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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동학개미운동, 삼성전자 주가 6만 원 재진입할까?

동학개미운동, 삼성전자 주가 6만 원 재진입할까?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폭락, 개인 투자자에게 오히려 기회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눈여겨 보는 삼성전자 주가 '개인 vs 외인' 힘겨루기 양상

 

 

최근 코스피 지수 관련 이슈가 화제를 모으는 중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한국 증시가 상당한 하락을 겪었습니다. 지난 3월 19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한때 1,499.77을 기록하며 2009년 7월 24일 1,496.89 이후 1,500선 뚫렸습니다. 2009년은 그 이전 연도였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지 1년 정도 됩니다. 한국 증시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외인들의 매도가 끊이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코스피 지수는 곤두박질치는 중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상황이 있습니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 입니다. 흔히 주식판에서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활발하며 특정 종목에서 두드러집니다. 삼성전자 입니다.

 

 

[사진 = 삼성전자 주가 3월 26일 47,800원 기록했습니다. 전날에 비해 850원 떨어진 -1.75%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에 49,300원까지 올랐으나 끝내 47,700원으로 떨어지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오전에 계속 오르다 보니 기관에서 물량을 많이 팔았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살펴보면 하락장에서 외인들의 매도가 두드러졌는데 3월 26일은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분위기였다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강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C) 네이버 앱]

 

 

동학개미운동 뜻 이렇습니다. 1894~1895년 한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민란이었던 동학농민운동은 반봉건 및 반외세 성격을 띄우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서 한국 포함한 주요 국가의 증권 지수가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한국의 경우 외국인들이 많이 매도했던 끝에 코스피 지수가 많이 추락했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예전의 동학농민운동을 빗댄 동학개미운동 신조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떠도는 중입니다.

 

물론 개인 투자자 분들 중에는 코로나19 이전에 주식 투자를 활발히 하셨던 분들이 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또 다른 개인 투자자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주식을 관망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외인들의 연이은 매도로 코스피 지수가 상당한 하락을 겪자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상황으로 전개됐습니다. 워낙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해서 그런지 동학개미운동 신조어까지 나타날 정도였습니다. 과연 이 흐름이 개인 투자자의 승리로 끝날지 여부를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의 주식 시장 흐름이 예전과 다른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 = 삼성전자 주가 투자자별 매매동향 살펴보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얼마나 강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3월 6일부터 3월 26일까지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3월 24일, 3월 26일 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날은 완전히 매도였습니다. 거의 파란색으로 도배될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 56.42%에서 55.20%로 하락했습니다. (C) 네이버 앱]

 

 

 

[사진 = 삼성전자 주가 투자자별 매매동향 또 다른 자료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3월 24일을 제외하면 매수하는 분위기가 짙었습니다. 3월 24일은 삼성전자 주가 외국인들이 많이 매수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했습니다. 그때 삼성전자 주가 4,450원 올랐습니다. 이때 매도했던 개인 투자자들 중에는 이익을 본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C) 네이버 앱]

 

3월 24일 삼성전자 주가를 되돌아보면, 향후 외국인들의 매수 행렬이 두드러질 경우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할지 모릅니다. 개인 투자자는 주가가 오를 경우 주식을 파는 경향이 짙습니다. 최근 동학개미운동 신조어가 등장하는 상황속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성향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주가가 언제 다시 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기관, 외인에 비하면 힘이 없습니다.

 

아마 개인 투자자가 바라는 시나리오는 삼성전자 주가 6만 원 재진입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1월 20일 삼성전자 주가 62,800원 기록했던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기 이전까지 삼성전자 주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시나리오가 이루어지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많이 받아내야 합니다. 현 시점에서 그럴 가능성이 있을지는 알 수 없으나 동학개미운동 신조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가를 통해서 이득을 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 많이 오르길 바라는 희망이 있을 겁니다.

 

 

[사진 = 삼성전자 주가 전망 좌우할 존재는 지난 2월 발표했던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 여부입니다. 과연 해당 스마트폰이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는지 추후 알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년 전 갤럭시S5 판매량 부진으로 삼성전자가 어닝쇼크에 빠졌던 시절을 떠올리면 갤럭시Ss20 시리즈 판매량 삼성전자 주가 전망과 연관이 있을지 모릅니다. (C) 나이스블루]

 

삼성전자 주가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난 것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우려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오를 경우 개인 투자자 성향상 바로 매도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 매도가 계속된다면 과연 삼성전자 주가가 빠른 시일내에 6만 원을 되찾을지 알 수 없습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주가 매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은 한국에서 삼성전자 주가 향한 믿음감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한국 경제를 좌우하는 거대한 존재라는 것은 지난해 여름 일본의 수출규제 자충수를 통해 익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