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축구 경기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A매치가 아니지만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결승전 경기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더욱이 브라질 독일 악연 관계가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 브라질 독일 7대1 스코어가 나왔다. 7은 독일, 1은 브라질이다. 브라질로서는 월드컵 출전 역사상 가장 큰 악몽을 겪었던 반면에 독일은 그 경기를 통해 대회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사진 = 브라질 독일 리우 올림픽 축구 결승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브라질 독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이 한국 시간으로 8월 21일 오전 5시 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에 도전하며 독일은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또 재현하고 싶어할 것이다. 브라질 독일 모두 이번 대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한 경기만 치르면 대회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싶어할 것임에 틀림 없다. 브라질 독일 아직 올림픽 금메달 경험을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클 것이다.

 

 

특히 브라질에게는 독일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달성했던 화려한 이력과 달리 지금까지 올림픽에서는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역대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에 머물렀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결승에서는 멕시코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올림픽은 자국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 더욱이 브라질 대표팀에는 에이스 네이마르가 차출됐다.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를 불참하고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다는 것은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결승 상대가 독일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은 독일에게 1대7로 대패했다. 브라질 축구팬들에게는 최악의 경기로 회자되는 '미네이랑의 비극'이었다. 당시 브라질 독일 7대1 경기에서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했던 것이 브라질에게 커다란 타격이 됐다. 독일은 그 경기를 계기로 월드컵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얻더니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물리치면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사진 = 브라질 독일 리우 올림픽 4강에서 각각 온두라스와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브라질 독일 축구 경기는 2년 전과 다른 양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2년 전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독일에게 1대7로 패하던 시절에는 네이마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있다. 네이마르는 4강 온두라스전에서 2골 넣으며 브라질의 6-0 대승을 이끄는 등 자신의 경기력을 꽤 끌어 올렸다. 그가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서 해소하면 경기 결과가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더욱이 브라질은 2년 전 독일에게 1대7로 대패 당했던 것을 잘 기억한다. 여기에 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 첫 금메달을 따내고 싶은 욕망까지 포함하면 이번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매우 높을 것이다.

 

 

독일이 올림픽 본선 첫 번째 대회를 치르는 특징 또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물론 서독과 동독이 통일한 이후를 기준으로 말이다. 통일 이후 지금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올림픽 결승 같은 큰 경기를 치렀던 경험이 브라질에 비해 밀린다. 그럼에도 독일은 분데스리가를 통해 우수한 유망주들을 여럿 배출하며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리우 올림픽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던 근본적 배경이 이 때문이다. 좋은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똘똘 뭉치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브라질 독일 올림픽 결승 진출 과정은 이랬다. 브라질은 A조 1위(1승 2무)로 8강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이라크를 상대로 0대0으로 비기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 그러더니 3차전이었던 덴마크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콜롬비아를 2대0으로 제압했으며 4강 온두라스전에서는 6대0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네이마르는 8강과 4강에서 골을 터뜨리며(총 3골)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맛보게 됐다.

 

 

[사진 = 브라질 독일 피파랭킹 각각 9위와 4위다. 참고로 올림픽 대표팀 경기는 A매치가 아니기 때문에 피파랭킹에 포함되지 않는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브라질 독일 축구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8월 21일 오전 5시 30분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다.]

 

독일 또한 조별 본선 행보가 불안했다. C조에서 2위(1승 2무)를 기록했던 것. 1차전 멕시코전에서 2대2로 비겼으며 2차전 한국전에서는 3대3으로 비겼다. 2경기에서 5골 넣었음에도 5실점을 허용하는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그나마 3차전 피지전에서 10대0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할 수 있었다. 8강에서는 비로소 제 실력을 발휘했다. 8강 포르투갈전 4대0 대승을 거두었으며 4강 나이지리아전에서는 2대0으로 이겼다.

 

만약 브라질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면 그토록 갈망했던 올림픽 금메달 징크스를 해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1대7로 패했던 악몽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자신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높일 발판을 얻게 된다. 반대로 독일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면 2년 전 월드컵에 이어 올림픽을 제패하게 된다. 그것도 브라질에서 말이다. 2년 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의 영광을 올림픽에서 재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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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콜롬비아 리우 올림픽 축구 8강 경기가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 한국이 리우 올림픽 8강 온두라스를 꺾을 경우 4강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중에 한 팀과 겨루기 때문이다.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 개최국이 브라질이자 네이마르 영향력 때문에 그들의 우세를 예상하기 쉬우나 피파랭킹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각각 9위와 3위에 속했다. A매치 경쟁력에서는 콜롬비아가 브라질보다 더 좋다. 물론 올림픽 대표팀 경기는 A매치와 관련 없지만 말이다. 과연 브라질 네이마르 맹활약이 이번 경기에서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

 

 

[사진 = 브라질 콜롬비아 리우 올림픽 8강 맞대결이 확정됐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브라질 콜롬비아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8강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8월 14일 일요일 오전 10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제부터는 패하는 팀은 탈락이다. 조별 본선까지는 조 2위까지 승점이 높은 팀이 8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토너먼트부터는 패하는 팀은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브라질 콜롬비아 모두 이번 경기에서 지지않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다. 더욱이 두 팀 모두 남미에 속했다는 점에서 리우 올림픽 8강 맞대결을 반드시 이기고 싶을 것임에 분명하다.

 

 

브라질은 리우 올림픽 A조 1위로 통과했다. 그것도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 첫 번째 경기인 남아공전에서 0-0으로 비기더니 두 번째 경기인 이라크전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시달렸다. 그러면서 조별본선 탈락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세 번째 경기인 덴마크전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A조 1위가 됐다. 브라질은 A조에서 1승 2무로 승점 5점을 챙겼으며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던 조 2위 덴마크보다 승점 1점이 더 많았다.

 

콜롬비아는 리우 올림픽 B조 2위를 확정지으며 8강에 안착했다. 콜롬비아 또한 브라질처럼 1차전과 2차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첫 번째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2-2로 비겼으며 두 번째 경기인 일본전에서도 2-2 무승부에 만족했다. 그러더니 세 번째 경기인 나이지리아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1승 2무로 승점 5점을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던 것이 8강에 진출하는 행운으로 이어졌다.

 

 

[사진 = 네이마르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브라질 콜롬비아 맞대결로 관심을 받는 인물은 네이마르다. 그는 최근 A매치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악연에 시달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콜롬비아전에서는 상대 팀 선수였던 카밀로 수니가 무릎에 의해 척추 부상을 당하면서 대회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 여파는 브라질의 4강 독일전 1-7 대패로 이어졌다. 당시 브라질의 독일전 패인은 네이마르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 콜롬비아전 부상의 여파가 독일전에 엄청나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 것이다.

 

 

악연은 그뿐만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2015 코파 아메리카 C조 2차전 콜롬비아전에 출전했으나 팀이 0-1로 패하자 축구공으로 자신의 근처에 있던 파블로 아르메로의 몸을 맞추는 신경질적인 행위를 했다. 이에 콜롬비아 선수들이 항의하자 네이마르는 다른 콜롬비아 선수에게 박치기를 하면서 양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거세졌다. 결국 네이마르는 퇴장 당했다. 네이마르를 밀었던 카를로스 바카 또한 퇴장을 당했다.

 

문제는 네이마르가 또 다시 안좋은 행동을 했다.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남미축구연맹에 의해 4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만 달러(약 1,101만 원) 징계를 받았다. 네이마르로서는 2014년과 2015년 콜롬비아와 A매치를 치르면서 안좋은 악연을 겪었다. 2016년에는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콜롬비아와 맞붙게 됐다. 이번에는 악연 없이 콜롬비아를 상대할지 아니면 이번에도 안좋은 일을 겪을지 알 수 없다.

 

 

[사진 = 리우 올림픽 8강 대진 (C)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io2016.com)]

 

[사진 = 브라질 콜롬비아 올림픽 대표팀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8월 14일 오전 10시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아이폰 달력이다.]

 

네이마르는 리우 올림픽 조별본선 3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아직까지 득점포가 잠잠한 상황. 그에게 브라질 콜롬비아 경기는 자신의 빼어난 득점력을 되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경기가 됐다. 만약 그가 골을 넣으면 브라질의 4강 진출이 한결 쉬워질지 모를 일이다. 콜롬비아에게 많은 실점을 허용 당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말이다. 참고로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 대표팀에서는 70경기에서 49골 넣었다.

 

한편 브라질 콜롬비아 A매치 역대전적은 28전 17승 8무 3패로 브라질이 많이 앞섰다. 올림픽 대표팀에 A매치 전적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 대표팀 기준으로는 브라질이 콜롬비아에 강세였다. 과연 브라질이 리우 올림픽 8강에서 콜롬비아를 이길지 아니면 콜롬비아가 개최국 브라질을 꺾고 4강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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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사포 논란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빌바오 선수들의 프로답지 못한 자세가 논란을 키우고 말았다. 레인보우 플릭이라는 사포 기술을 구사하려던 네이마르의 행동이 빌바오 선수들에게는 밉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사포를 활용하자 그를 밀치며 신경전을 벌였던 빌바오 선수들의 행동은 지나쳤다. 좀 더 침착한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면 네이마르 사포 논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빌바오 선수들의 신경전이 거셌던 탓에 FC 바르셀로나 우승보다 네이마르 사포 논란 향한 잡음이 커진 씁쓸함이 남게 됐다.

 

 

[사진 = 네이마르 다 실바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rcelona.com)]

 

네이마르 소속팀 FC 바르셀로나가 한국 시간으로 5월 31일 오전 4시 30분 캄프 누에서 펼쳐진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3-1로 이기면서 우승을 달성했다. 리오넬 메시가 전반 20분과 후반 29분에 득점을 올리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면 네이마르는 전반 36분 골을 보탰다. 빌바오는 후반 34분 이나키 윌리암스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리의 여신은 FC 바르셀로나에게 향했다. 문제는 경기 종료 임박한 시점에서 네이마르 사포 둘러 싼 두 팀 선수들의 거센 신경전이 펼쳐졌다는 점이다.

 

 

상황은 이렇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빌바오 12번 우나이 부스틴자 앞에 두고 볼을 잡았을 때 오른발을 들다가 양발 뒤꿈치로 볼을 공중에 띄우는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볼이 공중에 뜨자마자 부스틴자 제치고 앞쪽으로 전진하려했으나 레인보우 플릭은 성공하지 못했다. 부스틴자의 두 손에 의해 몸이 밀리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 이후 빌바오 선수들의 거센 항의를 들으며 양팀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다행히 사비 에르난데스가 네이마르 곁으로 다가가 빌바오 선수들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물리적인 큰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네이마르에게 크게 화를 내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던 빌바오 선수들의 행동은 네이마르 사포 논란 커지는 결정타가 되고 말았다.

 

 

[사진 = FC 바르셀로나는 2015년 5월 마지막 경기였던 코파 델 레이 결승 빌바오전에서 3-1로 이기고 우승했다.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fcbarcelona.com)]

 

네이마르가 경기 끝날 무렵 레인보우 플릭이라는 사포 기술을 이용한 것이 빌바오 선수들에게는 시간끌기 혹은 상대 팀 모욕으로 인식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사포 기술이 나쁜 것이라면 축구에서 반칙으로 금기시 되었을지 모를 일이다. 축구 규칙에서 사포 기술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빌바오 입장에서 바라보면 네이마르 사포 기술에 불쾌감 느끼기 쉽다. FC 바르셀로나가 3-1로 앞선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자기 팀 선수를 앞에 두고 볼을 공중에 띄우면서 개인기를 부리는 사포를 한 것을 좋지 않게 바라볼 수도 있다. 그들이 불쾌함 느끼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분명히 기분이 나쁠 수는 있다.

 

 

그러나 네이마르를 밀치면서 화를 내는 것은 부적절했다. 오히려 잘못은 네이마르가 아닌 빌바오 선수들이 범하고 말았다. 특히 부스틴자가 두 손으로 네이마르를 그라운드에 쓰러뜨린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상대 팀 선수의 플레이를 방해하려는 목적이 더욱 짙었다.

 

[사진 = 사비가 네이마르를 보호하며 그라운드에서 빌바오 선수들의 신경전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막아준 것은 팀의 주장으로서 옳은 일을 했다.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fcbarcelona.com)]

 

아마도 네이마르 사포 기술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시각이라면 빌바오 선수들을 배려하지 못한 네이마르 개인기를 아쉽게 여겼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승부에서는 상대 팀을 봐줄 수는 없는 법이다. 프로는 프로 답게 실력으로 겨루어야 한다. 네이마르 사포 동작은 개인기 중에 하나일 뿐이다. 그의 사포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

 

따라서 네이마르 사포 논란 장면은 빌바오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에서 벌어진 잘못이다. 경기에서도 졌고 매너에서도 졌다. 네이마르를 향해 화를 내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FC 바르셀로나 코파 델 레이 우승 분위기가 한편으로는 네이마르 사포 논란 확대된 것이 씁쓸하다.

 

p.s : 다음 시즌 FC 바르셀로나 vs 빌바오 경기 때 네이마르 향한 신경전이 재현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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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라질 A매치 축구 평가전은 한국 축구팬들이 주목할 만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축구의 라이벌 일본이 남미와 세계의 대표적인 축구 강호 브라질과 맞붙기 때문이다. 한국이 지난해 10월 브라질과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면 일본은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관심이 간다. 일본 브라질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10월 14일 오후 7시 45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제3의 국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양팀의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와 나가토모 유토 같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등장하며 브라질은 네이마르, 카카 같은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카가와 신지는 뇌진탕 증상으로 소속팀 도르트문트에 돌아가면서 브라질전에 결장한다.

 

[사진=혼다 케이스케 (C) AC밀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cmilan.com)]

 

무엇보다 일본 브라질 모두 감독이 새롭게 바뀐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팀 모두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2015년 아시안컵 및 코파 아메리카를 준비하게 됐다. 일본은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영입했으며 브라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카를로스 둥가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시켰다. 두 팀은 지난 여름에 치러졌던 브라질 월드컵 부진 극복을 위해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을 것이며 선수들은 새로운 감독의 신임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야 팀 내 입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

 

그래서 브라질은 일본전에서 최선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펼쳐졌던 라이벌 아르헨티나전에서 2-0으로 이겼던 것에 비해서 일본전은 브라질 입장에서는 수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전에 비해서 선수 구성을 다르게 바꾸거나 둥가 감독이 모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자극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일본에게 패하면 브라질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브라질은 지난 여름 자국에서 열렸던 브라질 월드컵에서 4위에 그쳤으며 준결승에서는 독일에게 1-7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역대 최악의 월드컵을 보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이후의 A매치에서는 3연승을 거두며 남미 강호의 저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지난 9월 콜롬비아전과 에콰도르전에서 모두 1-0으로 이겼으며 지난 11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남미 세 팀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이 눈에 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던 디에고 타르델리 발굴한 것이 값진 소득이다. 현재의 행보라면 일본전 승리 전망이 밝다.

 

브라질 상대팀 일본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9월 A매치 2경기에서는 1무 1패에 그쳤다. 우루과이전에서 0-2로 패했으며 베네수엘라에게 2-2로 비겼다. 같은 시기 한국이 베네수엘라에게 3-1로 이기면서 우루과이에게 0-1로 졌던 것보다 경기 결과가 더 좋지 않다. 지난 10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으나 상대팀 자책골에 의해 거둔 승리였다. 슈팅 18개를 날렸음에도 일본 선수의 신체에 의해 단 1골도 연결되지 못한 것이 매끄럽지 않았던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일본은 2013년 6월 15일 브라질에서 펼쳐졌던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슈팅 11-17(개) 점유율 39-61(%)의 열세를 나타낸 끝에 네이마르, 파울리뉴, 조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브라질이 방심하지 않는다면 승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 브라질 경기에 대해서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 승리를 예상할 것 같다.

 

그러나 축구는 의외의 상황이 연출되기 쉬운 스포츠다.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유럽 원정을 펼치면서 네덜란드전 2-2 무승부, 벨기에전 3-2 승리를 통해 선전했던 경험이 있다. 그때의 저력을 되찾으며 브라질과 상대하면 어떤 결과가 연출될지 참으로 흥미롭다. 일본 브라질 에이스는 혼다, 네이마르가 꼽힌다. 자국 대표팀에서 윙어를 맡는 두 테크니션들의 맞대결이 얼마나 재미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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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선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세계 축구팬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선수였음에 틀림없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빠른 부상 회복을 기원할 것이다. 브라질 네덜란드 3·4위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네이마르 영향이 크다. 그는 브라질 네덜란드 맞대결을 경기장에서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중석일지 아니면 브라질 벤치에서 경기를 관전할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현지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을 선수임에 틀림 없다.

 

브라질과 네덜란드는 13일 오전 5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소재한 에스타디우 마네 가힌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을 펼친다.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에게 1-7 대패를 당했으며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120분 연장 혈투끝에 0-0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2-4로 졌다. 이번 월드컵 3위는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 주목된다.

 

[사진=네이마르 (C)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fcbarcelona.com)]

 

이 경기의 최대 화두는 브라질의 멘붕 회복 여부다. 8강에서 콜롬비아를 이겼음에도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 척추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아웃됐다. 티아구 실바 경고 누적 공백까지 겹친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에게 1-7로 대패를 당했고 그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던 브라질 관중들이 우는 모습이 TV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장 바깥에서는 폭동이 빚어질 정도로 브라질 국민들이 독일전 패배에 대한 아픔을 느꼈다. 한국 여론에서는 브라질 1-7 대패를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칭한다.

 

브라질이 다시 힘을 낸다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유종의 미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비록 월드컵 우승을 놓쳤으나 축구 강국이라는 자존심이 있는 만큼 홈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바가 네덜란드전에 돌아오는 것도 브라질에게 힘이 된다. 그는 독일전 패배로 상실감에 젖었을 동료들을 독려하며 네덜란드전 승리를 위해 선수단을 결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마르가 경기장을 찾을 예정인 것도 브라질 선수들에게 승리욕을 자극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일 갖게 한다. 독일전에서는 네이마르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이냐 여부가 관전 포인트였다. 반면 네덜란드전에서는 네이마르 경기장 등장이 브라질 선수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면서 승부에 영향을 끼칠지 지켜볼 만하다. 비록 브라질에는 네이마르 대체자가 마땅치 않으나 11명 모두가 단결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며 투지 넘치는 경기력을 발휘하면 승부의 흐름이 브라질로 기울기 쉽다.

 

네덜란드가 2경기 연속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치른 것도 브라질 우세를 예상하기 쉽다. 네덜란드 주력 선수들은 체력 소모가 많은 상황이다. 경기 상황에 따라 3백과 5백, 투톱과 스리톱을 활용하면서 공수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 모든 선수들이 부지런히 뛰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에게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면서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사라졌고 3·4위전에서는 홈팀 브라질과 싸우는 부담스런 경기를 펼치게 됐다. 엄청난 체력을 소모했던 선수들이 3위를 목표로 혼신의 힘을 쏟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네덜란드 23인 엔트리 중에 22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베스트11 위주로 4강에 진출한 것이 아닌 많은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했던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주력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브라질전에서는 득점력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 B조 본선 3경기에서는 10골 넣었으나 토너먼트 3경기에서는 2골에 그쳤다. 그 2골도 16강 멕시코전에서 넣었던 득점이었다. 8강과 4강에서는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겼다. 로빈 판 페르시, 아르연 로번 투톱의 공격력이 토너먼트를 치를수록 날카로움을 잃었다.

 

만약 네이마르가 경기장에 나타나면 브라질 네덜란드 맞대결을 중계할 TV 카메라가 그의 모습을 비춰줄 것으로 보인다. 3·4위전에서 그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으나 경기를 보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남기게 될 것이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을 선수가 네이마르임에는 틀림 없다. 그의 부상 쾌유를 바라며 3·4위전이 멋진 명승부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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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