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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카카-메시, 천재들의 '스페인 전쟁' 신이 유럽 축구의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가 막힌 선물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팽창이 두드러지면서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리그로 군림할 것 처럼 보였지만 신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유럽 축구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새로운 흥행카드를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말입니다. 전 세계 모든 축구팬들이 한번쯤 상상했을 시나리오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세계 3대 축구 천재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히카르두 카카,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같은 리그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죠. 세 선수는 그동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리그의 지존으로 꼽혔지만 호날두와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이적을 확정지으면서 프리메라리가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호.. 더보기
리오넬 메시, 호날두 꺾은 '세계 최고 No.1' 유럽 축구를 뜨겁게 달구던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가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 내내 거침없는 순항을 달리던 FC 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거머쥐면서 유로피언 트레블의 3조각을 완성짓게 되었습니다. 그 원동력에는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2)가 있었습니다. 메시는 그동안 마라도나의 후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지냈음에도 2인자에 머물렀던 선수였습니다. 2007년과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서 2위에 머물렀던 것이 그것이죠. 2007년에는 카카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다음 해에는 호날두가 그 영광을 이어받았으니, 메시에게는 No.1으로 올라설 기회가 없었습니다. .. 더보기
호날두vs메시, '세계 최고의 선수' 누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FC 바르셀로나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은 그야말로 '세기의 대결' 입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 모두 이 시대 최고의 클럽이기 때문이죠. 맨유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와 클럽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이라면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데다 이미 더블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두 팀은 얼마전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를 제패하여 '잉글랜드vs스페인' 클럽의 자존심으로 맞붙게 되었습니다. 두 팀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리오넬 메시(22)라는 당대 최고의 축구 천재가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빼어난 실력으로 지구촌 축구팬들을 사로잡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두 선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자존심 맞대결을 벌.. 더보기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 1위에게 물어봐? 유럽 제패를 위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 발을 내딛었던 32개 팀 중에 절반이 지난해 가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고지에 올라섰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오는 25일과 26일에 걸쳐 열리는 16강 1차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의 최고 묘미는 단연 우승팀입니다. 유럽 축구 최고의 팀에 선정되는 프리미엄은 물론 그해 연말 일본에서 열리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에 여러 팀들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이 말라있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6강 토너먼트에 올라선 팀들의 전력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팀 전망이 밝은지 조차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메시-제라드-클로제-벤제마, 챔피언스리그 우승 .. 더보기
'26경기 23골' 메시, 2009년 빛낼 '별' "내게 있어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이것이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메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반드시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FC 바르셀로나의 '심장' 카를레스 푸욜은 지난 3일 스페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 동료 선수인 리오넬 메시(22)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치켜 세웠습니다. 메시는 2008/09시즌 유럽 리그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생애 최고의 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는 11세가 되던 해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천부적인 재능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축구를 빛낼 '거목'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누 캄프에서 열린 2008/09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누만시아의 경기는 메시의 진면목이 맘껏 묻어났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