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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BBQ 치킨, 후라이드 양념 총 2마리 시켰더니?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BBQ 치킨을 먹었습니다. 부모님이 카네이션 선물을 원치 않으셔서 맛있는 식사를 먹기로 했고 오랜만에 치킨 요리를 함께 먹게 되었죠. 치킨집들이 전국적으로 많이 널려있는데 가족들에게 가장 익숙했던 치킨 브랜드가 BBQ입니다. BBQ 중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족 중에 누군가가 후라이드와 양념 통닭을 1마리씩 시키자고 말하는 바람에 결국 2마리를 시켰죠.

 

예전 같았으면 가족들끼리 치킨을 1마리 먹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집에 비해서 치킨을 먹는 양이 적을 겁니다. 하지만 BBQ는 치킨이 큼지막하게 나오는 특징이 있더군요. 그래서 2마리 시켰죠.

 

 

제가 시켰던 BBQ 치킨 2마리입니다. 후라이드 1마리, 양념 1마리이며 총 가격은 3만 3천원입니다. 일부 부위는 치킨 조각이 큼지막했죠. 2마리 시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BBQ 후라이드 치킨 1마리 입니다. 저는 양념보다 후라이드를 더 좋아합니다. 가족 중에서 제가 후라이드를 많이 먹었죠.

 

 

BBQ 양념 치킨 1마리 입니다. 가족들은 양념을 더 좋아하더군요. 원래 2마리 중에 1.5마리를 양념으로 시킬 계획이었는데 제가 후라이드를 많이 먹겠다고 하면서 1+1마리가 됐습니다.

 

 

후라이드 1조각을 잡아봤습니다.

 

 

치킨 흡입 시작. 역시 BBQ 치킨 답게 맛있더군요. 후라이드라서 그런지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저의 입맛에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짠맛이 강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무난하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한 조각을 맛있게 먹어서 또 다른 조각을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밥과 함께 먹었습니다. 치킨을 밥과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지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라면 스프를 면보다 먼저 넣거나 또는 면 다음에 넣는 사람들이 서로 엇갈리듯이 말입니다. 사람 성향이 다르니까요.

 

 

후라이드는 치킨 조각을 계속 뜯어보면 살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양념 치킨 1조각을 먹었습니다.

 

 

가볍게 뜯어봤더니 맨살이 드러나더군요. 양념 치킨은 1조각만 먹었습니다.

 

 

후라이드 치킨 먹다가 지겨울 때는 따로 준비된 소스를 발라 먹었습니다. 배달원이 소스를 따로 주더군요.

 

 

조금씩 발라 먹었습니다.

 

 

닭가슴살 부위 같은데 살이 두툼해서 좋더군요. 맛있게 먹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밥과 함께 먹는 바람에 생각보다 일찍 배부름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후라이드 3조각, 양념 1조각에 밥을 먹고 식사를 마쳤네요. 그럼에도 밥을 함께 먹으면 위를 보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안먹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집에서 치킨 먹을때는 더욱 그렇겠죠. 바깥에서 시켰다면 밥을 못먹었을지 모를 일이죠.

 

BBQ 치킨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명성 답게 맛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치킨 브랜드들이 등장했음에도 BBQ 치킨이 잘나가는 이유를 잘 알겠더군요. 음식으로서 가장 중요한 '맛'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버이날을 앞두고 치킨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