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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8월 10월 12월 살펴보니?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8월 10월 12월 살펴보니?

 

-이번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으로 한국의 내수 경제 활성화 가능성 기대

-올해 하반기 휴일 4일 증가, 안타까운 점은 적용대상 해당되지 않는 분들도 있다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어떻게 되는지 궁금증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직장인 분들이 기다리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휴일입니다. 휴일이 되면 직장에 출퇴근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같은 OTT를 이용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어학 공부를 하거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 경우 여행이나 나들이 떠나는데 있어서 부담이 덜할 전망입니다. 그런 점에서 2021년 8월 10월 12월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작용하기 쉬울 듯 합니다. 휴일이 증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균형적인 워라벨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체공휴일 확대 목소리가 결국에는 결실을 거두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휴일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직장에 근무하시는 분들 중에는 휴일 증가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직장에서 저마다 치열한 삶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휴일의 존재가 귀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2020년 초에 이어 2021년 현재 코로나19 시국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일례로 여행이나 나들이를 보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떠나기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특히 외부에 돌아다닐 때 마스크 착용을 꼭 해야하기 때문에 직장인 입장에서도 이 부분에 대하여 번거로움을 느낄지 모를 일입니다. 지금같이 무더운 여름에는 더욱 그럴지 모릅니다.

 

 

최근 국회에서는 대체공휴일 적용과 관련된 공휴일법 제정안이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2021년 8월, 10월, 12월 대체공휴일 생기게 됩니다. 공휴일이 주말에 해당하는 토요일과 일요일과 겹칠 경우 특정 날짜에 대하여 대체공휴일 적용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는 명절 다음날에 대체공휴일 확대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기본적으로 명절 연휴 기간이 3일 정도 되는데 3일이 주말과 겹친다면 대체공휴일 하루가 더 신설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2021년 추석 연휴는 주말과 겹치지 않습니다. 9월 20일 월요일부터 9월 22일 수요일까지가 추석 연휴입니다. 실질적으로는 9월 18일 토요일과 9월 19일 일요일 포함해서 이번 추석 연휴는 사실상 5일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대체공휴일 9월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관련하여 시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9월은 해당사항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상 명절 연휴 기간이 5일이면 넉넉하다고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중요한 점은 8월, 10월, 12월입니다.

 

 

[사진 = 지난 6월 15일 구글트렌드에는 대체공휴일 키워드가 상위에 뜬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대체공휴일 확대 향한 관심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C) 구글트렌드]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2021년 하반기에 주말 제외하고 쉴 수 있는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 12월 25일 성탄절(크리스마스)이 모두 주말과 겹쳤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대체공휴일 확대 추진 여론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올해 8월 15일은 일요일, 10월 3일은 일요일, 10월 9일 토요일, 12월 25일 토요일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렇게 쉬어야 할 날들이 모두 주말과 겹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국회에서 공휴일법 제정안 통과시키면서 해당 날짜 다음날인 8월 16일 월요일, 10월 4일 월요일, 10월 11일 월요일, 12월 27일 월요일 대체공휴일이 된다고 합니다.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살펴보면 현행 근로기준법 때문에 제외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바로 5인 미만 사업장입니다. 근로기준법에 의해 유급휴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대체공휴일 적용대상기업 중에서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분들도 5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더불어 대체공휴일에 휴식을 취하고 싶어할 텐데 근로기준법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업종마다 다를지 모르겠으나 회사 규모가 작기 때문에 큰 회사들과 경쟁하다 보면 어려움이 있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대로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포함되시는 분들 중에는 여름휴가 또는 다른 휴가 계획 세우면서 대체공휴일 염두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8월 대체공휴일 같은 경우 여름 휴가 시즌과 맞물립니다. 16일이면 광복절 다음날인데 그때 즈음에 여름휴가 늦게 떠나는 분들에게 유용할 듯 싶습니다. 17~20일 휴가낸다면 다음 주말까지 쉴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1년 10월 대체공휴일 4일과 11일입니다. 2주 연속 월요일을 쉴 수 있습니다. 그때는 가을 여행 또는 가을 나들이 떠나는 분들이 꽤 있을 듯 합니다. 백신 접종자도 그때는 많이 늘어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1년 12월 대체공휴일 27일이며 크리스마스 이후에 연말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휴일이 하루 더 추가됩니다.

 

 

[사진 = 2021년 8월 10월 12월 대체공휴일 이렇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입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6월 30일 0시 기준으로 일 1차 누적 접종자 약 1,532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3분기에는 백신 접종자가 대폭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대체공휴일 확대에 의한 내수 증가 여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다만,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대체공휴일 확대 통해서 백신 접종자 뚜렷한 증가 및 확진자 대폭 감소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동안 얼어붙었던 내수 시장이 활기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대체공휴일 도입되는데 있어서 탄력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만약 대체공휴일 적용대상 포함되는 기업에서 근무하시는 분이라면 올해 하반기 새롭게 생겨난 휴일에 어떤 것을 할지 벌써부터 고민할지 모를 일입니다. 소나기가 자주 찾아오면서 때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날씨 속에서 한국의 모든 직장인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