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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리버풀 수비 무너뜨린 시즌 3호골 박지성이 28일 FA컵 4라운드(32강) 리버풀 원정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39분 하파엘 다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크로스를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자신의 앞에서 커팅에 실패했던 마틴 스크르텔이 리버풀 골키퍼 호세 레이나의 시야를 가렸지만 결과적으로 골이 들어가면서 리버풀 수비도 어쩔 줄 몰랐습니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안필드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으면서 '강팀킬러'임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버풀에게 1-2로 패했습니다. 전반 21분 다니엘 아게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전반 39분에는 박지성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42분에는 디르크 카위트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FA컵 5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지성 .. 더보기
박주영-지동원, FA컵 골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에는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FA컵 4라운드(32강)가 진행됩니다. 한국인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주목됩니다. 박지성이 소속된 맨유는 28일 저녁 9시 45분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하며,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는 29일 저녁 10시 30분 미들즈브러와 맞대결합니다. 박주영이 뛰는 아스널은 30일 새벽 1시 애스턴 빌라와 5라운드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박지성은 리버풀전에서 결장해도 팀 내 입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박주영과 지동원은 FA컵 4라운드에서 자신의 진가를 그대로 드러내야 합니다. 소속팀의 벤치 멤버로 굳어진지 이미 오래되었죠. 미들즈브러전, 애스턴 빌라전은 시즌 후반기 반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 입니다. 두 명의 한국인 공격수에게는 골이 필요합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마틴 오.. 더보기
전주천, 자연의 낭만이 흐르는 공간 -효리사랑의 전주 여행기(4) 전주천의 첫 인상은 포근했다. 당초 여행 코스로 생각하지 않았던 곳이지만 햇쌀이 물을 비추는 장면에서 시선을 모을 수 밖에 없었다. 전주 한옥마을을 끝으로 전주 여행이 끝나는 일정에서 전주천을 산책하는 코스가 포함된 것이다. 풍경만을 놓고 보면 전형적인 시골을 찾은 느낌이었다. 도시의 모습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같았으면 빌딩 또는 시끌벅쩍한 도로 사이에 하천이 있었지만 전주천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너무 조용해서 자연적인 분위기를 느끼는데 딱이었다.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었다. 물이 흐르는 청량한 소리, 맑은 공기, 푸른 하늘, 초겨울이지만 춥지 않았던 날씨, 전주천에 핀 억새를 바라보면서 자연의 낭만을 즐길 수 있었다. 전주천.. 더보기
EPL 1월 이적시장, 막판 대반전 가능성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선수 이적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쏟아질 것으로 짐작됩니다. 지난해 이맘때 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했었죠.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앤디 캐롤(리버풀)이 역대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1~2위를 새롭게 경신하고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수아레스는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진출설로 주목을 받았지만 토레스-캐롤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적 이었습니다. [사진=박주영 임대? 아니면 잔류? (C)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arsenal.com)] 한편으로는 이번 이적시장의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 모릅니다. 지금까지 첼시가 게리 케이힐(700만 파운드, 약 123억원) 뉴캐슬이 파피스 뎀바 시세(1000만 파운드, 약 .. 더보기
과연 맨유는 FA컵 리버풀전 올인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FA컵 4라운드(32강) 상대는 라이벌 리버풀 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28일 저녁 9시 45분 안필드에서 리버풀 원정을 치릅니다. 지난 3라운드(64강)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3-2로 물리쳤지만 4라운드에서 부담스런 팀을 만나게 됐습니다. 컵대회 토너먼트에서 라이벌 강팀들과 2번 연속 겨루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그것도 64강과 32강에서 말입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FA컵 3라운드 상대팀은 리버풀 이었습니다. [사진=지난해 10월 15일 안필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맨유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맨유는 최근 리버풀 원정에 약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08/09, 2009/10, 2010/11시즌.. 더보기
전주 한옥마을, 공중에서 바라본 위엄 -효리사랑의 전주 여행기(3) 한옥은 한국의 전통 집이자 우리 나라의 문화자산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산업화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콘크리트 건물들이 등장했다. '아파트 천국'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그러나 주택 풍경이 획일화되면서 도시를 대표하는 특색이 느껴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전형적인 한옥의 보전(保全)이 필요한 이유다. 한옥은 나무와 흙, 돌 같은 자연재료로 건축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관광 산업이 발전하려면 문화 유산을 통한 경제적 효과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 관광지로써 약 700여채 한옥들이 군락을 형성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옥 집성촌이며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오목대, 전주향교 같은 문화재들과 수많은 골목 명소들이 .. 더보기
전주 경기전, 한옥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재 -효리사랑의 전주 여행기(2) 전주 경기전.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문화재로써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영정)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1410년(태종 10년)에 창건했으며 당시 이름은 어용전이었다. 1442년에는 경기전으로 변경. 임진왜란 때 불에 타면서 1614년에 중건했다. 당시 어진은 여러 곳을 경유한 끝에 묘향산에 있는 보현사에 모셔졌으며 1872년에 새로 제작됐다. 일제 시대때 부속 건물이 철거되고 땅의 절반을 잃었지만 점차 복원했다. 경기전은 전주 한옥마을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그렇다고 서울에 있는 고궁처럼 넓은 공간은 아니다.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재라는 느낌이 강했다. 전주 한옥마을을 처음 방문하는 입장으로써 경기전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다. 전동성당 맞은편에 고궁과 .. 더보기
K리그 지방 원정, 그리고 전주 여행 -효리사랑의 전주 여행기(1) 일반인 입장에서 K리그 지방 원정은 어떻게 비춰질까? 생소함을 느끼지 않을까. "지방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개념에는 익숙하지만, K리그 보러 멀리까지 이동하는 문화는 대중적 관점에서 활발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는 관중 없다'는 잘못된 편견을 지닌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물론 K리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다른 지역을 찾아 경기장을 드나드는 것은 쉽지 않다. 주말에 K리그 경기만 보는 것은 아니니까. 그럼에도 K리그 지방 원정은 우리 축구 리그에 애착을 느끼는 사람들이 즐기는 수단이다. 개인적으로 2007년 10월 대전 월드컵 경기장(대전vs수원)을 찾은 이후로 4년 2개월만에 K리그 지방 원정을 떠났다. 공식적으로 좋아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