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출범은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서울시가 한국의 사회적 문제인 청년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은 수많은 청년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서울에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된다면 그것이 일종의 기준이 되어 더 많은 지역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출범은 서울과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국 사회에 얽혀있는 불평등 문제가 하나하나씩 잘 풀리면 보다 더 나은 사회가 마련되리라 생각합니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출범 행사가 1월 19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됐습니다. 불평등완화위원회 위원 및 시민 200여명이 참가했던 이 행사의 제목은 '불평등, 말할 권리를 넘어 '들려질 권리'로 입니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청소년부터 청년, 중년, 장년, 노년 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합니다. 10대부터 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100여 명의 위원이 위촉됐습니다. 불평등 문제가 해소되려면 다양한 세대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청년 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서울시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청년 불평등 완화를 목적으로 청년과 원로, 각 분야 전문가나 등이 모여 지속가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회적 협력과 실천적 정책 과제를 노의하는 범사회적 대화기구입니다. 청년 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회적 과제를 논의하며 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회적, 정책적 실천 방안도 논의합니다. 운영기간은 임기 2년입니다. 2020년 1월 19일부터 2022년 1월 18일까지입니다. 2020년 1월 19일은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출범 행사가 펼쳐진 날입니다. 그야말로 의미있는 날이 된 것입니다.

 

청년 불평등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올해 6월 분과별 대시민 대상 열린 공론장 개최, 올해 10월 불평등 관련 국제 컨퍼런스 개최 및 활동 결과 보고, 내년 상반기 불평등 아젠다 심화 논의, 내년 하반기 불평등 완화 위한 중장기 과제 도출, 2022년 1월 18일 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회적 약속문을 서울시에 제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1) 공정, 격차해소 분과 (2) 사회, 정치참여 분과 (3) 분배, 소득재구성 분과로 구성됐습니다. 분과 세 곳에서 불평등 완화 방안 논의를 위해 활동하며 분과 인원은 지난 1월 5일까지 공개모집하여 현재 인원 선정이 완료됐습니다. 여기에 자문단, 실무위원 등이 포함되면서 총 10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인원 선정은 추첨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1월 10일 공개모집 시민위원의 성별과 연령을 고려하여 무작위로 추첨했습니다. 239명이 시민위원을 신청했는데 그 중에 100여 명이 선정됐습니다.

 

 

1부 출범식 사회를 맡았던 강석일씨는 불평등과 관련된 아이스브레이킹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 집이 있는 사람과 집에 세들어 사는 사람의 불평등, 자기계발서를 거론하는 모습을 보며 공감할 수 밖에 없더군요. 청년의 시점에서 사회적인 현실을 잘 짚어낸 것 같습니다. 확실히 청년 세대에서 사회의 불평등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네요. 저의 생각이지만, 집 같은 경우 서울에 있는 자기 집에서 대학교로 다니는 것과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대학교 근처 비싼 월세를 알아보며 대학교 다니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전자보다는 후자가 돈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으니까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청년 문제를 고민하면서 가장 큰 화두는 불평등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공론의 장에서 토론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들려질 권리를 화두로 끄집어 냈는데 어떻게 보면 서울시장인 저나 기성세대들은 들을 의무가 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뒤 우리의 불평등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질문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불평등을 해소시켜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가난하게 출발하는 사람은 그 소년이 가난한 청년이 되고 있고, 가난한 중년이 되고, 더욱 가난한 노년이 되는 이런 사회 현실"을 언급하며 "출발부터 작은 집에 살았던 사람, 아니면 집이 없던 사람, 더 작은 집, 나중에는 더 비좁은 월세 집으로 옮겨가는 현실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불평등에 이자가 붙는 것이죠. 더욱 심각한 것은 이렇게 일상이 된 소득 불평등, 자산 불평등이 대물림한다는 사실입니다"라며 이러한 불평등은 자산 불평등, 교육 불평등,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대물림되는 현실을 거론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청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라톤 출발선을 비유한 박 시장은 "부모의 지위나 자산에 따라서 우리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출발하지 못하면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청년 불평등 문제는 공정한 출발선에서 출발할 수 있게 하는 의지와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전한 뒤 "서울시에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적어도 청년의 출발선 만큼은 공정하게 하자는 결단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청년수당 정책이라든지, 청년주거 불평등 해결을 위해 금년에 많은 예산을 배치하고 있습니다."라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것이 대화기구라며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기구의 이름이 어렵다며 쉽고, 간단하고, 재미있는 이름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김영경 청년청장은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 활동계획을 발표하며 "현재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불평등이라는 단점에서 출발하게 됩니다. 한국 사회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로 인해 청년, 청소년, 그리고 미래 세대가 감수해야 할 불이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운 사회 구성 원리를 상상하고 실천으로 만들어가고자 청년, 청소년, 원로, 각 분야의 전문가, 시민들이 함께 협력하는 범사회적, 범세대적 기구가 오늘 이 자리에서 시작합니다."라고 언급하며 현재 한국의 청년 세대는 단군 이래 부모 세대보다 가난한 자녀 세대의 첫 등장이라며 한국 청년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현실을 알렸습니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의 경과에 대하여 위원 위촉 위한 전문가 섭외 및 시민위원 공개모집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및 청년 당사자, 연구원, 기업가, 시민단체, 정당 등 전문가 추천이 있었으며 3개 분과별 10대부터 60대까지 239명 시민위원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공개모집은 시민위원 성별, 연령 고려하여 무작위로 추첨하여 각 분과별 남녀비율 7:8, 10대부터 60대까지 분포되었다고 합니다. 3개 분과는 (1) 공정, 격차해소 분과(31명) (2) 분배, 소득재구성 분과(29명) (3) 사회, 정치참여 분과(29명)를 두었으며 공동위원장은 3명입니다. 위원은 두 가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수집가'로서 일상에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평등을 모으는 것, '기획가'로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이는 공론장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2년 간의 운영 계획을 밝히며 전체 및 분과별 모임 활동을 어떻게 할지 전파했습니다.

 

 

포춘쿠키를 깨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포춘쿠키는 새해를 시작할 때 행운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깨봤더니 '불평등, 말할 권리를 넘어 '들려질 권리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좀 더 평등한 성장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위촉식, 사진 촬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7분 마이크는 4명이 특정 분야에 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혜진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는 공정, 격차해소에 대하여 한국의 청년 문제는 더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많은 청년들, 고졸 청년, 지방 청년, 여성 청년 등 여러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중요 문제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동 시장에서 고졸 청년이 차별받고 있다면서 단순노동임에도 대학생이나 대졸자를 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업무 능력 차이가 없으나 급여나 승진에서 불이익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사회는 대학 졸업자, 그중에서도 4년제 대학 졸업자 우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면서 한국 학력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었습니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라는 책의 저자인 조기현 작가는 청년수당 참여자라고 합니다. 청년수당은 경제적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을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면서 작물이 잘 자랄 수 있게 하는 비료와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작물이 적당안 온도와 습도, 토양을 보장 받으면 스스로 잘 자랄 수 있으나 (한국 사회의 현실상) 그렇지 않았기에 비닐하우스와 비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의 보장은 청년들에게 적당한 온도와 습도 토양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유경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활동가는 선거 연령 하향으로 바라본 소수자의 정치 참여에 대하여 전했습니다. 이제 한국의 선거연령은 기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춰졌습니다. 이로써 새롭게 투표권을 얻게되는 전국의 만 18세는 약 14만 명으로 추산된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의 부정적 시각을 전하면서 선거 연령 하향은 국회의원 시혜가 아닌 청소년 당사자와 활동자의 공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만 18세는 투표 가능하나 선거 운동이나 정당 가입을 할 수 없는 현실을 언급했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10~20대 국회의원이나 30대 장관, 총리 등이 종종 배출되는 이유에 대하여 10대부터 정당활동을 하는 점을 예로 들었습니다.

 

 

권지웅 새로운 사회를 여는 주택 이사는 집과 관련된 불평등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브루마블 게임을 거론했습니다. 어느 할아버지가 마치 세상이 브루마블 게임 같다고 말입니다. 집(땅)을 가지면 질려고 해도 질 수 없고 반대로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이기려 해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그 할아버지의 말을 언급하며 부동산 중심으로 바라보면 계급사회 같다는 생각을 종종한다며 이런 사회를 넘어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한국의 주거 불평등에 대해서도 전했습니다. 매년 80만호 주택을 공급했으나 자기 집 가진 사람 비율이 1%도 늘지 않다고 말입니다. 그럼에도 변화하는 것이 있다면서 청년수당이 만들어진 점을 언급했습니다.

 

[관련 글] 청년의 출발, 서울시가 함께! 2020 서울시, 청년의 출발에 아낌없이 투자합니다(청년수당/청년월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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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의 활동 기간은 2년입니다. 향후 2 동안 의미있는 활동이 끊임없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청년 불평등 문제가 얼마나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에서 전해지는 목소리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있을지, 한국의 사회적인 분위기를 얼마나 변화시킬지 없으나 최소한 지난날의 문제점을 변화시킬 움직임이 필요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 변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가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청년 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는 기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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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SEOULIGHT)는 서울과 동대문의 랜드마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펼쳐지는 대형 라이트 쇼입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행사로서 2019년 12월 20일부터 2020년 1월 3일까지 하루 4회씩(매일 19시~22시, 매시 정각) 16분 동안 DDP 굴곡진 외관 전면 220m에서 빛, 영상, 음악을 활용한 라이트 쇼가 진행됩니다. 서울라이트 행사를 통해서 야간에 동대문을 지나다니는 많은 사람들에게 멋지고 화려한 볼 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직 DDP에서 서울라이트 장엄한 빛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개인적으로 서울라이트는 크리스마스 기간을 포함한 시기에 개최된 것이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서울에도 크리스마스를 뜻깊게 보낼 수 있는 빛 축제가 펼쳐집니다. 지난 2017년 12월과 2018년 12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하카타 일루미네이션 행사에 직접 갔습니다. 기존에 서울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크리스마스 테마의 감성을 후쿠오카에서 느꼈습니다. 후쿠오카가 서울보다 더 따뜻함에도 텐진, 하카타 같은 주요 번화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조성하더군요. 저로서는 그 시절 일본 여행을 많이 갔기 때문에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볼 거리를 일본에서 접하는 기분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면서 일본을 여행 목적으로 가게 될 일이 없어졌습니다. 3년 연속 매년 12월 마다 여행을 떠났는데(2016년 12월에는 홍콩) 올해는 그럴 일이 없게 되었네요. 2019년 12월이 다소 심심하게 되었으나 DDP에서 개최되는 서울라이트를 통해 일본에서 봤던 빛 축제보다 더 멋지고 화려한 축제를 보게 되면서 일본여행 안가게 된 보람(?)을 느낍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DDP 외관을 활용한 빛 축제 서울라이트 펼쳐지는 모습을 직접 보니 서울에 볼 거리가 늘어나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앞으로도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이 행사를 계속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12월 20일에는 DDP 살림터에서 서울라이트 개막식이 펼쳐졌습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가 개회를 맡았으며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의 축사,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가 전해졌습니다. 이번 행사의 메인 작가를 담당한 터키 출신의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은 서울라이트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이 초청되어서 그런지 케이터링 음식이 푸짐하게 마련된 것이 좋았습니다. 외국인이 이곳 저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서울라이트 개막식 사회는 문소리 아나운서가 맡았습니다. 영어가 가능하시기 때문인지 영어 MC까지 도맡으셨습니다. 문소리 아나운서가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전하는 모습을 보면 2개 국어 구사하는 것이 정말 부럽게 느껴집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개회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와 서울 시민의 협력으로 멋진 축제를 준비할 수 있었고 DDP와 동대문 지역, 디자인계, 산업계, 학계에 다양한 도움을 받아 오늘 첫 선을 선보이게 됩니다. 디자인을 통해 서울 시민의 문화를 새롭게 창조하고 동대문 상권을 살리는 지역 상생의 역할을 담당할 서울라이트가 서울을 빛과 미디어가 내재된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또한 동대문 상인, 청년, 디자인계가 함께하는 서울라이트 마켓이 DDP 후면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약 270여 개의 소상공인,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며 지속가능한 패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소상공인과의 협력, 새활용디자인, 캠퍼스타운 창업디자인 등의 부스로 구성되었습니다. 서울라이트 마켓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메인 작가 레픽 아나돌은 소감을 통해 "DDP에서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팀이 멋진 작업을 함께 해주었기 때문에 기쁘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작업을 통해 도시의 미래, 더 나아가 서울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인간 중심 A.I(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서 미래의 건축을 만들어 볼 기회를 가져서 멋진 작업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함께 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하고 LA에서 함께했던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라면서 "한국에서 작업했던 분들께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DDP의 역사, DDP가 한국인들에게 서울이라는 도시에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를 들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융합도 흥미로웠습닌다"라고 전했습니다.

 

민세희 총감독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디자인재단, 서울시와 같이 협력해서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했는데 너무 영광스럽고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감사드립니다."고 말한 뒤 DDP의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그 의미를 우리가 함께 다시 돌아보면서 과연 이 동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있고, 어떤 사람이 같이 살아가고 있을까 그런 내용을 담고요. 데이터로 작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우리가 공공 환경에서의 공공 스크린을 이용할 때 무엇을 시민들에게 보여줘야지 그래도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연결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박중현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서울라이트를 통해 동대문 상권이 다시 한 번 글로벌로 진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동대문 패션타운은 전통시장 11개, 대규모 점포 21개, 32개의 점포 상가가 합쳐져 있습니다. 연간 매출액 15조, 많은 세금도 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서울시에서 이러한 중요한 행사를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같이 해줘서 깊은 감사를 느끼고 이것을 기회로 우리 상인들도 힘내서 열심히 장사하고, 열심히 개발하고, 동대문 명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실 저는 오래전부터 외국의 빛 축제, 페스티벌에 대해서 연구했고 서울시가 빛의 도시로 새탄생한 것에 대해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DDP가 지난 5년 동안 1년에 약 1천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정도로 굉장히 성공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일대 상권은 위축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DDP를 세계 최고의 빛의 작품으로 채색하면서 동시에 이 빛의 축제가 한국 국민들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까지 포화되면서 지역 상권을 살리는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야심찬 계획을 해왔고 오늘 비로소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늘 빛의 축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그 모습들을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동시에 이것을 인공지능을 통해 다시 재조합한 예술 작품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도 꿈꿀 수 없는 작품을 여러분들이 감상하시게 될 것이고요"라는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DDP 어울림 광장에서는 서울라이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서울라이트의 올해 주제는 '서울 해몽(SEOUL HAEMONG)'이라고 합니다. 상영 시간 16분 동안 과거(4분) 현재(6분) 미래(6분) 챕터를 통해 '기억의 공간'을 여행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답니다. DDP의 웅장한 건물을 활용한 빛 축제가 서울 시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되는 모습이 그야말로 환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서울라이트의 빛, 영상, 음악을 결합한 작품이 사람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넓은 규모, 높은 퀄리티, 시각 및 청각 활용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이 활용되었더군요. 단순히 빛을 활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서울과 동대문의 역사적인 데이터와 DDP 관련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접목시켜서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 눈길을 끕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빛 축제 중에서 가장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수많은 서울 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만한 행사가 등장했네요. 서울라이트가 오는 2020년 1월 3일까지 펼쳐진다는 점에서, 크리스마스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동안 DDP의 저녁이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빛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DDP로 몰릴 것 같네요.

 

 

서울라이트가 개최되는 동안 DDP의 디자인마켓에서는 디자인, 공예, 새활용, 패션 디자이너 및 동대문상인, 소상공인, 창업팀, 대사관 등 총 270여 개 업체와 개인이 함께하는 야외 특별 마켓 '서울라이트 마켓'이 조성됐습니다. 서울라이트를 보러가기 위해 DDP를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지 동대문과 밀접한 마켓이 꾸려졌습니다. 새활용 디자인, 소상공인&디자인, 생활공예 디자인, 캠퍼스타운 창업디자인, 지속가능패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글로벌 디자인을 테마로 곳곳에서 마켓이 꾸려졌습니다.

 

관련 글 : [12월 서울 축제] 겨울 빛 축제 'DDP 서울라이트' 개막!

 

[12월 서울 축제] 겨울 빛 축제 'DDP 서울라이트' 개막!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겨울 빛 축제DDP, 빛이 춤추다✨서울라이트✨​​ 지금까지 이런 축제는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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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4일, 12월 25일 그리고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과 잘 어울리는 영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DDP 건물이 커다란 선물박스로 변신할 예정이며 12월 31일은 저녁 11시 57분부터 2020년을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시작됩니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화려한 불꽃놀이 영상 및 서울시민의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가 DDP 외벽을 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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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디자인 페어 행사는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에게 있어서 중요한 행사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제품을 런칭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제품이든 판로 개척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제품을 널리 알리거나 또는 판매할 수 있는 루트가 다양할 수록 사업이 번창합니다. 일례로 아이돌 가수들이 새로운 앨범을 낼 때마다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것도 일종의 판로 개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젝트인 DDP 디자인 페어는 아이돌 가수 쇼케이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서로 분야가 다를 뿐 프로모션에 속하니 말입니다.

 

 

DDP 디자인 페어는 서울의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런칭쇼입니다. 12월 4일 수요일부터 12월 8일 일요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과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에게 프로모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청년 디자인일자리 창출을 도모합니다. 그러면서 제조산업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디자이너가 새로운 제품 개발 기회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열어줍니다. 서울 중에서도 을지로와 동대문에서 활동하는 도심 제조 산업 전 분야를 DDP 디자인 페어 참여 대상으로 설정했습니다.

 

 

DDP 디자인 페어 개최는 소상공인에게 의미있는 행사입니다. 그동안 개발했던 제품을 사람들에게 알릴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알고보니 한국에서 소상공인은 많습니다. 한국 사업체 90%가 소상공인이 운영할 정도니 말입니다. 한국 산업에 있어서 소상공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가격이 싼 제품이 몰려오면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럴 수록 소상공인이 정성을 들여 제작한 제품이 많은 인기를 얻는데 있어서 그 제품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릴 프로모션 기회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DDP 디자인 페어가 그 기회의 일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 제품이 히트하는 사례가 많으면 많을 수록 한국의 내수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고 제조업이 튼튼할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저는 디자인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DDP 디자인 페어를 소비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이 제작한 제품이 과연 소비자인 저의 시각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인지, 실용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돌 가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돌의 춤과 노래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 여부는 기획사 및 작곡가, 안무가가 일반인보다 더 정확하게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 아이돌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데 있어서 일반인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것처럼 DDP 디자인 페어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었을지 궁금합니다. 행사 팜플렛 안에는 어느 제품이 좋은지 여부를 뽑는 투표 용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행사에서 선보이는 제품을 저 나름대로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겠더군요.

 

 

DDP 디자인 페어는 가구, 조명, 생활용품, 라이프스타일, 그래픽디자인, 공예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제품들을 쭉 둘러보니 저로서는 1인 가구와 어울릴 만한 제품에 눈길을 가게 되더군요. 최근에 1인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니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 유튜브에서 1인 가구 인테리어 콘텐츠를 유심히 보게 되는데 의외로 조명이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방 내부의 분위기를 꾸미는데 있어서 가구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조명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주변 가구와 잘 어울리도록 조화에 신경써야 합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봤던 조명들을 보니 유니크한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조명이 알고보면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데스크와 파티션, 의자, 책장의 색깔이 독특하게 표현된 제품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보는 일반 사무실 풍경과 너무도 다른 모습입니다. 색상 때문인지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모습 때문인지 창의적인 매력이 넘쳐납니다.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취향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저로서는 '한 번 즈음은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물론 회사 분위기 및 업종이 어떤가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요. 어쨌거나 이 제품은 저 같은 관람객에게 신선한 발상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도 전시됐습니다. 진공관 앰프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려졌으나 집을 고급스럽게 꾸미고 싶은 사람 중에는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 아이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중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흔히 볼 수 있으나(저의 집에도 있습니다.)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는 진공관 앰프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뚜렷합니다.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다는 것을 이 행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날시캔들이라는 핸드메이드 제품은 전시품으로 사용하기 좋은 존재입니다. 1인 가구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자신이 자취하는 집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띄우는데 있어서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1인 가구 중에는 반려 동물을 기르는 집이 많습니다. 집에서 혼자 지내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제품은 1인 가구를 위한 반려동물 가구라고 합니다. 반려 동물이 편하게 지낼만한 공간을 가구로 만들었더군요. 참신한 제품입니다.

 

 

소파와 베게 같은 다른 제품들을 둘러보면서 DDP 디자인 페어는 1인 가구에 거주하거나 또는 그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프로모션 같았습니다. 이 행사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를 위한 목적이 있으나 저 같은 관람객의 시선에서는 집에서 사용하는 가구 및 여러 제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 같습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선보이는 제품이 주로 주택 인테리어와 관련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주택 인테리어 가구 수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1인 가구 증가와 관련되지 않았나 싶은 저만의 생각을 가져봅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멋진 제품을 탄생시키기까지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음을 느낍니다. 이러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들의 정성이 반드시 보답 받으려면 대중들에게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DDP 디자인 페어는 바람직한 행사임을 느끼게 됩니다.

 

 

DDP 디자인 페어는 대학생들이 참여한 제품도 전시됐습니다. 대학생들 중에 소상공인 및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향후 좋은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 넣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 행사를 계기로 더 나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대학생분들의 향후 활약이 기대됩니다.

 

 

DDP 디자인 페어에서 선보인 제품은 87개 입니다. 이 중에 소비자 입장에서 구입하고 싶은 제품을 선보인 10팀을 선정하는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1) 소상공인 X 디자이너 (2) 대학생 참여 프로젝트 분야로 나누어서 말입니다. 시민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틀어 6팀이 금상 4팀, 은상 2팀으로 뽑힙니다. 수상 팀은 DDP 스토어 입점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해외 전시 참가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투표한 사람은 현장에서 경품을 제공했습니다. 저는 행주를 받았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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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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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팸투어 후기 올립니다. 서울의 주요 시설물을 관리하는 곳이 바로 서울시설공단입니다. 서울에서 많은 사람이 붐비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월드컵 경기장, 청계천, 고척스카이돔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따릉이라는 서울의 공공 자전거가 '제로페이 50% 할인에 힘입어'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따릉이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합니다. 이번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통해서 따릉이 콜센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 자전거에 콜센터가 도입된 것이 참신하게 느껴집니다. 그와 더불어 서울시설공단이 다양한 시설을 관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우선, 이 사진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촬영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 로고가 일정한 배열로 큼지막하게 나온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이곳을 방문했던 야구팬이나 공연을 즐기러 온 관람객들 중에 대부분은 서울시설공단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고척스카이돔 관련 기사에서도 서울시설공단이라는 단어가 삽입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서울시설공단이 어떤 곳인가?'라고 궁금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을 비롯하여 서울의 주요 시설을 운영하는 서울시 산하 공기업입니다. '한국의 수도' 서울에는 수많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울 시민들에게 중요한 주요 시설들을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중입니다.

 

 

저는 서울미디어메이트의 일원으로 최근에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참여했습니다. 3년째 서울미디어메이트로 활동했는데 서울시설공단 주요 시설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것도 하루 동안 말입니다. 저와 함께 방문했던 블로거들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있는 서울시설공단 본사 사옥에서 브리핑 시간을 가진 뒤 서울의 여러 시설을 찾았습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분을 통해 이곳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됐습니다. 1983년 9월 1일 설립된 서울시설공단은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곳이며 서울시민 복리증전에 기여합니다. 더 나은 서울을 조성하도록 서울 시민들의 신뢰를 확보하면서 도시기반서비스를 통해 시민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서울시설공단의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고척스카이돔은 최근에 개장했던 경기장 시설로서 그동안 한국에 존재하지 않았던 야구 돔구장 부재의 갈증을 풀어준 대표적인 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돔구장 건립을 바라는 야구팬들과 서울 시민들의 염원이 드디어 현실이 되어 고척스카이돔이 탄생했고 그곳을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합니다. 여기에 대규모 실내 공연 개최로 국내 공연 인프라가 확장된 것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서울시설공단에는 교통정보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의 상황실을 방문했더니 서울의 주요 도로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은 올림피대로와 강변북로 같은 도시고속도로 및 주요 우회도로 등에 차량검지기 및 CCTV 등을 설치하여 교통정보를 수집 및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도로에서 벌어질지 모를 돌발 상황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뉴스에서 볼 법했던 상황실을 직접 보니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임하는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그야말로 서울시설공단 관련 주요 시설을 생생하게 바라보게 되었네요.

 

 

청계천 상황실도 둘러봤습니다. 청계천도 실시간으로 관리중이더군요.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청계천 풍수해 안전대책, 유지용수 공급, 주요 관리시설, 청계천 복원 개요,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설명을 접했습니다. 청계천은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서울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내도록 청계천관리처가 운영됐습니다. 안전사고 10% 이상 감축 및 고객만족도 90점 이상 획득을 목표로 운영중이며 청계광장부터 중랑천까지 8.12Km 구간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자전거는 서울의 길거리에서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바로 '따릉이' 입니다. 최근 제로페이 50% 할인 프로모션 뿐만 아니라 배달 서비스 관련 이슈로 여론의 화제를 모으는 중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유명한 어느 구독자 300만 명 채널의 최근 영상에 따릉이가 언급된 것을 보면 서울 내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릉이 콜센터를 방문하니 대여 자전거 및 회원이 얼마나 많이 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따릉이는 2016년 3월 1일 11만 건 대여되었는데 2019년 10월에는 3,347만 건 대여됐습니다. 서울에서 따릉이를 이용했던 사람이 많았다는 것이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습니다.

 

 

최근 따릉이 열기는 폭발적입니다. 다른 해에 비해서 10월에 이용자가 대폭 늘었습니다. 그 이전 해들을 보면 9월과 10월 이용자가 비슷했거나 약간 줄어들었는데 올해는 10월 이용자가 9월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따릉이 제로페이 50% 할인 프로모션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정리됩니다. 따릉이 및 제로페이 이용자가 늘어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본사 사옥 근처에는 청계천 판잣집 체험관도 들렀습니다. 1960~1970년대 청계천 일대에 있던 판잣집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서 그 시절 청계천에서 거주했던 서민들의 삶을 담았습니다. 과거의 학교 및 다방 모습이나 그 시절을 추억하는 물건이 전시됐습니다. 지금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어린 세대에서는 과연 청계천에 판잣집이 존재했는지 의문을 가질지 모르겠는데 과거에 실제로 존재했다고 합니다. 서울의 옛 모습을 이곳에서 볼 수 있네요.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추모공원이라는 추모시설도 관리합니다. 이곳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있으며 2012년 1월 건립됐습니다. 화장로 11기 포함한 여러 화장시설과 131면의 주차시설, 10실의 유족대기실 등이 갖춰졌습니다. 서울에 이러한 곳이 있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았습니다. 장사시설 인식 개선을 위해 추모 힐링 투어를 운영하면서 청소년 대상으로 자살방지, 생명존중, 올바른 인생관 등을 전파하거나 성인 대상으로 건전한 장례문화 및 웰다잉 홍보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강남자전거관리소를 찾았습니다. 강남 지역의 따릉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따릉이에 무언가 문제가 생길 때 이곳에서 수리를 합니다. 문제가 생긴 스마트폰을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릉이가 정비되는 모습을 봤습니다. 따릉이 1대가 정비 완료되기까지 정비하시는 분들의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9년 따릉이 정비현황을 보면 물받이(13%) 단말기(12%) 브레이크(10%) 타이어(9%) 순서로 정비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벨, 핸들, 변속기, 체인, 체인 커버, 스탠드 등을 정비합니다. 생각보다 정비되는 곳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따릉이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단말기가 부착됐습니다.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서 따릉이를 쓸 수 있으니 말입니다. 따릉이 하나 하나가 중요한 존재임을 실감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곳은 고척스카이돔입니다. 서울의 최신 문화 공간으로서 야구계에서나 공연계에서나 많은 사람을 운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한국의 유일한 돔 야구장이자 대규모 실내 공연 공간으로서 각광받는 곳입니다. 얼마 전 프리미어12 일부 경기가 이곳에서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며칠 뒤에는 2019 MMA(멜론 뮤직 어워드) 같은 굵직한 K-POP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MMA는 한국 최대의 음악 시상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세계 최고의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 3루 덕아웃 밑에는 불펜 투수가 몸을 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저를 포함한 서울미디어메이트의 일원이 이곳을 찾았을 때 고척스카이돔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관계자 분이 직접 스피드건을 들고 블로거의 투구를 측정했습니다. 확실히 일반인이 현역 프로야구 선수처럼 공을 빨리 던지거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이 정말 어렵더군요. 야구 선수로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실감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 원정팀 라커룸 모습을 봤습니다. 비시즌에도 깨끗하게 관리됐습니다.

 

 

야구장 내야 관중석 중에서 가장 밑에 있는 곳이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입니다. 주중(화/수/목) 55,000원 주말(금/토/일/공휴일) 85,000원으로서 엄청난 금액을 나타냅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으며 프로야구 경기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금액이 비쌉니다. 경기장 관람을 꾸준히 하는 많은 야구팬들이 탐낼만한 곳입니다. 경기를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야구장에서 가장 금액이 비싼 곳이 스카이박스입니다. 고척스카이돔 스카이박스 종류가 여러 형태인데 제가 찾은 곳은 2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쇼파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경기 시작할 때는 따로 마련된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자실 모습도 봤습니다. 사진에서는 2열의 모습을 담았는데 실제로는 4열 정도 됩니다. 사진에 있는 기자실 테이블 그 위에 1열, 옆에도 1열이 더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찾았던 축구장 기자실에 비해서 테이블 열 사이의 높이가 커보였습니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실내 야구 경기가 진행되는 것처럼 기자는 실내에서 야구 경기를 취재할 수 있습니다. 선수 뿐만 아니라 기자도 미세먼지, 우천, 폭염, 한파 걱정 없이 야구 경기를 보면서 일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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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은 최근에 내부 시설이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공연자 대기실이 4실로 늘었으며 내야 2층에 수유실이 갖춰졌습니다. 특히 공연자 대기실 증가는 반가운 일입니다. 이곳에서 유명 K-POP 가요제가 개최되다 보니 수많은 아티스트가 공연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확충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그 수요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충분하게 갖춰졌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이 실내 돔 야구장으로 유명한 곳이나 실내 공연 장소로서 중요한 곳입니다. 한국의 실내 공연 장소 중에서 관람객을 가장 많이 운집시킬 수 있는 곳이니 말입니다. 이번에 서울시설공단 팸투어 다녀오니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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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하루 전이었던 지난 10월 8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19 한글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개최됐습니다. 공공언어의 차별언어 관련 문제를 토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2년 연속 시민청 바스락홀 진행된 것은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언어를 통한 차별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고보면 특정 대상을 차별하는 언어는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 언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9 한글주간 행사 중에 하나였던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주최는 서울특별시, 주관은 세종국어문화원이 맡았습니다. (1) 공공언어의 소수자 차별언어문제 (2) 공공언어의 연령에 따른 차별어 문제-호칭 문제를 중심으로 (3) 공공언어의 외국인 관련 차별 문제 (4) 공공언어와 민주 시민 참여 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은 알고보니 여성을 중심으로 소수자가 받는 사회적 차별에 대한 부분을 다루었습니다. 서울특별시가 지난 2년 동안 '서울시 성평등 언어 사전 시즌1~2'를 선보이며 공공언어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힘써왔던 부분을 떠올리면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에서 여성과 관련된 토론이 나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진행됐던 시민청 바스락홀 찾았더니 토론을 지켜보려는 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저마다 토론회를 방문하려는 목적이 서로 다르겠으나 무언가의 정보를 얻고 싶어하거나 자신이 그동안 느껴왔던 언어와 관련된 아쉬움이 토론회에서 어떻게 다루어질지 궁금하게 느끼는 사람이 꽤 있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차별적 언어라는 어감 자체가 긍정보다는 부정이라는 이미지에 더 가깝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쓰이는 언어에 대한 문제인식을 느끼는 사람이 저마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별 문제는 한국 사회가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과 번영을 이끌어나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예를 들면 인종 차별, 학력 차별, 성 소수자 혐오 등이 있습니다. 차별 과정에서는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듯한 뉘앙스의 언어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차별적 언어 문제를 되짚기 위해 학술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그것도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년 연속으로 말입니다.

무엇보다 한글은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입니다. 10월 9일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정도로 한국에서 한글이 갖는 의미가 상당합니다. 최근에는 한글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험이 있습니다. 근래 K-POP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구촌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해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알려졌습니다. 한글을 통해 한국을 접하는 사람이 세계 곳곳에서 증가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는 한글을 통해서 차별적 언어가 쓰이는 아쉬움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만약 한국에 관심있는 해외인들이 이 같은 문제를 접하게 된다면 씁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미 알고있는 해외인들도 있겠지만) 한글의 가치가 점점 커지려면 차별적 언어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1부에서는 '공공언어의 소수자 차별 언어 문제', '공공언어의 연령에 따른 차별어 문제-호칭 문제를 중심으로'가 진행됐습니다. 소수자 차별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되돌아보거나 여성 혐오 관련 부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남성 중심 사회인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문화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경우 이제는 그런 흐름을 극복하기 위한 단계로 접어들었으나 온라인에서는 여성 혐오 표현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의 여성 인권 문제와 얽혀있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가 극복해야 할 과제임에는 분명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면,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남성 혐오 표현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체감적으로는 예전보다 뚜렷하게 늘어난 느낌을 받습니다. 여성 혐오 표현도 잘못된 것임에 분명하나 남성 혐오 표현도 잘못된 것이 맞습니다. 온라인에서 남녀간의 혐오 문제가 증폭된 것은 그만큼 한국의 남녀 관계에서 나오는 문제가 만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에서는 상당히 민감한 이슈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부분이 더 이상 사회적인 딜레마로 확대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남성 혐오 표현이든 여성 혐오 표현이든 해로운 존재라는 점입니다.

호칭 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부를 때 그 표현이 맞는지 민감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만약 그 호칭이 잘못 쓰이면 자칫 서로간의 관계가 불편할지 모를 상황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호칭 표현이 다양합니다. 발표자 분은 그 근거로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하여 '선생님', '사장님', '직급+님' 같은 표현을 꼽았습니다. 선생님이라는 단어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리키는 교사를 뜻하는 단어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또는 자신과의 관계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윗 사람에 대하여 그런 표현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도 선생님이라는 표현을 듣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교사가 아닙니다.

발표자 분은 호칭문화에 대하여 옳고 그름보다는 서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양한 호칭과 존댓말 어법에 따른 말투, 표정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화자 간 관계의 높낮이, 성별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가 증폭될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나이별 호칭 문화가 금방 바뀌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부에서는 '공공언어의 외국인 관련 차별 문제', '공공언어와 민주 시민 참여 문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행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부분이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K-POP 아이돌로 활동중인 해외 국적 멤버들이 꽤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계가 아닌 해외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던 외국인 말입니다. 그들 중에는 다른 나라의 아이돌로 수년간 활동했다가 한국으로 넘어온 외국인 아이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외국인이라는 표현의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 한국으로 귀화한 외국인 주민을 외국인으로 보는 경향에 대한 부분 말입니다. 영국 공항과 한국 인천 공항의 입국심사 과정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이 분류될 때의 차이점도 거론됐습니다. 영국 공항에서 'UK Border'라는 경계판을 사이로 'All other passports', 'UK/EU Passports'가 좌우로 분류된다면 인천 공항은 'FOREIGN PASSPORT(외국여권)', '대한민국여권(KOREAN PASSPORT)/재외동포(OVERSEAS KOREAN)'로 분류된 차이점이 있습니다. 영국 공항은 한국 공항과 달리 외국인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영국 국적자는 EU에 포함된 국적자와 함께 입국하는 것 같더군요.

한국 유명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광지에 있는 안내 책자 또한 내국인, 그리고 외국인을 뜻하는 'for foreigner'라는 표현도 언급됐습니다. 만약 외국인 중에서 한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국인 책자에 적힌 한국어를 알아보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라는 표현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점을 꼽았습니다. 저의 경험상으로는 외국인이라는 표현이 한국에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쓰입니다. 하지만 그 표현이 과연 올바른가에 대해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그 다음 토론인 공공언어에 대해서는 캐나다 밴쿠버에 대한 사례가 눈에 띄었습니다. 발표자는 밴쿠버가 동성애자들의 천국이라고 언급하면서 매년마다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라는 성소수자 축제가 벌어지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성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의 무지개 깃발 등이 걸려있거나 신발 가게에서 무지개를 넣은 신발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 가게에서 성소수자 권리를 인정하는 뉘앙스의 메시지가 들어간 사례 등을 접했습니다. 밴쿠버의 공공언어가 성 소수자를 포용하고 있음을 느끼게 됐습니다. 퀴어퍼레이드 개최가 항상 논란이 되는 한국의 사회적인 분위기와는 정말 달랐습니다.

2019 한글주간 행사는 '한글, 서울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10월 8일)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주변에서는 한글날 시민 꽃바치기(10월 9일) 서울도서관 외벽에서는 한글을 빛낸 인물 전시(10월 1일~10월 31일)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다다다' 발표대회(10월 9일)가 펼쳐졌습니다. 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에서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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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 통해서 '한국의 언어' 한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한글의 위대함을 계속 이어가려면 한국 사회 내부의 언어적인 모순이나 잘못된 표현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극복된다면 한국의 사회적인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활기찬 삶을 보낼 것임에 분명합니다. 이 행사가 앞으로는 어떻게 나아갈지 주목됩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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