에 있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야구로 치면 WBC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연습 도중 직접 포수 마스크를 쓰고 10명의 선수들을 지휘하는 것과 같은 꼴입니다. 10명이면 천하무적 야구단 선수 숫자와 똑같습니다.(백업선수 이현배 포함) 이게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이제 감이 잡히는지요.

축구협회와 연맹의 갈등도 축구팬 입장에서 낯뜨겁습니다. 축구협회는 선수 차출을 강력히 요구했고 연맹은 A매치 48시간 전에 소집에 응해야 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룰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주장하니 갈등이 벌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서로간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상대를 존중하기보다 남의 탓만 하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서 문제를 해결짓기 보다는 서로 싸우겠다고 으르렁거리니 축구계 혼란만 부추겼고 결국에는 자중지란 위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축구협회의 잘못이라는 것이 여론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이 1년도 안남았기 때문에 K리그 선수들의 대표팀 조기 차출 및 지속적인 협력을 원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K리그에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K리그는 그동안 수없이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적지 않은 손해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대표팀 차출을 둘러싼 축구협회와 K리그와의 갈등이 몇년째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2003년 4월 A매치 일본전 이전, 당시 수원과 안양(현 FC서울)의 사령탑이었던 김호 감독과 조광래 감독이 축구협회에 반기를 들었고 그것이 점점 쌓이고 또 쌓이면서 갈등의 폭이 더 커지고 말았습니다.

연맹이 9월과 10월 A매치 데이가 토요일에 있음에도 그 다음날 K리그 일정을 잡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FIFA 규정에 의하면 A매치 일정이 국가 특성에 맞게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다음주 9일~10일에도 A매치 합니다. 그런데 축구협회는 A매치 흥행 목적 때문일지 몰라도 토요일 일정을 고집했습니다. 다음달 11일 토요일에 예정되었던 세네갈전을 14일로 연기하여 K리그와의 일정 중복은 피했지만 문제는 이번 호주전입니다. 호주전 다음날에 K리그 7경기가 열리기 때문이죠. 물론 연맹도 아쉬운 면이 없지 않습니다. 호주전만이라도 축구협회에 양보했다면 갈등은 커지지 않았을겁니다. 대표팀보다 자국리그가 우선시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번 일은 융통성이 더 필요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인터뷰도 불편합니다. 갈등의 원인을 연맹의 행정 문제로 돌리고 있으니 축구협회와 연맹의 논란을 부추기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슈퍼스타의 말이 미치는 영향력이 이렇게 높을 줄 몰랐습니다. 선수 개인의 의견으로 가볍게 넘어갈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러기에는 두 선수가 한국 축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축구협회의 잘못으로 몰려있던 여론의 반응이 박지성-이영표의 발언에 의해 축구협회쪽에 명분이 실렸으니 축구팬 입장에서 답답할 일입니다. 야구 500만 관중을 운운하며 연맹의 관중 유치를 문제삼은 축구협회 간부 출신의 모 K리그 감독 발언은 그야말로 실망입니다.

어찌되었건 호주전은 오는 5일에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강행합니다. K리그 소속 대표팀 선수들은 오늘 대표팀에 합류하여 해외파 10명과 함께 발을 맞추게 됩니다. 허정무 감독이 손에 끼던 골키퍼 장갑도 이제는 이운재와 김영광, 정성룡 같은 K리그 골키퍼들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축구협회와 연맹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습니다. 서로 대립각만 커지면서 앞으로도 선수 차출을 놓고 싸울 것임이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1월 대표팀 장기 합숙 훈련을 놓고 두 단체의 갈등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K리그에 있어 대표팀 장기 합숙훈련은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이죠. 대표팀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표팀 선수이기 이전에는 K리그 선수이며 당연히 직장은 K리그 소속입니다. 이러다간 월드컵 본선에서 16강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축구팬 입장에서는 그저 혼란스러운 일이죠.

결국 죽어나는건 허정무 감독입니다. 축구협회와 연맹이 선수 차출을 놓고 싸우는데 훈련이 제대로 돌아갈리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허정무 감독은 훈련 도중 골키퍼 장갑을 쓰며 직접 골키퍼 역할을 맡았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고 분위기 마저 어수선한 상황에서 성적 및 전술에 대한 여론의 압박까지 시달리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대표팀 감독직이 힘들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핌 베어벡 감독은 대표팀 차출 갈등과 여론의 압박 같은 악재를 이기지 못하고 아시안컵 종료 후 바로 사직했습니다. 또한 선수들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대표팀 훈련장 분위기가 무거우니 기분좋게 파주 NFC에 들어올 사람이 줄어들지 모를 일입니다.

대표팀 차출 논쟁만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지금의 축구 환경은 앞날의 한국 축구에 손해가 될 뿐입니다. 박지성이나 이영표 같은 스타들이 앞으로 20~30년 뒤에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9년의 허정무 감독처럼 훈련 도중에 골키퍼 장갑을 쓰고 있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아니면 그것보다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겠죠. 한국 축구의 앞날을 생각하면 지금의 이 사태가 참으로 갑갑할 따릅입니다. 최근 축구 게시판에서 '내가 왜 축구팬을 하고 있나'와 같은 탄식성의 의견들이 나오는지를 한국 축구를 구성하는 사람들 모두가 인지해야 합니다.

p.s : 참고로 축구협회와 연맹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이라는 건물을 함께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한 건물 내에서 두 조직이 서로 소통의 부재에 빠진 것이죠.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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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비조이 2009.09.03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내가 왜 축구팬을 하고 있나..
    그런 이야기 나오게 하는 A매치 경기가 되고 있습니다..
    에휴.....
    그래도 이번 일을 계기로 두 곳다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곘네요..
    개인적으로는 축구협회의 K리그를 무시하는 이런 관행도 이번에
    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 나이스블루 2009.09.03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표팀>K리그라는 논리도, 더 이상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대구고대 2009.09.07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 축구는 민족고대가 발전시켰다.
      민족고대가 해야하는데 허정무는 연세대출신이다.
      빨리 감독을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차범근으로 바꿔야 한국축구가 산다.
      지금 한국축구 최고팀은 삼성이다. 차범근 민족고대출신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개혁없으면 앞으로가 걱정이다.

    • 나이스블루 2009.09.07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성이 아니라 수원입니다...^^

  2. 에몽Plus 2009.09.03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씁쓸하네요..

  3. 칫솔 2009.09.03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한국 축구 행정의 후진성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죠.
    두 욕심쟁이가 축구판을 완전히 망쳐 놓은 듯 합니다.
    대책을 세워도 모자란 판에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에서 실망만 쌓이네요.

  4. DJ야루 2009.09.0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화가 치밉니다....

    이게 뭡니까...

    아ㅋㅋㅋㅋ진짜 우리나라 축구현실에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5. 영웅전쟁 2009.09.03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도 한 건물에 있군요.
    볼썽사나워 정말...
    창피하기까지 하느데 에~혀


    언제나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6. 달려라꼴찌 2009.09.03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궁...그런일이 있었군요...ㅠㅜ

  7. 2009.09.03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미국얄개 2009.09.03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스포츠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생각해야 되나요?
    아무튼 한심할 따름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9. 스포츠둥지 2009.09.03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감독님도 얼마있으시면 환갑이십니다.
    골키퍼 코치는 안계셨나?
    암튼 감독님 화이팅입니다.

  10. 지구벌레 2009.09.0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참..혀를 차게하는 모습이네요.
    앞으로가 더 문제가 되겠는데요. 어떻게 좋은 해결방법이 없을까요..쩝.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11. 임현철 2009.09.03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갈등이 참 한심스럽군요.

  12. 남다래 2009.09.03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 원래 안좋아했는데 이번에 너무 불쌍합니다. ㅜ.ㅜ ㅋㅋ 어짜피 월드컵에서 이번에도 성적 안조으면 그에따른 비난과 피해는 당장 감독과 선수들 몫이겟죠~~ 그래서 짜증 납니다. 일반 국민들은 이렇게 내부에서 일어나는 복잡한 사정을 잘 모를것이고 당장 월컵에서 조은 성적안나면 가차 없이 까대겟죠
    지원은 제일 만이해줫는 축구장에 물채우란 식으로

  13. 허허허 2009.09.03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러니 k리그 수준이 떨어지고 관중도 떨어지고 아시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건 시간문제지요
    저도 축구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야구를 능가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한데 이거야원 서로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바로앞만 보고 있네요

  14. 대한민국 황대장 2009.09.03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무거운 이야기네요.
    빠른 시간내 서로 잘 화합을 이루어 내야겠네요.

  15. 유이사랑 2009.09.03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2월드컵 떄 히딩크는 대표킴 소집을 어떻게 운영했나요?
    그때도 리그랑 협회랑 상당히 삐걱 거렸던 걸로 알고 있는데

    • 나이스블루 2009.09.04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예 연맹이 도와주고 말았죠.
      이렇게 쓰면 좋은 표현이고,
      실제로는...월드컵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희생하고 말았습니다. 김호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히딩크 감독이 수원 구단에 지각해서 도착한게 심기를 더 건드렸다고 하더군요. 김호 감독이 쿠엘류 감독과의 대담에서 이렇게 말았죠.), 결과적으로는 수원도 차출 잘 도와줬죠.

      한국은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지만, K리그는 더 희생당하고 말았습니다...ㅡ.ㅡ

  16. 악랄가츠 2009.09.03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부끄럽네요 ㅜㅜ
    왜 항상...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지..
    한두번이라면 넘어가겠지만, 계속 반복되니...
    정말 화나네요!

  17. 루잇 2009.09.03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에 연맹의 대응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그동안 축협이 연맹을 동반자로 인식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착출해간것이 결국은 곪아서 터졌다고 볼 수 있죠.
    축협이 얼마나 연맹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름이 있는 국대에 100경기 가까이 출전한 선수들의 K리그 출장 기록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현재 부산의 감독인 황선홍씨가 일본에서 잠깐 활약을 했고, 부상도 있었다곤 하지만 100경기도 K리그에서 뛰지 못했더군요. 하도 축협에서 FC KOREA 위주로 선수들을 뽑아가서요

  18. 님과 같이 .. 2009.09.03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바른 의견를 ..현 상황을 잘 표현할수 있는 분이 있어 반갑네요..
    박지성..이영표...응원하는 선수이지만..이번 언행.....정말 실망했지요....자신들이 국내 리그에 있다면 그리 말할수 있었는지.....꼭 협회의 ...대변인 처럼........
    국가대표가 있는 것은 프로축구가 있어서 국가 대표가 있는 것 이지요.....에이메치가 프로축구 보다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프로축구가 있기에 국가대표가 있고..에이메치가 가능하다는 사실...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다는 ....이런 이야기가 하고 싶네요...

    • 나이스블루 2009.09.04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모 교수가 박지성은 사과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사과 여부를 떠나, 박지성의 마음도 무거울 겁니다.

      개인적으로는...박지성 본심에서 우러나오는 발언은 아니라고 봅니다. 스포츠토토 칼럼건도 그렇고, '박지성이 진심으로 하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박지성의 그 인터뷰가 K리그 모팀팬 입장에서 불편하긴 하지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19. 남다래 2009.09.05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그교수는 글을 그모양으로 쓰더라고요~~ 저도 지성선수의 발언이 아쉽긴 하지만 본인이 사과하라마라 그럴 입장은 못됩니다. 거기다고 국내축구를 위한다면 국내에서 뛰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원~~
    초딩인지 참~~ 참 편하게 글쓰더라고요~~그동안의 칼럼들을 보면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자극적인 발언때문에 항상 낚이고 클릭수 올리고 참 그교수 편하게 사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효리사랑님과 서형욱씨의 글이 공감가드라고요

  20. 남다래 2009.09.05 1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그렇고 정말 걱정이긴 합니다. 아마 이번 겨울에 동계훈련떼에도 이런일 안일어나라는 법이 업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지성선수랑 영표선수가 발언이 아쉬운게 안그래도 협회랑 연맹이 서로 사이가 안좋은데 너무 한쪽만 편들어서 기름 붇는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협회랑 연맹이 서로 적극적으로 배려해줘도 모자랄 판에 앞으로 의견조율하는게 꽤나 애 먹겟네요
    이번 지성선수랑 영표선수들의 발언은 차라리 안하는니만 못한거 가테요

 

한국 축구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에 돌입하면서 축구계의 시선이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다음달 12일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을 위해, 지난 28일 박지성을 비롯 박주영(AS 모나코) 이영표(알 힐랄) 이근호(이와타) 등 해외파 9명의 대표팀 차출을 각 소속팀에 요청했습니다. 파라과이전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에 치르는 평가전인데다 2개월 동안 A매치 공백 기간이 있기 때문에 대표팀 전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월드컵 본선 이전까지 주력 선수들의 꾸준한 호흡을 앞세워 조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허 감독의 의중입니다. 박지성을 비롯한 해외파들의 대표팀 차출이 빈번할 전망입니다.

박지성, 무리해서 파라과이전 출전 시킬 필요 없다

하지만 박지성의 파라과이전 차출은 매끄럽지 못합니다. 파라과이전이 열리는 다음달 12일은 맨유의 중요한 일정과 겹칩니다. 맨유는 다음달 9일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놓고 대결하며 16일에는 버밍엄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개막 경기를 갖습니다. 박지성은 9일 첼시전이 끝나면 지구 반대편을 돌아 한국에서 파라과이전을 치러야 하며 그 이후에는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가 버밍엄 시티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A매치 차출로 인해 컨디션이 녹초가 된 상태에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임해야 하는데,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 차출' 카드를 고수하며 맨유에 대표팀 차출을 요청했습니다.

허정무 감독 입장에서는 박지성의 차출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파라과이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과 동시에 팀 전력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박지성의 존재감이 절실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 대표팀 운영규정 제13조(선수의 의무) 2항에 보면 '(대표 선수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훈련 및 소집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표기 되었습니다. 파라과이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한 A매치 데이인데다 박지성은 부상과 같은 특별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맨유가 대표팀 차출을 허락하면 국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야 합니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의 선택은 무리수입니다. 선수가 소속팀에서 처한 상황 그리고 현재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물론 허 감독은 부인하겠지만) 박지성은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늦게 끝나면서 동료 선수들보다 더 많은 휴식기간을 부여받았습니다. 지난 24일 FC서울전을 앞두고 팀에 합류했지만 동료 선수들보다 시즌 준비가 늦었기 때문에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맞춰야 합니다. 그 상황에서 다음달 중순에 국내에서 파라과이전을 치르면서 팀에 복귀하면, 프리시즌때 컨디션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것은 결국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맙니다. 결과적으로 박지성의 몸과 심신이 힘들고 지칠 뿐입니다.

박지성은 그동안 A매치 차출 이후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치거나 잦은 결장을 범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말과 올해 4월에 걸쳐 맨유에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주 원인도 다름 아닌 대표팀 차출 후유증 때문이었습니다. 심지어 지난 2월 이란 원정 이후에도 맨유에서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유럽과 가까운 곳에 있음을 상기하면 대표팀 차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 문제임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 체력 저하로 고전했던 원인 역시 대표팀 차출 때문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2004년과 2006년, 2007년에 걸쳐 대표팀 차출 이후 장기간 부상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4월 8일 FC 포르투전 종료 후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경기를 뛰고 난 다음에는 늘 힘들었다"며 체력 저하에 시달렸음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 5월 3일 미들즈브러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대표팀에 지칠대로 지쳐서 돌아왔다. 그에게 2주 정도의 휴식을 주었다"며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 후유증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만약 파라과이전에 차출되면 프리미어리그 시즌 초반부터 컨디션 저하로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 초반 레이스에서 뒤쳐지면 그것을 만회하는데 적지 않은 고생이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박지성이 맨유의 주전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여전히 세계적인 동료 선수들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경기력 저하로 고전하면 나니-토시치 같은 백업 멤버들에게 주전에서 밀리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이 주력 선수의 대표팀 차출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기로 유명한 지도자입니다. 5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브리엘 에인세(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아테네 올림픽 본선 참가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며 지난 2007년 10월에는 A매치 데이가 지나치게 많다는 불평을 늘여 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박지성은 파라과이전 차출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박지성에게 무조건적으로 대표팀 차출을 요구하는 것은 선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박지성은 대표팀 선수이기 이전에 맨유 선수이며, 그의 '직장'은 대표팀이 아닌 맨유입니다. 아무리 파라과이전이 A매치 데이라고 할 지라도, A매치 데이는 월드컵 본선 전까지 여럿 있습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비롯한 시즌 초반에는 선수 본인의 한 시즌 농사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이 팀 내에서 처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고려했다면 무리한 차출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허정무 감독 그리고 한국 축구는 박지성의 앞날을 위해 맨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대인배의 정신을 발휘했어야 마땅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에는,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박지성의 베이징 올림픽 본선 차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지성 효과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것이 박 감독의 의도였죠. 그리고 이번에는 허정무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앞둔 박지성을 대표팀에 불러들이기 위해 맨유에 차출을 요청했습니다. 1명의 특급 선수에 '집착'하여 국제 무대 혹은 A매치 친선경기에서 좋은 성적 올리겠다는 한국 축구의 근시안적인 대표팀 운영이 박성화-허정무 감독에게서 나타난 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적을 비롯한 긍정적 결과물을 거둘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악순환만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박지성이 한국 축구의 대들보이자 가장 중요한 선수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축구가 박지성을 관리하는 능력입니다. 그 능력이 세심하면 박지성은 대표팀 차출 후유증을 충분히 이겨내고 맨유 경기력에 꾸준한 공헌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신의 소속팀 앞날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박지성이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믿음직스런 활약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박지성이 맨유라는 직장에서 어떠한 차출 후유증 없이 순조로운 활약을 펼치면서 때로는 대표팀 주장 역할까지 성실히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허정무 감독이 선수의 관점을 최대한 고려하여 대표팀 차출을 융통성있게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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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7.29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을 비롯한 해외파가 없음 표가 팔리지 않아서 축협의 돈벌이가 안되어 허감독의 무리수와 축협의 욕심이 빚어낸 일이라 하더군요...
    정말 한심스럽습니다.축협!

  3. 김영수 2009.07.29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접이///??? 맛사지빡///?? 이것들이 감독하는한 축구는 보고싶지않다...울산팬인데 요새 울산경기는 절대안본다..왜!!!!! 호르곤같은 개대가리가 있기때문이다...

  4. 감자돌이 2009.07.29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허감독의 첫번째 전술은 박지성, 두번째 전술도 박지성, 세번째 전술도 박지성이라고 하더니,,
    이글을 읽으니 더욱 와 닿는 말이네요.

  5. 2009.07.29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30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글은 저도 보고 싶지 않더군요.

      그곳에 간다는 말은 왜이렇게 강조하던지,
      그러니까 글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지더군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30분 뒤에 님의 글을 보러 갈께요...^^

  6. 드자이너김군 2009.07.29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를 사랑하시는 효리사랑님~ 반갑습니다..ㅎ
    엘고님 블로그에서 타고 넘어 왔습니다.^^
    멋진 인터뷰 잘 보았구요. 축구에 관해 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7. 으응 2009.07.29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잘 보고 갑니다.

    역시 효리사랑님 글이 최고입니다.

  8. Out of sight, out of mind. 2009.07.29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듯이........

    팀에서 멀어지면, 좀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겠죠..

    제 생각으론 이건 박지성 선수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없이 처한 현실. 박지성 선수가 잘 해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9. 남다래 2009.07.29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들이 박지성없을때에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까 에휴 그런말은 꺼내지도 마세요~~ 라고 햇다네요~~
    그게 감독이라는 자가 할수 있는 말입니까?? 허감독은 여유가 업어요 아마 본프레리 때문에 자기도 성적

    부진때문에 나갈까봐 박지성 이용하는거 가튼데 제발 적당히 좀 했으면 조켓습니다. 지성 선수가 소속팀

    에서 제대로 못하면 어짜피 대표팀에서도 불리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박지성 선수 뿐만이 안니라 박주영

    선수 조원희 선수도 다 그주에 리그 개막인데 도데체 제정신을 가지고 차출하는 건지 의심이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무리하게 선수 돌리다가 다 가치 죽자는소리죠 ㅡ.ㅡ:::::

  10. 중요한 시합이라면.. 2009.07.29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요한 국제경기나 시합이라면 당연히 박지성이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아니잖아요.. 박지성없이 경쟁력을 키우는 연습도 하고.. 다른 선수들과도 손발을 맞춰봐야죠.. 정말 박지성과 있고.. 없고 차이가 너무 극명하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그럴순 없고.. 일단 박지성의 경운.. 월드컵 예선전때.. 충분히 본인의 역활을 해줬으니.. 팀내에서의 경쟁에도 우리가 양해를 해줘야죠.. 자칫.. 시즌시작부터 삐걱거리면 결과적으로 대표팀에도 좋을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11. 맞습니다. 2009.07.29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원하게 글 잘 쓰셨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박지성에게도 프리미어라는 큰 무대에서 잘 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텐데요. 허 감독님께서 월드컵 예선 통과로 인해서 너무 고무된 것이 아닌지... 냉철한 이성을 찾으실 필요가 있겠네요.

  12. 동감입니다. 2009.07.29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무감독의 무개념에 정말 황당하네요.
    지쳐 잇는 선수를 평가전조차 데려다 쓰려고 하는 것은
    선수 생명에 대한 개념도 없는 인간같습니다.

  13. ^^ 2009.07.29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 없이도 16강진출을 충분히 대비할수있는 강한축구대표팀..그래야 겨우,간신이16강 간다 허정무야..(독일때 처럼!!)16)강) 못갈봐에는..박지성 영국에서 잘되도록 배려해주느게 상책..축구는 하나에 의존이 아니라 같이하는걸 잊고있는건 아닌지..?? 글구 평가전계획 넘 부실하다..스페인등 좀더 많은유럽팀과 빠른시일에 평가전 갖는게 좋을듯..미국처럼ㅎ

  14. 끌끌끌..... 2009.07.30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한테 뭘 바라겠수.............

  15. 박지성뿐만이 아니구요. 2009.07.30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 선수도 강행군을 앞두고 있죠. 비단 박지성 선수만이 아닙니다. 박주영선수 리그 개막전 하고 파라과이전 뛰고 다시 리그경기... 한주간격에 3경기를 뛰나요? 안그래도 주영선수는 쉬지않고 달려와서 이번에 프리시즌 첨으로 셔보는거 같은데, 박지성선수도 지난해 생각하면 제가 성질이 나는데요; 허정무 감독 꼭 이럴때 차출해야되는지, 동국선수를 비롯해서 테스트할 선수들도 꽤 많을거 같은데. 왜 주전들 다 불러모으는지 모르겠네요, 에휴..... 조직력을 강화하겠다는 이유로 봐도 이렇게 하면 월드컵을 바라보는 대표팀에도 악영향을 끼치는것은 분명해보이는데. 선수들 컨디션 조절도 하고 그 다음 일정을 고려했으면 좋겠네요.

  16. 모순된행동.. 2009.07.30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성용선수는 국대하고 청대하는거 힘드니까 홍명보보고 뽑지말라고 해놓고 자기는 박지성선수 뻔히 힘들걸 알면서도 구지 뽑고있는... 지성이형 주전밀리면 어케할런지..

  17. 새벽5시 2009.07.30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 선수를 보면 힘이 납니다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희망과 꿈을 주는 사람 입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8. 왜케 후보 선수에 목을 매는지 모르겠다는... 2009.07.3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한 번 나오는 후보 선수인 지성은 그냥 냅둬도 되는데

    히딩크 말처럼 후보는 그냥 냅두고, 주전으로 뛰는 선수를 잘 써먹야하는데

    참 정무도 답이 안 나와

  19. 용가리회장 2009.07.30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감독은 지성이나 영표등 해외파없인 절대 감독못할사람입니다. 지면 불안하니까 우선은 자기가 살고보자는거지요. 진정한 축구인이며 대표팀 감독이라면 남은기간 신인도 발굴하고 전략도 여러가지 세워보고 해야지 조기에 열심히 나가면 꼭 시합때 잘차는 사람만 내보내는거와 같지요. 그러니 색깔없는 감독 무능한 감독이지요.

  20. 예전부터 뭔가 무리하게 한다는 느낌받앗엇고 2009.07.30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는 밉게 보일뿐이고 사람죽일듯이 데려다 막노동 쓰는것 같아보일뿐이고 상대적으로 박지성은 엉청 늙어 보일뿐이고 볼때마다 안타깝고 저러다 쓰러지면 허정무 뭔 욕을 들을려고 하는지 생각해볼뿐이고..

  21. 다들 허 감독님 비판하시네요 2009.07.30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짜피 K리그 끝나고 나면 전지훈련때 신나게 국내선수들 지지고 볶고 할껍니다. 이번기회는 박지성, 박주영 등 선수들과 함께 할 어느정도 현 시점에서의 실력점검 격입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도 최종예선때 4경기 정도 빠진걸로 알고있고요. 프리시즌때 와서 점검 받고 시즌중엔(11월정도?) 국내 선수들이 원정가서 훈련합니다. 제발 무턱대고 까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당연 국대의 '에이스'가 없는 전술은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을 대비하자고요? 그렇게 따지면 예전 브라질의 전술은 오로지 '호나우두'였습니다. 호나우두에게 공만 주라가 전술 이었죠. 무작정 까지 맙시다 제발....

    • 나이스블루 2009.07.30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이 최종예선때 빠진건
      지난해 9월 10일 북한전 뿐이었습니다.
      8경기중에 1경기 빠진 것이고,
      그 이유도 맨유에서의 체력 훈련 부족 때문이었죠.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1위(12경기 11골) 및 두 번의 해트트릭, 올해 정규리그-피스컵 코리아-FA컵 17경기에서 14골을 몰아넣은 '사자왕' 이동국(30, 전북)을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내 공격수 중에서 가장 출중한 득점 감각을 뽐내면서 '대표팀에 승선할 자격이 있다'는 팬들의 반응이 하나 둘 씩 쏟아졌지만, '이동국은 실력이 없기 때문에 대표팀에 합류할 자격이 없다'는 팬들의 주장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동국을 둘러싼 논쟁은 허정무 감독의 인터뷰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동국이 넣은 11골 중에 자신이 만들어서 넣은 골은 많지 않다. 좀 더 날카로운 움직임이 필요하다. 서있는 플레이보다 만들어 낼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이동국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늬앙스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러한 허정무 감독의 발언에 축구팬들은 'K리그 득점 1위 선수를 왜 안뽑느냐?'는 질타의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축구팬들은 '이동국의 대표팀 제외는 당연한 결과'라며 이동국의 경기력을 비판하는데 바빴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선수 선발 권한을 쥐고 있는 허정무 감독의 결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허정무 감독, '이동국 길들이기' 하고 있다

사회가 급변하게 변화하면서, 대중들의 반응이 빨리지는 요즘입니다. 축구판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K리그에서 몇 경기만 좋은 활약 펼치면 대표팀 승선 이야기가 불거지는 반면에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지지부진하면 하차라는 단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언론과 축구팬들 모두 그런 반응들을 쏟았지만 허정무 감독의 생각은 다릅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5월 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동국을 비롯한 몇몇 올드보이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에 대해 "원래 실력있는 선수들 아니었느냐. 문은 항상 열려있다. 하지만 1~2경기 잘하고 골을 넣었다고 뽑으면 다른 선수들도 다 선발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여론의 성급한 반응을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더니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는 "항상 꾸준하고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만 기다리고 있다"며 이름값보다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을 발탁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러한 허정무 감독의 의도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도 무작정 승선시키는 선발 방식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이동국은 최근 3년 동안 불의의 십자인대 부상 공백과 미들즈브러-성남에서 경기력 저하로 고전했던 선수입니다. 최근에 이르러 부활에 성공했을 뿐, 지금의 폼을 앞으로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만약 현 시점에서 대표팀에 발탁하면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감으로 K리그에서 오름세를 달렸던 리듬이 끊어질 수 있는 불안 요소가 있기 때문에,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 이동국 발탁이 냉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대표팀 선발에 있어 소속팀 활약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표팀 스타일에 맞지 않으면 태극 마크를 달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이동국이 K리그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박주영-이근호' 같은 저돌적인 문전 돌파를 즐기는 성향의 선수와는 스타일이 맞지 않습니다. 이동국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지는 이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멤버와의 스타일 격차가 벌어지면서 팀 밸런스가 깨지는 문제점이 나타난다면 감독 입장에서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에 대한 경기력 문제점을 짚은 것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을 관심 깊게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한 관심을 주는 것과 무관심은 엄연히 차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잘못하거나 성적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있을지라도 꾸짖거나 잔소리를 늘여 놓는 것은 그 존재가 잘 될 수 있도록 자극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것입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에 대한 생각을 자세하게 밝혔던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이는 허정무 감독이 이동국을 길들이기 위한 차원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길들이기는 지난 2001년 히딩크 감독의 안정환 길들이기와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안정환의 스타의식이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한동안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안정환은 팀 분위기를 빠르게 받아들이며 스스로 달라지기 시작했고 결국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 주역으로 거듭났습니다. 반면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의 경기력이 대표팀 경기 스타일과 맞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경기력을 좀 더 가다듬을 것을, 그리고 좀 더 꾸준한 활약을 펼칠것을 간접적으로 주문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6일 인터뷰에서 "이동국을 올림픽대표팀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봤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것이다. (인터뷰 앞에서 이동국의 선전이 반갑다고 말한 것에 대하여) 앞에서 반갑다고 이야기 했던 것도, 이동국이 대성하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며 언젠가 이동국을 뽑을 의사가 있음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지적했던 문제점을 이동국이 스스로 개선하여 대표팀에 발탁할 수 있는 명분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선수에게 보낸 것이죠. 물론 십자인대 부상 경력 및 올해 30세의 이동국에게는 자신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선수의 기량이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 없는 것처럼, 이동국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허정무 감독이 요구하는 스타일로 바뀌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을 잘 알고 있습니다. 10년 전 올림픽대표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이동국을 꾸준히 중앙 공격수로 기용했기 때문에 그의 스타일과 멘탈을 모를리 없습니다. 당시 여론에서 '이동국을 그만 기용하라'는 목소리를 높였을 만큼,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했고 당시 대표팀의 전술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랬던 허정무 감독은 6일 인터뷰에서 "대표팀 공격이 박주영-이근호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황선홍 같은 더 좋은 선수가 나온다면 발탁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동국이 박주영-이근호와 치열한 주전 다툼을 벌일 수 있는 공격수가 되길 바란다는 속뜻으로 풀이됩니다. 감독 입장에서도 월드컵 본선까지 앞으로 11개월 동안 박주영-이근호 투톱만 밀고 나갈 수는 없기 때문에 두 선수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는 카드가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그 적임자가 바로 이동국이었습니다.

월드컵 본선이 11개월을 앞둔 현 시점에서,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 논란은 성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타이밍이라면 이동국 논란은 시의적절 합니다. 이동국이 대표팀 발탁 및 월드컵 본선 출전을 위해 K리그에서 심기일전을 다하여 반짝활약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죠. 만약 어느 순간에 부쩍 올랐던 폼이 떨어지면 월드컵 본선에 뛸 자격이 없을 것입니다.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 동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남아공 비행기가 절실합니다. 여기에 허정무 감독이 자신에게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은, 언젠가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 시점에서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개월 뒤 K리그에서 부쩍 좋은 폼을 보이게 될 이동국이라면 월드컵 본선에 뛸 수 있는 명분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동국을 바라보는 허정무 감독의 속마음은 전자가 아닌 후자입니다. 허정무 감독 본인도 이동국의 대표팀 합류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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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7.08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도 K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아시아팀끼리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도 항상 유럽이나 남미와의 경기에에서나 큰 대회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이 선수처럼 철저하게 국내용, K리그용인 선수는 드물겁니다.

    그런데도 또 대표팀으로 뽑자니 그 모습을 또 보자는 건가요?


    요새 언론에서 이동국에 대해 대표팀으로 뽑자고 몰아가는 것을 보면 오히려 의구심이 듭니다.
    누군가의 조작인가 해서 말이죠.
    안정환도 잘 하는데 왜 대표팀에 뽑자고 안할까요?
    나이도 안정환하고 비슷합니다.
    경력은 안정환이 더 좋고요.
    이동국을 뽑느니 안정환을 뽑는게 낫습니다.

    옛날부터 언론들이 하는 것을 보면 이동국은 다른 선수보다 학연, 지연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이동국을 영웅으로 만들어주려고 노력하는 것을 보면 이동국의 빽이 그렇게 강한가 싶을 정도죠.


    이동국, 발리슛은 잘합니다.

    그러나 그 외 현대축구에서 필요한 나머지 부분들은 다른 공격수보다 부족합니다.

    그건 우리보다 축구전문가들이 더 잘 알겁니다.

    영국에서 계속 부진하고 올해 헤트트릭 몇 번 했다고 냉큼 대표팀으로 뽑아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동국 사태에 대해 뭔가 석연찮은게 있다고 느껴집니다.
    뒤에 무언가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이죠.

    그 압박을 과연 허정무가 버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히딩크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독단력으로 그 압력을 뿌리쳤지만요.

  3. 효리사랑매니아 2009.07.0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의 요즘 폼이 좋은건 사실인것 같군요..전 사실 전북살면서 전북 경기를 자주 보진 못합니다..

    애써 챙겨보려하지만 잘 안되서요..효리사랑님 글을 읽어보니 어느정도 판단은 서는데요...제 생각에도

    지금 이동국을 뽑기에는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효율적일수도 있고 리그에서 폼도 좋지만 좀 더 지켜볼 필요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과 이근호 그리고 나머지 공격수들을 보면 저돌적으로

    돌파하고 빠른발을 가진 선수들입니다 물론 박주영의 스타일은 조금 다르지만요...이것을 보면 허정무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을 볼 수있습니다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자기가 만들어서 골을 넣는선수를 바라는

    것이라 봅니다 이동국선수는 탁월한 위치선정능력과 골결정력으로 승부하는 선수인데요..위에서말했듯이

    경쟁구도로서의 의미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보면 박주영선수야 어느정도 안정감이 있지만

    이근호선수가 psg로 갈지 안갈지 정확히 모르는 시점에서 이근호가 가지못하고 표류하다 제이리그로 돌

    아가면서 어떻게 될지도 모를 상황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좀더 활약상을 지켜보고 그때 결정해도 될 듯

    싶네요..전 개인적으로 정통 스트라이커 스타일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동국선수도 능력은 있다고 생각합니

    다.이미 리그에서 차근차근 실력도 쌓아가고 있고요..박주영과 이근호 조합만 고집할것이 아니라 감독님

    말대로 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국대에 뽑혔으면 하는 제 생각입니다 길게써서그런지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ㅠㅠ 효리사랑님 좋은글 보고갑니다~~~

    날씨가 흐리네요....좋은 하루되시길 바래요~~~^^

    • 나이스블루 2009.07.08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떠한 공존 성과를 못올리고 있는
      박주영-이근호 투톱 보다는...두 선수와 레벨이 비슷하거나 넘어설 수 있는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현 시점에서는 이동국이 적임자라고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쿨맨 2009.07.08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님은 요즘 정부같은 얘기를 하시네요..
    배후에서 누가 조종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일단, 기록으로만 따지만 이동국은 당연히 뽑혀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자국리그 득점선두인 선수가 안뽑힌다면 어떤 공격수가 뽑혀야 하는거죠?

    물론, 국대의 전술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그리고 안정환이 요즘 어떤 면으로 이동국보다 잘 한다고 하시는지요?
    기록면에서도 부족하고 경기 출장 수에서도 부족합니다.
    안정환이 더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는 것도 아니구요.
    경기도 안해주는 중국리그 선수를 평가하는 것도 웃기네요..

    발리슛을 잘하고 나머지는 부족하다구요?
    경기장 와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되게 일차원적으로 생각하셔서 안타까워서 글 남깁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08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0% 동감합니다.

      대표팀 선수는 소속팀에서의 성적이 중시되는건 당연한 결과죠.

      그리고 배후에서 조종한다는 논리는...요즘 축구판에서 듣도 보지 못한 내용입니다. 쿨맨님 댓글에 동감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5. 無我 2009.07.08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이동국 선수가 잘하고 있고, 무엇보다 활발한 활동량도 보여줍니다. 전북현대 경기를 보니 이동국선수 그리 게으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던데요.ㅋㅋ
    정말 부지런해졌던데..그리고 무엇보다 골을 넣을 때 혼자서 해낸 골이 없다는 데. 그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럼 스트라이커 특히 타겟맨이 혼자서 다 해결하면 대략 전성기의 브라질 호나우두 이상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를 보니 미들에서 넘어오는 패스를 잘 받는 위치 선점과 수비와 몸싸움을 통해 얻는 골들이 다수 있더군요. 그걸 보면 오히려 많이 부지런해지고 더 노련해 졌다고 밖에는...ㅋ

    • 나이스블루 2009.07.08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국 선수도 많이 달라졌지요.
      아무래도 예전의 잘 안풀렸던 경기력 때문에...
      안티팬들이 여전히 그 잣대를 가지고 이동국을 넘어뜨리려고 하더군요.

      이동국에 대한 편견이 빨리 사라졌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6. 1234 2009.07.08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 안되는 이동국의 대표팀 합류
    현대 축구의 흐름을 안다면 절대 이동국같은 키커를 쓸 이유가 없죠. 아니 쓰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동국의 골넣는 과정을 보세요.
    문전에 위치하다가 그냥 패스받아 골의 위치나 방향만 바꿉니다.
    전혀 창조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공간을 만들줄도 모르며, 공간 활동도도 이해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하죠.
    이근호등과 비교해 보세요. 공간을 만들며 거친 몸싸움을 마다 않습니다. 이동국 몸싸움 싫어하며 드리블 하나 제대로 못합니다. 전에 국가 대표가 공 밝고 넘어진 적도 있죠. 제일 중요한건 공간을 창조적으로 만들거나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 창조적 움직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케이 리그에서 득점왕하면 됩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08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국이 몸싸움 싫어하고 드리블 하나 제대로 못한다는 이야기는 공감하고 싶지 않네요. 현장에서는 그런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만.

    • MC심새 2009.07.08 1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니도 공 밟고 넘어진적 있는데요..
      이동국이 문전에 가만히 있다가 골의 위치만 바꾼다니요.. ㅎㅎ
      제대 이후로 이동국도 짱박혀 있는 스타일 싫어하는 선수인데..

    • 5678 2009.07.08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장에서 봐도 리동국이 몸싸움을 하기 시작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정도가지고 되나요? 내가보기엔 아직도 한참 창의력없고 동선이 좁은 축구를 하고 있던데. 아직은 멀었다고 보네요. 허정무가 숙제를 던졌으면 섭섭하니 불쾌하니 까불지 말고 문제를 어케 극복할지 생각해야하는게 지금 이동국의 처지아닌가?

  7. 2009.07.08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티런 2009.07.0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관점이 있지만 ...기량 길들이기 정도도 보입니다.
    저런기량이 이어진다면야 승선안시킬이유가 없을듯합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08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국은 K리그 득점 1위 그 자체로도 대표팀 승선 자격이 있습니다.(스타일 문제를 논외 하더라도)

      결국은 길들이기죠.

      행복한 하루 되세요...^^

  9. 영웅전쟁 2009.07.08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뽑혔으면 합니다.
    너무 불운했든 선수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에...
    고맙습니다.
    멋지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08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국 본인에게도 1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출전에 대한 열망은 있을 겁니다. 그것 때문에 끝까지 노력할 것임이 분명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0. 여게바라 2009.07.08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축구경기를 챙겨보지 못해서 어떤지 모르지만 확실히 예전에는 움직임이 너무 없었죠. 대포처럼 기다리다가 한방씩 넣어주는...
    잘 풀리길 바랍니다.~

  11. 무비조이 2009.07.08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 선수도 그렇지만...
    이건 정말 좀 희박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안정환 선수도 요즘 5호골 넣고 잘하고 있더라구요 ㅠㅠ
    만약 정말 기회가 된다면 안정환 선수가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 1인입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08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아침 모 일간지 기사에 의하면,
      안정환은 이미 대표팀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고 하더군요.
      선수 본인이 대표팀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아쉬운 일이죠...ㅡ.ㅡ

      즐거운 하루 되세요...^^

  12. 나도효리사랑 2009.07.08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타일이 어떠튼!!!1
    우리는 골이 고프지요..ㅎㅎ 스피디하고 저돌적이긴 하나 골못넣는 선수보다
    주워먹어도 일딴 넣는 선수 있었으면좋겠어요 골결정력 확실히 문제있음

    • 나이스블루 2009.07.08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로서도 동의합니다.

      스트라이커는 골로 말하니까요.

      대표팀 골 결정력은 고질적인 문제여서, 적어도 어느 한 명 만큼은 골을 확실하게 넣을 수 있는 공격 옵션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도효리사랑'이라는 닉네임이 정말 좋습니다...^^

  13. 악랄가츠 2009.07.08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 선수가 월드컵에서 호령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지난 월드컵때 너무 아쉬웠어요...
    본인이 가장 힘들어겠지만요 ㅜㅜ

  14. 이상원 2009.07.08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동국의 글을 올렸기에 트랙백을 걸까 하다가 걸줄 몰라서 이렇게 댓글 남기고 갑니다.^^:;

    전 지금 뽑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게으른 공격수라는 것에는 절대 동의 할수 없음을 제 블로그에 길게도 남겨놔서 제외하고...차라리 이근호와 박주영을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두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공격진을 3명으로 늘리는 것도 꽤나 좋은 공격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전 이동국의 멘탈은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사조 마냥 그 많은 시련을 넘어서 지금의 위치에 올라선것만도 대단하지 않을까요? 지금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많은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2002년 황선홍같이 말이죠..

    • 나이스블루 2009.07.10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표팀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지금도 괜찮지만, 워낙 허정무 감독의 입장이 확고해서...지금은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지금 합류해도 이상할 것은 없죠.

      다만...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동국도 2002년의 황선홍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5. Shawn 2009.07.08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리아소울님 블로그에서 보고 왔습니다.
    아...이런 축구 블로그가 있었네요.
    사실 전에 효리사랑님 아이디만 보고 연예 블로그인 줄 알고 방문하지 않았다는...ㅡ,.ㅡ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나이스블루 2009.07.10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Shawn님.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우선, 효리사랑이라는 닉네임에 대해서는...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연예 블로거;;;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연예관련 글을 올린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워낙 그쪽으로는 재주가 없어서요.

      앞으로도 축구와 관련된 좋은 글들을 꾸준히 남기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6. ss블스지기 2009.07.08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효리사랑님. 블로그 스포츠 운영자 입니다. 회원님의 글이 블로그 스포츠 핫클립에 반영되었습니다. 회원님의 글은 올리면 반응이 최고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http://blogsports.sportsseoul.com/

  17. 당당 2009.07.08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의 대표팀 합류를 확신한다.
    그 근거는 "박주영-이근호 조합만으로는 월등한 혹은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동국 옵션이 박주영-이근호 조합보다 낫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박주영-이근호조합만으로는 성적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이동국의 발탁은 가능성이 매우높다고 보아야 한다. 또 안정환도 조커로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허정무감독으로는 대안이 없다. 월드컵 아시아예선전에서 보였던 득점력빈곤이 본선에서 나아지리라고는 보지 않는다. 결국 뭔가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 변화가 지금의 조합보다 낫다는 보장이 없더라도 반드시 변화를 시도해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그 변화의 일차 후보가 이동국이고, 추가 후보가 안정환이라고 본다.

    • 나이스블루 2009.07.10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주영-이근호 투톱은...이제 정리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 투톱 그대로 밀고 나가서 월드컵 본선 나가면, 좋은 성적 내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두 선수의 조합은 이미 한계가 다 드러났으니까요.(올대에서도 그랬지만;;;)

      행복한 하루 되세요...^^

  18. 안느 2009.07.0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안정환-박주영 이 괜찮다고 보여지는데,
    1. 공격수만 공격하는게 아니란 생각에. 박지성이나 타 미드필더의 공격을 지원해줄수 있는 자원으로 안정환, 박주영이 더 좋아보이는..
    2. 안정환의 월드컵 경험도 무시 못 함.
    3. K-리그 활동 이동국의 현 성적이 국제무대에 반영되지 못할 것 같은.. 굵직한 패스를 주로하는 이탈리아, 독일 보단, 잔패스 위주의 멕시코, 스페인처럼 한국 고유의 특색을 살리는 것이 좋을 듯. 미들스가기전에도 이동국은 물이 올랐으나, 이적 후 경기에선 수비가 조금 강한 경우에는 한계점을 쉽게 드러냈었다.

    • 나이스블루 2009.07.10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안정환 본인이 대표팀 합류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는 것이죠...ㅡ.ㅡ

      정말 아쉽습니다...ㅡ.ㅡ

      안정환이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면...금상첨화인데 말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9. 엘고 2009.07.08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잘적응해서 대표팀에서 멋진모습보고싶네요~~^^
    덥지만~~상쾌하고 즐건시간되세요~~~

  20. 최후의생존자 2009.07.09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동국은 탁월한 위치선정과 상대골문을 향해 질주하여야 하는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스타일이 소속팀에서 빛을 보려면 다른 선수들이 이동국이 슛을 쏠 수 있도록 이동국 중심의 플레이를 펼쳐야만 되지요. 이런 골게터 한두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스타일의 축구는 이미 과거의 축구이며 현재는 공격에 가담하는 모든 선수들이 조직적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계속 공간을 만들어 가다 기회가 오면 누구나 대담하게 슛을 날려 득점을 시도하는 스타일이 대세입니다. 이동국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게으르다는 소리를 듣는것이며 상대수비수에게 편안한 수비를 하게 하며 체격조건과 순발력이 뛰어난 수비수를 만나게되면 득점기회를 얻기 어렵지요. 쉬지않고 움직여서 상대수비가 계속 따라다니느라 신경쓰이고 지치게 만들어가다 번개같이 튀어나가 슛을 날리는 모습, 이것이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들의 모습이며 허정무감독이 바라는것이겠지요... 그러나 현재의 그의 골감각만으로도 어떤 팀이건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것이고, 허정무감독은 좀 더 시간이 지난 다음 이동국이 대표팀에 합류해도 팀웍에 문제가 없을것 같다고 판단이 되면 결국 불러들일것으로 생각합니다.

    • 알론소 2009.07.09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비수가 이동국 상대하기가 편안하다구요? 이동국 뛰는 경기 보면 기본적으로 수비수 두명이 마크합니다. 그 와중에 지금 14골을 넣고 있는거지요.

  21. 알론소 2009.07.09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주영, 이근호 두 명의 공격수로 월드컵 갈 건 아니겠죠? 결국 공격수 넷은 필요한데 박주영, 이근호는 그 동안 업적도 있고 하니까 데려간다 치면 나머지 두 자리가 남는데 당연히 이동국 아닌가요? 정성훈보다는 기량에서 월등하다고 보고 양동현은 박주영, 이근호 있는데 궂이 데려갈 이유가 없죠. 안정환은 이미 폼이 많이 떨어져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