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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과연 맨시티는 EPL 1위로 도약할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2007년 여름 부터 3년 동안 선수 영입에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전폭적인 스쿼드 보강을 했고, 이제는 빅4와 대등하거나 능가하는 스쿼드를 보유했기 때문에 2위 도약이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순위 변동이 잦은 시즌 초반이라는 점에서 2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맨시티가 첼시를 제치고 리그 1위로 뛰어오르면 그야말로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해 여름까지 리그 중위권 혹은 하위권,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강등을 수없이 반복했음을 상기하면 리그 1위 도약은 놀라운 행보입니다. 1967/68시즌 이후 32년 동안 리그 우승 경험이 없었던.. 더보기
맨유, 2개월 전 벨라미를 영입하려던 까닭?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크레이그 벨라미(31, 카디프 시티)가 올해 여름 '맨시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유 이적설을 완전히 시인하지 않았지만, 부정하지도 않았다는 점은 영입 제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에서 벨라미의 영입설을 공개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우선, 벨라미는 2009/10시즌까지 맨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의 전술적인 괴리감 및 25인 로스터 도입에 의해 지난 8월 팀을 떠났습니다. 토트넘과 풀럼 등의 영입 공세를 받았지만 그 행선지는 자신의 고향팀이자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 속.. 더보기
첼시의 EPL 독주, 3연전이 고비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첼시의 고공 질주가 뜨겁습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1골 1실점에 5연승을 거두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경기당 4.2골을 기록하면서 0.2실점을 허용하는 독보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죠. 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3승2무)와 승점 4점 차이로 앞서있기 때문에 독주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첼시의 리그 5연승은 상대팀들이 모두 약팀이기 때문에 지금의 행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첼시의 승점 3점 제물이었던 웨스트 브로미치-위건-스토크 시티-웨스트햄-블랙풀은 올 시즌 강등권 후보로 거론되는 하위권 레벨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약체와의 5경기에서 모두 이겼다는 것은 그만큼 승점 관리를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그 .. 더보기
'벤치 추락' 아데바요르는 과연 위기일까?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특급 타겟맨으로 군림했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26,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의 내일이 불투명합니다. 카를로스 테베스와의 원톱 경쟁에서 밀린데다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의 영입 관심을 받으면서 맨시티를 떠나는 듯 싶었지만 이적시장이 종료되면서 끝내 잔류했습니다. 문제는 소속팀에 남게 되면서 벤치를 뜨겁게 달굴 시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팀 내 입지 문제를 놓고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아데바요르는 올 시즌 리그 3경기 중에 2경기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 출전 이었으며 총 22분 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14일 토트넘전에서 후반 38분, 29일 선덜랜드전에서는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했지만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활약을 펼치기에는 교체 타이밍이 늦었고 슈팅도.. 더보기
맨시티 떠난 벨라미-아일랜드가 안타깝다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이제 어색한 일이 아닙니다. 맨시티는 빅4 진입 및 리그 우승을 위해 최근 세 시즌 동안 태국-사우디 자본을 유입하며 이적 시장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았습니다. 잦은 영입 때문에 조직력이 미흡해진 단점이 있지만, 적어도 스쿼드를 놓고 보면 '리그 최강'으로 꼽기에 손색 없습니다. 그런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야 투레-실바-보아텡-콜라로프-발로텔리-밀너 같은 주전급으로 활용할 수 있는 6명을 영입하는데 1억 2350만 파운드(약 225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공격수 베베 영입에 740만 파운드(약 135억원) 지출한 것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스몰링-에르난데스는 각.. 더보기
'발로텔리 영입' 맨시티, EPL 우승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경합이 예상되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맨유의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슈퍼 마리오' 마리오 발로텔리(20)의 영입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명분 및 가능성을 마련했습니다. 발로텔리는 2250만 파운드(약 418억원)의 이적료로 5년 계약을 통해 맨시티에 입성했습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야야 투레-실바-보아텡-콜라로프-발로텔리 영입에 9550만 파운드(약 1774억원)을 투자했는데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이적시장에 지출했습니다. 2008/09시즌 리그 10위, 2009/10시즌 리그 5위를 차.. 더보기
리버풀-맨시티, EPL 이적시장 주도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 진입을 노리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성적 향상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구단의 재정난으로 몇몇 주축 선수를 다른 팀에 팔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내실 강화를 꾀했습니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지출하면서 부자 구단의 이미지를 잔뜩 키웠습니다. 리버풀과 맨시티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4위를 기록했던 첼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아스날-토트넘의 행보와 사뭇 다르기 때문입니다. 첼시는 여러 명의 걸출한 대형 선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과를 내지 못했고 맨유는 구단의 재정난 때.. 더보기
맨유의 결승 진출, 퍼거슨 전략 빛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2년 연속 칼링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맨시티의 전술을 간파한 퍼거슨 감독의 전략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응집력이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3-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후반 7분 폴 스콜스의 선제골과 26분 마이클 캐릭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간 뒤 31분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46분 웨인 루니의 극적인 헤딩골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고 누적 스코어에서 4-3으로 앞서 맨시티의 결승 진출을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