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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나니 재계약, 맨유의 현실적인 선택 그동안 방출설 혹은 이적설로 눈길을 끌었던 루이스 나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맨유와의 5년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이 2018년 6월까지 늘어났다. 앞으로 5년 동안 소속팀에서 버틸 경우 32세까지 맨유에서 뛰게 되는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 1골 2도움 및 각종 대회를 포함한 21경기에서 3골 5도움에 그친 것, 지난 주말 리버풀전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한 것이 올 시즌 출전했던 유일한 경기였음을 미루어 볼 때 5년 계약 연장은 의외다. [사진=루이스 나니 재계약을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맨유가 나니와 재계약을 맺은 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루앙 펠라이니 영입 이외에는 어떠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더보기
맨유, 레딩전 승리로 얻은 소득 3가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딩을 물리치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잉글리시 FA컵 5라운드(16강) 레딩전에서 2-1로 이겼다. 후반 24분 루이스 나니, 후반 27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골에 힘입어 홈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것. 후반 36분에는 조비 맥아너프에게 실점했으나 남은 시간까지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맨유는 미들즈브러-첼시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됐다. 레딩전 승리, 재경기 면했다 맨유는 레딩을 이겼지만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후반 19분 판 페르시 교체 투입 이전까지 레딩의 밀집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애슐리 영과 발렌시아가 윙어답지 않게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하면서 맨유의 중앙 옵션들이 상대.. 더보기
나니 맨시티 이적설, 단순 루머일까? 박지성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박지성과 포지션 경쟁을 펼쳤던 루이스 나니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일간지 는 현지 시간으로 8일 "맨시티는 맨유의 나니 상활을 지켜보고 있다. 25세의 포르투갈 윙어는 재계약을 하지 못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의심된다. 그래서 맨시티는 아담 존슨을 이적 시장에서 떠나보낼 것이라고 알렸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만을 놓고 보면 나니의 맨시티 이적설은 단순한 루머입니다. 나니가 맨시티로 이적하면 나스리-실바와의 주전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나스리-실바는 지난 시즌 맨시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선수들입니다. 아무리 나니가 맨유 로테.. 더보기
맨유 나니, 박지성-발렌시아 복귀의 피해자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 루이스 나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입지 약화는 이미 예고된 시나리오 였습니다. 박지성-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부상 복귀로 나니의 활용 빈도가 낮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첼시 원정, 4강 1차전 샬케 원정 선발 제외가 그 이유죠. 첼시 원정 이전이었던 지난 2일 웨스트햄전에서는 후반 42분에 교체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언론에서는 나니가 팀 내에서의 비중이 낮아진 것을 이유로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인터 밀란이 그 대상입니다. 물론 나니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20일 뉴캐슬전, 23일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했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박지성-발렌시아-나니, 맨유 우승의 열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3일 FA컵 8강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하면서 첼시-리버풀전 패배의 분위기를 날렸습니다. '브라질 쌍둥이 형제' 파비우-하파엘이 좌우 윙어로 포진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변칙 전술이 아스널전 승리의 원동력이 되면서 맨유에게 내제되었던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었죠. 후반전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교체 투입하면서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또한 박지성, 루이스 나니가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박지성-발렌시아-나니 복귀는 맨유 측면이 팀 전력의 약점에서 강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발렌시아가 지난해 9월 15일 레인저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후, 6개월 동안 세 명의 선수를 로테이션 시스템에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라이언 긱.. 더보기
맨유 나니, '무결점 윙어'로 진화하나?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바라보는 관점에 의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존재 유무에 따라 경기의 재미가 달랐습니다. 호날두가 올드 트래포드를 휘젓던 시절에는 맨유가 역동적이면서 후끈 몰아치는 반격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공격 축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떠난 이후에는 속공에서 지공 형태의 공격 패턴이 많아지면서 경기 템포가 느슨해졌죠. 공격의 파괴력 또한 호날두 시절이 지금보다 더 강했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불과 2년 전까지 '호날두의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죠. 그만큼 호날두의 영향력은 강렬했습니다. 하지만 맨유가 호날두를 잃으면서 강팀의 클래스가 퇴색된 것은 아닙니다. 맨유는 점진적 세대교체에 의해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수없이 발굴하고 육성하면서 팀 전력을 강화하는.. 더보기
박지성 있음에 호날두 공백은 더 이상 없다 '대한민국의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아스날전 활약상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전반 41분 골문쪽에서 솟구쳐 올라오면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 공수 양면에 걸친 맹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의 1-0 승리 및 프리미어리그 선두 도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7일 울버햄턴전(2골)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시즌 6호골(리그 4호골)까지 작렬했습니다. 이대로의 흐름이라면, 박지성은 자신의 목표였던 시즌 10골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아직 스케줄의 절반을 소화하지 못했고 FA컵까지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박지성이 골에 도전할 경기들은 여전히 풍부합니다. 내년 1월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잠시 카타르로 떠날 예정이지만(선수 본인이 아시안.. 더보기
퍼거슨 감독이 나니 방출을 반대한 이유 우리에게 '박지성 경쟁자'로 유명한 루이스 나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나니는 지난 11일 한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관리 방식을 비판한 것을 비롯 자신을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으며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나니의 방출을 반대하며 그가 맨유 전력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9일 잉글랜드 일간지 를 통해 "AC밀란과 벤피카를 포함한 몇몇 팀들이 나니와 연루되었지만 실질적인 오퍼가 없었다. 맨유는 나니를 보낼 생각이 없다. 다른 팀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오퍼를 보내도 나니의 이적은 없을 것이다"며 나니의 방출 및 이적설을 제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