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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첼시 토레스-리버풀 캐롤, 도박같은 영입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시장이 2월 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에 종료 되었습니다. 이적시장 마감 당일, 첼시와 리버풀이 대형 공격수 영입을 완료지으면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첼시는 리버풀에서 뛰었던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은 뉴캐슬에서 활약했던 앤디 캐롤(22)을 영입했습니다. 또한 첼시는 벤피카의 센터백 다비드 루이스를 수혈했으며 다니엘 스터리지를 볼턴으로 임대 보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토레스-캐롤 입니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각각 5000만 파운드(약 898억원) 3500만 파운드(약 622억원) 입니다. 2008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입단했던 호비뉴(AC밀란)의 이적료였던 3250만 파운드(약 577억원)를 뛰어 넘으면서, 프리미어.. 더보기
리버풀에게 숙제를 안겨준 풀럼전 1-0 승리 경기는 이겼지만 앞날의 선전을 위해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무수한 공격을 시도했음에도 상대팀 자책골 이외에는 더 이상의 득점이 없었습니다. 미드필더진의 공존 문제, 수비 불안도 해결해야 합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진행된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풀럼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 후반 7분 존 판실의 자책골로 승리했죠. 페르난도 토레스가 아크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임을 틀면서 슈팅을 날렸던 것이 골 포스트를 강타했고, 근처에 있던 판실이 왼발로 볼을 걷으려던 것이 골키퍼 데이비드 스톡데일과 엉키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11위에서 7위(9승5무10패, 승점 32)로 진입했으며, 4위 첼.. 더보기
'경질 위기' 호지슨, 토레스와 상생하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10경기 중에 7경기가 현지 폭설로 연기됐습니다. '라이벌'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비롯해서, 아스날vs스토크 시티, 블랙풀vs토트넘, 버밍엄vs뉴캐슬, 위건vs애스턴 빌라, 웨스트 브로미치vs울버햄턴, 그리고 리버풀vs풀럼 경기까지 취소됐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현지에 폭설에 이어 한파가 몰아치면서 그라운드가 얼어붙는 바람에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힘들게 됐죠. 14개 팀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연기에 의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체력 저하가 커지는 단점을 안게 됐습니다. 지난 1월에 잇따른 경기 취소 사례가 있었음을 상기하면 향후 경기 취소가 빈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18라운드 연기가 반갑지 않게 느껴질 사람을 꼽으라면, 로이 .. 더보기
리버풀 성적, 토레스와 호지슨의 극과 극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빅4 재진입을 꿈꾸는 리버풀의 행보는 마치 '롤러 코스터'를 보는 듯 합니다. 시즌 초반 18~19위를 오가면서 강등권에 추락했지만 최근 리그 4경기 3승1무의 성적으로 9위(4승4무4패, 승점 16)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8일 리그 선두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부활 성공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리그 18위 위건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3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금의 행보를 놓고 보면, 리버풀은 리그 4위 안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4위 맨체스터 시티(6승3무3패, 승점 21)와의 승점 차이가 5점이며, 앞으로의 4경기 상대가 스토크 시티-웨스트햄-토트넘-애스턴 빌라 같은 약팀 또는 올 시.. 더보기
맨시티, 루니-토레스 영입하지 않는 이유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선수 영입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 이를 뒷받침하죠. 최근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던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 같은 공격수들이 내년 1월 부터 카를로스 테베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거나 주전 경쟁하는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치니 감독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일 때는 선수를 바꿀 기회가 있었을 것이며 우리는 그것에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은 아니다. 내 생각에는 옳지 않다"며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취하지 않거나 아예 없.. 더보기
리버풀 토레스, 이대로 무너져선 안된다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6, 리버풀)의 기량만을 놓고 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이 근래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당시, 토레스는 2007년 리버풀 이적 이후 두 시즌 동안 84경기에서 50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중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 이후에는 리버풀이 총체적인 성적 부진에 빠지면서 부침에 시달렸지만 여전히 팀의 간판 골잡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레스의 현재 행보는 매우 안좋습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 1골 1도움에 그쳤고, 유일하게 골을 넣었던 지난 8월 29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상대 수비에 철저히 봉쇄당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로파리그까지 .. 더보기
리버풀, 제라드-토레스 꼭 지켜야 한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은 다른 강팀들에 비해 주력 선수의 영입 및 출혈이 잦았습니다. '자유계악 선수' 요바노비치-조 콜을 이적료 없이 영입한 것은 그야말로 알짜였고 폴센-메이렐리스 같은 중원 옵션들을 보강하며 팀 전력의 불안 요소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스체라노-베나윤-아퀼라니(임대)와 작별했고, 인수아의 이적이 유력해진데다, 카위트의 인터 밀란 이적설이 잠재워지지 않을 만큼 올 시즌 힘든 행보를 예감케 했습니다. 특히 마스체라노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은 리버풀에게 뚜렷한 득과 실을 안겼습니다. 마스체라노는 스페인 진출 이전까지 경기 출전 거부 및 호지슨 감독과 연락이 두절되는 과정에서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마스체라노의 .. 더보기
토레스 부진,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걸림돌 마치 '두 얼굴의 사나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6)는 소속팀 리버풀의 특급 골잡이로서 거의 매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무기력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스페인 대표팀의 붙박이 주전 공격수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골잡이로서 남아공 월드컵 본선 6경기 무득점은 아쉬운 활약상입니다. 우선, 토레스는 2007년 여름 리버풀 이적 후 지금까지 클럽 축구에서 109경기에서 65골 1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골잡이로 떠오르면서 리버풀의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났고 첼시-맨시티 같은 부자 클럽들에게 거대한 이적료의 영입 제안을 받았던 선수였습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다비드 비야와 함께 '영혼의 투톱'을 형성하여 유로 2008 우승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