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용래 대표팀 맹활약, 수원이 웃는 이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이용래(25, 수원)의 발견은 조광래호가 아시안컵에서 거둔 수확입니다. 김정우의 부상 공백을 메웠을 뿐만 아니라, 기성용-윤빛가람-구자철과 함께 중원에서 경쟁할 수 있는 또 한 명의 미드필더가 등장하면서 경기력 퀄리티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용래는 8강 이란전에서 양팀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이동거리(14.69Km)를 누비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고 한국의 1-0 승리를 공헌했습니다. 아시안컵 이전까지, 이용래가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예견했던 이는 드물었습니다. 2009~2010년 '전 소속팀' 경남의 주축 미드필더로 성장했으나 지금까지 대표팀 경험이 없었고, 지난해 12월에 정조국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대표팀.. 더보기 '시리우스' 이관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스날의 공격형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30)는 유럽 축구의 대표적인 '유리몸' 선수로 유명합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상이 너무 많기 때문에, 쉽게 깨지는 특성을 지닌 유리가 자신의 몸과 비견되는 굴욕을 당했죠. 특히 2007년에 3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2008년 1월에도 같은 부위를 다쳤지만, 수술이 아닌 재활을 택하면서 오히려 부상이 더 악화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무릎 부상까지 겹치면서 무려 1년 8개월 동안 결장했습니다. 날카롭고 창의적인 볼 배급으로 아스날 공격의 숨통을 틔웠던 그의 화려한 종적은 이대로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로시츠키는 현재 아스날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부상 불운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서 멋진 공격력을 내뿜고 있죠.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라.. 더보기 수원 공격수 다카하라, 아직 2% 부족하다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달 22일 일본 대표팀 출신 공격수 다카하라 나오히로(31)를 6개월 임대에 영입했습니다. 한때 일본 최고의 공격수로 각광받았고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두각을 떨쳤던 다카하라의 네임벨류는 화려합니다. 하지만 원 소속팀인 J리그의 우라와 레즈에서 감독과의 전술 괴리감 및 골 부진으로 침체에 빠지면서, 수원 임대가 확정될 무렵까지만 하더라도 '퇴물'이라는 비아냥을 받았습니다. 그런 다카하라는 퇴물이라는 우려섞인 시선과는 달리 수원 공격진에서 입지를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광주전과 지난 14일 울산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 18일 전북과의 FA컵 8강전에서 2-0 승리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4-1-4-1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하프라인 부근에.. 더보기 수원의 '윤성효 매직', 전북을 제압했다 '푸른 날개' 수원 블루윙즈의 거침없는 날개짓이 K리그를 넘어 FA컵에서도 훨훨 타올랐습니다. 그 중심인 윤성효 감독은 수원 사령탑 부임 이후 9경기에서 7승1무1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윤성효 매직'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 했습니다. 수원은 18일 저녁 7시 30분 빅버드에서 열린 2010 FA컵 8강 전북전에서 2-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36분 염기훈이 왼발 프리킥을 올린 것을 곽희주가 김상식의 마크를 뚫고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47분에는 염기훈이 역습 상황에서 골문 쪽으로 빠르게 질주하면서 전북 골키퍼 김민식과의 1대1 상황 끝에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전북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은 최근 8경기에서 2골 7도움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수원의 .. 더보기 명예롭게 떠난 차범근 감독에게 박수를 차범근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했다. 지난해 K리그 10위 및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올 시즌 K리그 꼴찌 추락으로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의 피곤함을 느끼더니 결국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 2004년과 2008년 K리그 우승으로 명장의 반열에 올랐지만 지난해부터 성적 부진에 시달리면서 수원 서포터즈 그랑블루의 퇴진 압박을 받아왔고 결국 수원을 떠났다. (차범근 감독이 사임을 발표한 후, 어느 모 축구 카페 채팅방에서는 축구팬들이 서로 토론을 하며 차범근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호사랑 : 결국에는 차범근 감독이 수원을 떠나기로 했네요. 경질이 아닌 사임이었습니다. 스스로 물러난 것이죠. 보고싶다 고종수 : 사임 발표했던 기자.. 더보기 'K리그 부진' 강민수, 남아공 못갈 수 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은 골키퍼 이운재지만, 그보다 더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강민수(24, 수원)의 부진입니다. 이운재에 대해서는 허정무호가 믿음을 주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강민수가 K리그에서 부진하고 있다는 점은 허정무호가 주의깊게 봐야 할 대목입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소속팀이 'K리그 꼴찌' 수원입니다. 강민수는 올해 초 트레이드를 통해 제주에서 수원으로 이적했습니다. 수원의 수비를 책임질 존재로 기대를 모았으나 잦은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팀의 정규리그 꼴찌 추락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대인마크 및 커버플레이 불안 때문에 문전으로 쇄도하는 상대 공격수를 놓쳐 골을 허용하는 모습이 잦은데다 뒷 공간을 내주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판단력이 한 .. 더보기 '시련의' K리그, 흥행 예감 키워드 10가지 2009 전반기 K리그는 한마디로 암울했습니다. K리그의 인기가 프로야구의 흥행과 대조를 나타내면서 내림세에 빠진데다 TV 생중계까지 활발하지 못해 매스컴 노출 빈도가 예년보다 약해졌습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해외 진출과 유럽 축구 열풍 또한 K리그 흥행의 악재로 이어졌죠.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인하여 구단들의 예산 삭감은 물론 K리그 선수들의 승리수당까지 폐지되었습니다. 정규리그는 타이틀 스폰서 없이 대회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형편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2009 K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K리그가 흥행저조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흥행 요소가 필요합니다.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텅 빈 관중'이라는 매스컴과 대중들의 편견이 깨지기 .. 더보기 리웨이펑, 1년 전 수원에 입단할 뻔했다 우리에게 '중국의 홍명보'로 유명한 리웨이펑(31, 우한 광구)이 수원 삼성에 입단합니다. 리웨이펑은 중국 대표팀 수비수로서 A매치 105경기(13골) 출장했던 주장 선수이자 중국 수비의 버팀목이죠. 한국과의 A매치에서는 거친 반칙을 일삼으며 국내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선수여서 국내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여론에서는 실력보다 이을용, 유경렬과의 신경전으로 유명했던 선수였죠. 중국 스포츠전문지 는 지난 9일 "수원이 리웨이펑을 영입한다. 지난 연말 대략적인 입단 합의를 마쳤고 올해 초 연봉 조건에도 의견 조율을 끝내 사인만 남았다. 리웨이펑은 11일 한국으로 떠나 수원의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범근 수원 감독도 티탄 저바오를 통해 "리웨이펑은 중국과 아시아를 대표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