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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3단계 4단계 점점 현실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3단계 4단계 점점 현실로?

 

-수도권 확진자 갑작스럽게 증가, 7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212명...4차 대유행 진입

-김부겸 국무총리 "2~3일 뒤 상황 안 잡힐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가장 강력단계 검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초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이 늘어나면서 7월 노마스크 가능성까지 기대를 모았으나 적어도 수도권에서는 이번달 노마스크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확진자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백신 접종자까지도 마스크 착용에 신경쓰셔야 할 듯 합니다. 특히 7월 7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되면서 현 상황이 불과 며칠 전보다 더 심각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뒤 상황이 좋지 않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가장 강력단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대로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혹은 4단계 상향 가능성까지 염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같은 경우 현재 2단계이며 7월 14일까지 기존 체계 유지 예정입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단계를 올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 저를 포함하여 현재 서울시에 있는 분이라면 7월 7일 오전에 서울시로부터 이러한 안전안내문자 받으셨을 겁니다. 서울시가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의하여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7월 14일 수요일까지 말입니다. 현재 경기도, 인천과 함께 2단계 적용중이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이 유지됐습니다. 알고보니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1주일 연장 발표했습니다. (C) 나이스블루 스마트폰]

 

 

많은 분들이 7월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212명 발표된 것에 대하여 놀라셨을 겁니다. 한국의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1,000명 넘었기 때문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1,500만 명 돌파하면서 노마스크 및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이 커졌는데 오히려 델타 변이 이슈 이후로 상황이 안좋게 역전됐습니다. 여기에 돌파감염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기존의 백신 접종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소식이 나온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들 것 같은 기대감이 완전히 꺾였으니 말입니다.

 

신규 일일 확진자 1,212명 중에 대부분은 수도권 확진자였습니다. 서울시 583명, 경기도 367명, 인천 57명입니다. 수도권 일일 확진자만 1,007명입니다. 그중에 서울시 일일 확진자는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이전 최다 규모는 2020년 12월 24일 552명) 일단은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 했으나 일일 확진자 1,000명 넘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해도 어색함이 없을 듯 합니다. 최근 개편된 해당 조치에 따르면 수도권은 500명 이상일 때 3단계 전환 가능합니다. 아울러 1,000명 이상일 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전환 가능성 있습니다. 그런데 7월 7일 수도권 일일 확진자 1,007명 나오면서 4단계 가능성까지 염두해야 하는 상황에 오고 말았습니다.

 

 

[사진 = 대한민국 정부 공식 트위터에서는 7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1,212명임을 알렸습니다. 2021년 올해 최대치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백신 1차 예방접종자는 약 1,543만 명이라고 합니다. (C) 대한민국 정부 공식 트위터]

 

 

만약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경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또는 4단계 격상 가능성을 염두해야 합니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시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며 5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행사 및 집회는 50명 이상 금지로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결혼식 장례식 같은 경우 50명 미만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식당 및 카페는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되며 종교 시설 수용 가능 인원은 2단계에서는 30%였으나 3단계에는 20%로 내려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시에는 더 엄격해집니다.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나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합니다. 행사 및 집회는 금지됩니다.(집회는 1인 시위 외 금지) 만약 특정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데 4단계 적용 되었다면 그 행사는 운영하기 어렵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결혼식 장례식 같은 경우 친족만 예식장이나 혹은 장례식장 출입이 가능합니다. 식당 및 카페는 3단계와 더불어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 되나 종교 시설 수용 가능 인원은 3단계 20%였으나 4단계에서 비대면으로 바뀝니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서는 백신 접종했던 사람은 행사 및 집회 참석 시 인원제한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또는 4단계 격상 된다면 이 방침은 변함없을지 저로서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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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7월 7일 수도권 방역 강화 회의 주재를 통해 이러한 지시사항을 내렸다고 합니다. (1) 신속한 감염경로 파악, 역학조사 역량 확충, 군 / 경 / 공무원 지원 인력 신속하게 투입 (2) 유동인구 많고 밀집도 높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및 검사시간 연장, 익명 검사 확대 (3) 수도권 광역 및 기초 지자체는 방역 당국과 협의하여 추가적인 방역 조치 강구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C)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트위터]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7월 7일 0시 기준 일 확진자 1,212명이며 그 중에 국내발생 1,168명, 해외유입 44명이라고 전했습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사진 = 7월 7일 현재 트위터 트렌드에 뜨는 단어들입니다. 대한민국의 트렌드에서는 재택근무, 거리두기, 선별진료소 단어들이 떴습니다. 저를 위한 트렌드에서는 코로나 상황, 코로나19 단어가 한국에서 많이 트윗된 것으로 보입니다. (C) 트위터 앱]

 

 

[사진 =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7월 14일까지 유지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많다면 7월 15일 이후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바뀔 가능성도 염두해야 합니다. 또는 7월 15일 이전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21년 7월 14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에 대하여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길거리에서 마스크 벗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델타 변이 때문에 방심해선 안됩니다. 가급적이면 사람이 많이 밀집되는 장소 출입 또한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서울의 어느 모 유명 백화점 최근에 출입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받으라는 안내문자 받으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그만큼 코로나 확진자가 갑작스럽게 늘어난 현 상황이 심각합니다. 특히 수도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