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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리포터 5기

LG K7 K10 공개, 미리보는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중인 CES 2016에서는 LG K7, K10 같은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들이 여럿 공개됐습니다. LG가 CES 2016에서 K시리즈의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은 경제적인 가격에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LG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V10, 구글과 합작했던 레퍼런스폰 넥서스5x와 더불어 K7, K10을 CES 2016에 전시한 것은 분명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 밖에 CES 2016에서는 LG K7, K10 외에 다른 제조사에서 선보였던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현장을 공개합니다.

 

 

LG가 K7, K10을 CES 2016에서 공개한 것은 '2016년에도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이 많은 인기를 끌 것이다'는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합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출시되었던 TG앤컴퍼니 루나, 삼성 갤럭시 그랜드 맥스, 샤오미 홍미노트2 & 홍미노트3 같은 중저가 및 보급형 스마트폰들이 많은 주목을 끌었음을 놓고 보면 올해도 가성비 효과를 기대하는 스마트폰이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LG는 지난해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등장했던 Band Play와 더불어 LG Class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였는데 2016년에는 K7, K10 많은 판매량 기록할지 주목됩니다.

 

 

CES 2016 LG 부스에서 공개된 K7은 5.0인치 FWVGA(854 x 480) In-cell의 디스플레이를 나타내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HD 해상도(1280 x 720)에 비하면 화면이 어둡게 느껴지기 쉬우나 가격이 낮은 스마트폰 개발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해상도가 높지 않은 것은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히려 배터리 2125mAh라는 점에서 스펙 상으로는 배터리 효율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기 충분합니다. 세컨드 스마트폰을 구입하거나 또는 평소 스마트폰 활용이 많지 않은 K7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가 CES 2016에서 살펴봤던 K7 색상은 은색입니다. 세련되면서 예쁘게 생긴 모양의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디자인만을 놓고 보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싸면서 디자인 좋은 스마트폰 쓰고 싶은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시킵니다.

 

 

K7이 예쁘게 보이는 이유는 후면과 테두리가 맞닿는 공간이 곡선 모양을 형성하면서 시각적으로 센스있게 보였습니다. 손으로 단말기를 편안하게 잡을 때의 그립감까지 좋다는 점에서 K7 디자인은 긍정적입니다.

 

 

후면 상단에 있는 전원 및 음성 버튼이 있는 공간은 LG Class에 비해서 후면 표면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집니다. K7 디자인을 봤을 때의 첫 느낌이 인상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또 다른 K7 색상은 블랙은 실버와 달리 무늬가 달랐습니다. 대각선 모양으로 길게 늘어진 선의 간격이 촘촘합니다.

 

 

K7은 스피커가 후면 상단에 작은 사각형이 4개씩 배열된 특징이 있습니다. 마치 네잎클로버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어을 정도로 은근히 예쁘게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동그라미는 배터리 탈착할 때 배터리 커버를 여는 공간입니다. K7 배터리 탈착되는 스마트폰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K7 같은 스마트폰 탈착형 스마트폰을 선호하실 것 같습니다.

 

 

K7 카메라에서는 LG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G4에서 볼 수 있는 제스쳐 인터벌 샷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주먹을 쥐다가 손바닥을 피면 3초 뒤 저절로 사진 촬영됩니다. 그 동작을 두 번 반복하면 사진은 4장이나 찍힙니다. 제스쳐 인터벌 샷은 셀카 찍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K10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5.3인치 HD(1280 x 720) In-cell 디스프레이, 프로세서 1.2GHz 쿼드코어,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및 500만 화소(한국 기준, 미국은 카메라 후면이 800만 화소), 배터리 2300mAh를 나타냅니다. K7에 비해 화면 크기 및 해상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알고 봤더니 제가 CES 2016에서 봤던 K10은 LTE 버전입니다. K10 LTE 버전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라면 3G 버전은 800만 화소입니다. LTE 버전이 3G 버전보다 더 많은 화소 크기를 나타냅니다.

 

 

K10 후면은 격자무늬가 삽입된 것이 특징입니다. CES 2016에서 실물을 직접 보고 만져보니 매끈매끈한 그립감과 입체적인 무늬가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후면 격자무늬에 의해 K10을 만질 때마다 미끄러움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다루다보면 손에서 갑자기 미끄러움을 느끼면서 해당 단말기 파손을 걱정하기 쉬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K10은 기존의 스마트폰에서 나타났던 단점을 해소하고자 격자무늬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LG K10과 K7의 공통점은 스마트폰 디자인을 통해서 사용자가 그립감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제품 테두리쪽 모양을 곡면으로 만든 것입니다. 보급형 스마트폰임에도 사용자의 만족감을 얻어내기 좋은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아마도 K10과 K7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손으로 해당 스마트폰을 다룰 때의 간편한 느낌을 만끽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K10과 애플 아이폰6s를 함께 놓아봤더니 K10 디스플레이 크기가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K10으로 동영상을 볼 때 '나름대로 넓은' 화면을 통해서 몰입감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넓은 크기의 스마트폰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입니다.

 

 

K10 카메라 동영상은 전면과 후면 모두 FHD 촬영이 가능합니다. K7이 HD로만 촬영 가능한 것과 달리 K10은 HD보다 더 밝은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K10을 직접 살펴보면서 느낀 것은 가격 책정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좌우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이나 기능이 보급형 스마트폰치고는 좋은 수준임에도 가격이 너무 높다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K10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가격 책정된다면 스마트폰 구입을 위해 합리적인 비용을 지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이번에는 다른 부스를 통해서 LG K7, K10처럼 보급형 스마트폰에 속하는 단말기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TCL 부스에서는 알카텔 원터치(ALCATEL onetouch)라는 낯익은 단어를 봤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출시된 아이돌 착을 만들었던 제조사가 TCL-알카텔입니다. CES 2016 TCL 부스에 들어갔더니 보급형 및 중저가 스마트폰이 여럿 전시됐습니다.

 

 

CES 2016에서 공개된 아이돌3는 4.7인치와 5.5인치 단말기 스펙이 서로 다릅니다. 4.7인치 아이돌3가 해상도 HD(1280 x 720)인 것과 달리 5.5인치 아이돌3는 해상도 FHD(1920 x 1080)을 나타냅니다. 다만, 무게에서는 4.7인치 아이돌3가 110g으로서 5.5인치 아이돌3보다 31g 가볍습니다. 적당한 크기와 무게의 아이돌3를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4.7인치, 밝은 화면의 아이돌3를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5.5인치 제품이 어울리겠죠.

 

 

CES 2016에서는 TCL-알카텔의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 픽시3를 볼 수 있었습니다. 픽시3도 아이돌3처럼 두 가지 형태의 화면 크기로 출시됐습니다. 4.5인치와 4인치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픽시3는 두께가 두껍게 느껴졌음에도 UI가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복잡하게 쓸 필요 없는 보급형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알카텔 원터치 피어스XL은 윈도우 10이 운영체제인 특이함이 있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여러 메뉴를 신속하게 접속할 수 있는 장점과 더불어 앱스 활용이 강조된 듯한 UI가 시각적으로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스마트폰은 컴퓨터와 달리 앱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피어스XL 실용성이 꽤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도 윈도우 10을 스마트폰에서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피어스XL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CES 2016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LG K7, K10 같은 최근에 발표된 단말기는 가성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싼 가격에 스마트폰 구입하는 것보다는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지금의 추세에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커다란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SK텔레콤에서는 2016년에도 많은 스마트폰들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기기변경 시 T멤버십을 계속 쓸 수 있는 것과 더불어 SK텔레콤 오랫동안 이용할 수록 데이터 리필 쿠폰(2년 이상 고객 4장, 3년 이상 5장, 4년 이상 6장) 지급 갯수가 최대 6장까지 높아집니다. 여기에 온가족 무료 결합 상품 등의 SK텔레콤 혜택을 떠올리면 2016년 새로운 스마트폰 구입은 SK텔레콤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SK텔레콤 혜택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