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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시련의' K리그, 흥행 예감 키워드 10가지 2009 전반기 K리그는 한마디로 암울했습니다. K리그의 인기가 프로야구의 흥행과 대조를 나타내면서 내림세에 빠진데다 TV 생중계까지 활발하지 못해 매스컴 노출 빈도가 예년보다 약해졌습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해외 진출과 유럽 축구 열풍 또한 K리그 흥행의 악재로 이어졌죠.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인하여 구단들의 예산 삭감은 물론 K리그 선수들의 승리수당까지 폐지되었습니다. 정규리그는 타이틀 스폰서 없이 대회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형편이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2009 K리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K리그가 흥행저조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흥행 요소가 필요합니다.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텅 빈 관중'이라는 매스컴과 대중들의 편견이 깨지기 .. 더보기
TV 생중계 없는 K리그, 이대로는 안된다 TV 생중계 일정이 없는 프로리그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한국 스포츠 No.1인 프로야구를 비롯해서 겨울철에 열리는 남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어김없이 생중계를 하지만, K리그는 생중계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믿기 어려우신 분들이 있겠지만, 이것이 아시아 최초 프로축구를 창설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블로거는 이번 주말(7월 18일~19일)에 열리는 K리그 방송 중계 일정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K리그 7경기 중에 3경기는 중계 일정이 없고 3경기는 녹화, 그리고 1경기는 후반전 생중계입니다. '축구팬들이 원하는' 풀타임 생중계는 단 한 경기도 없습니다. 프로야구는 케이블에서 연장전도 중계하고, 지난해 9월 3일 잠실 구장에서 열렸던 두산-한화 전에서는 밤 12시 넘도록 연장.. 더보기
K리그, 재미없다는 편견에서 벗어나는 방법 *이 글은 지난달 26일 필자가 작성했던 의 후속 칼럼입니다. 글의 댓글에서 "K리그는 재미없다"는 편견에 많은 방문자분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에, 편견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1. 편견을 극복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남이 알아주지 못하면 편견이라는 높은 장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발전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합니다. 발전을 계획하거나 행동하기보다는 그저 기대만 하는 것은 노력 없이 성공하겠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남의 관념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그리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가 원하는 결론과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K리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K리그가 흥.. 더보기
한국에서 K리그 좋아하기 힘든 10가지 이유 2006년 10월 어느날 이었습니다. 상병 정기휴가 마치고 부대에 복귀하러 기차에 탔을 때, 필자의 뺨에 두 줄기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K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몇 개월 동안 못보니까 너무 슬펐던 거죠. 필자의 팀인 모 클럽의 후기리그 성적이 너무 좋았는데, 시즌 마지막 일정까지 못보니까 아쉬워서 울었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 제대하면 경기장 많이 돌아다닐꺼야. 내 인생의 낙은 축구 경기 관전이니까'라는 마음속의 다짐을 하며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007년 군 제대 이후 K리그와 A매치, U-17 월드컵, K3리그 등등 축구현장 거침없이 돌아다니더니 작년과 올해 K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각각 2번밖에 못봤습니다. 아무리 TV로 K리그 경기를 빼놓지 않고 시청하더라도, 경.. 더보기
한국 K리그, 일본 J리그를 이길 수 없다 "한국 K리그 보다는 일본 J리그가 더 낫다" 1. 몇년 전 축구게시판에서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누리꾼들에게 '일본축구 빠X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왕따 취급을 받았죠. 아무리 J리그가 일본리그라 할지라도 경기력에서는 K리그가 앞섰기 때문에 'K리그>J리그'라는 트렌드가 형성됐습니다. 야구는 몰라도 축구에서 만큼은 일본에게 질 수 없다는 공감대를 모았기 때문이죠. 그 당시에는 K리그 선수들이 돈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특급 선수들은 연봉이 이리저리 뛰는데다 각종 승리수당까지 챙겼죠. 한때 울산에서 잘나갔던 이천수의 당시 연봉이 수당까지 합해 13억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3년 전 언론에 밝힘) 성남에서 뛰던 김두현의 연봉은 약 9억 3천만원 이었습니다. 아마도 국내 프.. 더보기
K리그 흥행, 팬들의 지속적 관심에 달렸다 최근 축구 관련 사이트에서는 K리그를 멸시하는(?) 언론 보도에 실망하는 축구팬들의 글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K리그 인기가 떨어졌다느니 수원 축구의 열기가 올림픽 이전보다 떨어졌다느니...그런 부류의 기사들을 언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즘이죠. '축구장에 물채워라' 시리즈가 유행하는 것 처럼 한국 축구 그리고 K리그의 인지도가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허정무호의 연이은 졸전을 기점으로 예전보다 악화된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K리그 관중수가 올림픽 이전과 비슷하다는 통계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긴 했지만, 국민적인 인지도는 '야구>축구'의 구도로 확정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요즘 야구 인기 장난 아니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야구에 대한 인지도가 예전보다 커졌죠. 심지어 제 블로그에도 몇몇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