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 혁신주간, 서울시가 제시하는 도시전환

 

-11/25~11/27 유튜브 생중계 개최, 해외 명사 참여했던 글로벌 논의

-미래혁신 포럼, 전환 콘퍼런스, 공유도시 포럼 등의 분야로 진행

 

 

2020 서울 혁신주간 포럼이 진행되는 모습을 유튜브 통해 시청하면서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에 많은 것을 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서울 포함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진행된 것을 봐도 사람의 일상이 코로나19에 의해 위협받는 현실입니다. 비록 코로나 시대에 빠진 위기를 맞이했으나 그와 동시에 비대면 시대가 새롭게 도래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0 서울 혁신주간 행사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해외 명사 초청이 가능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 발전이 계속 되어야 사람들의 일상은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이 다양해지듯 2020 서울 혁신주간 포럼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중인 사람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특성상 보다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서울시 주최했던 2020 서울 혁신주간 행사가 11월 25일 수요일부터 27일 금요일까지 3일 동안 서울시청 태평홀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시전환, 함께 만드는 혁신의 물결'을 주제로 도시전환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시민 및 기업이 모여서 도시전환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전환세션 중에 하나였던 '전환을 향한 집합적 목소리 -꿈꾸고 실천하고 연결하고-'는 2018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던 배우 박진희가 사회를 맡으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외 명사들의 초청 또한 활발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핀란드 헬싱키, 캐나다 몬트리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여러 국적의 도시 전문가들이 모여서 토론했습니다.

 

 

2020 서울 혁신주간 서울시 공식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 시청 가능했습니다. 해외 명사가 참여했을 때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중국인 명사가 발표했을 때는 한글 자막이 영상에 삽입됐습니다. 이러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누리꾼도 얼마든지 시청 가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댓글을 통해 누리꾼들이 의사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전이었으면 이러한 풍경이 나타났을지는 알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이제는 온라인 및 비대면 중계가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서울시 정책이나 2020 서울 혁신주간 같은 서울시 주최하는 포럼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이 더욱 쉬워졌습니다.

 

알고보니 이 행사는 서울시가 이전에 주최했던 공유페스티벌, 미래혁신포럼, 전환도시 국제 콘퍼런스를 따로따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통합으로 개최하게 됐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전환이나 공유도시 등에 대하여 3일 동안 여러 세션이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제목에 '주간'이라는 단어가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1~3일차 세션 주제는 이렇습니다.

 

1일차

-기조세션 : 기후 비상사태와 전환을 위한 경제

-전환세션1 : 2050년 서울, 기업과 함께 도시전환을 꿈꾸다

-특별세션 :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에 남긴 서울의 사회혁신유산

 

2일차

-전환세션2 : 팬데믹 넘어서기, 지역순환경제가 답이다

-전환세션3 : 전환을 향한 집합적 목소리 -꿈꾸고 실천하고 연결하고-

-전환세션4 : 세계도시정부의 전환을 위한 여정

 

3일차

-공유세션1 : 공유도시를 위한 상상과 협력

-공유세션2 : 코로나 시대, 회복력을 높이는 공유도시 전략

 

이렇게 날짜별 세션 및 주제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1일차는 미래혁신 포럼, 2일차는 전환 콘퍼런스, 3일차는 공유도시 포럼 분야로 진행됐습니다. 전환세션1의 경우 1일차에 진행되었으나 하루에 세션이 2~3개로 나누어졌기 때문에 전환세션1이 1일차로 넘어온 듯 합니다. 온라인으로 2020 서울 혁신주간 시청하는 누리꾼 입장에서는 자신이 관심을 가질만한 세션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세션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 서울 혁신주간 유튜브 생중계 되면서 실시간 채팅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출석 이벤트 때문인지 누리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진 인상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자신의 의견을 전하고 싶어하는 누리꾼들이 있었습니다. 채널 운영 측에서도 패널토론 중 궁금한 점을 실시간 채팅에 올려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모습을 보면 2020 서울 혁신주간 행사가 누리꾼들의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도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 되는 공개 행사 특성상 사람들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좋은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2020 서울 혁신주간 화상회의장은 방역 완료했으며 방역수칙 준수해서 진행했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2020 서울 혁신주간 개회를 맡았던 박선영 아나운서는 "서울시는 그간 계속해서 고민하고 준비해온 생태문명 전환도시로의 방향 전환을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실천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오늘 서울 혁신주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사흘 동안 전 세계 석학들과 함께 기후위기와 불균형한 경제성장 시대에 앞으로 어떤 전환을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해서 서울 혁신주간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는 대전환의 도전속에 놓여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면서 그동안 우리들에게 익숙했던 관습이나 문화, 가치 체계를 뛰어넘는 대전환만이 기후위기와 생태계 붕괴로 위협받는 인류 생존과 행복을 담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서울판 그린뉴딜' 도입한 것은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도시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에드워드 글레이져 교수의 "도시는 인류변형을 이끈 최고의 발명품"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도시야 말로 구체적인 실천, 사람과 지식의 교류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문명진화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문명의 위기를 정면으로 마주한 지금이야 말로 전환의 기회이자 혁신의 적기라고 했습니다.

 

 

기조세션의 기조발표는 케이트 레이워스 옥스포드 대학교 환경 변화 연구소의 연구원이자 도넛 경제학 액션 랩 공동 설립자가 '서울이 도넛 경제 모델범위 내에서 살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그 이후 핀란드의 나니 파주넨 씨트라(SITRA) 리딩 스페셜 리스트가 '탄소중립 순환경제 사회로 향하여', 중국의 원테쥔 인민대학교 교수는 '생태 지속가능성을 위한 도시와 지방의 통합',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살바토리 폰테지오네 이탈리아 소셜 사무총장은 '코로나, 사회경제와 지역공동체의 힘'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패널토론에서는 정건화 한신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원테쥔 교수, 지안루카 살바토리 사무총장과 함께 패널로 등장했습니다.

 

해외 명사들의 발표를 들어보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주로 환경적인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어느 명사분은 부동산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부동산 열풍이 과열되는 상황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한국 인구의 절반이 서울 포함한 수도권으로 몰려있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수많은 건물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만약 그에 따른 환경적 문제라든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재활용 빈도를 늘리거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 등이 사회적으로 좀 더 관심을 끌어야 하지 않나 싶은 개인적인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환세션1에서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2050년 서울, 기업과 함께 도시전환을 꿈꾸다'가 펼쳐졌습니다. 수퍼빈, 성남환경, 몽세누, 파타고니아의 사례 영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험과 도전이 소개됐습니다. 그 중에 수퍼빈 영상 같은 경우에는 재활용 및 재사용을 통해서 쓰레기 발생을 대폭 줄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쓰레기는 필요없는 존재가 아닌 분리를 잘하면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생이 가능한 점이 강조됐습니다. 재활용 및 분리수거라는 단어는 사람들이 흔하게 들었으나 앞으로의 서울,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재활용 및 분리수거 비중이 더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발표는 다섯 분이 했습니다. 프랑스의 루씰 하몽 바카시아 대표는 '건축재료 재활용에 특성화된 디지털 마켓 플레이스',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는 '접근성 개선으로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전환', 조완석 한살림연합 대표는 '협동조합으로 만들어가는 도농상생 공동체', 신지현 한국IBM CSR팀 부장은 '도시와 상생하는 기업시민', 이동현 SR센터 대표는 '전자폐기물 관리와 사회적 가치'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특히 바카시아는 건설현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비전으로 설립된 프랑스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철거 및 건설 부지에서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온라인 장터를 통해 기업간 거래만 한다고 합니다.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새 자재들을 찾아서 프랑스 전역에 있는 해당 자재 위치를 지도 상에 표시한 뒤, 고객사들에게 이 자재들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답니다. 건축물 허물기 보다는 분해를 통한 자원 보존을 목표로 하며 B2B 장터 바카시아닷컴이라는 자재 중고 거래소를 통해 기업들이 중고 자재를 사고 팔 수 있다고 합니다.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불하는 대신에 판매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바카시아의 사례가 과연 한국에서 도입되는 날이 올지 알 수 없으나 한국이 지난 몇십 년 동안 국토 전역에서 건설이 활발했다는 점을 놓고 보면 건설현장 폐기물 절감에 대한 노력의 필요성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그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그 중에 한 패널분이 2050년의 서울은 에너지 자립과 자원이 순환되는 마을을 그려본다고 했습니다. 향후 30년 뒤의 서울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으나 재활용과 재사용 기술은 지금보다 더욱 진화되면서 실생활에 많이 쓰이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가집니다.

 

 

특별세션에서는 '글로벌 사회혁신 생태계에 남긴 서울의 사회혁신유산'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루이스 폴포드 식스 대표가 인사말 및 패널토론 등의 좌장으로 출연했습니다. 제프멀건 UCL 대학교의 집단지성, 공공정책 및 사회혁신분야 교수가 '서울 혁신유산 목적 소개'를 했습니다. 발표는 일곱 분이 맡았습니다. 제프멀건 교수는 '스마트 도시 서울', 에지오 만지니 데시스 네트워크 설립자는 '근접성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루이스 폴포드 대표는 '공유도시 서울: 시민을 위한, 그리고 시민과 함께 상상하는 공간', 피터 람스덴 도시정책 및 사회혁신 전문가는 도시 속 지역 자치분권, 아닐 굽타 허니비 네트워크 설립자 겸 교수는 '창의적인 도시 공유지 : 포괄적 개발로 향한 길', 가브리엘라 고메즈몽 익스페리멘탈리스타 설립자 겸 디렉터는 '상상력을 위한 도시', 에이다 윙 식스 이사회 / HKICC 설립자는 '시민참여와 도시 속 실험'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0 서울 혁신주간 통해서 외국인 연사들끼리 토론하는 모습을 보니 온라인 생중계라서 이러한 모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외국인 연사들간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서 여러 지식 및 노하우가 공유되는 모습을 봤습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연사들이 한국에 올 수 없어도 온라인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2020 서울 혁신주간에 외국인 연사가 활발히 출연하거나 외국인끼리 의견을 교환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의 준비가 철저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전환세션2에서는 '팬데믹 넘어서기, 지역순환경제가 답이다'를 주제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제이 톰프트 토트네스 리아코노미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겸 공동설립자가 '리이코노미는 토트네스를 넘어 시민 주도적 경제순환을 어떻게 이끌어냈는가?', 이은애 씨스 이사장은 '지역순환경제(Local Circilar Economy)를 위한 서울시의 유산 및 과제', 유희정 전환마을 은평 대표는 '지구를 지키는 사람들 '전환마을''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전날의 주제와 달리 이번 세션에서는 지역순환경제의 사례를 짚었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영국의 지역순환경제에서 언급되었으며, 두 번째 사례는 한국의 지역순환경제의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서울이 지역순환경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짚었으며, 세 번째 사례는 서울 은평구 전환마을운동에 대하여 소개됐습니다.

 

특히 영국 명사를 통해서 소개된 리아코노미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토트네스 마을에서 시작되었는데 지역 사회의 새로운 경제학 모델을 창출하며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 지역 기업가 포럼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중에는 지역 기업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마을의 기업가 및 투자가, 지지자들이 약 130명 정도 참여했는데 브레이크 아웃 세션을 통해 서로 필요한 사람들끼리 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토트네스에서의 전환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이 많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때는 상호 원조 목적의 네트워크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아트워크라는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서 젊은 창업자들이 서로 연결되어 재생경제 환경을 끌어모으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답니다.

 

 

전환세션3에서는 '전환을 향한 집합적 목소리 -꿈꾸고 실천하고 연결하고-'를 주제로 배우 박진희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박진희가 환경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미디어를 통해서 잘 알려졌을 것입니다. 영상을 통해 최근 서울시민 1,775명 참여했던 '내일을 위한 전환, 일상실천21'이라는 시민실천 프로젝트가 21일 동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민 400명이 13,000여 끼의 채식 실천으로 탄소배출량 4,000여 Kg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그 외에 다른 분야 캠페인 실천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채식을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다른 패널들과 함께했던 토론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채식, 책 읽는 습관 들이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텀블러 활용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모두가 작은 일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소한 무언가부터 달라져야 환경 보호가 가능하다는 것을 이 토론을 통해서 인지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해당 세션에서는 김혜진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PM이 '청년, 기후변화에서 자기효능감을 찾다', 이현주 고기없는 월요일 대표가 '매일 밥상위에서 나무를 심는 방법', 허지현 쓰담쓰담 대표의 '1의 의미' 발표가 있었습니다.

 

 

전환세션4에서는 '세계도시정부의 전환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세계 각 도시들의 도시전환 사례가 발표됐습니다. 한국 서울,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핀란드 헬싱키, 캐나다 몬트리올, 중국 심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참석했습니다. 서울에 대하여 발표했던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한국이 기후위기 국가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증가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은 그린 뉴딜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 발표를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시 실현을 한다고 합니다. 생태문명 전환도시 서울 4대 목표 및 10대 핵심과제에 대하여 언급하며 도시전환이 서울시와 시민, 시민사회 등이 행동할 때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공유세션1~2에서는 각각 '공유도시를 위한 상상과 협력', '코로나 시대, 회복력을 높이는 공유도시 전략'에 대하여 여러 연사들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션1에서 국내 문화예술 및 돌봄의 위기에 대하여 짚었다면 세션2에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회 모범사례 및 공유도시의 미래 등이 소개됐습니다.

 

[관련 글] '21일간의 작은 실천' 서울혁신주간 사전캠페인 참여기

 

‘21일간의 작은 실천’ 서울혁신주간 사전캠페인 참여기

11월 25일 ‘2020 서울혁신주간’이 막을 열었다. 행사는 25일부터 3일간 진행되지만, 앞선 10월 중순 시민과 함께 사전 캠페인을 함께 했다. 시는 10월 초, 코로나 시대 기후 변화, 감염병 등으로부

mediahub.seoul.go.kr

 

내 손안에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020 서울 혁신주간 통해서 소개된 '내일을 위한 전환, 일상실천 21' 참여하셨던 분의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정확히 어떻게 참여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음을 실감합니다. 저로서도 실천할 수 있는게 있을지 모릅니다. 평소보다 고기 음식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고기 섭취를 줄이면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서울 혁신주간 통해서 알아가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이후로 플라스틱 사용이 늘었다는 소식을 최근에 어디선가 접한 적이 있는데(특히 배달 음식) 이 부분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해 보이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글은 서울미디어메이트 5기 활동으로 원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민 블로거 홍보단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버스타고 서울시 도심 나들이

 

-공연과 스토리가 풍성한 서울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테마는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광화문에서 출발하는 코스1 도심고궁코스 직접 타봤던 후기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프로그램 통해서 서울의 색다른 매력을 접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점점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제약 받으면서 국내여행에 시선 쏠리는 추세입니다. 특히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시간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의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같은 경우 지난 11월 4일 수요일부터 오는 11월 20일 금요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단순히 버스를 타는 것 뿐만 아니라 판소리, 팝핀, 연극, 마술 등의 공연을 보면서 이동하는데다 서울 도심의 경치를 버스에서 접하면서 여유 시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코스1 도심고궁코스 탔습니다. 그 후기를 올립니다.

 

 

우선, 서울 도심에서 이렇게 생긴 버스를 보셨던 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버스와는 전혀 다른 비쥬얼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 버스를 보면서 '과연 정체가 무엇이지?'라고 궁금하게 여겼던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특이한 모양의 이 버스 정체는 서울시티투어버스입니다. 서울의 여러 관광 명소를 운행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탑승했던 버스는 일반 서울시티투어버스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서울시 주최 프로그램인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행사 통해서 도심 나들이와 더불어 여러 공연을 버스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으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데 참가비는 없습니다. 본래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유료로 운영되나 이번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같은 경우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만 무료로 운영됩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특별이벤트이기 때문입니다.

 

 

11월 들어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이제는 추위 걱정 없이 여행 혹은 나들이 떠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이 맘때 홍콩, 대만, 동남아 같은 한국보다 날씨가 따뜻한 해외가 인기 여행장소로 꼽혔던 점을 떠올려보면 말입니다.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참여하면 나들이 보내는 시간 대부분을 서울시티투어버스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대한 걱정 안해도 됩니다.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코스는 총 3가지입니다.

 

-코스1 도심고궁코스 : 소요시간 약 120분, 광화문 출발, 서울시티투어버스 X 문화예술공연

-코스2 전통문화코스 : 소요시간 약 120분, DDP 출발, 서울시티투어버스 X 문화예술공연

-코스3 평화의길코스 : 소요시간 약 8시간, 광화문/DDP 출발, 서울시티투어버스 X DMZ 투어

 

그중에 제가 탑승했던 코스1은 이미 11월 4일, 6일, 8일(2회)에 운행 완료했으며 오는 20일(13:30) 운행 앞두고 있습니다. 코스2는 11일(13:30), 13일(13:30), 15일(2회/ 10:30, 14:00), 18일(13:30) 운행하며 코스3은 이미 5일과 7일에 운행 완료했으며 오는 12일(9:00), 14일(9:00) 운행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코스1은 광화문(코리아나호텔)에서 출발한 뒤 덕수궁, 용산전쟁기념관, N서울타워, DDP, 인사동, 경복궁, 세종문화회관을 거쳐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그중에 광화문 포함한 여섯 곳에서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코스1에서는 한국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던 독립투사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간 여행을 보낼 수 있습니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배우 김홍표가 배우 양현석과 함께 스토리텔러로 등장합니다. 배우 두 분이 스토리텔러로서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버스에 직접 탑승해서 연기를 하기 때문에 참가하는 분들은 연예인의 연기를 직접 보면서 경치 및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토리텔러 두 분은 음성으로 스토리를 전하는 특성상 마스크 착용 할 수 없었던 점 감안하시기 바라며 이 부분은 참가자 분들에게도 사전에 공지됐습니다.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참여하신 분들은 코로나 문진표 작성, 체온 체크, 손소독 마치고 차량 탑승했습니다. 차량 안에는 방역과 관련된 키트가 한 사람씩 구비되었으며 KF94 마스크 등이 있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참가자 및 스태프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참여하려면 오는 11월 15일까지 에스에이치네스크투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응모하시면 됩니다. '서울', '버스', '여행' 관련 사연을 남기면 추첨 통해서 프로그램 참여 여부가 결정됩니다.

 

*에스에이치네스크투어 홈페이지 : 바로가기

 

최고의여행_SH투어

 

shnesquetour.com

 

 

스토리텔러로 활약하는 김홍표 배우, 양현석 배우가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프로그램 테마가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인데 두 분의 연기를 보면서 그 이유를 실감했습니다. 두 분의 캐릭터가 과거에서 온 인물로 설정됐습니다. 독립투사분들이 활동했던 100여 년 전으로 말입니다.

 

 

광화문에서 마술사의 마술쇼가 펼쳐졌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 시간여행을 떠나도록 설정하기 위해 마술쇼를 선보인 것입니다. 그 이후 덕수궁에서는 배우 두 분이 1907년 독립투사 연기를 했습니다. 1907년은 헤이그 밀사 사건이 벌어졌던 해이며 고종이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밀사 세 분을 네덜란드 헤이그에 파견했으나 일본의 방해 등으로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고종은 당시 일본 최고의 실권자였던 이토 히로부미에 의해 강제 퇴위됐던 안타까운 역사가 있습니다. 헤이그 밀사 파견 논의됐던 곳이 덕수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하는 중에는 한국의 국보 1호 숭례문을 봤습니다. 스토리텔러 두 분이 숭례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코스 내에 있는 주요 장소를 지날 때마다 스토리텔러 분들이 역사 속 사실에 재미 넘치는 입담을 곁들이며 연기하셨습니다. 때때로 퀴즈도 내면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잠시도 지루할 틈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쟁기념관에서는 전쟁에 뛰어든 학도병이 무용을 선보이며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기 장면을 보면 과거의 한국이 얼마나 커다란 아픔을 겪었는지 실감하게 됐습니다. 광복 이후에 전쟁이 찾아온 비극의 후유증은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중입니다. 비록 잠깐의 공연이었으나 전쟁기념관 측의 협조를 통해 2020 메모리즈 인 서울에서 선보이는 콘텐츠가 더욱 풍성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이곳에서는 공연을 하기 어려운데 전쟁기념관 측이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취지를 인지하게 되면서 공연 진행하도록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태원 지나더니 은행나무에 은행잎이 무럭무럭 자라난 모습을 봤습니다. 버스에서 전형적인 가을 풍경을 접하게 됐습니다. 스토리텔러 분들이 이태원과 관련된 설명을 하면서 저의 머릿속에서는 올해 상반기 방영된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떠올랐습니다. 일본에서 커다란 인기를 누리며 4차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였습니다. 불과 100여 년 전의 한국은 일본에 침략당하면서 36년 동안 식민통치를 받았던 아픔을 겪었던 나라였으나 현재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 한국 음식이 일본에서 커다란 인기를 누리며 한류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한국이 일본보다 더 잘했던 것은 세계가 다 알고 있으며 앞으로 몇 년 뒤 한국의 1인당 국민총생산(GDP)가 일본을 능가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며 이미 구매력 평가(PPP) 기준은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국력이 크게 발전하는 중임을 이태원 지나가면서 떠오르게 됐습니다.

 

 

N서울타워 앞에서는 서울 도심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맑아서 푸른 하늘이 더욱 근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예전에 N서울타워에 왔을 때는 버스로 이동했던 경우가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버스를 타면서 얼마나 편리한지 실감했습니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소울비트 로보트로닉 하모닉스의 팝핀 공연을 봤습니다.

 

 

창덕궁 지나갔을 때는 빨갛게 피어오른 단풍나무 모습을 봤습니다. 가을이 절정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많이 봤던 청와대 정면 모습을 봤을 때는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비록 제가 청와대 정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지 못했으나(버스가 빨리 지나갑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의 모습은 뉴스에서 보던 것보다 더욱 컸습니다. 사진은 청와대 춘추문 모습입니다.

 

 

경복궁 앞에서는 전통무용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아픔을 치유하고 미래를 축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마지막 순서는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펼쳐진 판소리 공연입니다. 소리꾼 윤은서 씨의 시원스럽고 흥겨운 판소리를 통해서 이 프로그램이 한국 문화까지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실감했습니다. 한복과 판소리는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입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볼 기회가 마땅치 않았는데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 등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글] 투어+공연이 무료? 시티투어버스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 볼까

 

투어+공연이 무료? 시티투어버스 타고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 볼까

​도심 여행과 서울의 역사적 스토리, 문화·예술 공연이 결합된이색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 <2020 메모...

blog.naver.com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과거로 떠나는 콘셉트의 2020 메모리즈 인 서울 통해서 서울시민인 저로서는 특별한 서울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서울에 오랫동안 거주했음에도 도심에서 접하지 못했던 풍경이나 스토리를 봤던 것과 더불어 여러 공연을 두루 지켜보면서 오랜만에 제대로된 나들이를 즐겼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19 때문에 국내외 여행지를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했는데 2020 메모리즈 인 서울을 통해 이러한 갈증을 풀어냈던 것 같습니다.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서울미디어메이트 5기 활동으로 원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서울시 주최 현장스케치

 

-1인가구 인식 개선 위한 토크쇼 진행...1인가구 제작 다큐 상영

-tvN <알쓸신잡2> 출연했던 유현준 건축가, 베스트셀러 <88만원 세대> 저자 우석훈 경제학자 등 패널 출연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진행되는 모습을 보며 한국 사회에서 1인가구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님을 실감했습니다.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먹기) 혼영(혼자 극장에서 영화보기) 혼노(혼자 노래방 가기) 혼여(혼자 여행가기) 같은 단어가 한국인들에게 흔히 쓰이는 시대적 트렌드와 더불어 1인가구에 거주하는 유명 셀럽의 일상을 다루는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것을 봐도 혼자 살아가는 일상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1인가구 혹은 혼자서 활동하는 무언가의 행위가 한국의 트렌드를 변화시킨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개최는 충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읽을 수 있는 행사였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주최했던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지난 10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 1인가구 관련 영화 3편(찬실이는 복도 많지, 개의 역사, 1들) 방영되는 부대행사가 펼쳐졌다면 2부에서는 1인가구 제작 다큐(싱글턴 인 서울) 상영과 더불어 전문가분들이 패널로 참석하는 토크쇼가 펼쳐졌습니다. 패널들 중에는 대중들에게 낯익은 분들이 있습니다. 2017년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2> 빛냈던 유현준 건축가, 2007년 발간됐던 베스트셀러 <88만원 세대> 저자이자 2010년대 초반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꼽사리다> 고정 멤버였던 우석훈 경제학자가 출연했습니다. 유현준 건축가가 사전 영상 형식으로 출연했다면 우석훈 경제학자는 다른 패널 분들과 함께 현장에 직접 출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현장에서 보는 기분이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알쓸신잡2, 88만원 세대, 나는 꼽사리다 같은 콘텐츠들을 즐겨봤기 때문입니다. 그와 더불어 다른 전문가분들이 1인가구를 테마로 언급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1인가구를 주제로 새로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앞으로 얼마 뒤에 가족들과 떨어져 1인가구의 일상을 살아갈 가능성이 높았던 만큼 이 행사를 현장에서 지켜보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서울시 주최,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 맡은 것이 눈에 띕니다. 서울에서 1인가구 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전체 가구 3분의 1을 1인가구가 차지했습니다. 집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서 지내는 가구가 여전히 많으나 그 비중이 예전에 비해 줄어든 느낌이 짙습니다. 서울시민 3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이 집에서 혼자 거주합니다. 1인가구 증가 원인은 다양하며 주로 혼자 거주하는 오피스텔이 서울 시내에서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서울에 들어설 예정인 역세권 청년주택 경쟁률 50대 1, 92대 1 나오는 상황입니다. 해당 역세권 청년주택 중에는 신혼부부, 2~3인 셰어 대상 가구도 있으나 1인가구도 꽤 있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1인가구로 일상생활 보내고 싶은 청년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서울시에서 만 19~39세 이하 및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으로 최대 200만원(최대 10개월 X 매월 20만원) 혜택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정책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소득 25% 이상 감소했던 청년 등 5천 명 대상으로 말입니다. 서울 청년 1인가구 월세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부터 시작했는데 총 지원자는 3만 4천 여명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분들도 지원했는데 대다수의 지원자 분들은 1인가구 자격 이었습니다. 서울에서 1인가구로 살아가는 청년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중장년 세대 중에서도 서울에서 1인가구로 지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서울시가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주최한 것은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 사회 트렌드에 있어서 1인가구와 연관된 부분이 예전보다 많아졌으니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2부 행사였던 토크쇼를 직접 봤습니다. 2부에서는 안지나 숙명여대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패널로는 용이 CF 감독, 김초희 영화 감독, 유현준 건축가, 강창희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대표, 우석훈 경제학자가 출연했습니다. 유현준 건축가는 사전 촬영 영상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 참석하신 패널분들은 강연용 마스크 착용했습니다. 아울러 행사 관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30명으로 인원 제한되었으며 행사장에 들어올 때 체온체크를 마쳤습니다.

 

 

개회사를 맡았던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권금상 센터장은 1인가구가 시나브로 늘어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제도나 인식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인식 개선 사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고 합니다. 지난해 영화제를 통해서 1인가구란 누구이며 무엇인가를 중점적으로 바라봤다면 올해는 1인가구의 삶과 밀접한 영상들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주관 맡았던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서울시 가정 정책 수행하는 기관이며 모든 서울시민의 건강한 가족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지역 자치구 건강지원센터와 함께 여러 사업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용이 감독이 제작했던 1인가구 제작 다큐 '싱글턴 인 서울' 영상이 현장에서 방영됐습니다. 1~3화 테마로 나누어졌는데 1화에서는 남편과 자녀 없이 혼자 거주하는 여성, 2화에서는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 지내는 중장년 세대의 남성, 3화에서는 코로나 창궐 20년 뒤 미래사회에서 한국의 모든 국민은 1인가구에 거주해야 한다는 새로운 법규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 청년이 주인공으로 나왔습니다. 각각의 주인공들이 1인가구에 거주하는 공통점이 있으나 환경이 서로 다릅니다. 그런 것처럼 1인가구로 지내는 사람들의 삶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이 영상을 만들었던 용이 감독은 영화를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저도 1인가구이기 때문에 너무 느끼면서 저의 얘기처럼 편집하면서, 시나리오 작업하면서, 제 이야기처럼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1화는 사람들 사이에서 1인가구 인식이 굉장히 낮은 것에 따른 1인가구 향한 여러가지 선입견, 2화는 자발적이지 않은 1인가구, 3화는 '미래 서울에서 1인가구가 어떻게 될까?'라는 점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패널분들이 '우리에게 다가올 1인가구,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하여 토크쇼가 진행됐습니다. 안지나 교수는 ''1인가구' 증가 양상을 통해 진단하는 현대사회 가족의 위기', 유현준 건축가는 '이제는 1~2인 가구형 아파트의 공급으로 변화해야 한다.', 강창희 대표는 '부부들은 이제 '싱글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김초희 감독은 '한국의 현실에서 '화려한 싱글'은 없다', 우석훈 경제학자는 '한국은 청년 솔로 현상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안지나 교수는 현재 한국에서 1인가구가 30% 이상에 이르렀고 수도권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가까이 1인가구가 되었다면서 1인가구가 늘어나면 사회가 변화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기존의 4인가구 형태가 굉장히 빠르게 1인가구로 바뀌고 있는데 기존 가족이 담당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담당하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가족 담당했던 것 중에서 가장 큰 기능은 자녀를 낳고 양육해서 인구를 재생산하는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정성과 애정이라는 것을 가정 밖에서 얻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1인가구와 더불어 고령화의 속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회 생산성 둔화, 부양비와 의료비 등 사회복지비용의 증가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노년층 빈곤 문제는 이미 50대 후반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며느리가 고령자 케어 부담을 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1인가구는 늘어나고 앞으로 늘어날텐데 과연 누가 고령자를 돌봐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경제력이 뒷받침되면 훨씬 나은 노후를 보낼 수 있으나 전 세계 노년문학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소재는 치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노년에 대해 갖고 있는 최대의 공포"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늙음의 사회적 이미지는 부정적이며 실제로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늙음이라는 노년이 부정적이고 냉소적이고 때로는 조롱에 가까운 대접을 받는다고 언급했습니다. 1인가구가 장래에 느끼는 불안정성과 불안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그것은 미래 노인들이 생각해봐야 한다며 우리 자신의 일이라고 합니다.

 

 

유현준 건축가는 기본적으로 "1인가구가 지금 대세"를 전제로 1970년도에는 우리가 주력으로 커버했던 가구는 4인가족이었으며 거의 2010년도까지 유지됐던 것 같다며 한국의 주류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는데 주 가구수(가구의 구성원 숫자)가 달라졌다면서 1~2인 가구가 전체(한국 가구수)의 60% 가량 차지한다고 전했습니다. 1~2인 가구가 사회의 주류 세력이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사회 시스템은 4인가족 중심으로 주택 정책, 의료보험이든 모든 시스템이 그렇게 된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1인가구는 오피스텔, 원룸, 아니면 다가구 주택이나 쉐어링하우스, 고시원, 더 심한 경우에는 쪽방촌까지 1인 가구를 위한 주거들이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아파트 주거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월세를 사는 주거 형태로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에서 선호되지 않는 현실을 언급했습니다. 만약 1인 가구가 오피스텔을 샀더라도 오피스텔 가격은 부동산에서 거의 오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1인가구는 부동산 소유 혹은 소유 못하는 경우 두 가지 다 경제성장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점을 딜레마로 꼽았습니다. 청년세대들의 주거가 1인 가구이고 결혼이 늦어지는 현실에서 택하는 것이 대체적으로 월세이나 가격이 오르지 않는 오피스텔 원룸들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10년 동안 계속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이 사람은 상대적으로 점점 가난한 계층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1인가구를 위한 주거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최근에 뜨는 쉐어링하우스에 대해서는 "속고 계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청년들이 계속 쉐어링하우스 들어가서 살기 시작하고 청년 임대주택 공급하는 정부 정책에만 계속 잘 한다고 말씀하시면 어떤 일이 되냐면 청년 세대들은 다 소작농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쉐어링하우스 지을 수 있는 대자본가, 정부만 지주가 된다면서 나한테 잘 해주는 지주 만나기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여러분이 작게나마 소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합니다. 주식이 됐든 부동산이 됐든 말입니다. 한국의 경우 집값이 부동산 상승이나 이런 것들은 교육 환경과 직결되었다면서 우리가 사회적 자산을 키워나가는 쪽으로 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도시계획적 측면이나 정책적 측면에서 그렇게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강창희 대표는 배우자와 사별하는 50대 이상 고령자가 늘어나는 현실을 전했습니다. 중년 및 황혼 이혼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혼자 사는 노인인구(65세 이상) 같은 경우 일본과의 인구 비율에서 근소하게 앞선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630만 명, 한국 150만명이나 양국의 인구 비율로 환산하면 각각 전체 노인의 18%(2018년) 19.5%(2019년)로 나온다고 합니다. 여기에 생애미혼까지 늘고 있는 점도 꼽았습니다. 생애미혼이란 50세 전후까지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에 대하여 '노인동거' 또는 '따로 또 같이'라는 새로운 가족관계가 출연했으며 취미 공동체라는 새로운 유연사회의 활성화를 통해 자녀보다도 취미 생활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 밀접한 유대관계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홀로 사는 삶과 관련된 서적을 흔히 볼 수 있는 점을 꼽으면서 이러한 삶에 대한 대비로서 연금 및 보험 준비, 새로운 유연사회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 준비, 남편 중심의 노후준비에서 혼자 남는 아내를 배려한 노후준비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 등을 전했습니다.

 

 

김초희 감독은 지난 3월 5일 개봉했던 '찬실이는 복도 많지'라는 영화를 제작했던 분입니다. 알고봤더니 이 영화는 얼마 전 개최된 제29회 부일영화상에서 주연 이찬실 역으로 출연했던 주연배우 강말금이 이 영화로 신인여자연기상 받았다고 합니다. 강말금은 시상식에서 김초희 감독님에게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참석했던 김초희 감독은 이 영화가 자신의 자전적 모티브가 자극해서 만들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작품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다 1인가구이며 이렇게 구성하게 된 건 영화 일을 하면서 가정 생활 꾸리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도 100% 미혼에 미혼 여성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자식을 낳아서 기르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막연하게 결혼하겠다, 짝을 찾아야겠다고 언급하기 보다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노후 설계하는데 도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노후라면 사람들이 경제력만 생각하는데 김 감독은 경제력만큼이나 중요한게 체력과 정신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감독은 20대에 유학가서 독립했는데 그때는 1인가구로 사는 것이 힘들어서 외로움에 시달렸으며, 30대에는 많이 바빠서 (집에) 들어가서 자기 바빴으며, 40대를 맞이하면서 절대 고독과 싸워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고 합니다. 20대와 30대에 혼자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고독을 견디는 구력이 생겼다면서 고독을 잘 견딜 수 있는데 나이가 들어선 아직까지 체력이 좋으나 좀 더 들었을 때 주변의 70대인 분을 언급하면서 체력이 떨어지면 가까이 젊은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체력과 정신력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젊은 친구들과 소통을 열심히 해서, 젊은 친구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우석훈 경제학자는 최근 혼자 사는 청년들의 숫자보다 부모와 같이 사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집값 때문에 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는 상황을 전했습니다. 20세가 되어서 부모로부터 나오는 게 아닌 동네로부터 나온다면서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오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유럽의 솔로 현상과는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외국 분석과는 안맞는다고 합니다. 아울러 스웨덴은 국민 70% 가까이 혼외출산이며 솔로가 생기는데 유럽이나 일본이나 연애를 하는데 비해서 한국은 청년들이 솔로인데 연애도 거의 안하는 차이점도 전했습니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와 삶과 그런 것들이 불가능할 정도로 빡빡하다고 합니다.

 

쉐어하우스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을 거론하면서 먼저 일본은 못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쉐어하우스를 국가나 공동체나 사회적 경제가 먼저 움직이지 않고 돈을 빼먹는 형태로 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도 약간 그런 형태로 갔다고 합니다. 최근 통계에서는 20대 여성 자살률이 높아지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60대 이상의 사망과 자살률과 달리 20대 여성들의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서는 연구하려는 사람도 없고, 연구 기금도 없고, 관련 기관도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20대 남성은 연구 기금은 있는데 20대 여성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점을 꼽으면서 아무리 혼자살고 힘들더라도 인간적으로 누구나 최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관련 글] 서울시 '1인가구' 위한 첫 종합계획 발표 : 다양한 가족이 어울려 사는 사회적 우정도시!

 

서울시 '1인가구' 위한 첫 종합계획 발표 : 다양한 가족이 어울려 사는 사회적 우정도시!

다양한 가족이 어울려 사는사회적 우정도시-1인가구 지원 기본계획-​서울 전체 인구의 1/3을 차지하며우리...

blog.naver.com

 

서울시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서울 거주 1인가구 비율이 2010년 22%에서 2018년 32%로 늘었다고 합니다. 1인가구 성별은 여성(53%)이 남성(47%)보다 많으며 1인가구의 77.3%가 전/월세, 고시원, 원룸에 거주하며 청년층의 63%가 월세 거주한다고 합니다. 이에 서울시는 1인가구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블로그 포스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년 1인가구 영상토크쇼 참석하면서 1인가구가 이제는 흔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1인가구 뿐만 아니라 혼밥, 혼술 등에 대하여 선입견을 갖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는데 이제는 그런 선입견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는 1인가구가 대세인 만큼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이제는 1인가구 관련 임대주택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키울 수 있는 환경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인가구로서 겪는 외로움과 고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만약 있다면 그분들을 도와줄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어야 할 듯 합니다.

 

*이 글은 서울미디어메이트 5기 활동으로 원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서울시 있어서 든든하다!

 

-중증장애인 이동편의 제공 목적, 코로나19 시국에 강해진 존재감

-저렴한 이용 요금, 금전적 부담 최소화...문자, 모바일,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모습을 항상 볼 때 마다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서울시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말입니다. 그중에 하나인 2015년 서울시에서 선보였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은 동주민센터 방문에 어려움 겪었던 분들이 공공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런 것처럼 서비스가 발전하려면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경향이 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 사이에 배달 서비스가 크게 활성화된 것처럼 말입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같은 경우 일종의 서비스 목적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 분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크게 덜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금 또한 착합니다. 이러한 서비스가 서울시에 있어서 참 든든합니다.

 

 

서울에서 이렇게 생긴 차량 보신 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장애인 콜택시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적어도 이러한 차량의 모습은 어디서 본 듯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거주하는 동네에서 종종 봤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 하루 전에도 집 근처에서 운행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서울에서 자동차 운전하시는 분들 중에는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모습이 낯설지 않은 분들이 꽤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서울 시내에서 계속 운전하다보면 종종 볼 수 있는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알고보니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차량 총 622대입니다. 특별교통운영수단 619대, 다인승버스 1대, 서울장애인버스 2대입니다. 개인택시까지 포함하면 677대 입니다. 서울 전역에서 해당 콜택시가 필요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 분들의 운행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중증장애인 분들이 일반 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이 분들에게 있어서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존재감이 반가울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으나 중증장애인의 보호자로서 탑승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와 80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은 보호자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올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고통스럽게 하는 상황 속에서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같은 경우 코로나 전담반 운영한다고 합니다. 중증장애인 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려면 교통 때문에 불편함을 겪기 쉽습니다. 일반 콜택시를 이용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있는 만큼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에서 코로나 전담반 4대 운영해서 중증장애인 분들이 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는 코로나 전담반에 대하여 권역을 4개로 나누어서 권역별 1대씩 운영한다고 합니다.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니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이용 가능한 장애인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인 부분은 이렇습니다. 시각 및 신장장애의 경우 휠체어 이용 시 가능하며, 지적/자폐/정신장애 같은 경우 보호자 동반할 때 가능하며, 복합장애는 주장애/부장애 중에 하나 이상이 신규이용기준에 준하는 경우이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유공자(상이군경, 공상군경, 공상공무원, 전상군경) 1~2급 이상 가능합니다. 외국인이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이용하려면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 한해서 탑승할 수 있는데 외국인 증빙자료 현장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가격 도시철도요금 3배 이내 수준입니다. 5km이내까지 1,500원(기본요금), 5km~10Km 280원/km, 10km 초과 시 70원/km 입니다.(2019년 9월 5일 기준, 시간 지역할증 없음, 100원 미만 절사)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금전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금액적인 특징 때문에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향한 접근성이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신청 하려면 복지카드 제출을 기본으로 하며, 보행상장애여부 확인을 위한 '추가심사결과 안내문' 필요로 합니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이용하려면 바로콜, 정기접수, 예약(전일) 중에 하나 선택하셔야 합니다. 바로콜과 정기접수는 콜택시 이용 가능한 사람들이 해당되나 정기접수 같은 경우 희망시간 적용하려면 2시간 전에 해야 합니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예약 진행하려면 장애정도가 심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휠체어 이용)이 희망시간을 전일 7시/8시/10시로 적용하셔야 합니다. 만약 앱으로 신청하시게 된다면 앱스토어(iOS)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장애인 콜택시(서울시설공단) 앱을 설치하시면 되며 전화(1588-4388)로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과연 어느 지역에서 운행 가능한가에 대하여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듯 합니다. 경기도와 서울을 왕래하는 분들이 많으니 말입니다. 서울시와 인접한 도시들 중에는 김포, 고양, 구리, 과천, 광명, 남양주, 부천, 성남, 안양, 양주, 의정부, 하남, 인천국제공항이 운행지역에 해당됩니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시지역 제외)에서 이용하고 싶다면 장애인 재활목적 시설에서 진료 및 치료차 이동 시 사전 이동지원센터 승인 얻어야 합니다. 아울러 장애인 콜택시는 경유 및 왕북운행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장애인 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담반을 운영중입니다. 여기서 해당되는 장애인 분들은 코로나19 무증상자입니다. 일반 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코로나19 전파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운전하시는 분은 방호복 착용하고 고객 이동을 지원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반 교통 수단 같은 경우에는 운전하시는 분이 방호복을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없으니 말입니다. 사진을 통해 운전하시는 분이 방호복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알고보니 신발 부분은 신발커버를 씌웁니다.

 

 

만약 코로나19 검사 받으려는 장애인 분이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어떻게 탑승하거나 하차하는지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해당 장면은 실제 장애인 분이 아닌 시범 장면임을 밝힙니다.) 휠체어에 오르기 때문에 일반인처럼 교통 수단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그럴 때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도움을 받으면서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 뒤에 휠체어에 오른 장애인 분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차량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운전석 뒤에 가림막이 견고하게 설치되었다는 점입니다. 운전하시는 분과 장애인의 공간이 철저하게 구분됐습니다. 만약 장애인 분이 나중에 코로나19 확진된 것으로 밝혀지면 운전하시는 분의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가림막을 통한 공간 구분이 필수입니다.

 

 

고객 분을 안전하게 보시면 이렇게 차량 방역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장비를 이용하거나 걸레로 직접 이곳 저곳을 닦습니다. 일반인들이 집과 공공시설, 여러 매장 등에서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처럼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같은 경우에는 틈틈이 방역활동 합니다.

 

 

평상시에는 장애인 분이 어떻게 차량에 탑승 및 하차하는지 그 모습도 시범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전담반 시범에 비하면 진행이 간결하게 보였습니다. 앞에서 보셨던 것처럼 전담반은 이것 저것 해야하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코로나19 전담반 운영이 얼마나 세심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대중교통 수단에서 운전자 분이 확진된 사례가 있었으며 확진 초기 일본에서는 중국 관광객 탑승하는 관광버스에서 운전하는 사람과 안내원이 확진된 적이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은 2명 이상의 인원이 모인다는 점에서 운전자 분이 확진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글] 희망을 운전하다! 장애인 콜택시 운전원 박창희님

 

희망을 운전하다! 장애인 콜택시 운전원 박창희님

​10여 년째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하고 있는운전원 박창희님!2018년에는 장애인 콜택시 창립 기념유공 표창...

blog.naver.com

 

코로나19 시국에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와 더불어 대중교통 수단에서 운전하시는 분들이 고생많으실 듯 합니다. 특히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콜택시 같은 경우 본래 어려운 분들을 돕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확진 의심 증세를 보이는 장애인 분들의 걱정을 덜어줄 것입니다. 서울시에 장애인 콜택시가 있어서 든든하다는 생각 듭니다.

 

*이 글은 서울미디어메이트 5기 활동으로 원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서울시 개최 온라인 행사

 

-'식물의 힘' 주제로 화상회의 스튜디오에서 개최

-미국, 중국, 싱가포르 식물원 관계자 화상으로 참석...비대면 시대 실감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행사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비대면 시대를 실감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해외 식물원 관계자들의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참석 가능했던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포함한 K-POP 가수들이 해외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온라인으로 등장합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비행기 타고 해외에서 공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온라인을 이용합니다. 그런 것처럼 화상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서 소통하고 토론하는 것은 비대면 시대에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닙니다. 서울식물원 행사 또한 화상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서울시는 온라인을 통해서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10월 8일 오전 7시 40분 서울시청 화상회의 스튜디오(서울ON)을 통해서 말입니다. 서울식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축사를 맡았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도심 속 최초 공원형 식물원으로서 개방 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근래 서울에 새롭게 조성된 서울시 공공시설로서 서울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9년 연간 방문객이 3,612,000명이라고 합니다. 비록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 이후에는 실외 공간을 빼고 휴관했으나 서울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휴관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오히려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통해서 한국과 해외 식물원 관계자가 '식물의 힘'을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화상 토론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서울식물원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였습니다. 행사장에 참석한 분들은 스튜디오 입구에 있는 열화상카메라를 통해서 출입했으며 의자에 앉을 때는 서로 거리를 두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방역데스크도 운영했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었기 때문에 해외 식물원 관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서 참석했습니다. 강연은 사전 녹화 형식, 시민 및 유튜브 댓글 등에 대한 답변은 실시간으로 받아서 진행했습니다.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장소는 서울시청입니다. 서울시가 온라인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식물 및 정원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입니다.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같은 해외와 연관된 교류를 통해서 한국 식물문화의 역량을 높일 계획입니다.

 

 

김우영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해외 연사 분들은 비대면 회의로 초대하였고 국내 연사 분들도 방역규칙을 준수하여 현장에 모셨습니다."라며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 연사 분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함과 더불어 조직위원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식물원은 전통적으로 식물을 중심으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식물의 가치를 증대해 왔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이러한 식물원 본연의 역할과 더불어 공원의 역할까지 수행하여 임시 개원 후 2년 간 약 660만 명이 방문할 만큼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번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우리의 일상을 크게 바꾼 코로나19 이후 식물원의 위상과 역할,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국내외 유수의 관계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화면과 댓글로 만나는 여러분들도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많이 얻어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 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식물원 운영의 기능과 방향성에 대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식물원 운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공원의 역할을 접목하여 만든 새로운 21세기형 식물원입니다. 서울식물원은 생물지형 다양성 증진과 정원문화 확산의 허브 역할과 더불어 도시민들을 위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공원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대표하여 신생식물원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이곳에 모인 전문가 여러분들의 귀한 조언을 새겨 듣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께 서울식물원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서울식물원이 시민들을 식물로서 위로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은 세션1, 세션2 형식으로 나누어서 진행됐습니다. 세션1 주제는 '코로나 시대, 식물원의 역할'이며 세션2 주제는 '식물원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입니다. 세션1에서는 전정일 신구대학교 식물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미국 뉴욕 식물원, 미국 롱우드 가든, 미국 브루클린 식물원 관계자와 더불어 삼성 에버랜드 이준규 그룹장이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세션2에서는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중국 상해 천산 식물원, 싱가포르 식물원 관계자와 더불어 이근향 서울식물원 전시교육과장이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세션1에서는 3명의 미국 식물원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참가했습니다. 

 

미국 뉴욕 식물원의 브라이언 설리반(Brian Sullivan) 부대표는 '식물원 식물 수집의 중요성', 미국 롱우드 가든의 샤론 러빙(Sharon Loving) 부대표는 '식물전시, 아름다움과 그 이상', 미국 브루클린 식물원의 몰리 컬커(Molly Kerker) 매니저는 '브루클린 식물원의 단계별 교육'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세션1과 더불어 세션2에서는 해외 연사가 발표할 때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 시민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식물원들의 사례를 보면서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삼성 에버랜드 이준규 그룹장은 '진보적 정원'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에버랜드가 디스코(Disco) 열풍을 일으켰던 BTS가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곳이라고 언급하면서 식물과 꽃에 대한 기획, 디자인, 관리 총괄을 맡고 있다고 했습니다. 에버랜드에 대해서는 테마파크라고 언급하면서 "가장 자본주의적인 곳이고 가장 자극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식물에 대해서는 "자극적이지 않고 굉장히 정적이고 우리 마음을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자극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테마파크와 우리에게 힐링을 주고 정적인 즐거움을 추구해주는 정원 사이에 괴리가 크지 않을까" 생각해봤으며 "요즘 같은 시대에 즐거움이 한 가지 요소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즐거움을 찾기 때문에 테마파크의 하나의 테마로서 식물이 자리잡지 않았을까"라고 언급했습니다. 식물원과 정원의 차이에 대해서는 각각 공공과 개인의 영역에서 식물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라고 말했으며 "에버랜드는 공공의 영역인 테마파크이지만 개인의 영역인 정원에 대한 부분들을 통해서 식물의 힘을 공공과 개인의 영역에서 다 보여 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었던 올해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으며 '보이는 것마다 꽃'이라는 주제로 시작했으나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올해를 통해서 배운 것들이 코로나를 겪고 보니 요즘에는 집안 공기보다 집밖 공기가 더 좋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적당한 거리, 활동량을 조절했더니 이제는 꽃도 더 아름다워지고 사람도 더 건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2021년 내년 목표는 '공간은 비우고, 꽃은 채우고' 사람과 꽃, 사람과 사람간의 적당한 거리두기를 통해서 꽃은 더 아름답고 사람은 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에버랜드에 대해서는 "40년 전에 저희가 처음으로 튤립축제와 장미축제를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정원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러한 모토를 바탕으로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식물이 여러분들에게 힘을 주는 그런 모습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션1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은 영어 활용 가능한 동시통역사를 통해서 한국과 미국의 관계자들이 실시간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약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평소 분위기였다면 아마도 미국 관계자들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한국을 방문하여 그동안 준비했던 자료를 통해 발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제는 코로나19로 자유로운 국제 왕래가 불편하게 되면서 온라인 활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를 통해서 해외 패널 분들이 지구 반대편까지 이동할 필요 없기 때문에 어쩌면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준비하는 측에서는 해외 패널 분들의 비행기 왕복 비용 및 한국 체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에서는 많은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중에 하나의 발언을 소개할까 합니다. 한국 패널로 참석했던 배준규 국립식물원 실장은 몰리 콜커 미국 브루클린 식물원 매니저에게 서울은 인구 천만 명 도시라면서 "만약 서울식물원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나 이끌어갈 정책들을 코멘트해달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이에 몰리 콜커 매니저는 이러한 답변을 했습니다.

 

"저희 브루클린 같은 경우에는 역시 거대 도시인 뉴욕의 일원이고요. 5개의 버로우로 구성된 지역입니다. 그래서 뉴욕 전체에서 관람객들이 오기도 하지만 브루클린 지역 사회와 함께 간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 식물원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브루클린 식물원을 '정말 내 집이다', '내 정원이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고요.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식물원도 마찬가지로 세계 각지에서 오는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프로그램도 필요하겠지만 지역사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사다리를 통해서 엮는다는 표현을 발표해서 썼습니다. 짧은 한 번의 식물과의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겠고요. 아니면 수업을 좀 더 듣거나 적극적으로 식물원 홍보대사처럼 활동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단계에서의 관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을 구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역사회에 대하여 알아야겠죠. 가장 식물원 가까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혹은 희망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요. 이들의 니즈는 전체 관광객, 해외 관광객 니즈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가 뉴욕시 공원 관리 부서와 협업했던 것처럼 이런 활동을 통해서 저희는 지역 사회의 니즈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기존에 운영했던 원예 프로그램 같은 경우에 뉴욕시 공원 부서 담당자들에게 적용하기에는 안맞는 부분도 있었고요. 뉴욕시 공원 부서 관계자분들을 위한 수학교육 프로그램이나 디자인 설계 프로그램이라든지 그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협의를 통해서 파악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사회가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가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션2에서는 왕시민(Wang Ximin) 중국 상해 천산식물원 부장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세대 식물 교육방법', 테리 오Terri Oh) 싱가포르 보태닉 가든 이사가 '도심형 식물원의 교육프로그램 역할과 전략'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세션1이 미국 식물원 관계자분들이 해외 패널로 참석했다면 세션2에서는 아시아권 식물원 관계자들이 해외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세션2는 세션1과 더불어 동시통역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근향 서울식물원 전시교육과장은 '코로나 시대,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필수적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서울식물원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 발표자료에 따르면 서울식물원 누적 방문객 수는 2018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471만 명이라고 합니다. 서울식물원의 공공가치를 입증했다고 합니다. 서울식물원 초기 운영에 대해서는 그동안 식물문화센터, 어린이정원학교, 숲문화학교, 그리고 서울식물원을 통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하여 SWOT 분석을 했다고 합니다.

 

Strengths(강점) : 방문객 다수, 편리한 교통 접근성, 안정적 운영 조직

Weaknesses(한계) : 식생 불안정, 축적된 교육 컨텐츠 부족, 지역사회 및 전문가 네트워킹 미비

Opportunities(기회) : 강서지역 인구 특성, 식물/정원에 대한 관심 증폭, 농경문화유산의 지사적 특성

Threats(위협) : 기존 공공시설과의 차별성, 디지털 에이지 세대 무관심

 

초기단계에서는 어린이 교육 집중, 식물원 기본 안내 충실, 식물/생태 자료 축적,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린이정원학교, 숲문화학교, 온실 및 주제정원 투어의 지난해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지난해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는 24,128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019년 연간 방문객 3,612,000명에 비하면 0.7% 규모라고 합니다. 이에 교육 프로그램 개념을 확대하여 식물원과 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내물, 비정형 프로그램(강연 및 워크숍), 교재개발 및 아카이빙, 온오프라인 홍보 및 홍보물 제작 등을 했다고 합니다.

 

2020년 현재의 코로나 시대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이 위축되었으나 매스미디어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전략으로 변화했다고 합니다. 그 프로그램들은 다양했습니다. (1)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식물원 (2) 대면접촉 최소화 실외 프로그램 (3) 온라인+체험 혼합형 프로그램 (4) 인터렉티브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말입니다. 특히 온라인과 체험을 혼합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동영상 시청을 통해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담았다고 합니다. 미디어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 대상을 넓히면서 비대면 프로그램의 효과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공공적 가치를 증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끝으로 "교육프로그램이 필수적인가에 대해서는 스스로 하겠습니다. 필수적이고요. 앞으로 저희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을 더욱 늘리고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양적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을 큰 과제로 삼고 열심히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마쳤습니다.

 

 

세션2에서도 세션1처럼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이 진행됐습니다. 그 중에 한 부분을 언급하면, 조경학 공부중인 한 시민이 온라인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하실 때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주된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왕시민 중국 상해 천산식물원 부장은 "교육프로그램에 담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로 질문을 이해했는데요. 보통 주요 정보가 계획한 것은 있지만 그것을 제가 직접 전달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알아내도록 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테면 이런 식입니다. 제가 참가자들에게 나뭇잎을 그려봐주세요라고 주문하면 각자 나뭇잎을 하나씩 그리겠죠. 그러면 나뭇잎을 그릴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밖으로 나가서 나뭇잎을 찾은 다음에 그려봐주세요라고 요청하면 아까 실내에서 나뭇잎을 그려보세요라고 했을 때보다 훨씬 다채로운 나뭇잎의 모습을 참가자들이 취합해서 그려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개 다르게 해보고 제가 질문을 던지는 거죠. 왜 이렇게 차이가 났을까요. 실내에서 했을때는 모양이 비슷비슷한 나뭇잎만 나왔는데 실제 나가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그림을 그려보니까 다채로운 모습이 나왔을까요라고 물어봅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테리 오 싱가포르 보태닉 가든 이사는 "식물원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길이에 대해서 생각을 합니다. 만약 1시간짜리 투어라면 그 목적은 식물의 정보를 전달하는 거겠죠. 시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요. 학교 별 견학의 경우 1시간 같은 경우 정보 전달을 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길게 된다면 예를 들어 4시간, 6시간 프로그램 아니면 3개월 프로그램까지 길어질 수도 있고요. 그런 경우에는 많은 연구 활동, 질문, 과학적인 활동들을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절합니다. 학생들이 지금까지 했던 활동들을 살펴보고 이런 부분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을 연령대에 맞게 조정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끝으로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2020 서울식물원 국제 심포지엄 행사를 마친 뒤 사전 영상을 통해 "서울식물원은 국내외 식물원 관계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들께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나아가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커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전하는 것과 동시에 행사 참석했던 국내외 연사 등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했습니다.

 

[관련 글] 국내 최초 보타닉공원, 마곡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

 

국내 최초 보타닉공원, 마곡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

​국내 최초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이시범운영을 끝내고5월 1일(수) 정식 개원했어요.​식물을...

blog.naver.com

서울식물원은 2018년 10월 임시 개장한 뒤 2019년 5월 1일 정식 개원했습니다. 공원과 식물원을 결합한 서울 최초의 보타닉공원으로서 온실 및 야외 주제정원, 습지, 호수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의해 서울식물원 온실과 주제정원이 임시 휴관에 들어갔으나 주제정원은 10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오픈된다고 합니다.

 

*이 글은 서울미디어메이트 5기 활동으로 원고료를 지원 받았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