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촌에서 개인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했을 때 버스정류장에서 눈에 띄는 광고를 하나 봤습니다. LG전자가 2월 21일에 출시했던 G프로2(지프로2) 프로모션 이었습니다. 제품을 알리는 홍보 개념에서 벗어나 버스정류장에 있는 시민이 이벤트에 참여하도록 마케팅을 펼치는 색다른 형태의 프로모션이었죠. G프로2의 특징도 간단하게 언급되면서 흥미롭게 풀이됐습니다. 신촌에 유동 인구가 많다보니 버스정류장과 연계된 이벤트를 진행한 모습을 봤네요.
G프로2 출고가는 99만 9,000원 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싸게 느끼기 쉬우나 한편으로는 성능이 좋은 제품임을 알 수 있죠.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G프로2 구입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신촌 버스정류장에서 봤던 이벤트는 당첨자에 한해서 G프로2를 증정 받습니다. 어떤 이벤트인지, 어떻게 참여하면 되는지 포스팅으로 풀이 하겠습니다.
제가 G프로2 이벤트에 응모했던 버스정류장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 1~8번 출구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출구에서 약 180m 정도 전진해서 이엘스튜디오와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사이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그 중간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광고판에 G프로2 이벤트가 있더군요.
G프로2 이벤트는 자신만의 KNOCK code(노크 코드)를 만들면 총 1,620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이벤트 당첨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G프로2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4명이라고 합니다.
이벤트 당첨 규모 및 증정 상품은 이렇습니다. G프로2(4명) LG 포켓 포토2(8명) LG 블루투스 헤드셋(8명) 모바일 영화 예매권(1,600명)으로 편성됐습니다. 당첨 인원 중에 거의 대부분이 모바일 영화 예매권을 받으며 G프로2를 받는 사람은 4명 뿐니다. 만약 지프로2에 당첨된 분이 있다면 운이 좋다고 봐야겠죠.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소개된 G프로2 노크코드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2~8자리로 설정된 나만의 코드로 홈 화면에 진입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기능입니다."라고 표기됐습니다. 사용자 편의에 맞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노크코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모바일로 보는 분들이 사진 속 글자가 안보일 것 같아서 제가 글로 풀이 하겠습니다.
1. 화면 어디든 자유롭게 노크를 시작하세요.
2. 첫 번째 노크를 기준으로 두 번째 노크를 하세요.
3. 저장해 놓은 나머지 코드를 차례로 입력하세요.
4. 노크를 완료하면 화면이 켜집니다.
저의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서 노트코드를 간단하게 체험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벤트 참여 과정에 돌입했습니다. 분할된 화면을 차례로 터치해서 2~8자리 노크 코드를 입력한 뒤 화면 하단에 있는 응모 버튼을 눌렀습니다. 제가 등록했던 코드가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이미 등록했던 코드와 일치해서 다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코드를 바꾸면서 등록했더니 노크코드 등록에 성공했더군요. 이벤트 응모 나머지 절차를 거쳐서 "응모가 완료 되었습니다."라는 화면 속 메시지를 보게 됐습니다.
G프로2 이벤트 추첨은 4월 4일 금요일 추첨 후 개별 연락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가 과연 당첨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크게 기대 안하겠으나 만약 지프로2 받게 된다면 좋죠. 공교롭게도 G프로2 당첨자 4명은 4월 4일에 가려진다고 하는데 모두 숫자 4와 연관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