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과연 어떻게 편성될지 주목된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가 끝나면서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 일정에 돌입하게 된 것. 32강 조별본선은 8개의 조로 구성된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향한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한국 시간으로 8월 28일 오전 0시 45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펼쳐질 2015/16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본선 조추첨 결과 과연 어떨지 주목된다.

 

 

[사진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C) 나이스블루]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방식 바뀌었다. 기존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팀들이 톱시드(1번 시드)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달라졌다. 유럽 상위리그 우승팀들이 챔피언스리그 32강 톱시드를 받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 (스페인)와 더불어 UEFA 리그 랭킹 상위권에 속하는 리그의 전 시즌 우승팀들이 챔피언스리그 톱시드를 부여 받았다. 자국리그 우승팀들에게 혜택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챔피언스리그 톱시드 이렇게 결정됐다.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전 시즌 우승팀이자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제니트(러시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톱시드를 부여받게 된 것. 특히 PSV 에인트호번은 2008/09시즌 이후 7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자마자 톱시드 배정되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톱시드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첼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 포르투(이상 포르투갈)로 결정됐다. 스페인에서 세 팀이나 톱시드를 배정 받았으며 이탈리아 및 프랑스 팀 중에서 단 한 팀도 톱시드에 배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UEFA 리그 랭킹 빅3에 포함되지 않는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팀이 톱시드에 포함됐다.

 

 

[사진 = PSV 에인트호번 선수단.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앞두고 톱시드를 부여받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톱시드 변경 수혜자로 꼽히나 32강 조별본선 전망이 무조건 밝다고 볼 수는 없다. (C) PSV 에인트호번 공식 홈페이지(psv.nl)]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앞두고 1~4번 시드 이렇게 결정됐다.

 

1번 시드(톱시드)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파(포르투갈) 파리 셍제르맹(프랑스) 제니트(러시아)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2번 시드 :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FC 포르투(포르투갈) 레버쿠젠(독일)
3번 시드 : 샤흐타르 도네츠크, 디나모 키예프(이상 우크라이나) 세비야(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CSKA 모스크바(러시아) 갈라타사라이(터키) AS로마(이탈리아)
4번 시드 : BATE 보리소프(벨라루스) 묀헨글라드바흐, 볼프스부르크(이상 독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겐트(벨기에) 말뫼(스웨덴) 아스타나(카자흐스탄)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1~4번 시드 살펴보면 2번과 3번 시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거나 또는 돌풍을 일으킬 만한 팀들이 다수 포진했음을 알 수 있다. 4번 시드에서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했던 볼프스부르크가 있다. 따라서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통해 '죽음의 조'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들끼리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있다는 뜻이다.

 

어쩌면 FC 바르셀로나(스페인)-FC 포르투(포르투갈)-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볼프스부르크(독일) 끼리의 죽음의 조 편성이 가능하다. 4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잠재력이 높은 공통점이 있다. 만약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올림피크 리옹(프랑스)-볼프스부르크 또는 묀헨글라드바흐(독일)로 편성되면 톱시드에 배정된 PSV 에인트호번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사진 = 볼프스부르크 선수단.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이자 챔피언스리그 4번 시드 받은 볼프스부르크가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통해서 어느 조에 배정될지 주목된다. (C)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vfl-wolfsburg.de)]

 

최근에는 볼프스부르크 미드필더 케빈 데 브루잉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화제로 떠올랐다. 독일 <키커>에서는 데 브루잉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07억 원)으로 내다봤다. 만약 데 브루잉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는 초대형 이적 성사되고, 볼프스부르크와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두 팀의 경기를 흥미롭게 바라보기 쉽다. 볼프스부르크는 4번 시드, 맨체스터 시티는 2번 시드에 배정됐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또 다른 변수는 4번 시드에 있는 아스타나(Astana)라는 이름의 카자흐스탄 축구팀이다. 카자흐스탄 클럽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팀이 나오게 된 것. 서유럽 팀이 챔피언스리그 본선 일정을 위해 중앙아시아에 속하는 카자흐스탄 원정을 치르는 시나리오가 연출될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또는 첼시(잉글랜드)-FC포르투(포르투갈)-갈라타사라이(터키)-아스타나(카자흐스탄) 조편성이 편성되는 시나리오가 연출될지 모를 일이다.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알 수 없으나 흥미로운 조 편성이 기대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는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 상대 팀이 과연 어느 팀이냐는 점이다. 만약 손흥민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 팀으로 떠나지 않는다면 레버쿠젠 소속으로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일정을 병행하게 된다. 그런데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전망이 암울하다. C조 2위로 통과하면서 16강에서는 대회 우승 후보 또는 다크호스와 맞붙을 확률이 크다.

 

레버쿠젠은 16강에서 조별리그 1위 팀과 맞붙는다. C조 1위인 AS모나코와 16강에서 대결할 수 없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함께 속한 D조 1위 도르트문트, 2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이 불가능하다. 문제는 나머지 5팀 중에 4팀이 우승 후보이며 나머지 1팀은 다크호스로 꼽힌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C) 나이스블루]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와 2위팀을 살펴보자.

 

A조 :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2위 유벤투스(이탈리아)
B조 : 1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위 FC 바젤(스위스)
C조 : 1위 AS모나코(프랑스) 2위 레버쿠젠(독일)
D조 : 1위 도르트문트(독일) 2위 아스널(잉글랜드)
E조 : 1위 바이에른 뮌헨(독일) 2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F조 : 1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2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G조 : 1위 첼시(잉글랜드) 2위 샬케04(독일)
H조 : 1위 FC 포르투(포르투갈) 2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레버쿠젠이 16강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팀은 총 다섯 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첼시, FC 포르투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통해서 레버쿠젠과의 맞대결 성사가 가능한 팀들이다.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첼시의 에당 아자르 같은 세계적인 공격 옵션과 겨루면서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게 될지 모를 일이다. 그런데 레버쿠젠에게 이러한 상황이 반갑다고 볼 수는 없다.

 

레버쿠젠의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챔피언스리그 행보를 놓고 보면 2001/02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시절 만큼의 포스를 재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올 시즌 조별리그 6차전 벤피카 원정에서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펼쳤던 것을 보면(0-0 무승부, 손흥민 교체 출전) 토너먼트에서 수준 높은 팀을 상대로 이기는 저력을 과시하기에는 부족함이 크다. 공격 옵션들의 개인 실력에 의존하는 팀 짜임새 부족과 기복이 심한 수비력, 지난 시즌보다 폼이 떨어진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경기력, 원톱 스테판 키슬링 부진, 로저 슈미트 감독의 전략 부재가 점점 두드러지는 현실을 놓고 보면 현 시점에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전망이 안좋다.

 

물론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전망이 반드시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레버쿠젠이 겨울 휴식기를 통해 팀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강점을 부각시키면 하반기에는 전반기보다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과시할지 모를 일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변수가 있다. 손흥민이 겨울 휴식기에 호주에서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아시안컵을 치른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참가에 의한 피로를 안고 소속팀에 돌아와야 한다.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나 전반기처럼 대표팀 차출 이후 곧바로 선발로 뛰는 강행군이 계속 이어진다면 손흥민 체력 관리가 걱정된다.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레버쿠젠과 16강에서 맞붙을 수 있는 다섯 팀 특징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혹은 돌풍을 일으킬 경쟁력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첼시는 2010년대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팀들이며 올 시즌에도 우승을 노릴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으로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동기부여가 클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등과 더불어 현실적인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다. FC 포르투는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는 팀이나 잭슨 마르티네스, 야친 브라히미 같은 쟁쟁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는 점에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12월 15일 오후 8시에 펼쳐지며 현지 시간으로는 15일 정오에 진행된다. 조추첨 결과에 따라 빅 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레알 마드리드 -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 아스널, 첼시 -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 파리 생제르맹 같은 맞대결 성사 될 확률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 조추첨이 진행되면 레버쿠젠의 16강 상대 팀이 과연 어느 팀일지 15일 오후 8시가 기다려진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의 유럽 축구팬들은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주목할 것임에 틀림없다.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조추첨 중계를 국내 시간으로 29일 오전 0시 35분 SPOTV 및 SPOTV+에서 볼 수 있다. 주로 새벽에 취침하거나 잠을 늦게 자는 축구팬이라면 생중계로 시청하며 과연 어느 팀이 32강 몇 조에 포함되어 다른 팀과 경기하는지 주목할 것이다. 조추첨 최대 묘미인 챔피언스리그 죽음의조 탄생 여부도 기대된다.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는 8개 조로 나뉘어지며 팀당 6경기씩 치른다. 해당 조에서 1~2위를 기록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또한 조추첨과 더불어 2013/14시즌 UEFA 최우수선수 시상식이 진행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누엘 노이어, 아르연 로번 중에서 누가 유럽 최고의 선수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C) 나이스블루]

 

우선, 챔피언스리그 포트는 이렇게 결정됐다. 현재까지 포트1~4가 결정되었는데 포트 숫자가 낮을수록 강팀에 속한다. 하지만 포트3과 포트4에 속하는 팀들중에 다크호스가 있으며 포트2중에도 32강 조별본선 조 1위 가능한 클럽들이 있다. 죽음의조 탄생 여부를 기대할 수 있다.

 

포트1 :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벤피카, 포르투(이상 포르투갈)
포트2 : 샬케04,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FC 바젤(스위스) 제니트(러시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포트3 : 레버쿠젠(독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 CSKA 모스크바(러시아)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갈라타사라이(터키)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포트4 : 안더레흐트(벨기에) AS로마(이탈리아) 아포엘(키프로스) BATE(벨라루스) 루도고레츠(불가리아) 마리보(슬로베니아) AS모나코(프랑스) 말뫼FF(스웨덴)

 

 

죽음의 조 탄생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떠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이에른 뮌헨-파리 생제르맹-리버풀-AS로마, FC 바르셀로나-도르트문트-리버풀-AS모나코, 아스널-파리 생제르맹-레버쿠젠-AS로마 같은 죽음의조 대진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죽음의조가 탄생한다면 어떤 팀으로 구성될지 알 수 없으나 4팀 모두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거나 아니면 약팀 1팀과 강팀 3팀이 한 조를 형성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리버풀이 포트3에 편성된 것이 눈길을 끈다. 포트1, 포트2에 속하는 팀들과 맞붙으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달성하며 잉글랜드의 강호로 명성을 떨쳤던 과거의 저력을 되찾았으며 이제는 유럽 정복을 꿈꾸게 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쏟으며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펼쳤고 얼마전에는 마리오 발로텔리를 영입하며 루이스 수아레스 이적 공백을 메웠다. 수아레스 이적 여파가 불안 요소이나 팀의 네임벨류와 두꺼워진 스쿼드를 놓고 보면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리버풀은 포트1에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포르투 중에 한 팀과 상대한다. 포트2에서는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 맞붙는다.  포트1에서는 벤피카 또는 포르투 같은 포르투갈 클럽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야 16강 진출 과정이 쉬울 수도 있다. 포트2에서도 FC 바젤과 제니트 같은 팀과 맞붙는 것이 다른 팀들에 비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같은 우승 후보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되면 16강 진출 과정이 힘겨울지 모른다. 포트4에 AS로마와 AS모나코가 있는 것도 부담스럽다. 다만, AS모나코는 라다멜 팔카오 이적시 전력 약화 가능성이 있다. 팔카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관심을 받는 중이다.

 

또 다른 관심사는 손흥민 소속팀 레버쿠젠이 32강 조별본선에서 어느 팀과 상대하느냐 여부다.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되면서 조 2위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으나 레알 소시에다드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많은 승점을 얻으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어느 팀과 함께 32강 조별본선에서 맞붙으며 16강행을 도전할지 조추첨 결과가 흥미롭게 느껴진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진행된다. 16강 조추첨 원칙은 다음과 같다. 32강 조별리그 1위 팀과 2위 팀끼리 맞붙으나 같은 리그에 속하는 팀은 16강에서 상대하지 않는다.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포함되었던 팀끼리 16강에서 재대결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갈라타사라이, 올림피아코스, 샬케04, 제니트, AC밀란 중에 한 팀과 16강에서 상대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의 최대 관심사는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빅매치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16강에서 맞붙으며 뜨거운 주목을 끌었다. 국내에서는 '호날두 더비'로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16강에서는 어떤 빅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어쩌면 조추첨에서 결정될지 모를 예상 빅매치들을 정리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 (C) 나이스블루]

 

레알 마드리드(B조 1위, 스페인) vs 맨체스터 시티(E조 2위, 잉글랜드) 또는 아스날(F조 2위,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16강에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과 상대할지 눈길을 끈다.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으면 부자 클럽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두 팀은 이적시장 때마다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쏟는 이미지로 유명하며 지난 여름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아구에로-실바-네그레도-나바스-투레-가르시아 같은 프리메라리가에서 활동했거나 스페인 출신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익숙한 존재다.

 

'외질 더비' 성사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스날의 외질은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메이커였다. 친정팀 주전으로 맹활약 펼쳤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영입하면서 어쩔 수 없이 프리메라리가를 떠나야 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으면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친정팀에게 16강 탈락이라는 충격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경험이 있는 호날두-베일의 측면 날개를 앞세우게 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C조 1위, 프랑스) 또는 도르트문트(F조 1위, 독일) 또는 FC 바르셀로나(H조 1위, 스페인) vs 맨체스터 시티(E조 2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6-3 대승을 거두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8전 전승을 거두었으며 35골 5실점이라는 엄청난 득점력과 짠물 수비를 과시했다. 지난 11일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는 3-2로 역전하며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에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E조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5점 동률을 나타냈을 정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상대하는 팀은 8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맨체스터 시티의 대진이 형성되면 유럽 축구의 신흥 부자 클럽끼리 각축전을 펼친다. 두 팀 모두 중동 자본에 힘입어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지출한다. '즐라탄&카바니 vs 아구에로-네그레도'의 공격 콤비 맞대결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시티가 16강에서 격돌하면 전술적으로 재미있을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전방 압박을 주 전술로 활용하며 맨체스터 시티는 조직적인 연계 플레이에 의한 탈압박 완성도가 높다.

 

FC 바르셀로나도 맨체스터 시티와 16강에서 격돌할지 모를 팀이다. 비록 바이에른 뮌헨에게 유럽 챔피언을 내줬으나 여전히 공격력이 막강하다.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력을 제어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릴만한 팀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력이나 전체적인 경기력도 FC 바르셀로나에 뒤지지 않는다. 메시-네이마르 봉쇄에 성공하면 뜻밖의 성과를 거둘지 모른다.

 

첼시(E조 1위, 잉글랜드) vs 레버쿠젠(A조 2위, 독일)

 

만약 첼시와 레버쿠젠이 16강에서 맞붙으면 '쉬를레 더비'가 형성된다. 첼시의 쉬를레는 지난 시즌까지 레버쿠젠의 특급 윙어로 활약했던 인물.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첼시와 벨기에 대표팀의 에이스 아자르와 맞대결 펼친다. 브라질 월드컵 이전에 아자르와 정면승부 펼칠지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소속팀에서 왼쪽 측면 공격을 맡는 20대 초반의 영건이다.

 

또한 이 경기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맞대결이나 다름 없다. 첼시와 레버쿠젠의 메인 스폰서는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이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니폼 상의 앞면에 'SAMSUNG', 'LG'라는 글자가 노출된다. 두 회사는 한국 가전업계의 라이벌 관계이며 자사 전자 제품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성적이 중요하다.

 

맨유(A조 1위, 잉글랜드) vs AC밀란(H조 2위, 이탈리아)

 

올 시즌 자국리그에서 성적 부진으로 주춤하는 공통점이 있으나 2009/10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빅매치 성사로 눈길을 끌었던 경험이 있다. 그 이전까지는 맨유가 AC밀란에게 약세였으나 2009/10시즌 16강 1~2차전에서 모두 이겼다. 당시 맹활약 펼쳤던 루니가 이번에도 AC밀란과 상대하면 팀의 8강 진출에 쐐기를 박는 장면을 연출할지 주목된다. 반면 AC밀란에는 카카가 있다. 2006/07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맨유 격파의 일등공신으로 이름값을 떨쳤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일정이 종료됐다. 조별리그를 통해 내년 2월부터 펼쳐질 16강 토너먼트 진출 자격을 얻은 16팀이 최종 결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4팀씩 16강에 진출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3팀이 올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터키, 그리스, 러시아 리그에 속하는 팀들도 1팀씩 조별리그를 통과하여 16강을 앞두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은 조만간 개최 될 예정이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 (C) 나이스블루]

 

우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팀은 다음과 같다.
A조, 1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위 : 레버쿠젠(독일)
B조, 1위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위 : 갈라타사라이(터키)
C조, 1위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2위 : 올림피아코스(그리스)
D조, 1위 : 바이에른 뮌헨(독일) 2위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E조, 1위 : 첼시(잉글랜드) 2위 : 샬케04(독일)
F조, 1위 : 도르트문트(독일) 2위 : 아스널(잉글랜드)
G조, 1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2위 : FC 제니트(러시아)
H조, 1위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2위 : AC밀란(이탈리아)

 

한국 축구팬들은 손흥민이 활약중인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어떤 팀과 상대할지 주목할 것이다. 상대팀 전력이 강하면 손흥민이 유럽 대항전에서 강팀과 맞대결 펼치는 경험을 기를 수 있으나 레버쿠젠의 8강 진출 전망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반대로 상대팀 전력이 약하면 레버쿠젠의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아직 조추첨이 진행되지 않았으나 챔피언스리그 16강 화제의 이슈가 손흥민과 레버쿠젠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레버쿠젠은 16강에서 어떤 팀과 상대하게 될 것인가? A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기 때문에 조추첨 규정상 다른 조 2위 팀과 경기할 수 없다. 조 1위를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같은 리그에 속했기 때문에 다른 리그의 조 1위 팀과 16강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따라서 레버쿠젠의 16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파리 생제르맹 중에 하나다. 5팀 모두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이거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특징이 있다. 현 시점에서 레버쿠젠의 16강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레버쿠젠의 16강 경쟁력이 취약한 것은 32강 5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5 대패의 영향이 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팀을 상대로 홈에서 대량 실점 패배를 당한 것은 문제가 있다. 역습에 비중을 두면서 좌우 풀백이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사미 히피아 감독의 전술이 너무 일관된 아쉬움이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그러한 경기력이 통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대 팀의 공략 대상이 되고 말았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는 거듭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총 9실점 허용했다.

 

두 시즌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는 FC 바르셀로나와 2경기를 펼치면서 총 10실점 허용했다. 1차전 홈에서 1-3, 2차전 원정에서 1-7로 대패했다. 2차전에서는 리오넬 메시에게 5골이나 내줬다. 그때와 지금의 스쿼드는 차이가 있으나 유럽 대항전에서 강팀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하는 단점은 여전하다. 올 시즌 16강에서는 유럽 무대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 전망이 부정적이다. 첼시와 16강에서 맞붙을 확률도 있으나 스쿼드는 레버쿠젠이 더 약하다. 지난 시즌까지 레버쿠젠 주축 선수였던 안드레 쉬를레가 2200만 유로(약 319억 원)의 이적료에 첼시로 떠난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쉬를레 대체자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레버쿠젠이 16강에서 맞붙어 볼만한 상대는 파리 생제르맹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올 시즌 전력이 강하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이루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하며 화력을 강화했다. 현재 프랑스 리게 앙 선두를 질주중이며 리그 득점 1위(17경기 39득점)를 기록중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위를 기록중이나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40점 동률을 나타냈다. 디에구 코스타를 앞세워 15경기에서 40골이나 퍼부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승점이 가장 많은 팀이었다.(16점) 결국 레버쿠젠은 16강에서 어떤 팀을 만나든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6강까지 앞으로 2개월 남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날 수도 있다. 과연 레버쿠젠이 8강 진출에 성공할지, 손흥민이 그 주역으로 떠오를지 벌써부터 16강이 기대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