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식당 카페 모임 변화는?
-새롭게 달라지는 방역 수칙, 일상생활 좀 더 편안할 것으로 전망
-늘어나는 백신 접종자, 한국의 민생 경제 회복 기대해도 될까?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백신 접종자가 1차 접종 기준으로 드디어 1,500만 명을 넘겼습니다. 2021년 6월 22일 0시 기준으로 말입니다. 한국의 인구 대비 접종률 거의 30%에 육박했습니다. 정부에서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했습니다. 그래서인지 7월 사회적 거리두기 통해서 일상생활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서인지 완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공개를 통해서 한국의 민생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달라지는 변화는 지금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이번 개편을 통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해당 조치는 개편 이후에도 유효하나 제한 인원 수가 달라집니다. 7월 사회적 거리두기 살펴보면 기존의 5단계가 4단계로 달라지며 1단계는 방역수칙 준수, 2단계는 8명까지 사적 모임 가능(9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 3단계는 4명까지 모임 가능(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4단계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모임 가능(3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 및 오후 6시 이전까지 4명까지 모임 가능입니다. 해당 방역수칙은 2021년 7월 1일 이후부터 시행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통해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식당 카페 이용했을 때 불편함 느꼈던 분이 적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5인 이상 모여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커피 또는 음료 먹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5인 이상 모일 경우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카페 식당 방역수칙 지키기 위해 4명까지 모이려는 분들도 있으셨을 겁니다. 아마 인원 수에 대해서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식당 및 카페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공간이었으니 말입니다. 만약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을 텐데 확진자가 계속 나타나면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인원 수가 달라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모임 시에는 인원 수와 관계없이 방역수칙만 준수하면 된다고 합니다. 2단계는 8명까지 사적 모임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4명까지였는데 이제는 2배 더 늘어났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500명 미만이면 1단계, 500명 넘으면 2단계 적용된다고 합니다.(그 외에 1,000명 돌파 시 3단계, 2,000명 돌파 시 4단계 적용) 그런데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조정된다고 합니다. 이 추세라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예정입니다. 수도권은 7월 1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인원 수가 6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2주 뒤에 8명까지 늘어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4명에서 6명, 6명에서 8명으로 2주간 이행기간을 두게 됐습니다. 여기서 6명이 나오는 이유는 아마도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원 수를 차츰 조절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사진 = 대한민국 정부 공식 트위터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됨을 알렸습니다. 기존의 5단계가 4단계로 간소화되며 사적모임 인원 및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 기준이 바뀌었음을 알렸습니다. 그와 더불어 1차 예방접종 인원 1,500만 명 넘었다고 합니다. (C) 대한민국 정부 공식 트위터]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통해서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 적용 예정입니다. 1단계는 인구 10만 명당 1명 미만(주간 평균)이며 전국 500명 미만, 수도권 250명 미만이 기준입니다. 2단계는 인구 10만 명당 1명 이상(주간 평규 3일 이상 기준 초과)이며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수도권에서 사람들이 모일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기준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 모임 인원 제한에 따른 부담을 덜어낼 수 있으며 방역수칙 꼭 준수하셔야 합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관련하여 모임 시 눈여겨 봐야 할 특이사항은 더 있습니다. 백신 1차 이상 접종했던 분은 직계가족 모임 제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와 더불어 예방접종을 마치신 분은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미포함됩니다. 그만큼 백신 접종의 매리트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습니다.
[사진 = 저는 얼마 전 얀센 백신 접종했습니다. 저는 이미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7월 사회적 거리두기 변화에 따라 직계가족 모임 제한 인원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물론 사적모임 제한 인원과 관련 없습니다. (C) 질병관리청 COOV 앱]
사회적 거리두기 카페 이용 또한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7월 1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 되며 카페에서는 밤 12시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시간은 포장 및 배달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카페 이용 관련하여 시간 제한 없습니다. 1단계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제한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식당 이용 같은 경우 카페와 같이 적용됩니다. 아마도 밤 10시와 11시에 식당 방문해서 늦은 시간에 저녁 식사하거나 야식 먹는 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밤 12시까지 영업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수도권은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도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사진 =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에서는 6월 2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일 1차 예방접종 약 1,503만 명, 일 접종 완료 416만 명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일 확진자는 395명이며 국내발생 351명, 해외유입 44명이라고 합니다. (C) 대한민국 질병관리청 공식 트위터]
이번 7월 사회적 거리두기 달라진 변화를 통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이전보다 더 편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여름방학 및 여름휴가와 맞물려 야외로 나오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민생 경제 침체 극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는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한국 국민 10명 중에 3명은 백신 접종자가 되는 날이 오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달라지게 된 것도 결국에는 백신 접종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수도권은 2단계입니다. 1단계로 낮추려면 확진자 대폭 감소가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 인원 증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