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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 예상치 못한 반전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 출연은 매우 놀라웠습니다. 저도 그랬고 연예인 판정단에서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복면가왕 청사초롱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혜연으로 생각했습니다. 1라운드만을 놓고 보면 복면가왕 청사초롱 김혜연 같았어요. 심지어 2라운드에서도 김혜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정체는 김혜연이 아닌 개그우먼 안소미였습니다. 안소미 복면가왕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안겨줬습니다.

 

 

[사진 = 안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청사초롱으로 출연했던 소감을 올렸습니다. (C) 안소미 인스타그램(instagram.com/ansomi21)]

 

사실, 모두가 복면가왕 청사초롱 김혜연 예상했던 것은 아닙니다. 일각에서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안소미 노래하는 모습을 들어봤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복면가왕에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더욱이 23대 복면가왕 1라운드는 설날 연휴 기간이었습니다. 당시 1라운드가 트로트 듀엣이었기 때문에 김혜연 같은 유명 트로트 가수가 복면가왕에 나왔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오로지 김혜연으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틀렸어요.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 출연은 연예인 판정단을 속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치 김혜연처럼 노래를 잘 불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연예인 판정단에서 그녀를 김혜연으로 추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BUT 조장혁은 비가수로 추정했는데 결국 적중) 복면가왕 청사초롱이 김혜연으로 예상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안소미가 노래를 잘 부르는 인물이라고 봐야 합니다. 안소미 가창력 정말 좋았어요.

 

안소미는 복면가왕에서 자신의 어릴적 꿈이 트로트 가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수욕장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며 트로트 가수가 아닌 개그우먼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때의 일화를 시청자 입장에서 들어보면 한국 연예계의 어두운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안소미가 연예계에 데뷔하며 KBS2 개그콘서트 빛냈던 것은 그녀가 얼마나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고 싶어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공식 페이스북 메인 (C) facebook.com/mbcmasksingers]

 

"청사초롱님은 트로트에 최적화된 음색이에요. 꺾기를 잘하세요. 저 분은 트로트를 잘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작곡가 김형석)

 

작곡가 김형석은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 1라운드에서 복면가왕 지켜보고 있다 양금석과 함께 듀엣으로 몰래한 사랑 (원곡 : 김지애) 불렀을 때 이러한 칭찬을 했습니다. 김형석 소감을 들어보면 안소미가 트로트를 잘 부르는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도 공감하실 겁니다. 평소 안소미가 트로트를 많이 연습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청사초롱님은 샬랑샬랑 넘어가는 고운 목소리를 가지고 계세요. 완전히 진짜 트로트 가수 같은 타고나신 목소리를 갖고 계세요. (김현철이 청사초롱 가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하여) 저는 가수 아니라고 그랬고 김현철씨는 가수라고 그랬고" (가수 조장혁)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 반전은 조장혁의 예리함이 빛났던 순간이었습니다. 조장혁은 복면가왕 청사초롱 비가수로 예상했고 김현철은 가수로 판단했었는데 결국 조장혁이 옳았습니다. 심지어 조장혁은 복면가왕 각설이 가수로 예상했던 것이 적중했습니다. 복면가왕 연예인 판정단에서 가장 신뢰감이 넘치는 인물이 조장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소미 프로필 간단 정리]

 

복면가왕 청사초롱 안소미가 더욱 놀라운 것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만 26세 개그우먼입니다. 본업이 개그우먼이나 트로트 앨범을 냈던 경력을 놓고 보면 향후 개그계와 트로트 가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듭니다.

 

일밤 복면가왕 출연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는 연예인들이 여럿 있는 것을 놓고 보면 안소미 복면가왕 출연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습니다. 대중들에게 안소미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알렸던 계기가 되었고요. 김혜연처럼 트로트를 잘 부르는 안소미 향후 연예계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