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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잉글랜드 이란, 역대전적 및 피파랭킹 살펴보니?

잉글랜드 이란, 역대전적 및 피파랭킹 살펴보니?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맞대결

-선수 네임벨류는 잉글랜드가 우세,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다시 영입한 이란의 이변 가능성은?

 

 

잉글랜드 이란 축구 대표팀 맞대결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B조 1차전에서 서로 맞붙게 된 것. 한국 축구팬 입장에서 낯익은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이란 역대전적 등을 눈여겨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가 카타르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인접국이자 같은 중동에 속하는 이란의 반격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과연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예측불허다. 어쩌면 경기 당일 컨디션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잉글랜드 이란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 맞대결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11월 21일 월요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칼라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유럽 최고의 축구 리그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영향 때문에 잉글랜드 우세를 예상하는 축구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잉글랜드 피파랭킹 이란과의 격차가 꽤 있다는 점에서 어느 팀이 우세한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축구는 이변이 늘 있는 법. 항상 기복이 심했던 잉글랜드와 달리 이란은 한때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했던 카를로스 퀘이로스 감독을 다시 영입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만약 잉글랜드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킬 경우 16강 진출 가능성을 자신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잉글랜드에는 낯익은 축구 선수들이 가득한 팀이다. 손흥민 동료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타인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부터 시작해서 말이다. 실제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명단 살펴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익숙한 얼굴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 대회였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그 전 대회였던 브라질 월드컵 조별본선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문제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꼴찌로 리그B에 강등될 정도로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그 이전에 유로 2020 준우승 달성했던 체면이 완전히 구겨졌다. 이렇게 기복이 심한 행보를 놓고 보면 이번에 펼쳐지는 잉글랜드 이란 맞대결은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알 수 없다. 물론 잉글랜드 이란 피파랭킹 살펴보면 어느 팀의 전력이 더 나은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누가 이길지 확실치 않다. 오래전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던 케이로스 이란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은 이란의 최대 강점일지 모른다.

 

 

[사진 = 잉글랜드 이란 역대전적 살펴보는 축구팬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두 팀은 A매치에서 처음 격돌한다. 따라서 전적은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 더욱이 이란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했던 유럽파가 과거나 지금이나 흔치 않다. 서로의 축구에서 접점은 많지 않다. 다만, 포르투갈 출신의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 무대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전성기 시절의 수석코치)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반대로 선수층에서는 잉글랜드가 이란을 압도하는 것이 분명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펼치는 선수들이 즐비한 잉글랜드와 중동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선수가 많은 이란 선수 개개인 격차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대표팀 전력에도 반영되면서 잉글랜드 피파랭킹 상대 팀을 앞설 수 밖에 없다. 유럽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그동안 국제 무대에서는 잉글랜드가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 브라질(1위) 벨기에(2위) 아르헨티나(3위) 프랑스(4위)에 이어 5위를 기록중이다.

 

물론 이란 피파랭킹 20위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아시아팀들 중에서 순위가 가장 좋다. 그 다음이 일본(24위) 한국(28위) 호주(38위) 카타르(50위) 사우디 아라비아(51위) 순서다. 이러한 순위만 놓고 보면 아시아 팀들 중에는 피파랭킹 상위권에 속하는 팀들과 충분한 맞대결을 펼쳐볼 만한 전력이다.

 

 

[사진 = 잉글랜드 이란 피파랭킹 차이는 이렇다. 전자가 세계 최상위권에 속했다면 후자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 유럽과 아시아 축구 강국인 두 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잉글랜드 이란 맞대결 펼쳐진다. (C) 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잉글랜드 이란 축구 맞대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케인이다.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득점 기계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서 12골로 리그 2위를 기록하며 많은 골을 넣는 중이다. 이러한 득점 본능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이란전에서 과시하면 잉글랜드가 가볍게 이길지 모른다. 하지만 이란은 끈질긴 밀집수비를 과시하기로 유명한 팀이다. 특유의 강력한 피지컬로 케인을 집중 견제하는 전략이 통하면 승부가 어떤 흐름으로 펼쳐질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