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온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그 배에 탑승했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거나 아직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들이 무사귀환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라서 매우 슬픕니다.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배에서 살아남은 학생보다는 시신으로 발견되었거나 실종된 학생들이 더 많습니다.
단원고가 수업을 재개했다고 합니다. 그와 더불어 1~3학년 및 수학여행에 참여하지 않은 2학년 학생, 교직원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심리치료는 진행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야 치료를 받는 분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아픔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김수현 프로필을 간단히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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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김수현이 단원고에 3억 원을 기부한다는 소식이 여론의 화제를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유명인들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차원에서 많은 금액을 기부했지만 김수현의 액수는 무려 3억 원입니다. 최근 출연했던 영화 및 드라마 흥행 성공과 한류 인기에 힘입어 엄청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20대 연예인이 3억 원을 기부한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일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겠지만, 아마도 누군가는 '유명세를 과시하기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냐?'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김수현의 3억 원 기부는 그런 목적이 아니며 오히려 그의 따뜻한 마음씨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4월초 중국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120만 위안(약 2억 원)을 기부한 것을 보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선행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예전에 비해 경제가 많이 발전했음에도 빈부격차가 큽니다. 그는 중국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그 나라의 어린이를 돕는 선행을 했습니다.
김수현이 기부한 곳이 단원고인 것도 눈에 띕니다. 단원고 학생들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3억 원의 돈을 기부했다고 하죠. 기부를 어느 곳에 할지 잘 판단했습니다. 김수현에게 3억 원을 받을 단원고는 학생 및 교직원의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네요. 더 나아가 앞날의 희망을 되찾으며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과거의 아픔을 완전히 잊는 학교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 말을 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유명인 기부와 관련된 포털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금액을 빌미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악플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