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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일본 싱가포르, 피파랭킹 및 E조 1위는? 일본 싱가포르 축구 경기가 재미있는 이유는 2015년 6월의 기억 때문이다. 지난 6월 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E조 예선 1차전 일본 싱가포르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다. 일본이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싱가포르 상대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비겼던 굴욕적인 경기를 기억하는 축구팬들이 여전히 많을 것이다. 지금 기준으로 일본 피파랭킹 및 싱가포르 피파랭킹 102계단 차이임을 놓고 보면 5개월 전 0대0 무승부가 믿기지 않는다. [사진 = 감바 오사카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 그는 지난 10월 시리아 원정에서 골을 넣으며 일본의 3-0 승리를 공헌했다. (C) 감바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gamba-osaka.net)] 일본 싱가포르 경기는 한국 시.. 더보기
손흥민 복귀, 대표팀 합류 꼭 필요했나? 손흥민 복귀 대표팀에서 성사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월 A매치 2경기에 출전할 23인 명단을 발표했는데 손흥민 이름이 포함됐다. 오는 11월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5~6차전 경기에 돌입한다. 12일 미얀마와의 홈 경기, 17일 라오스 원정에 나선다. 이번 A매치를 통해 손흥민 복귀 성사될 예정이다. 그는 9월 3일 라오스전 이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다. [사진=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10월 A매치 2경기 뛰지 못했던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지난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좌측 족저근막이 손상되면서 지금까지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아직 경기를 뛰.. 더보기
자메이카 피파랭킹 명단, 한국 상대팀 전력은? 자메이카 피파랭킹 주의 깊게 봐야 하는 것은 그들이 약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국 자메이카 평가전에 대하여 상대 팀 전력이 약한 것 아니냐고 느끼기 쉽다. 자메이카 명단 살펴봐도 딱히 유럽리그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더욱이 자메이카의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는 단 1번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서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하지만 자메이카 피파랭킹 추이 살펴보면 약팀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사진 = 자메이카 피파랭킹 57위이며 한국 피파랭킹은 53위다. 두 팀 모두 비슷하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자메이카 피파랭킹 순위는 각각 53위(590.42점) 57위(575.71점)이다. 지난 4년 동안의 A매치 결과를 점.. 더보기
쿠웨이트 피파순위, 정말 아시아 약체일까? 쿠웨이트 피파순위 살펴보면 전형적인 약체로 여겨지기 쉽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 100위권 바깥에 머물렀다. 불과 12년 전이었던 2003년 피파순위는 48위였으나 지금은 100위권 바깥으로 밀렸다. 이 때문에 쿠웨이트 피파순위 통해서 그들의 경기력을 높지 않게 판단하는 것이 결코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아시아만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피파순위 100위권 이내에 속한 아시아팀이 11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관점이라면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사진 = 2015년 10월 피파(국제축구연맹)가 발표했던 쿠웨이티 피파순위 128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현재 쿠웨이트 피파순위 128위다. 아시아에서 15번째로 높은 순위에 속한다. 세계 관점.. 더보기
일본 시리아, A매치 맞대결 주목되는 이유 일본 시리아 축구 경기 향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다. 만약 일본이 중동 원정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면 지난 6월 싱가포르전 0-0 무승부에 이은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올 수 있다. 일본 시리아 맞대결은 친선 경기가 아니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이 걸려있는 실전 무대로서 두 팀 모두 서로를 이기고 싶어할 것이다. 경기 장소가 시리아가 아닌 오만인 것이 변수이나 두 나라 모두 중동이라는 점에서 시리아가 승점 3점을 노려볼 수 있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할지 기대된다. 일본 시리아 축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8일 오후 10시(현지 시간 오후 5시) 오만 무스카트 시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시리아가 홈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경기 장소가 제3국 오만인 이유는 시리.. 더보기
한국 뉴질랜드, 상대팀 피파랭킹 전력 살펴보니 한국 뉴질랜드 축구 평가전은 차두리 마지막 A매치가 된다. 대표팀 동료 선수들이 국가 대표팀 떠나는 차두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그러나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전 경기력 저하가 아쉬웠다. 아시안컵 이후 A매치에서 열심히 해야 하는 동기부여가 없어진 듯했다. 한국 뉴질랜드 경기에서는 프로 선수답게 실전에서 좋은 경기력 발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표팀 경쟁 체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3월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 뉴질랜드 맞대결에서는 슈틸리케호 승리 기대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뉴질랜드 피파랭킹 및 뉴질랜드 전력 살펴보면 한국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우즈베키스탄전 아쉬운 경기력 만회해야 한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좋기를 .. 더보기
이재성 A매치 맹활약 눈에 띄었던 이유 이재성 A매치 데뷔전 맹활약에 감탄했던 사람이 많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축구 선수였으나 한국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계기로 그의 밝은 미래 기대하는 축구팬들이 많아질 것임에 틀림 없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3월 2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얻은 소득을 꼽으라면 이재성 발굴이었다. 비록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력은 홈팀 답지 못했던 답답함을 안겨줬으나 이재성 활약 만큼은 달랐다. 어떤 관점에서는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돋보였던 이재성 향한 칭찬에 거부감 느끼는 사람이 없지 않을 것이다. A매치 1경기만 뛴 선수를 너무 칭찬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다. 물론 A매치 데뷔전에서 잘했음에도 롱런에 어려움 겪으며 반짝했던 선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재성 축구 재능을 놓고 보면.. 더보기
K리그 승부조작, 축구팬으로서 충격 큽니다 가급적이면 K리그와 관련된 부정적인 언급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중들에게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텅 빈 관중'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현실입니다. '유럽축구보다 못하다'는 편견까지 말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종종 K리그를 향한 왜곡된 시선으로 보도를 하며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았죠. 적어도 이 블로그에서는 K리그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저평가된 K리그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다면 단 한 분이라도 자국리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말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터진 K리그 승부조작에 대해서는 축구팬으로서 충격이 큽니다. 지금까지 K리그를 좋아하면서 가장 실망했던 순간입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패하거나 우승에 실패한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1983년 출범했던 K리그의 2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