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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결장´ 박지성, ´다득점 윙어´로 변신해야 ´산소 탱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변화의 갈림길에 놓였다. 맨유가 13일 리버풀전서 ´테베즈-베르바토프-루니´의 스리톱을 구사하면서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 다음 주말 첼시전 컴백 예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 등이 가세하면 꾸준한 출장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박지성은 리버풀전 출장이 유력했다. 지난달 30일 제니트와의 UEFA 슈퍼컵에서 후반 15분 교체투입돼 최전방서 눈부신 기동력을 발휘하여 무릎부상 후유증을 씻었기 때문. 그러나 베르바토프의 맨유 이적과 맞물려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팀 내 입지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우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리버풀전서 ´테베즈-베르바토프-루니´의 공격진을 .. 더보기
'또 졸전' 허정무호, 월드컵 진출 '의지 없었다' "한국은 수비 위주의 전술을 쓰는 북한보다 기술이나 전술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으며 확실히 그들을 이길 수 있다. 이번 북한전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이번 승리를 통해 침체된 한국 축구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은 북한과의 경기 직전 아시아 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북한전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힘주어 표현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축구장에 물 채워라´는 비아냥을 받던 한국 축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싶었던 것이 허 감독과 축구팬들의 간절한 바람. 그러나 뚜껑을 열었더니, 허정무호는 ´또 졸전´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그것도 북한과의 올해 네 번째 A매치서 4연속 무승부를 이어간 것. 무성의한 패스와 소극적인 움직임은 여전했고 경.. 더보기
호비뉴 "레알에 있느니 떠돌이 광대가 더 낫다" 이번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작은 펠레' 호비뉴(24)가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의 기사를 인용하며 호비뉴의 에이전트인 바그너 리베이로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리베이로는 호비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를 밝혀 그의 전격 이적에 놀란 팬들의 궁금증을 풀으려 했다. 리베이로는 "호비뉴 이적의 열쇠는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의 면담이었다"고 운을 뗀 뒤 "칼데론 회장은 호비뉴에게 이적할 수 있는 수단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칼데론 회장 앞에서 팀에 계속.. 더보기
하그리브스의 ´잦은 부상´, 박지성에게 호재! ´산소 탱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13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30일 제니트와의 UEFA 슈퍼컵에서 후반 15분 조커로 투입돼 무릎 부상에서 완전 회복된 그가 프리미어리그 컴백을 앞두고 있는 것. 박지성에게 있어 시즌 초반은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자신의 포지션 경쟁자들이 부상과 부진을 이유로 신음하고 있기 때문. 라이언 긱스는 지난 시즌보다 더 노쇠한 모습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발목 부상으로 9월 말에나 복귀 가능하다.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은 대런 플래처와 ´박지성 경쟁자´ 루이스 나니가 제니트전서 팀의 1-2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것도 박지성에게는 호재다. 최근.. 더보기
'텅빈 관중' 축구 A매치, 안타까운 한국 축구 현실 한국 스포츠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축구 대표팀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이 팬들과 미디어로부터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에는 '축구장에 물 채워라'란 말까지 등장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요르단과의 평가전에서는 1만 635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5월 31일 같은 장소서 열린 요르단전서 5만 3000여 관중이 운집했던 분위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데다 북쪽 스탠드를 붉은 색으로 가득 메웠던 붉은 악마는 한 구역 조차 메우지 못해 대형 태극기를 들어 올릴 수 없었다. 요르단전 관중 숫자는 역대 A매치 3번재 최저 관중에 해당하는 수치. 지난 1월 30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기록한 1만 .. 더보기
허정무호 과제, ´공간 찾아 움직여라´ ´효과적으로 공간을 만들고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서 열린 요르단과의 평가전서 1-0으로 승리했지만 공격의 역동성이 아쉬웠던 한 판이었다. 전반 5분 이청용의 골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이후 85분 동안 59%/41%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답답한 공격력을 일관하며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한국이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 이유는 5일 뒤에 있을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기 때문. 수비를 강조한 ´5-4-1´ 전술을 사용하는 북한은 올해 세 번이나 한국과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두면서 밀집 수비를 통해 톡톡한 재미를 봤다. 요르단은 북한과 유사한 밀집 수비를 펼치는 팀으로서 북한전을 겨.. 더보기
루이 사아의 실패를 보며 박지성을 떠올리다 '사아와 다른 행보 걸어야 할 박지성´ ´산소탱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절친한 동료 선수 중에 한 명이었던 루이 사아(30, 에버튼)가 4년 8개월의 맨유 생활을 마치고 29일 에버튼으로 전격 이적했다. 박지성과 사아는 맨유에서 지독한 부상 악연에 고생했던 대표적인 선수들. 전자가 최근 2년간 세 번의 큰 부상으로 힘든 행보를 걸었다면 후자는 기나긴 부상 속에 예전의 화려했던 실력을 뽐내지 못해 결국 팀을 떠나고 말았다. 박지성에게 있어 맨유에서 실패하고 돌아간 사아의 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풀럼의 에이스였던 사아는 2004년 1월 1230만 파운드의 거금으로 맨유에 입단하여 후반기 14경기에서 7골을 넣었고 그 영향으로 유로 2004 명단까지 이름에 올랐다. 그러나 사아의 발목을.. 더보기
´4위 목표´ AC밀란, 판타스틱4 성공하나? 오는 31일 개막하는 2008/0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최대 화두는 밀라노를 연고로 하는 두 팀의 성적. 인테르 밀란은 세리에A 4연패와 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을 목표로 내걸었으며 지난 시즌 리그 5위의 굴욕을 맛본 AC밀란은 4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AC밀란은 2년 전까지 팀의 ´득점 기계´로 활약했던 안드리 셉첸코를 영입해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세웠다. 여기에 호나우지뉴까지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 문제점이었던 공격진의 칼날을 날카롭게 다듬고 있다. AC밀란은 셉첸코와 호나우지뉴를 비롯 알렉산더 파투, 카카 같은 4명의 뛰어난 공격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시즌 호나우지뉴가 FC 바르셀로나 ´판타스틱4´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것처럼 ´AC밀란 버전´의 판타스틱4가 자연스럽게 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