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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아스널은 너무 커다란 도전이었나? 개인적으로는 박주영의 아스널 이적이 옳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제까지 유럽 무대에서 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빅 클럽에서 활약할 기회가 한정적입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와일드카드에 합류해도 최소 3위 이내 성적을 거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전 소속팀 AS모나코가 2부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 모험적인 도전이 필요했을지 모릅니다. 이미 선수 본인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열망하며 아스널을 차기 행선지로 택했죠. [사진=박주영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그러나 박주영의 최근 행보는 위태롭습니다. 주중 칼링컵과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성사되면서 꿈에 그리던 유럽 대항전을 경험했지만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습니다. 시즌 중.. 더보기
맨유 챔스 탈락, 무엇이 문제였나? 설마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8일 새벽에 진행된 FC 바젤 원정에서 1:2로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C조 본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벤피카, 바젤에 이어 C조 3위(2승3무1패)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밀리게 됐습니다. C조 약체 오텔룰 갈라티를 두 번 제압했지만 벤피카-바젤과 싸웠던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이 32강 탈락의 원인이 됐습니다. 특히 바젤 원정은 강팀의 저력이 요구되었던 경기였습니다. 적지에서 싸우는 어려운 순간일지라도 혼신의 힘을 쏟으며 벼랑 끝에서 벗어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25분까지 이동거리 86.20-91.03(Km)의 열세를 나타내면서 상대팀보다 기동력이 부족했습니다. 바젤이 후반들어 1차.. 더보기
수원의 라돈치치 영입, 전술 변화 신호탄 2011시즌 무관에 그친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시즌을 위한 선수 영입을 단행했습니다. 수원은 6일 낮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난 라돈치치(28, FW) 곽광선(25, DF) 영입을 공식 발표 했습니다. 라돈치치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과 성남에서 활약한 몬테네그로 국적 공격수이며 내년 한국 귀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곽광선은 2009년부터 3년 동안 강원에서 활약한 센터백이며 오재석과 트레이드 되면서 수원 선수가 됐습니다. 특히 라돈치치 영입은 수원의 2012시즌 전술 변화를 짐작하게 합니다. 기존의 3-4-3, 4-1-4-1 포메이션에서 4-4-2 전환이 유력하며 라돈치치-스테보 투톱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스테보 잔류시)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는 K리그에서 잔뼈가 굵으면서 뛰어난 .. 더보기
맨유, EPL 7경기 연속 1골의 답답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애스턴 빌라 원정 1-0 승리는 '꾸역꾸역'이라는 단어가 어울렸습니다. 전반 19분 필 존스가 박스 중앙에서 나니가 좌측 공간에서 띄워준 왼발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맨유는 유리한 경기 흐름속에서도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슈팅 14-8(유효 슈팅 4-2, 개) 점유율 56-44(%) 패스 시도 538-413(패스 성공 413/274, 개)의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1골에 그친 것이 찜찜합니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1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리버풀전부터 애스턴 빌라전까지 지루한 1골 행진을 펼쳤습니다. 이전 7경기에서 24골을 넣는 괴력의 득점력을 과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화력이 떨어졌습니다.. 더보기
'3연속 선발' 구자철, 자신감이 붙었다 이제는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이 탄력 받는 것 같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예전에 비해 경기 출전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동안 구자철하면 볼프스부르크의 벤치 멤버 이미지가 뚜렷했지만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이후 3경기 연속 선발로 모습을 내밀었습니다. 올 시즌 유럽파들의 활약상이 전체적으로 주춤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자철은 3일 저녁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마인츠전에서 52분 출전했습니다. 오른쪽 윙어로서 몇차례 과감한 공격 장면을 연출하며 팀 전력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구자철 활약에 힘을 얻은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9분 마리오 만쥬키치가 선제골을 넣었고 .. 더보기
[희망블로거페스티벌] 염기훈, 그는 수원 삼성의 영웅입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011년은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4월 15일 강원전 2-0 승리 이후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에 빠졌으며 한때 14위까지 추락했습니다. 팀 성적이 곤두박질 쳤을 때는 주장 최성국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성적을 회복했으나 FA컵 결승 성남전에서 심판 오심에 의해 우승을 놓쳤고,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알사드전에서는 뜻하지 않은 불운으로 아시아 제패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K리그 준플레이오프 울산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아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염키유천' 염기훈(28)이 없었다면 수원의 2011년은 암울했을지 모릅니다. 염기훈이 있었기에 지난 10월 3일 서울전 1-0 승리에 힘입어 3위로 뛰어올랐죠... 더보기
맨유 칼링컵 충격패, 그러나 명분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칼링컵 8강 홈 경기에서 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2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그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했으나 하부리그 팀에게 패할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백업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음을 감안해도 맨유 답지 못한 결과를 거둔 것은 분명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사과하며 팀 패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전 1-2 패배를 발표한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박지성은 연장전을 포함해서 120분 풀타임 출전하며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하파엘 다 실바가 후반 18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박지성이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한 것이 맨유 .. 더보기
맨유팬들이 반갑게 여길 2012년 맨유 달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한국 축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축구 클럽입니다. 박지성의 2005년 여름 맨유 입단을 계기로 '국민 클럽'으로 통하게 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데이비드 베컴, 로이 킨,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드와이트 요크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죠. 국내에서 맨유의 팬층이 두꺼워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계 축구팬들도 맨유를 좋아합니다. 약 3억명이 맨유팬이라고 합니다. 지구촌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클럽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세계 유명 캘린더를 한국에 소개하는 인시즌이 이번에 2012년 맨유 달력을 제작했습니다. 국내 맨유팬들에게 눈길을 모을 달력이 등장했죠. 맨유 뿐만 아니라 첼시, 아스널, 리버풀 같은 또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