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디자인 페어 행사는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중요한 행사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제품을 런칭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판로 개척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제품을 널리 알리거나 또는 판매할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할 수록 사업이 번창합니다. 일례로 아이돌 가수들이 새로운 앨범을 낼 때마다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도 일종의 판로 개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젝트인 DDP 디자인 페어는 아이돌 가수 쇼케이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서로 분야가 다를 뿐 프로모션에 속하니 말입니다.

 

 

DDP 디자인 페어는 서울의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런칭쇼입니다. 12월 4일 수요일부터 12월 8일 일요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과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에게 프로모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청년 디자인일자리 창출을 도모합니다. 그러면서 제조산업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디자이너가 새로운 제품 개발 기회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열어줍니다. 서울 중에서도 을지로와 동대문에서 활동하는 도심 제조 산업 전 분야를 DDP 디자인 페어 참여 대상으로 설정했습니다.

 

 

DDP 디자인 페어 개최는 소상공인에게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그동안 개발했던 제품을 사람들에게 알릴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알고보니 한국에서 소상공인은 많습니다. 한국 사업체 90%가 소상공인이 운영할 정도니 말입니다. 한국 산업에 있어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가격이 싼 제품이 몰려오면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럴 수록 소상공인이 정성을 들여 제작한 제품이 많은 인기를 얻는데 있어서 그 제품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프로모션 기회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DDP 디자인 페어가 그 기회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제품이 히트하는 사례가 많으면 많을 수록 한국의 내수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고 제조업이 튼튼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저는 디자인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DDP 디자인 페어를 소비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이 제작한 제품이 과연 소비자인 저의 시각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인지, 실용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돌 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돌의 춤과 노래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 여부는 기획사 및 작곡가, 안무가가 일반인보다 더 정확하게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돌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데 있어서 일반인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것처럼 DDP 디자인 페어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었을지 궁금합니다. 행사 팜플렛 안에는 어느 제품이 좋은지 여부를 뽑는 투표 용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행사에서 선보이는 제품을 저 나름대로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겠더군요.

 

 

DDP 디자인 페어는 가구, 조명, 생활용품, 라이프스타일, 그래픽디자인, 공예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제품들을 쭉 둘러보니 저로서는 1인 가구와 어울릴 만한 제품에 눈길을 가게 되더군요. 최근에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니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 유튜브에서 1인 가구 인테리어 콘텐츠를 유심히 보게 되는데 의외로 조명이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방 내부의 분위기를 꾸미는데 있어서 가구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조명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변 가구와 잘 어울리도록 조화에 신경써야 합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봤던 조명들을 보니 유니크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조명이 알고보면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데스크와 파티션, 의자, 책장의 색깔이 독특하게 표현된 제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보는 일반 사무실 풍경과 너무도 다른 모습입니다. 색상 때문인지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모습 때문인지 창의적인 매력이 넘쳐납니다.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취향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저로서는 '한 번 즈음은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물론 회사 분위기 및 업종이 어떤가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요. 어쨌거나 이 제품은 저 같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발상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도 전시됐습니다. 진공관 앰프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려졌으나 집을 고급스럽게 꾸미고 싶은 사람 중에는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흔히 볼 수 있으나(저의 집에도 있습니다.)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는 진공관 앰프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뚜렷합니다.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는 것을 이 행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날시캔들이라는 핸드메이드 제품은 전시품으로 사용하기 좋은 존재입니다. 1인 가구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자신이 자취하는 집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띄우는데 있어서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1인 가구 중에는 반려 동물을 기르는 집이 많습니다. 집에서 혼자 지내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제품은 1인 가구를 위한 반려동물 가구라고 합니다. 반려 동물이 편하게 지낼만한 공간을 가구로 만들었더군요. 참신한 제품입니다.

 

 

소파와 베게 같은 다른 제품들을 둘러보면서 DDP 디자인 페어는 1인 가구에 거주하거나 또는 그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프로모션 같았습니다. 이 행사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위한 목적이 있으나 저 같은 관람객의 시선에서는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 및 여러 제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 같습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선보이는 제품이 주로 주택 인테리어와 관련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주택 인테리어 가구 수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1인 가구 증가와 관련되지 않았나 싶은 저만의 생각을 가져봅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제품을 탄생시키기까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음을 느낍니다. 이러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의 정성이 반드시 보답 받으려면 대중들에게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DDP 디자인 페어는 바람직한 행사임을 느끼게 됩니다.

 

 

DDP 디자인 페어는 대학생들이 참여한 제품도 전시됐습니다. 대학생들 중에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향후 좋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 넣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대학생분들의 향후 활약이 기대됩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선보인 제품은 87개 입니다. 이 중에 소비자 입장에서 구입하고 싶은 제품을 선보인 10팀을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1) 소상공인 X 디자이너 (2) 대학생 참여 프로젝트 분야로 나누어서 말입니다. 시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틀어 6팀이 금상 4팀, 은상 2팀으로 뽑힙니다. 수상 팀은 DDP 스토어 입점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해외 전시 참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투표한 사람은 현장에서 경품을 제공했습니다. 저는 행주를 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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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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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팸투어 후기 올립니다. 서울의 주요 시설물을 관리하는 곳이 바로 서울시설공단입니다. 서울에서 많은 사람이 붐비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월드컵 경기장, 청계천,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따릉이라는 서울의 공공 자전거가 '제로페이 50% 할인에 힘입어'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따릉이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합니다. 이번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통해서 따릉이 콜센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 자전거에 콜센터가 도입된 것이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그와 더불어 서울시설공단이 다양한 시설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우선, 이 사진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촬영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 로고가 일정한 배열로 큼지막하게 나온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을 방문했던 야구팬이나 공연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 중에 대부분은 서울시설공단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고척스카이돔 관련 기사에서도 서울시설공단이라는 단어가 삽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서울시설공단이 어떤 곳인가?'라고 궁금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하여 서울의 주요 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입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는 수많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 시민들에게 중요한 주요 시설들을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중입니다.

 

 

저는 서울미디어메이트의 일원으로 최근에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참여했습니다. 3년째 서울미디어메이트로 활동했는데 서울시설공단 주요 시설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하루 동안 말입니다. 저와 함께 방문했던 블로거들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서울시설공단 본사 사옥에서 브리핑 시간을 가진 뒤 서울의 여러 시설을 찾았습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분을 통해 이곳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습니다. 1983년 9월 1일 설립된 서울시설공단은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곳이며 서울시민 복리증전에 기여합니다. 더 나은 서울을 조성하도록 서울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도시기반서비스를 통해 시민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서울시설공단의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고척스카이돔은 최근에 개장했던 경기장 시설로서 그동안 한국에 존재하지 않았던 야구 돔구장 부재의 갈증을 풀어준 대표적인 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돔구장 건립을 바라는 야구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염원이 드디어 현실이 되어 고척스카이돔이 탄생했고 그곳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합니다. 여기에 대규모 실내 공연 개최로 국내 공연 인프라가 확장된 것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서울시설공단에는 교통정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의 상황실을 방문했더니 서울의 주요 도로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올림피대로와 강변북로 같은 도시고속도로 및 주요 우회도로 등에 차량검지기 및 CCTV 등을 설치하여 교통정보를 수집 및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도로에서 벌어질지 모를 돌발 상황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뉴스에서 볼 법했던 상황실을 직접 보니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임하는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그야말로 서울시설공단 관련 주요 시설을 생생하게 바라보게 되었네요.

 

 

청계천 상황실도 둘러봤습니다. 청계천도 실시간으로 관리중이더군요.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청계천 풍수해 안전대책, 유지용수 공급, 주요 관리시설, 청계천 복원 개요,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설명을 접했습니다. 청계천은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서울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내도록 청계천관리처가 운영됐습니다. 안전사고 10% 이상 감축 및 고객만족도 90점 이상 획득을 목표로 운영중이며 청계광장부터 중랑천까지 8.12Km 구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는 서울의 길거리에서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따릉이' 입니다. 최근 제로페이 50% 할인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배달 서비스 관련 이슈로 여론의 화제를 모으는 중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어느 구독자 300만 명 채널의 최근 영상에 따릉이가 언급된 것을 보면 서울 내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릉이 콜센터를 방문하니 대여 자전거 및 회원이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릉이는 2016년 3월 1일 11만 건 대여되었는데 2019년 10월에는 3,347만 건 대여됐습니다. 서울에서 따릉이를 이용했던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습니다.

 

 

최근 따릉이 열기는 폭발적입니다. 다른 해에 비해서 10월에 이용자가 대폭 늘었습니다. 그 이전 해들을 보면 9월과 10월 이용자가 비슷했거나 약간 줄어들었는데 올해는 10월 이용자가 9월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따릉이 제로페이 50% 할인 프로모션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정리됩니다. 따릉이 및 제로페이 이용자가 늘어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본사 사옥 근처에는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도 들렀습니다. 1960~1970년대 청계천 일대에 있던 판잣집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서 그 시절 청계천에서 거주했던 서민들의 삶을 담았습니다. 과거의 학교 및 다방 모습이나 그 시절을 추억하는 물건이 전시됐습니다. 지금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어린 세대에서는 과연 청계천에 판잣집이 존재했는지 의문을 가질지 모르겠는데 과거에 실제로 존재했다고 합니다. 서울의 옛 모습을 이곳에서 볼 수 있네요.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추모공원이라는 추모시설도 관리합니다. 이곳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있으며 2012년 1월 건립됐습니다. 화장로 11기 포함한 여러 화장시설과 131면의 주차시설, 10실의 유족대기실 등이 갖춰졌습니다. 서울에 이러한 곳이 있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장사시설 인식 개선을 위해 추모 힐링 투어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대상으로 자살방지, 생명존중, 올바른 인생관 등을 전파하거나 성인 대상으로 건전한 장례문화 및 웰다잉 홍보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강남자전거관리소를 찾았습니다. 강남 지역의 따릉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따릉이에 무언가 문제가 생길 때 이곳에서 수리를 합니다. 문제가 생긴 스마트폰을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릉이가 정비되는 모습을 봤습니다. 따릉이 1대가 정비 완료되기까지 정비하시는 분들의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따릉이 정비현황을 보면 물받이(13%) 단말기(12%) 브레이크(10%) 타이어(9%) 순서로 정비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벨, 핸들, 변속기, 체인, 체인 커버, 스탠드 등을 정비합니다. 생각보다 정비되는 곳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따릉이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단말기가 부착됐습니다.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서 따릉이를 쓸 수 있으니 말입니다. 따릉이 하나 하나가 중요한 존재임을 실감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은 고척스카이돔입니다. 서울의 최신 문화 공간으로서 야구계에서나 공연계에서나 많은 사람을 운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한국의 유일한 돔 야구장이자 대규모 실내 공연 공간으로서 각광받는 곳입니다. 얼마 전 프리미어12 일부 경기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며칠 뒤에는 2019 MMA(멜론 뮤직 어워드) 같은 굵직한 K-POP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MMA는 한국 최대의 음악 시상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고의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 3루 덕아웃 밑에는 불펜 투수가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저를 포함한 서울미디어메이트의 일원이 이곳을 찾았을 때 고척스카이돔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분이 직접 스피드건을 들고 블로거의 투구를 측정했습니다. 확실히 일반인이 현역 프로야구 선수처럼 공을 빨리 던지거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이 정말 어렵더군요. 야구 선수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실감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 원정팀 라커룸 모습을 봤습니다. 비시즌에도 깨끗하게 관리됐습니다.

 

 

야구장 내야 관중석 중에서 가장 밑에 있는 곳이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입니다. 주중(화/수/목) 55,000원 주말(금/토/일/공휴일) 85,000원으로서 엄청난 금액을 나타냅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으며 프로야구 경기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액이 비쌉니다. 경기장 관람을 꾸준히 하는 많은 야구팬들이 탐낼만한 곳입니다. 경기를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야구장에서 가장 금액이 비싼 곳이 스카이박스입니다. 고척스카이돔 스카이박스 종류가 여러 형태인데 제가 찾은 곳은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쇼파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 시작할 때는 따로 마련된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자실 모습도 봤습니다. 사진에서는 2열의 모습을 담았는데 실제로는 4열 정도 됩니다. 사진에 있는 기자실 테이블 그 위에 1열, 옆에도 1열이 더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찾았던 축구장 기자실에 비해서 테이블 열 사이의 높이가 커보였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실내 야구 경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기자는 실내에서 야구 경기를 취재할 수 있습니다. 선수 뿐만 아니라 기자도 미세먼지, 우천, 폭염, 한파 걱정 없이 야구 경기를 보면서 일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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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은 최근에 내부 시설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공연자 대기실이 4실로 늘었으며 내야 2층에 수유실이 갖춰졌습니다. 특히 공연자 대기실 증가는 반가운 일입니다. 이곳에서 유명 K-POP 가요제가 개최되다 보니 수많은 아티스트가 공연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확충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그 수요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충분하게 갖춰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이 실내 돔 야구장으로 유명한 곳이나 실내 공연 장소로서 중요한 곳입니다. 한국의 실내 공연 장소 중에서 관람객을 가장 많이 운집시킬 수 있는 곳이니 말입니다. 이번에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다녀오니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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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하루 전이었던 지난 10월 8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19 한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개최됐습니다. 공공언어의 차별언어 관련 문제를 토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2년 연속 시민청 바스락홀 진행된 것은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언어를 통한 차별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고보면 특정 대상을 차별하는 언어는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 언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9 한글주간 행사 중에 하나였던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주최는 서울특별시, 주관은 세종국어문화원이 맡았습니다. (1) 공공언어의 소수자 차별언어문제 (2) 공공언어의 연령에 따른 차별어 문제-호칭 문제를 중심으로 (3) 공공언어의 외국인 관련 차별 문제 (4) 공공언어와 민주 시민 참여 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은 알고보니 여성을 중심으로 소수자가 받는 사회적 차별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지난 2년 동안 '서울시 성평등 언어 사전 시즌1~2'를 선보이며 공공언어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힘써왔던 부분을 떠올리면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에서 여성과 관련된 토론이 나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진행됐던 시민청 바스락홀 찾았더니 토론을 지켜보려는 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저마다 토론회를 방문하려는 목적이 서로 다르겠으나 무언가의 정보를 얻고 싶어하거나 자신이 그동안 느껴왔던 언어와 관련된 아쉬움이 토론회에서 어떻게 다루어질지 궁금하게 느끼는 사람이 꽤 있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차별적 언어라는 어감 자체가 긍정보다는 부정이라는 이미지에 더 가깝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쓰이는 언어에 대한 문제인식을 느끼는 사람이 저마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별 문제는 한국 사회가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번영을 이끌어나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예를 들면 인종 차별, 학력 차별, 성 소수자 혐오 등이 있습니다. 차별 과정에서는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듯한 뉘앙스의 언어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차별적 언어 문제를 되짚기 위해 학술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그것도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년 연속으로 말입니다.

무엇보다 한글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입니다.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정도로 한국에서 한글이 갖는 의미가 상당합니다. 최근에는 한글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험이 있습니다. 근래 K-POP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구촌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해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졌습니다. 한글을 통해 한국을 접하는 사람이 세계 곳곳에서 증가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는 한글을 통해서 차별적 언어가 쓰이는 아쉬움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 관심있는 해외인들이 이 같은 문제를 접하게 된다면 씁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미 알고있는 해외인들도 있겠지만) 한글의 가치가 점점 커지려면 차별적 언어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1부에서는 '공공언어의 소수자 차별 언어 문제', '공공언어의 연령에 따른 차별어 문제-호칭 문제를 중심으로'가 진행됐습니다. 소수자 차별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되돌아보거나 여성 혐오 관련 부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남성 중심 사회인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문화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경우 이제는 그런 흐름을 극복하기 위한 단계로 접어들었으나 온라인에서는 여성 혐오 표현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의 여성 인권 문제와 얽혀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임에는 분명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면,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남성 혐오 표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체감적으로는 예전보다 뚜렷하게 늘어난 느낌을 받습니다. 여성 혐오 표현도 잘못된 것임에 분명하나 남성 혐오 표현도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온라인에서 남녀간의 혐오 문제가 증폭된 것은 그만큼 한국의 남녀 관계에서 나오는 문제가 만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는 상당히 민감한 이슈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부분이 더 이상 사회적인 딜레마로 확대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남성 혐오 표현이든 여성 혐오 표현이든 해로운 존재라는 점입니다.

호칭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부를 때 그 표현이 맞는지 민감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만약 그 호칭이 잘못 쓰이면 자칫 서로간의 관계가 불편할지 모를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호칭 표현이 다양합니다. 발표자 분은 그 근거로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하여 '선생님', '사장님', '직급+님' 같은 표현을 꼽았습니다.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리키는 교사를 뜻하는 단어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또는 자신과의 관계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윗 사람에 대하여 그런 표현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도 선생님이라는 표현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사가 아닙니다.

발표자 분은 호칭문화에 대하여 옳고 그름보다는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호칭과 존댓말 어법에 따른 말투, 표정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화자 간 관계의 높낮이, 성별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가 증폭될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나이별 호칭 문화가 금방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부에서는 '공공언어의 외국인 관련 차별 문제', '공공언어와 민주 시민 참여 문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행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K-POP 아이돌로 활동중인 해외 국적 멤버들이 꽤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계가 아닌 해외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던 외국인 말입니다. 그들 중에는 다른 나라의 아이돌로 수년간 활동했다가 한국으로 넘어온 외국인 아이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외국인이라는 표현의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 주민을 외국인으로 보는 경향에 대한 부분 말입니다. 영국 공항과 한국 인천 공항의 입국심사 과정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분류될 때의 차이점도 거론됐습니다. 영국 공항에서 'UK Border'라는 경계판을 사이로 'All other passports', 'UK/EU Passports'가 좌우로 분류된다면 인천 공항은 'FOREIGN PASSPORT(외국여권)', '대한민국여권(KOREAN PASSPORT)/재외동포(OVERSEAS KOREAN)'로 분류된 차이점이 있습니다. 영국 공항은 한국 공항과 달리 외국인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영국 국적자는 EU에 포함된 국적자와 함께 입국하는 것 같더군요.

한국 유명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광지에 있는 안내 책자 또한 내국인, 그리고 외국인을 뜻하는 'for foreigner'라는 표현도 언급됐습니다. 만약 외국인 중에서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국인 책자에 적힌 한국어를 알아보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라는 표현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점을 꼽았습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외국인이라는 표현이 한국에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쓰입니다. 하지만 그 표현이 과연 올바른가에 대해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그 다음 토론인 공공언어에 대해서는 캐나다 밴쿠버에 대한 사례가 눈에 띄었습니다. 발표자는 밴쿠버가 동성애자들의 천국이라고 언급하면서 매년마다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라는 성소수자 축제가 벌어지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성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의 무지개 깃발 등이 걸려있거나 신발 가게에서 무지개를 넣은 신발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 가게에서 성소수자 권리를 인정하는 뉘앙스의 메시지가 들어간 사례 등을 접했습니다. 밴쿠버의 공공언어가 성 소수자를 포용하고 있음을 느끼게 됐습니다. 퀴어퍼레이드 개최가 항상 논란이 되는 한국의 사회적인 분위기와는 정말 달랐습니다.

2019 한글주간 행사는 '한글, 서울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10월 8일)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주변에서는 한글날 시민 꽃바치기(10월 9일) 서울도서관 외벽에서는 한글을 빛낸 인물 전시(10월 1일~10월 31일)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다다다' 발표대회(10월 9일)가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에서 언급됐습니다.

[관련 글] 한글날 맞이 '2019 한글주간 행사_한글, 서울을 담다'

 

한글날 맞이 '2019 한글주간 행사_한글, 서울을 담다'

​2019 한글주간 행사한글, 서울을 담다​‘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의 역사를 되돌아보고한글의 우수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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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통해서 '한국의 언어' 한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한글의 위대함을 계속 이어가려면 한국 사회 내부의 언어적인 모순이나 잘못된 표현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극복된다면 한국의 사회적인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활기찬 삶을 보낼 것임에 분명합니다. 이 행사가 앞으로는 어떻게 나아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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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가 올해 2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비엔날레(Biennale)가 2년마다 펼쳐지는 국제 박람회인 것처럼 이 행사도 2년 단위로 진행됩니다. 지난 2017년 1회에 이어 올해가 2회입니다. 다른 국제적인 비엔날레에 비해 역사가 짧은 신생 비엔날레에 속하나 도시건축을 주제로 서울과 세계가 서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더욱이 서울의 세계적인 인지도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중입니다. 한국의 경제력 향상과 전 세계적인 K-POP 인기 등을 통해 서울을 주목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두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019년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65일 동안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 및 전시 축제입니다. 행사 장소는 다섯 곳이 됩니다. (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이하 DDP) (2) 돈의문박물관마을 (3) 서울도시건축전시관 (4) 세운상가(세운홀, 세운보행데크, 청계대림데크) (5)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집니다. DDP에서는 유료 관람이나 다른 네 곳은 무료 관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DDP-세운상가-서울역사박물관-돈의문박물관마을 순서로 관람했습니다. 행사가 서울 도심에 있는 주요 장소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소마다 각각의 전시 콘텐츠 특색이 있다는 점이 괜찮았던 부분입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 입니다. 지난 1회 주제가 공유도시였다면 이번에는 다른 주제로 전환했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에는 여러 존재가 하나로 겹쳐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도시 특성상 사람이 밀집되어 공존하며 수많은 회사 및 학교 등이 있습니다. 상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심지어 온라인 쇼핑몰 사무실 등에 이르기까지 경제 관련 부분이 번창한 곳입니다. 마치 아이돌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보컬, 랩, 댄서 같은 여러 포지션이 하나로 집합되어 아이돌이라는 팀이 합쳐집니다. 그 아이돌이 K-POP 흥행을 주도하며 한국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중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도시를 둘러보면서 도시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근래 해외여행객 증가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도시 특색을 접하는 중입니다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둘러보면 세계의 또 다른 도시를 인지하게 되는 계기를 얻을지 모를 일입니다.

DDP에서는 주제전이 펼쳐졌습니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뭉쳐진 35여 개의 팀이 집합적 실천 및 행위가 현재 도시 개발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공간 생산의 지배적 시스템에 저항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콘셉트의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워낙 이곳에 수많은 작품이 전시되어서인지 관계자분의 설명을 통해 도시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누군가에게는 도시건축이라는 이미지가 딱딱하게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관계자분이 작품마다 설명을 해주시니 그 작품의 매력을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밤섬 당인리 라이브(매스스터디스)라는 작품은 모형 전시가 압권이었습니다. 밤섬생태관찰테크, 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 발전소 5호기, 발전소 4호기 터빈 홀, 발전소 4호기 보일러실, 새로운 땅 모습이 모형으로 전시됐습니다. 일반 관람객들이 알기 쉽도록 모형이 생동감있게 구성된 것 같습니다.

세운상가에서는 글로벌 스튜디오가 마련됐습니다. 국내외 43개 교육기관 연구자, 학자가 모여 현대 도시의 건축에서 다양한 집합활동 및 형태를 실험, 분석, 재평가를 통해 연구를 했답니다. 그것이 이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집합도시를 주제로 하는 전시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도시를 바라보는 관점이 얼마나 다양한지 인지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서울역사박물관 현장 프로젝트입니다. 전통시장을 주제로 삼았기 대문입니다. 아마도 일반 관람객이라면 전통시장이 재현된 모습을 보며 상당히 친근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알고보면 서울 도심에는 남대문 시장이나 청량리 시장 같은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흔히 서울 도심하면 높은 빌딩 숲이나 경복궁 같은 한국의 주요 유적지, 광화문 광장 등을 떠올리기 쉬우나 역사가 오래된 전통시장도 존재한다는 것을 현장 프로젝트에서 일깨우게 합니다. 이곳에서는 서울 도성 안에 있는 3개의 시장인 남대문, 동대문, 을지로 일대와 더불어 청량리 시장에 이르기까지 조선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변화를 알렸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전이 펼쳐졌습니다. 전세계 80여개 도시의 주제가 10개의 소주제로 분류되어 전시중입니다. 특히 미국 LA(로스엔젤레스) 관련 전시물 주제는 자율주행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LA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 열을 올리는 것과 더불어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흔히 자율주행하면 개인 자동차 운전을 떠올리기 쉬우나 이곳에서 만나본 작품은 대중교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자율주행 시대에도 대중교통 서비스는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올해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된 것처럼 머지않아 자율주행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기술이 LA 뿐만 아닐 한국과 세계에 얼마나 이로운 영향을 끼칠지 궁금합니다.

[참고할 만한 글] 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에 언급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여긴 꼭 가야해! 맞춤형 코스 & 추천프로그램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여긴 꼭 가야해! 맞춤형 코스 & 추천프로그램 ​​‘건축’과 ‘도시’​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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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행사가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총 183회 펼쳐질 예정입니다.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거리예술 공연이 서울의 주요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서울광장이나 청계광장 같은 서울에서 사람 많이 찾는 곳에서 말입니다. 행사기간 동안 서울 도심을 찾는 분들 중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공연하는 모습을 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어떤 행사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접하게 됐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는 행사 개막 하루 전이었던 10월 2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자들에게 행사를 알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과 더불어 서울광장에서 펼쳐진 하이라이트 프레스콜을 통해 4팀의 공연이 시연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공연 퍼포먼스가 어떻게 되는지 미리 접하게 됐습니다. 일종의 리허설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개요에 대하여 "거리예술이라는 것은 모든 공연 장르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처럼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축제로 국제적인 영광이 생겼고요. 서커스 아시아 네트워크라고 7개 국가 정도가 국제 교류를 하는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 내후년 계속 정점을 향해서 가는 변곡점을 향해서 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거리예술이라는 것은 굉장히 넓은 영토인데 그 안에 서커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서커스 축제를 문화비축기지에서 했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의 근대 서커스는 맥이 끊겼습니다. 그거를 지금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살려나가는거고 광진구에 거리예술창작센터라는 것이 내년에 5년차입니다. 그곳에서 거리 예술가들, 새롭게 서커스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안에 포함되는 서커스 부분도 상당히 도약을 시작하는 단계로서 내년 5월 서커스축제, 10월 거리예술축제 이 축으로 1년 내내 계절별로 거리예술과 서커스가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를 보면 고맙겠고요."라고 전했습니다.

이 행사의 공동 감독인 중에 한 분인 윤종연 예술감독은 세부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2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시민문화형 종합축제(2003~2007) 궁 축제(2008~2009) 시민참여형 넌버벌(Nonverbal) 공연예술축제(2010~2011)를 거쳐 2012년부터 거리예술축제 형태로 개최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행사의 주제는 '틈, 밀지도 가깝지도 않은 사이' 입니다. 틈이라는 단어의 어감을 떠올리면 이 행사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틈은 무언가 비어있는 것을 채워가는 느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거리예술 공연 또한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거리에서 누군가가 공연을 하면 그 분위기가 아름답거나, 멋지거나, 유쾌하거나, 흥이 넘칠 것입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는 아마도 서울 도심의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중에 거리예술 공연하는 모습을 보는 사람이 꽤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우연히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그 콘텐츠가 전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뜻보면 거리예술 공연이 낯설게 느껴지기 쉬운 먼 존재로 인식될 수도 있으나 직접 그 공연을 보니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 같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중점 추진방향으로는 6가지 언급됐습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시민 참여 공연

-서울의 '틈'을 들여다보는 작품

-국내외 예술가 협업 작품

-공동 감독진(윤종연, 조동희, 조형제) 추천하는 작품 '싸프(SSAF)'의 시선

-아시아 초연 해외작품

-시민 참여 놀이프로그램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는 10월 3일 개천절, 10월 5~6일 주말 포함한 기간에 펼쳐진다는 점에서 서울 도심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행사는 서울광장 및 청계광장을 포함하여 서울 주요 거리(세종대로, 청계천로, 무교로,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소문별관, 회현역 일대 등에서 개최됩니다. 서울에서 유동인구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만 주위를 지나다니는 외국인들을 흔히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라면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공연 펼쳐지는 모습을 보며 서울의 흥미로운 볼 거리를 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행사는 독일, 스페인, 칠레, 프랑스, 미국, 오스트리아, 호주 등 9개국 예술단이 총 42개 작품을 선보입니다. 공연 횟수는 총 183회 입니다. 그동안 한국 및 아시아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아시아 초연 작품 10편 볼 수 있습니다. 국내외 예술가 협업 작품도 선보입니다. '친밀한 공간(레스트레스 댄스 씨어터, 호주)는 한국 장애인 무용, 호주 장애인 무용수 각각 4명, 8명이 공연합니다. '원 샷(콜렉티프 프로토콜, 프랑스)'은 한국 배우 6명과 프랑스 출신 6명의 저글러 및 뮤지션이 서커스, 아크로바트, 저글링을 선보입니다. 국내외 예술가 협업 프로그램이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한 퍼포먼스도 선보입니다. 종이상자로 16m 규모의 옛 서울역과 평양역을 탄생시키는 퍼포먼스 '시민의 역사(올리비에 그로스때뜨, 프랑스)가 진행됩니다. 이 행사는 지난 2일에 서울광장에서 시연된 모습을 봤습니다. 시민들이 미리 종이상자를 만들더군요. 본 행사는 이미 제작된 종이상자를 통해서 퍼포먼스를 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서울광장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하이라이트 프레스콜 진행되는 모습을 봤습니다. 첫 번째 시연은 '#돈을무료로드립니다'(존 피셔맨, 스페인)가 맡았습니다. 처음에 서울도서관 옥상에 있다가 와이어 같은 것을 타고 밑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마치 유격 훈련을 연상케 했습니다. 창문에서 돈을 흩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돈을 숭배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일침을 가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저항'(레 피 뒤 레나드 팔, 프랑스)이라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한국에서만 줄 타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 유럽에서도 줄 타기를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한국 민속 줄 타기와 차원이 다른 서양의 줄 타기를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작품도 시연됐습니다. '허공 위의 나의 집'(유지수, 한국)이라는 퍼포먼스는 여성 분이 서울광장을 맨발로 걸으면서 집을 상징하는 물체를 허공 위로 들고 다닙니다. 집에 대한 정체성과 의미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시민의 역사'(올리비에 그로스떼뜨, 프랑스)를 봤습니다. 해외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종이상자와 테이프로 거대한 구조물을 짓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구조물 작업 진행이 초반 단계였는데 축제 기간 중에 얼마나 많이 올라갔을지 궁금하네요.

[참고할 만한 글] 예술로 물드는 거리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10월 축제] 예술로 물드는 거리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예술로 물드는 거리서울거리예술축제 2019​걷기 좋은 계절, 서울 도심 곳곳에거리 예술 공연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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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마지막 행사 날인 10월 6일 일요일에는 세종대로 왕복 11차선 도로에서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도로 위 3m 높이의 대형 파이프 구조물을 세종대로 300m 전 구간에 놓는 '도시 안 놀이터-파이프 시티'가 진행됩니다.(12:00~18:00) 일요일이 평일보다 세종대로의 차량 통행량이 적어서인지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청계광장 앞)부터 덕수궁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양방향 교통 통제된다고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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