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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지성 부진, 어쩔 수 없었던 이유 평소에 보기 드물었던 부진이었습니다. 그동안 일정 수준 이상의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팀 전력의 '믿을맨'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던 그였기에 이번 FC 포르투전에서의 활약상이 뜻밖이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던 그는 왜 이번 경기에서 부진했을까요.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와의 2008/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포르투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3분에 교체 되었습니다. 그는 이날 맨유의 4-3-3 포메이션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더불어 좌우 측면을 활발히 스위칭하며 상대 문전을 두드리는 등 좌우 측면을 활발히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패스 성공률이 56%(41개 시도 23개 성공, UEF.. 더보기
첼시vs리버풀, '이 죽일놈의 악연' 지난달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일본과 5번이나 맞붙으며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습니다. 다른 나라와의 경기를 끝마치고 나면 일본과 대결해야 했으니, 이를 두고 국내외에서 많은 이슈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스즈키 이치로는 한국과 자주 대결하는 기분에 대해 "헤어진 여자 친구를 길에서 운명처럼 자주 만나는 것과 같다"는 비유적인 말을 내뱉으며 국내팬들의 이목을 끌게 했죠. 유럽축구에서도 WBC 한일전에 버금갈 정도로, 뗄레야 뗄 수 없는 악연 관계를 형성하는 팀이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컬러 더비'의 이름으로 라이벌 대립각을 세웠던 첼시와 리버풀입니다. 두 팀은 2004/0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지겹도록 맞.. 더보기
득점 1위 '호날두'vs과다 출전 '호노예'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지난 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1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호날두의 두 골은 페데리코 마케다의 역전골과 더불어 맨유의 3-2 역전승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낮게깔린 왼발 슛은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감각적인 슈팅이었습니다. 그런 호날두에게 주어진 책임감은 큽니다. 맨유의 에이스로서 그동안 유럽축구에서 전무후무했던 퀸투플(5관왕) 달성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맨유로서도 호날두의 활약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맨유=호날두'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그의 공격력 및 출전 유무에 따라 팀 전체 경.. 더보기
박지성 입지,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아스톤 빌라전에 결장하여 이틀 뒤에 열릴 FC 포르투전 맹활약을 위한 산소탱크를 충전하게 되었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6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1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순항을 하는 듯 했지만 전반 30분과 후반 13분에 두번이나 상대팀에 일격을 맞아 자칫 패배 위기에 놓일 뻔했습니다. 그러다 후반 35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넣은 뒤 47분 이탈리아 출신의 17세 유망주 페르난도 마케다가 천금같은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맨유에게는 이번 아스톤 빌라전이 중요한 일전이었습니다. 라이벌 리버풀이 지난 5일 풀럼전 .. 더보기
박지성, '죽음의 50일' 이겨낼까?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오는 6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격할 예정입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가 지난 3일 그의 아스톤 빌라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기 때문이죠. 만약 박지성이 이번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주전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박지성의 활약 여부가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아스톤 빌라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했기 때문이지요. 2005년 12월 빌라 파크 원정 경기에서 1도움을 올렸고 2007년 1월 홈 경기에서는 1골1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중반에 교체되어 7만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아스톤빌라와.. 더보기
일간 스포츠(JES), 일본 서치나에 글이 실림 안녕하세요. 효리사랑 입니다. 2009년 4월 4일, 4월 18일, 5월 16일, 6월 6일, 6월 12일, 6월 27일에 저의 글이 일간 스포츠(JES) 에 실렸습니다. 아울러 중국통 일본 미디어사이트인 에도 저의 글이 요약되어 실렸습니다. 5월 25일과 6월 23일에 보도 되었습니다. 서치나에 있는 글은 야후 재팬(yahoo japan)에도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효리사랑 블로그가 끊임없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도 좋은 포스팅을 위해 굉장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효리사랑 블로그가 이제는 일본까지 뻗어가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뱃살 논란' 이운재를 위한 변명 국내 골키퍼 중에서 이운재(36, 수원)만큼 축구팬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던 선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K리그에서 안티팬들이 많은 팀 중에 한 팀인 수원에서 10년 넘게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위치와 거리가 가까운 상대 서포터들에게 갖은 모욕과 야유를 당했죠. 골키퍼는 축구장에서 상대팀 팬들에게 가장 공격을 많이 받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이운재를 향한 자극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2년 전에는 모 서포터즈가 이운재를 비방하는 플랜카드와 비방성 구호를 외치며 '도 넘은' 응원이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2006년 95kg까지 불어났던 몸무게 때문에 상대팀 서포터즈로부터 '돼운재'라는 심한 모욕까지 들으며 경기를 치러야만 했죠. 자신을 향한 상대팀 팬들의 인신공격.. 더보기
허정무호가 꼭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 학창 시절에 가장 싫어했던 것 중 하나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공부를 못했다는 이유로 숙제만 잔뜩 안겨준 것이죠. A4 용지 10장을 영어 단어로 가득 채우는 일을 비롯해서 (일명 : 깜지), 영어 본문을 그대로 외우는 것, 틀린 수학 문제 다시 공부해서 다음 수업 시간이 되면 칠판에 문제를 풀이하는 등 학생의 학습 습관을 바로잡기 위한 과제들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자기 시간을 빼앗길 만큼 선생님이 내준 숙제가 귀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하기 싫은데 그래도 해야죠. 북한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펼친 허정무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팀을 완성시키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최종예선 3경기를 잘 치러야 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시 세계의 강호들과 많은 경기를 치르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