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지성 토트넘전 결장, 오히려 반가웠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13일 토트넘전 결장으로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박지성이 지난 5일 A매치 호주전 이후 일주일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 루이스 나니-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주중과 주말 A매치에 모두 뛰었기 때문에 토트넘전 선발 출장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18인 엔트리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우선,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18인 엔트리에서 제외한 것은 선수의 컨디션을 확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이 그동안 대표팀 경기 이후에 컨디션 저하로 실전에서 여러차례 부진했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이 우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선수 선발은 기량 이전에 경기 당일 컨디션이 더 중요합니다.. 더보기 둥가vs마라도나, 어쩌면 이렇게 다를까? 어쩌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는 '남미 축구의 양대산맥'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다투는 모습을 볼 수 없을지 모릅니다. 브라질이 남미예선에서 9승6무1패 조 1위의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6승4무6패 조 5위의 성적으로 북중미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최근 남미예선 3연패로 부진한 상황에서 남은 예선 2경기에서도 부진하면 각각 승점 1점 차이로 추격중인 우루과이, 콜롬비아에 밀려 월드컵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게 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엇갈린 행보는 축구에서 감독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는 척도입니다. 브라질의 오름세는 카를로스 둥가(46) 감독의 지도력이 빛났기에 가능.. 더보기 이동국-오언, 남아공 꿈꾸는 '두 킬러' 이동국(30, 전북)과 마이클 오언(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는 '닮은 꼴' 공격수로 유명합니다. 두 선수는 1979년생 동갑내기 공격수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인상깊은 활약으로 한국과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가 거듭된 부상과 부진, 그리고 구설수로 순탄치 못했고 지금까지도 그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한 힘겨운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이전(이동국) 그리고 대회 도중(오언)에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불운을 겪으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힘든 나날을 보냈던 두 선수는 30세가 넘은 시점에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바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 입니다. 이.. 더보기 박지성, '공격형 윙어'로 성공해야 한다 지난 5일 A매치 호주전은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터닝 포인트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에서 컨디션 저하로 폼이 떨어지자 퍼스트 터치와 패싱력, 볼 키핑력에서 불안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호주전에서는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번갈아가는 종횡무진 움직임과 적시적소에 맞는 패싱력을 앞세워 허정무호의 3-1 승리에 큰 몫을 해냈습니다. 호주전 맹활약은 맨유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을 되찾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입니다. 문제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박지성은 지난달 9일 커뮤니티 실드 첼시전에서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롤 역할을 맡아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으로.. 더보기 '맨유 이적설' 日 모리모토의 성공 예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일본의 '축구 천재' 모리모토 다카유키(21, 카타니아)에게 영입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이 모리모토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모리모토 영입에 적극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피에트로 로 모나코 카타니아 단장은 2일(이하 현지시간) 일본 인터뷰의 기사를 인용한 잉글랜드 와의 인터뷰에서 "모리모토가 잉글랜드와 프랑스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퍼거슨 감독이 모리모토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모리모토를 빅 클럽으로 보낼 수 있다"며 모리모토가 맨유의 영입 대상에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모리모토는 지난 3월부터 맨.. 더보기 'EPL 1위' 첼시, 무리뉴 그늘에서 벗어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첼시의 오름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첼시는 지난 29일 번리전 3-0 완승으로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4승을 기록해 토트넘과의 골득실에서 우세를 점하고(첼시 +8, 토트넘 +7) 리그 1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유력한 우승 후보답게 시즌 초반부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첼시의 1위 원동력은 드록바-아넬카 투톱의 환상적인 호흡, 중앙 미드필더들의 분전과 데쿠의 부활 성공, 4경기에서 2골만 허용한 수비라인과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분전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3가지 효과는 첼시의 새 사령탑인 안첼로티 감독이 구사하는 다이아몬드 4-4-2 전술에서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 능력이 선수들의 분전으로 이어져 첼시의 리그 선두를.. 더보기 맨유 나니, 호날두처럼 성공 못한다 "나니는 앞으로 맨유에서의 미래가 밝다. 굉장한 잠재력을 지녔으며 나는 그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지난 2007년 10월 1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나니(23)가 맨유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나니는 그해 여름 1400만 파운드(약 284억원)의 거액 이적료로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똑같은 포르투갈 국적에 스포르팅 리스본 출신, 윙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다 공격 포인트를 노리는 이기적인 스타일도 흡사합니다. 그래서 나니는 '포스트 호날두'로 꼽히며 맨유의 주축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나니는 자신의 미래가 밝을것이라던 퍼거슨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런 행보를 .. 더보기 박지성 아스날전 선발 제외, 퍼거슨의 실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아스날을 2-1로 꺾고 시즌 3승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맨유의 2골은 필드골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는 루니의 페널티킥 골, 또 하나는 아부에 디아비의 자책골 이었습니다. 매끄러운 공격 과정에서 골을 넣은 장면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14개의 슈팅 중에 유효 슈팅은 단 3개 뿐이었습니다. 이날 4-5-1 포메이션을 구사한 맨유의 경기 내용은 답답했습니다. 미드필더에서 공격진으로, 긱스에서 루니로 이어지는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데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기에 바쁘면서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일관했습니다. 그래서 팀 전체가 동적인 움직임 없이 상대 수비진을 뒤흔드는 임펙트를 주지 못해 필드골을 넣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럴수록 최전방을 부지런히 움직이거나 좁은 공간을 오밀조.. 더보기 이전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