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4월 6일 새벽에 펼쳐졌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 토트넘 승리를 굳히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1-1 상황이었던 후반 46분에 골을 터뜨렸던 것이 결승골이 된 것. 후반 4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추가골까지 더해지면서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를 확정짓는 결정적 장면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골 및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9골)을 기록했다.

 

 

[사진 = 토트넘은 스완지 시티전 종료 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팀의 3-1 승리를 알렸다. (C)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ottenhamHotspur)]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후반 43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넣기 전까지 스완지 시티에게 0-1 열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6분 사이에 3골이나 쏟아졌다. 후반 43분 알리, 후반 46분 손흥민, 후반 49분 에릭센 골에 의해 토트넘이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위(19승 8무 3패, 승점 65)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3위 리버풀(17승 9무 5패, 승점 60)과 승점 5점 차이를 나타냈다.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 굳히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를 등졌던 빈센트 얀센의 힐패스를 받아 공간을 침투하는 과정에서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얀센이 만들어낸 득점 장면에서 두 선수의 호흡이 척척 맞아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뭔가 보여주려는 두 선수의 의지가 토트넘에게 승점 3점을 안겨주는 멋진 장면이 연출됐다. 비록 두 선수는 올 시즌 붙박이 주전이 되지 못했으나 이번 스완지 시티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주전 공격수였던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가 이어지면서 팀의 케인 공백은 전혀 걱정할 필요 없게 됐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손흥민이 토트넘 최전방을 맡을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될 수 밖에 없다.

 

 

[사진 = 토트넘은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tottenhamhotspur.com)]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3-1 승리는 그야말로 대박이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잔여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토트넘 공격은 케인의 골생산에 좌우되는 경향이 짙었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TOP 공격수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하지만 이제는 케인 없이도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잘해주고 있으며 팀이 투톱으로 전환할 경우(3-4-1-2 포메이션) 손흥민-얀센 조합의 호흡이 잘 맞다는 것이 이번 경기에서 드러났다. 케인 부상은 오히려 손흥민의 팀 내 입지를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 굳히는 장면을 보면 어쩌면 그가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도약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손흥민은 지금도 붙박이 주전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케인이 팀 전력에서 이탈한 것은 손흥민에게 절호의 기회가 되었으며 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골 및 지난달 13일 FA컵 8강 밀월전 해트트릭까지 포함하면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 손흥민의 기세가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과연 손흥민의 오름세가 앞으로 지속될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스완지 시티전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 이끈 활약이 향후 토트넘과 상대할 팀들에게는 손흥민 견제가 주요 공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금까지 다양한 국제경기를 끊임없이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지금의 폼이 가장 좋기 때문에 상대 팀의 견제를 잘 이겨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의 활약이라면 잔여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도약하는 시나리오가 결코 비현실적이지 않아 보인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사진 =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4월 6일 새벽 스완지 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4월 6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손흥민 프로필 간단 정리]

 

스완지 시티전에서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 이끌면서 그는 프리미어리그 9호골 및 시즌 16호골을 터뜨렸다. 이제는 '한국 축구의 영웅' 차범근이 1985/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서 세웠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9골) 기록을 손흥민이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앞으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및 FA컵 4강 첼시전이 남아있다. 만약 토트넘이 4강에서 첼시를 제압할 경우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올 시즌 잔여 경기는 최대 10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이 차범근 19골 기록을 넘을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4월 8일 오후 8시 30분 홈 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펼친다. 왓포드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0위이나 이번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를 토트넘보다 하루 먼저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왓포드가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 맹활약에 의해 케인 공백을 지우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어느 팀이 이길지 주목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소치 올림픽 개막일에 독일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의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4시 30분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졌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리그 8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8일 도르트문트 원정 결승골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5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 상황은 이랬다. 후반 17분 시드니 샘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쪽으로 볼을 몰고 가면서 자신의 왼쪽에 있던 손흥민에게 횡패스를 밀어줬다. 볼을 받아낸 손흥민은 하바드 노르트바이트를 앞에 두고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골로 이어졌다. 슈팅을 날렸던 시점에 자신의 근처에 있던 마르틴 스트란츨이 볼을 오른발로 막으려했으나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볼의 속도가 더 빨랐고 높이까지 확보됐다. 손흥민의 통쾌했던 중거리슛 한 방은 이랬다.

 

 

[사진=손흥민 (C) 나이스블루]

 

손흥민 8호골이 기쁘시면 이 글을 추천해주세요. 손가락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손흥민의 골이 의미있는 이유는 레버쿠젠이 그동안 원정에 약했다. 분데스리가를 기준으로 홈에서 8승 1무 1패를 올렸으나 원정에서는 6승 4패에 만족했다. 원정 4패 중에는 꼴찌 팀에게 덜미를 잡혔던 전적도 있었다. 묀헨글라드바흐는 20라운드 전까지 홈에서 8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유난히 안방 경기에 강했다. 레버쿠젠보다 원정 성적이 좋지 않아(2승 2무 5패) 분데스리가 5위에 만족했으나 홈에서는 많은 경기를 이겨봤다. 방문 팀 입장이었던 레버쿠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손흥민 결승골의 영양가를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왼쪽 윙 포워드를 맡았던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팀의 골 기회를 얻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동료 선수들에게 볼을 받아내거나, 침투를 시도하거나, 전방 압박을 펼치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상대 팀 진영에서 볼을 받았을 때는 속공보다는 지공으로 공격을 풀어가려는 경향이 강했다. 상대 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을 때 무리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기 보다는 엠레 찬 같은 주변 선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팀이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신경썼다. 자신을 견제하는 선수들이 후방에 있다보니 동료 선수와 공격을 만들어가는 장면이 잦았다.

 

이는 손흥민의 팀 플레이가 완전히 무르익었음을 알 수 있다. 시드니 샘이 부상에서 복귀한 상황에서도 볼에 관여하는 상황이 많았다. 후반 17분 자신의 골을 도와줬던 선수도 샘이었다. 두 명의 윙 포워드가 팀의 승리를 합작했다. 또한 손흥민은 후반 20분 팀의 역습 상황에서 전방에 있던 스테판 키슬링에게 왼발로 킬러 패스를 연결했다. 상대 팀 선수 3명이 막을 수 없었을 정도로 볼의 궤적이 빨랐고 키슬링에게 정확하게 전달됐다. 이날 후반 31분까지 뛰었는데 윙 포워드로서 제 몫을 다했다.

 

손흥민의 이날 최고의 장면은 중거리 골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묀헨글라드바흐 선수들의 압박에 직면하며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날렸던 장면이 드물었다. 패스를 통해 팀 플레이에 치중했던 것도 상대 팀의 포백이 흔들림 없었다. 그래서 손흥민은 중거리슛으로 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40분 상대 팀 진영 중원 공간이 비었을 때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볼이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1분 뒤에는 그보다 가까운 곳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두 명의 견제를 받으면서 정확한 슈팅을 날리기 어려웠다.

 

후반 17분 골 장면은 달랐다. 묀헨글라드바흐 중원이 비었을 때 중거리슛을 시도할 공간이 주어졌다. 볼을 잡았을 때부터 노마크 상황이었던 것. 슈팅 정확도를 높일 타이밍을 확보했고 전반 40분 슈팅에 비해서 골대와의 거리가 멀지 않았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 답게 오른발 슈팅이 총알처럼 향하면서 골대 안쪽 그물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골닷컴 독일판을 통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에미르 스파히치, 로베르토 힐버트, 외메르 토프락 같은 수비수들과 함께 5점 만점에 3.5점을 기록했던 것. 레버쿠젠의 미드필더와 공격수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었으며 이날 우수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레버쿠젠 홈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10시 30분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공헌했다. 후반 2분 팀의 역습 때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시드니 샘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레버쿠젠의 승리가 결정되는 장면이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스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앞섰으며 전반 40분에는 마이크 한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분에는 손흥민 골로 다시 앞선 뒤 후반 7분 시드니 샘의 추가골에 의해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2호골과 리그 1호골을 터뜨렸으며 올 시즌 2경기 모두 골을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독일 일간지 <빌트>로부터 평점 2점을 부여 받으며 키슬링, 샘과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사진=손흥민 (C)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bayer04.de)]

 

손흥민, 화려했던 70분 보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 포워드로 70분 뛰었다. 기본적인 활동 공간이 왼쪽이었으나 경기 상황에 따라 중앙과 2선을 활발히 오가며 볼을 받아내고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며 키슬링의 견제 부담을 덜어줬다. 전반 초반에는 키슬링이 페널티 박스 왼쪽 안에서 동료 선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떨궜을 때 골대 가까이에서 볼을 받으려는 움직임을 취했다. 키슬링이 잠시 최전방에서 벗어났을 때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골 기회를 노린 것이다.

 

그런 손흥민의 첫 슈팅은 전반 14분에 터졌다.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던 것. 볼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홈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2분 뒤에는 프라이부르크 진영 왼쪽 공간에서 프라이부르크 선수 두 명의 견제에 위축되지 않고 후속 공격을 전개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카스트로의 슈팅 장면으로 이어졌다. 홈 데뷔전이라는 무게감 때문에 긴장했다면 실수를 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다. 홈 데뷔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했던 이유다.

 

전반 31분에는 프라이부르크 왼쪽 공간에서 상대 팀 선수 1명 제치고 슈팅을 날렸으나 볼이 골대 위로 뜨는 장면이 있었다.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으나 공격수로서 자신의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스스로 골 기회를 얻어내는 모습은 지금의 한국 대표팀 공격 옵션들에게 필요한 장면이다. 마침내 후반 2분에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함께 문전 돌파를 시도했던 샘의 오른쪽 패스를 받아 왼발 골을 터뜨렸다. 피니시가 침착하면서 정확했다. 팀이 3-1로 앞섰던 후반 25분에 교체되었으나 체력 안배와 더불어 팀이 새로운 공격 조합을 실험하는 성격이 짙다. 이 정도면 홈 데뷔전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키슬링-샘, 레버쿠젠 공격 3중주 등장

 

손흥민은 팀의 선발 멤버 중에서 볼 터치(30회) 패스(16회)가 가장 적었다. 팀에서 첫번째로 교체 되었음을 고려해도 동료 선수들에 비해 볼에 관여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맹활약 펼쳤던 이유는 상대 수비가 예측하기 힘든 몸놀림과 위치선정, 볼 컨트롤을 과시하며 레버쿠젠 공격의 보탬을 줬다. 레버쿠젠이 점유율 열세(45-55, %)속에서 슈팅이 많았던(18-8, 유효 슈팅 6-3, 개) 것은 손흥민 파괴력에 의해서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의 수비 부담이 많아졌고, 동료 선수들이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하는데 자신감을 얻으면서 많은 골 기회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공격 진영에서 손흥민만 잘했던 것은 아니었다. 키슬링과 샘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키슬링은 원톱임에도 최전방 바깥으로 빠지는 움직임을 취하고 연계 플레이까지 겸하면서 팀이 공격 활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줬다. 손흥민과 더불어 태클 1개, 인터셉트 2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공헌을 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서 단순히 골만 잘 넣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장점들을 겸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상대 수비의 집요한 견제를 이겨냈던 것이다. 전반 22분 선제골도 기가 막혔다. 골잡이로서 골 넣는 감각이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던 장면이었다.

 

샘의 1골 1도움도 돋보였다. 후반 2분 손흥민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7분에는 키슬링 패스를 받은 뒤 오른쪽 박스 쪽으로 쇄도하면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 주말 DFB 포칼컵 1라운드 립슈타트(4부리그)전 2골 2도움까지 포함하면 최근 2경기에서 3골 3도움 기록했다. 지난 시즌 28경기(11경기 선발)에서 5골 3도움 기록했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 이전까지 로테이션 멤버였으나 올 시즌 2경기를 통해 붙박이 주전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격 포인트로 말해줬다.

 

레버쿠젠의 스리톱을 형성하는 손흥민-키슬링-샘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나란히 1골씩 넣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 3중주가 등장했다. 세 선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레버쿠젠의 경기력과 성적이 좌우 될 것이다. 프라이부르크전 경기력 만을 놓고 보면 '3중주 효과'로 힘을 얻은 레버쿠젠의 올 시즌 전망은 좋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손흥민이 시즌 6호골을 넣으며 함부르크에게 승점 3점을 안겨줬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저녁 11시 30분 임테크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에 골을 터뜨리며 함부르크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지난달 27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 이어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렸던 것.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공동 7위를 기록하게 됐다. 함부르크는 10위에서 8위로 도약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 결승골, 고전했던 함부르크에게 승점 3점 안겨줬다

손흥민은 마인츠전 선발 명단에서 오른쪽 윙어로 포진되었으나 경기 초반에는 중앙과 왼쪽 측면을 넘나들며 원톱 루드네브스를 보조했다. 전반 1분에는 하프라인에서 전방쪽으로 롱패스를 날렸으나 부정확하게 향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3분 뒤에는 하프라인에서 동료 선수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이전 상황에서의 패스 미스를 만회했다. 전반 8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루드네브스에게 스루패스를 밀어줬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판 데르 파르트가 상대팀의 강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연계 플레이에 주력하며 팀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앞장섰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 또한 돋보였다.

이러한 손흥민 활약에 함부르크는 마인츠와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전반 18분 얀센 중거리 슈팅 이전까지 단 1개의 슈팅을 날리지 못했을 정도로 마인츠의 거센 압박에 시달렸다. 루드네브스-바이스터-판 데르 파르트 같은 공격 옵션들이 딱히 눈에 띄지 못했다. 그럼에도 함부르크는 전반 20분 점유율에서 58-42(%)로 앞섰다. 손흥민과 아슬란이 활동폭을 넓히면서 동료 선수와 호흡을 맞춘 것이 함부르크 공격력의 활기를 찾게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함부르크의 소강 상태가 길어지자 눈에 띄는 활약이 줄었다. 전반 20분 넘으면서 볼 터치가 적어진 것. 모처럼 볼을 잡았을 때는 판 데르 파르트에게 밀어줬던 횡패스가 부정확하게 향했거나 박스쪽에서 마인츠 선수들에게 둘러 쌓이면서 공격이 차단 당했다. 함부르크가 4-4-2에서 미드필더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놓은 마인츠 전략에 말리면서 공격 옵션들이 상대팀의 빡빡한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루드네브스는 전반 35분 동안 볼 터치 5개에 그칠 정도로 최전방에서 철저히 고립됐다. 그나마 판 데르 파르트의 볼 터치가 늘어난 것이 위안이었다. 함부르크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전이 되자 오른쪽 윙어로 전환했다. 전반전에는 왼쪽에서 활발히 뛰었으나 후반전에는 반대쪽 측면을 맡았다. 팀의 공격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핑크 감독의 복안이었다. 그러나 함부르크 공격력은 여전히 미흡했다. 루드네브스는 후반 10분 동안 볼 터치 1개에 그쳤고, 바이스터는 잦은 패스미스와 불안한 골 결정력을 노출했고, 판 데르 파르트는 혼자의 힘으로 경기를 풀어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손흥민도 오른쪽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 못했다. 후반 16분에는 상대팀 선수에게 볼을 빼앗겼던 장면이 있었다. 이때까지는 부진했다.

하지만 해결사는 팀이 어려울 때 빛나는 법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간절히 원했던 손흥민 6호골이 후반 18분에 터졌다. 바이스터가 왼쪽 측면에서 띄웠던 크로스를 마인츠 센터백 노베스키가 박스 중앙에서 걷어내지 못했고, 근처에 접근했던 손흥민이 오른발로 가볍게 슈팅을 밀어 넣으면서 함부르크가 1-0으로 앞섰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실수를 자신의 득점으로 엮으면서 함부르크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다른 공격 옵션들의 활약이 미흡했을 때 직접 득점을 얻어내는 임펙트를 과시한 것. 미드필더임에도 팀 내 최다 득점 1위를 굳히는 저력을 과시했다.

함부르크와 마인츠는 손흥민 골을 계기로 공격에 맞불을 놓았다. 마인츠는 후반 27분 말리-소토, 후반 30분 뮐러 교체 투입을 통해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자 함부르크는 마인츠 수비가 엷어진 틈을 노리며 공격 옵션의 침투를 활용한 추가 득점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1-0 이후 활발히 수비에 가담하며 마인츠 왼쪽 라인을 형성했던 뮐러-캠벨의 공격을 막는데 집중했다. 후반 45분에는 키르초프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면서 경고를 받았지만 자신의 후반 18분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부르크vs마인츠, 출전 선수 명단-

함부르크(4-2-3-1) : 아들러/얀센(후반 15분 아오고)-베스터만-맨시엔-디에크마이어/아슬란(후반 33분 린콘)-바델리/바이스터-판 데르 파르트(후반 42분 브루마)-손흥민/루드네브스
마인츠(4-4-2) : 벳클로/캠벨-노베스키-스벤손-포스페흐/칼리기우리(후반 30분 뮐러)-키르초프-이반쉬츠-폴란스키(후반 27분 소토)/잘라이-리세(후반 27분 말리)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