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챔피언스리그

맨유 공격력, 무득점으로 고전했던 이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잉글랜드)가 마르세유(프랑스)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겼습니다. 박지성-발렌시아-안데르손-퍼디난드 부상 및 긱스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마르세유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경기력 약화의 원인이 됐습니다. 특히 후반전에 이르러 페이스가 떨어진 공격력이 문제였습니다. 맨유는 24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최전방 공격수로서 극심하게 부진했던 여파가 맨유의 득점력 저하와 직결됐죠. 폴 스콜스 이외에는 허리에서 공격을 풀어줄 적임자가 없었던 문제점, 퍼거슨 감독의 소극적인 조.. 더보기
레알, 무리뉴 효과 없었던 리옹전 무승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스페인)가 후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리옹 징크스' 극복에 실패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면서 유럽 제패를 향한 의지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리옹(프랑스)에게 고전했습니다. 그나마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 위안이었지만 '무리뉴 효과'는 없었습니다. 레알은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옹 원정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후반 19분 카림 벤제마가 교체 투입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옹 징크스를 극복하는 듯 했으나, 후반 38분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끝내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리옹과의 역대 전적에서 7전 4무.. 더보기
첼시-맨유전에서 이변 꿈꾸는 두 약팀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의 화두는 '이변' 입니다. 지난 주중에 열렸던 4경기 중에 3경기 결과가 여론의 예상과 정반대였기 때문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첫 출전했던 토트넘은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원정에서 제압했고, 아스날은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상대로 첫 승리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이탈리아 AS로마 원정에서 3-2 역전승을 달성했습니다. AC밀란-바르사-AS로마의 패배는 다소 의외였습니다. 이번 주중에도 16강 1차전 4경기가 벌어집니다. 23일에 코펜하겐vs첼시-리옹vs레알 마드리드, 24일에 마르세유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인터 밀란vs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리옹vs레알 마드리드-인터 밀란vs바이에른 뮌헨이 .. 더보기
아스날vs토트넘, 그들이 챔스에서 맞붙으면? 이번주에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들이 웃었습니다. 토트넘은 16일 AC밀란 원정에서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고 아스날은 17일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에서 5분의 기적을 연출하며 2-1 역전승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짭짤한 결과를 거두지 못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입장에서는 토트넘-아스날의 16강 1차전 승리가 반갑습니다. 두 팀은 오는 3월 둘째주(9~10일)에 열릴 16강 2차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기록해도 8강 진출이 가능합니다. 토트넘의 2차전 행보는 밝습니다. 홈에서 AC밀란과 상대하면서 부상중인 가레스 베일까지 복귀할 예정입니다. 모드리치-판 데르 파르트는 최근에 각각 맹장수술 및 정강이.. 더보기
토트넘, AC밀란 원정 승리는 '당연한 결과' 해리 래드냅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잉글랜드)이 AC밀란(이탈리아)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에이스'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결장했던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팀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치면서 적지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시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밀란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후반 35분 애런 레넌이 오른쪽 측면에서 AC밀란 수비진 사이를 뚫고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문전쪽으로 패스를 띄웠고, 피터 크라우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달 10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 무승.. 더보기
챔스 16강 조추첨, 흥미로운 리턴 매치는?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오는 17일 저녁 8시(한국시간)에 거행됩니다. 시즌 전반기에 32강 본선에서 8개조로 나뉘어서 팀당 6경기씩 소화했다면, 후반기에는 우승팀을 가려야 하기 때문에 16강 부터 조추첨을 통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됩니다. 유럽 제패에 도전하는 팀들이라면 16강 조추첨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리턴 매치의 성사 여부가 주목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격전을 펼쳤던 팀들이 올 시즌 토너먼트에서 또 다시 맞대결을 펼칠지 궁금해집니다. 어떤 팀은 자신들에게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악몽을 선사한 팀을 상대로 복수를 원하고, 또 다른 팀은 유럽 제패의 탄력을 얻기 위해 지난 시즌 상대했던 팀과 다시 겨루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 더보기
아스날, 매끄럽지 못했던 챔스 16강 진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파르티잔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르티잔전에서는 4-4-2로 변신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상대 밀집 수비에 취약한 약점을 노출했고, 몇몇 선수 끼리의 공격이 잘 풀리지 못했고, 후반 초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경기 막판에는 한 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아스날은 9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H조 6차전 파르티잔전에서 3-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30분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7분 클레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거듭된 공격 끝에 후반 28분 시오 월컷, 후반 32분 사미르.. 더보기
아스날의 챔스 탈락 위기, 당연한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에서 최상의 조편성을 자랑하는 팀은 H조의 아스날 이었습니다. 샤흐타르(우크라이나) 브라가(포르투갈) 파르티잔(세르비아) 같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두각을 떨치지 못했던 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8시즌 동안 아스날이 최소 1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면, 나머지 세 팀은 같은 기간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더욱이 브라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아스날은 예상과 달리 H조에서 3승2패로 2위를 기록중입니다. 샤흐타르가 4승1패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것을 상기하면 아스날의 행보가 더딥니다. 문제는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가능성이 고조됐습니다. 3위 브라가와 3승2패 동률이기 때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