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맨유의 나스리 영입 포기는 옳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 명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필 존스, 애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가 그들입니다. 센터백-왼쪽 미드필더 경쟁 체제를 구축하면서 지난 시즌까지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에드윈 판 데르 사르의 은퇴 공백을 메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세 선수 만으로는 스쿼드 강화에 허전함이 생깁니다. 2010/11시즌 취약 포지션이자 폴 스콜스가 은퇴했던 중앙 미드필더 문제를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잭 로드웰(에버턴) 악셀 비첼(스탕다르 리에쥬, 최근 벤피카로 이적) 같은 다른 팀의 수준급 중앙 미드필더를 물색중이라는 이야기가 현지 언론에서 제기됐습니다. 그 중에 비첼은 벤키카로 떠났고, .. 더보기 K리그 승부조작, 잊기 힘든 최악의 충격 K리그 승부조작이 최악의 충격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1983년 출범 이후 29년 역사 속에서 이렇게 수치스러운, 실망스러운, 치욕적인 사건은 아마 없었을 겁니다. 검찰이 지난 7일 승부조작 수사 2차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 63명이 적발 됐습니다. 특히 선수가 46명이며 10명이 구속 기소 되었습니다. 최성국, 김동현, 염동균, 이상덕 같은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었고 축구팬들에게 이름이 낯익은 선수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K리그 역사에서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던 대표적 이슈인 것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K리그 승부조작에 실망하면서 한편으로는 무덤덤합니다. 승부조작 여파 속에서도 K리그 관중들이 급속하게 줄어들지 않았고(컵대회 논외), 지.. 더보기 이동국 대표팀 발탁,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저는 이동국의 대표팀 발탁을 반대합니다. 지난 5월 14일 는 포스팅을 통해서 밝혔지만, 올해 32세의 이동국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면 35세입니다. 과거에 각급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혹사에 시달렸던 전례처럼,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전북의 K리그-AFC 챔피언스리그 및 대표팀을 함께 병행하는 것은 체럭적으로 무리입니다. 적어도 올해는 전북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당시 포스팅 내용입니다.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그리고 이동국 본인은 전북에 전념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을 원하고 있습니다. 6월 A매치 2경기(세르비아, 가나) 이전에 이동국 발탁을 검토했고 다음달 10일 A매치 일본 원정을 앞둔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히려 최근이 구체적 입니다.. 더보기 성인 축구보다 재미있는 유소년 클럽리그 개인적으로 월요일에 축구를 보러가는 스케줄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축구가 평일에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진행하기 때문이죠. UEFA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같은 경우에는 한국 시간으로 수~금요일에 펼쳐집니다.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같은 메이져급 대회가 아닌 이상은 월요일에 축구를 볼 일은 없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난달 27일 월요일에 재미있는 축구 경기를 바라봤습니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근처에 있는 은평 구립 축구장에서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 서울 북서리그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유소년 경기들을 관심 깊게 지켜봤지만 '서울 북서리그에서 월요일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현장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야간 경기였기 때문에 무더위를 걱정할 필요 없었습.. 더보기 '메시 효과' 없었던 아르헨티나 개막전 졸전 아무리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했지만 그 팀이 항상 이길 수는 없습니다. 축구는 개인보다는 팀이 강해야 하며, 명불허전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라도 팀과 융화하지 못하거나 또는 팀이 도와주지 못하면 무용지물 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그 예 입니다. '남미 국가 대항전'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가 개막전에서 졸전을 펼쳤습니다. 2일 오전 9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시립 경기장에서 진행된 2011 코파 아메리카 A조 1차전에서 볼리비아에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3분 에디발로 로하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1분에는 세르히오 아궤로가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를 모면했습니다. 경기 내용까지 불안했던 아르헨티나는 7일 콜롬비아전, 12일 코스타리카전에.. 더보기 데 헤아,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골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 존스, 애슐리 영을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선수 영입의 주인공은 스페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1) 입니다. 맨유는 29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헤아 영입 및 5년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293억원)로 추정됩니다. 맨유의 데 헤아 영입은 기정 사실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2010/11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에드윈 판 데르 사르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데 헤아, 마누엘 노이어 같은 전도유망한 골키퍼들을 물색했죠. 그런데 노이어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샬케04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맨유의 영입 관심이 데 헤아에게 쏠렸습니다. 데 헤아의 전 소속팀이었던.. 더보기 내가 기억하는 신영록, 강인한 사나이였다 2008년 4월 1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FC서울-수원 블루윙즈의 라이벌전. 수원 공격수 신영록은 2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수원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K리그 3연승을 거두는 그 중심에 신영록이 있었습니다. 신영록은 그해 K리그 23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특히 서울전은 수원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하는 결정타가 됐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영록바(신영록+드록바)'라는 별명도 그 시절부터 알려지게 됐죠. 신영록은 16세였던 2003년에 세일중을 중퇴하고 수원에 입단했습니다. 당시 이강진, 김준 같은 수원 동료 선수들과 함께 U-17 대표팀에서 두각을 떨쳤고, 그 이후에는 청소년 및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 더보기 아디파워 프레데터, 230g 축구화의 매력 초등학교때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서 의문을 품었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축구화를 착용하면서 학교에 등교하고 학원을 다니면서 일상 생활을 보내는 친구들 말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부류의 초등학생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축구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인지 몇몇 친구들이 '축구에 중독된 거 아냐?'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친구 축구화를 빌려 신으면서 운동을 했더니 '가볍다'는 형용사가 저의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일반 운동화보다 가벼워서 축구를 하기 편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축구화를 좋아했던 것은 축구를 잘하겠다는 마음이었죠.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신제품 축구화 '아디파워 프레데터(adipower predator)'를 출시 했습니다. 아디파워 프레데터는 2009년.. 더보기 이전 1 ···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2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