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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어

EPL 빅6 윙어 전쟁, 누가 더 강한가? 프리미어리그의 두 강팀은 유럽 축구 이적시장 마감을 일주일 앞두고 윙어를 맡는 대형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첼시는 후안 마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사미르 나스리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측면 공격의 파괴력을 더했습니다. 첼시는 마타를 플로랑 말루다의 경쟁자로 활용할 예정이라면, 맨시티는 좌우 미드필더 활용이 가능한 나스리를 데려오면서 팀의 전문 윙어를 늘렸고 실바-존슨이 붙박이 주전을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 됐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챔피언 아성에 도전하는 두 팀의 전력 강화 방안은 바로 윙어였죠. 토트넘을 제외한 프리미어리그 빅6의 공통점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빅 사이닝급 윙어를 영입했습니다. 윙 포워드 활용이 가능한 선수까지 포함하면 맨유는 애슐리 영, 첼시는 마타-루카쿠, 맨시.. 더보기
'평점 3점' 박주영, 윙어 전환 씁쓸한 이유 '박 선생' 박주영(25, AS 모나코)이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원톱에서 왼쪽 윙어로 포지션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지만 문제는 활약상이 좋지 못했습니다. 박주영의 모나코는 2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11시즌 프랑스 리게 앙 4라운드 AJ옥세르전에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후반 7분 다니엘 니쿨라에가 박스 오른쪽에서 뱅상 무라토리의 헤딩 패스를 받아 한 차례 볼 트래핑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5분에는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이 골문 가까이에서 듀메르시 음보카니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었고 모나코는 3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한.. 더보기
박지성 시대보다 더 강렬할 '이청용 시대'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전에서 한국의 두 골 과정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전반 42분 문전 침투 과정에서 오른발 대각선 패스로 기성용의 선제골을 견인했고 후반 36분에는 전진패스로 오범석의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이청용의 도우미 본능은 한국의 2-0 완승의 발판이 됐습니다. 이청용의 진가는 세네갈전에서만 빛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호주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끈 것을 비롯 허정무호 출범 이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7도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부지런한 움직임과 군더더기 없는 볼 키핑력, 그리고 감각적인 기교로 오른쪽 측면에서 구김살 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면서 이청용의 활약은 대표팀에 없어선 안 될 보물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그.. 더보기
박주영-김두현의 숙명, 윙어로 거듭나기 한국인 축구선수로서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부여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알리는 것입니다. 유럽팀 진출만으로 만족하기보다는 유럽 축구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선수의 진정한 성장이자 한국 축구의 발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유럽팀을 가더라도 주전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소위 유럽 빅 리그나 중상위권 리그 에서는 두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유럽리그에서 오랫동안 자신의 위상을 화려하게 떨친 선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뿐입니다. 이들이 유럽 무대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럿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동료 선수들과 치열한 주전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