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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1위 맨유가 무너지지 않는 이유 "맨유가 5개의 우승컵을 손에 쥐는 것을 막아버리고 싶다. 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오름세를 멈추고 싶다. 물론 맨유는 강력한 선수단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나는 퍼거슨 감독이 두렵지 않다"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은 지난 2일 포츠머스전을 앞두고 잉글랜드 과 인터뷰를 가지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5관왕 달성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저지하여 첼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의미였죠. 역시 히딩크 감독은 '심리전의 대가' 답게 리그 선두 맨유의 기세를 흔드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에 잉글랜드 언론들은 "1995/96시즌 맨유와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친 캐빈 키건 전 뉴캐슬 감독의 사례를 히딩크가 재현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1995.. 더보기
박지성 도움, 골 보다 더 빛났다 역전골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기록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웨인 루니가 최전방에서 여러차례 위협적인 골 기회를 만들더니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가 골을 넣는데 결정적 시발점 역할을 했던 선수가 바로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니다. 팀 내에서 가장 이타적인 활약으로 동료 선수들의 골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닌 그의 공격 본능이 뉴캐슬전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박지성은 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팀의 오른쪽 윙어로 뛰었던 박지성은 전반 40분까지만 하더라도 뉴캐슬 왼쪽 윙어 구티에레즈 요나스의 측면 돌파를 봉쇄하는데.. 더보기
맨유에는 2년차 징크스가 있다? 스포츠에서는 흔히 2년차 징크스(소포모어 징크스)라는 말이 쓰입니다. 신인 혹은 이적 후 첫 시즌에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2년차가 되는 시즌에 갑작스런 부진에 빠지거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팀에 이렇다할 공헌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2년차 징크스로 고생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 종목이든 첫 시즌에 출중한 경기력을 발휘했음에도 두번째 시즌에 자신의 화려한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좌절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2년차에 접어들어 상대팀의 견제에 막혀 주늑이 들거나 첫 시즌보다는 2년차에 들어 더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는 지나친 의욕 때문에 고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어쩌면 첫 시즌보다는 두 번째 시즌이 선수 생활에 있어 더 힘겨울지 모를 일입니다. 공교롭게도 박지.. 더보기
맨유, 칼링컵 '우승의 힘'은 세대교체 칼링컵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군소 대회 입니다. 칼링컵에 출전하는 팀들은 주축 선수 보다는 영건과 백업 선수들을 위주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리며 그들에게 실전 경험의 기회를 주는 무대로 활용했죠. 특히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1996년 사령탑을 맡은 이후 지속적인 세대교체를 꾀하며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을 여럿 발굴 했습니다. 칼링컵에서는 영건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며 그들이 실전 경험을 쌓도록 길을 열어주었으며 그 쾌거는 2006-07시즌 칼링컵 준우승의 값진 결과로 이어졌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 테오 월콧, 데니우손, 아보우 디아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같은 오늘날 아스날의 주전 선수들이 칼링컵 준우승의 핵심 멤버들 이었습니.. 더보기
박지성, 칼링컵 결승전 선발 출장 가능성은?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4관왕 달성을 위한 첫 관문으로 칼링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는 3월 1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토트넘 홋스퍼와의 칼링컵 결승전에 나서기 때문이죠. 우선, 칼링컵은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보다 권위와 명성이 미약하기 때문에 붙박이 주전 선수 보다는 영건과 백업 선수들을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합니다. 이들에게 부족한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주전으로 오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아스날이 2006/07시즌 칼링컵에서 영건 위주의 스쿼드로 준우승을 달성했던 쾌거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일입니다. 올 시즌에는 맨유의 영건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 더보기
박지성vs나니, '꾸준함'의 차이 '인생이 마라톤이다'는 말이 있듯, 사람의 모든 인생 순리는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과 흡사합니다. 마라톤은 어느 일정한 구간에 빨리 달리는 운동 종목이 아닌 긴 거리를 얼마만큼 페이스 조절을 잘하고 꾸준함을 뒷받침하느냐에 따라 기록이 좌우되기 때문에 꾸준함이 강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비단 마라톤 뿐만은 아닙니다.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은 매일, 주5회, 주3회 운동을 계획하지만 항상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 없이는 체력 향상의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벼락치기식 공부를 하는 것 보다는 평소 꾸준히 학습해서 성적을 올리는 것이 더 좋겠죠. 이렇게 '꾸준함의 미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국 축구팬들의 최고 관심 대상인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 더보기
마이콘 누른 박지성, '무결점 수비' 빛났다 '산소 탱크' 박지성이 83분 동안 9.99km를 누비며 인터밀란의 발을 꽁꽁 묶었습니다. 측면에서 자주 공 다툼을 벌였던 인터밀란 오른쪽 풀백 더글라스 마이콘과의 대결에서 우세를 점했습니다. 박지성은 2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쥬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08/0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짠물수비로 마이콘을 꽁꽁 묶으며 인터밀란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철저히 봉쇄했습니다. 공격에서는 9.99km를 뛰는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마이콘을 곤혹스럽게 했습니다. 적어도 두 선수와의 맞대결을 놓고 보면 박지성의 승리였습니다. 우선, 인터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맨유의 수비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무리뉴.. 더보기
맨유-인터밀란, 피튀기는 축구전쟁 예고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잘 나가는 클럽 끼리의 진검승부입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 2연패와 3연패는 물론 올 시즌 리그 독주 체제를 질주하고 있는 터라 리그 전체의 자존심까지 걸렸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인터 밀란이라는 두 거성이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제대로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두 팀은 오는 2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쥬세페 메아차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정면 승부를 벌입니다. 이번 대결은 팽팽한 전력을 자랑하는 팀들의 대결이어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물론 그라운드를 수놓는 선수들의 대결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앙숙 관계'로 통하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조세 무리뉴 인터 밀란 감독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