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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10000m 금메달 도전, 크라머 제압하라 소치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의 성적이 예년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하며 종합 1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대로는 10위권 이내 진입이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치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한국 선수의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승훈이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할지 관심을 끕니다. 이승훈은 한국 시간으로 18일 저녁 10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0m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 종목에서는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이승훈은 마지막 조에 속하는 7조에 배정됐습니다. 그런데 7조 경쟁자가 만만치 않은 인물입니다. 그동안 5000m와 10000m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던.. 더보기
리프니츠카야, 피겨 개인전 최고의 복병 불과 몇 개월전까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라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선수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글을 쓰는 저도 이 선수가 누구인지 잘 몰랐고요.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평소 피겨스케이팅 좋아했던 분들도 이 선수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을거라 봅니다. 알고 있는 분들 중에는 아마도 10대 중반의 러시아 유망주라는 인식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선수는 올해 나이가 16세입니다. 그렇다고 리프니츠카야가 철저한 무명 선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주니어 대회에서 이름값을 떨치며 앞날의 밝은 미래를 기약했죠. 그러더니 캐나다에서 펼쳐졌던 지난해 10월 27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 더보기
김연아 금메달 가능성, 리프니츠카야가 변수 소치 올림픽이 개막한지 8일째 접어들었으나 한국의 현재 종합 순위는 16위입니다. 금은동메달을 각각 1개씩 얻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메달을 확보할지 알 수 없으나 지금 분위기라면 종합 순위 10위권 안에 포함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금메달 텃밭으로 꼽혔던 쇼트트랙 성적 부진의 여파가 큽니다. 남은 기간 분발하지 않으면 올림픽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국이 소치 올림픽에서 체면을 살리려면 피겨스케이팅 여자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인 김연아의 2연패가 절실하게 됐습니다. 김연아는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228.56점)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소치 대회 2연패 도전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할 예정입니다. 자신의 마지막 국제 무대에서 세.. 더보기
안현수 이한빈, 1000m 금메달 다툰다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는 통계적 관점에서 한국인 선수의 금메달 달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2년 동안 6번의 동계 올림픽 중에 5번이나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한국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92년과 1994년 김기훈, 1998년 김동성, 2006년 안현수(지금의 빅토르 안), 2010년 이정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결정타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 1000m에서도 한국인 선수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만약 한국인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면 그 선수의 국적이 한국인지 아니면 러시아인지 관심을 끕니다. 러시아에서는 안현수, 한국에서는 이한빈이 1000m 금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안현수가 2006년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1.. 더보기
심석희 1500m 기록, 금메달 예상된다 소치 올림픽 개막 이후 일주일이 지났으나 한국 선수단의 현재까지 메달은 2개에 불과합니다.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뿐이죠. 기대를 모았던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종목과 쇼트트랙 남자 종목에서 메달 리스트가 배출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죠. 이제 남은 기간 동안에는 많은 금메달을 확보하며 종합 10위권 안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피겨스케이팅에 김연아가 있다면 쇼트트랙에서는 심석희가 있습니다. 심석희는 올해 17세의 고등학생입니다. 아직 어린 선수지만 2013/1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랭킹 1000m와 1500m 랭킹 1위를 기록중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세계 최고의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 거듭날 수 있죠. 전이경과 진선유 이후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위상을 높일 기대주로 평가받는 중입니다. .. 더보기
박승희 동메달, 멘탈은 금메달 감이었다 박승희가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결승에서 54초 207로 통과하며 리 지안루(45초 263, 중국) 아리안나 폰타나(51초 250, 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당초 네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앨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실격 처리되면서 박승희가 극적으로 동메달을 얻게 됐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자 소치 올림픽에 참가중인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 나왔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했던 박승희의 500m 동메달은 값진 결과입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여자 500m 전이경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에서 한국인 선수가 메달을 얻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올림픽 여자 500m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 더보기
이상화 1000m 기록 통해 본 2관왕 가능성 한국에 소치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줬던 이상화가 이번 대회 두 번째 경기를 펼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면 1000m에서는 우수한 기록을 올리며 2관왕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이상화를 포함하여 김현영, 박승주, 이보라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 11시 1000m에 출전합니다. 이상화의 건재한 경기력과 더불어 다른 세 명의 깜짝 맹활약을 보고 싶습니다.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화두는 네덜란드 돌풍입니다. 지금까지 실시했던 5개 종목 중에 4개에서 네덜란드 선수가 금메달을 받았습니다. 그중에 2개는 네덜란드 3인방이 금은동메달을 휩쓸었고요. 그런데 네덜란드 선수가 금메달을 받지 못했던 종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여자 500m였으며 금메달 주인공이 이상화였죠.. 더보기
이규혁, 이제는 비운의 스타 아닌 레전드 이규혁의 소치 올림픽 메달 획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6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저력을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이를 악물면서 빙판을 질주하며 기록 단축을 위해 최선을 다했죠. 실제 기록과 순위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에 비해 부족함이 있었으나 36세에 접어든 체력적인 약점을 근성으로 만회하려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로써 이규혁의 올림픽 도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16세였던 1994년 릴리함메르 올림픽을 시작으로 1998년 나가노 올림픽,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2006년 토리노 올림픽, 2010년 벤쿠버 올림픽, 그리고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20년 동안 6번의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비록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던 경험이 없었으나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