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맞는지 아닌지는 정확히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클레오파트라 독주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4대, 5대, 6대에 이어 7대 복면가왕이 되면서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사랑할수록 (원곡자 : 부활) 열창하면서 판정단 99명 중에 84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낭만자객 (스피카 김보아)과의 맞대결에서 이겼습니다. 김연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출연은 자신에게 인생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김연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맞다는 전제하여 작성했습니다.

 

 

[김연우 프로필 정리]

 

'2주 간격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무렵 한국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정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노래를 부르는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맞는지 아닌지 가리는 시간이 되었죠. 지금까지는 클레오파트라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패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클레오파트라 노래 들으면 김연우 목소리임을 느끼게 됩니다. 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사랑할수록 불렀을 때 '김연우가 부른게 티가 난다'는 느낌을 쉽게 받았습니다.

 

 

어쩌면 김연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의외의 인물이 클레오파트라일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 아닌 다른 인물의 정체가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무리 클레오파트라 노래를 계속 들어도 '김연우 노래 잘 부른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가 김구라와 농담을 주고 받을 때의 멘트를 보면 '방송을 꽤 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김연우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많은 사람들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김연우 목소리가 대중들에게 익숙하면서 '발라드 잘 부르는 가수'라는 긍정적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제는 복면가왕 결정전을 할 때마다 김연우 스페셜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사진 = 복면가왕 (C) 일밤 홈페이지 캡쳐(imbc.com/broad/tv/ent/sundaynight)]

 

이쯤하면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4연승 독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프로스포츠에서 특정 팀의 독주 행진이 리그의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나름 설득력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한 팀만 계속 우승하다보면 리그 전체에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겠죠. 그 팀의 지지자가 아니라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아요.

 

 

하지만 독주를 무조건 안좋게 인식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독주를 하는 사람의 실력이 그 분야에서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으니까요. 7대 복면가왕 결정전 클레오파트라 낭만자객 (김연우 vs 김보아) 투표 결과가 84표 vs 15표인 것을 놓고 보면 클레오파트라 독주를 깨는 인물이 나오기 힘들지 모릅니다. 그의 독주는 철저한 실력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김연우 가창력 좋은 것은 평소 노래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겠지만요.

 

특히 클레오파트라 노래 실력 복면가왕 시청률 경쟁력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김연우 가창력 감탄했습니다. 이제는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지 않았나 싶어요. 복면가왕 계기로 김연우 노래 알아주는 사람이 많이 늘었겠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클레오파트라 독주 있었음에 복면가왕이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MBC 국민 예능 무한도전이 지난 7월 4일 방송분에서 복면가왕 콘셉트를 따온 것을 봐도 알 수 있죠. 복면가왕하면 클레오파트라 떠올리기 쉽습니다. 김연우 복면가왕 독주 대단한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사진 = 복면가왕은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됩니다. (C) 복면가왕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bcmasksingers)]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독주 행진이 어느 시점에서는 고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김연우와 견줄만한 강력한 경쟁자가 복면가왕 결정전에 진출하거나 또는 클레오파트라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혹시 모를 실수를 하게 된다면 독주를 지켜낼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의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흔들림 없이 자신의 가창력을 마음껏 과시했습니다. 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부활의 <사랑할수록>이라는 노래를 마치 자신의 노래인 것처럼 자신있게 불렀습니다. 노래 후반부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 깊었죠.

 

만약 김연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맞다면 4년 전 MBC 나는 가수다 탈락 시절을 뛰어 넘은 것 같습니다. 그 시기에는 나는 가수다 출연했던 임재범 여러분 기립 박수가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사로잡았죠. 당시 임재범 활약은 나는 가수다 흥행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4년이 지난 현재는 김연우가 MBC 복면가왕을 통해서 나는 가수다 임재범 만큼의 포스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클레오파트라 닉네임으로 말입니다. 예전부터 노래를 잘 불렀던 가수였습니다만 지금은 대중적인 뜨거운 지지를 얻는 영향력이 더 강해졌네요.

 

 

 

신고
Posted by 나이스블루

아놀드 슈왈제너거 터미네이터 주인공 출연으로 관심을 끌었던 터미네이터5 3D 후기 올립니다. 현재 극장에서는 터미네이터5 3D 및 2D 관람 가능합니다. 슈왈제너거 터미네이터 귀환과 과거의 1편, 2편 인기를 놓고 보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개봉한지 3일 만에 터미네이터5 관객수 100만 명 돌파한 것을 봐도 알 수 있죠. 저는 터미네이터5 3D 관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3D를 2D보다 선호하니까요. 하지만 터미네이터5만을 놓고 보면 3D 효과 별로였습니다.

 

 

[사진 = 터미네이터5 3D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터미네이터5 3D 실망이었던 이유는 3D 특유의 입체감 넘치는 영상미가 생생하게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액션 장면이 많아서 3D로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기 쉬우나 2029년에서 1984년, 1984년에서 2017년으로 이어지는 시간 이동에서 빚어진 스토리 혼란 때문에 영화를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단점이 나타났습니다. '터미네이터의 기존 스토리가 뒤바뀌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토리가 난해한 양상을 나타냅니다. 여기에 3D 입체감까지 별로였습니다. 이 영화는 3D보다는 2D로 관람하는게 더 좋았습니다.

 

 

그나마 터미네이터 캐릭터 특징이 서로 다른 차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인간형 로봇 T-800(슈왈제너거) 액체형 로봇 T-1000(이병헌)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제이슨 클락)의 대립에서 나타나는 액션 연기가 짜릿했습니다. T-800이 우직하면서 믿음감 넘쳤다면 T-1000은 자유자재로 변형되면서 양팔 무기가 날카로운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이병헌이 아닌 T-1000을 말함) 영화에서 최고의 악역으로 설정된 T-3000은 나노 입자로 만들어진 특징 때문인지 쉽게 죽지 않는 질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영화에서는 T-800이 T-1000, T-3000보다 비중이 높습니다.

 

슈왈제너거 액션이 그리웠던 사람에게는 터미네이터5 좋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늙은 터미네이터' 설정으로 출연하는 슈왈제너거 액션이 어색할 수도 있으나 슈왈제너거 올해 나이가 68세임을 떠올리면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대단합니다. 60대 후반의 할아버지가 멋진 액션 소화하는 모습이 터미네이터5에서 가장 볼 만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5 결말 장면에서 억지웃음 연기는 어색했습니다.

 

[사진 = 터미네이터5 3D는 극장에서 3D 안경으로 봐야 합니다. (C) 나이스블루]

 

그러나 '터미네이터5가 재미있는 영화인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젓기 쉽습니다. 과학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영화임에도 기존 액션 및 SF 영화와의 뚜렷한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유쾌하지 못한 것도 영화에서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부분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3D 관람 시에는 3D만의 입체감이 지속적으로 구현되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는 터미네이터5 보면서 딱히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서 인상 깊은 장면을 쉽게 떠올리지 못하겠더군요. 저의 관점에서는 명장면이 없었습니다.

 

 

국내 여론에서는 이병헌 터미네이터5 출연을 주목했습니다. 한국 배우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는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지기 쉽죠.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철저한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등장 시간이 짧지 않았으나 길었던 것도 아닙니다. T-1000으로서 강렬한 모습을 잘 드러낸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비록 영화에서 T-1000의 전투력(?)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은 분명하나 주인공을 기습적으로 긴장시키는 공포감 만큼은 인상 깊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터미네이터5 불안 요소를 이병헌으로 꼽습니다. 그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나 실제로 영화봤던 저의 관점에서는 이병헌 터미네이터5 출연이 영화 몰입에 방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선역보다 악역으로 나오는게 더 나았죠.(레드2에서도 악역이었습니다만)

 

그럼에도 터미네이터5는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비록 극장에서 활발히 상영했던 시기는 지났으나 분노의 질주 시리즈, 어벤져스 시리즈 같은 작품이 터미네이터 시리즈보다 좋아보였습니다. 터미네이터5 재미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뭔가 찜찜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글쓴이의 터미네이터5 3D 평점

 

재미 : 7점, 액션 장면은 많아서 좋으나 3D 입체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작품성 : 5점, 과거의 터미네이터 인기에 기댄 느낌.
스토리 : 4점, 난해하다.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영화.
연기력 : 6점, 배우들의 연기력은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비주얼 : 7점, 1984년 느낌이 좀 더 생생했어야 한다. 그럼에도 2017년 현재 모습은 현실성을 나타내는데 주력한 것이 좋았다.
평균 평점 : 5.8점

 

*이 평점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고
Posted by 나이스블루

힐링캠프 이경규 성유리 하차 소식을 들으면서 월요 예능 프로그램 판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갑니다. 이경규가 지난해 SBS 연예대상 받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힐링캠프 였으니까요. 정확히는 힐링캠프와 더불어 글로벌 붕어빵(2015년 4월 26일 종료) 진행을 맡았으나 그의 SBS 대표작은 힐링캠프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힐링캠프 이경규 성유리 하차가 몰고 올 파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머릿속에서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이 떠오르더군요.

 

 

[사진 = 김제동 성유리 이경규 (C) SBS 힐링캠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힐링캠프는 월요 예능의 간판 같은 존재였습니다. 대중들에게 네임벨류 높은 유명인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MC 3인방과 서로 편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니 여론의 꾸준한 관심을 얻었습니다. 이경규와 김제동이 토크 경험 풍부한 관록과 자신만의 재치를 발휘했다면 성유리는 자신만의 편안한 분위기를 통해 이경규-김제동과 조화를 이루며 한혜진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습니다. 힐링캠프가 어느덧 4주년 맞이한 것을 보면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 3인방 체제가(성유리는 2년 동안 방송 진행했지만) 안정적으로 지탱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힐링캠프가 월요 예능 최강자인가?'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듭니다. 비정상회담이 얼마 전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 수상했습니다. 이는 비정상회담이 현존하는 TV 예능 프로그램 최고의 프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들이 서로 토론을 나누는 비정상회담의 인기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예능 프로그램에 특화된 MC의 비중이 크지 않아도 '콘텐츠가 좋다'면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비정상회담이 보여줬습니다.

 

물론 비정상회담에서는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이 진행을 맡습니다. 하지만 세 명의 존재감보다 외국인 출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을 지금까지 비정상회담에서 지켜볼 수 있었죠. 여기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흥행과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꾸준한 인기(비록 아빠 어디가는 끝났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기가 여전히 좋습니다.) 등을 떠올리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MC의 역량만이 중요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프로그램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변화 및 차별화가 신흥 예능 프로그램의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죠.

 

 

[사진 = 이경규 (C) SBS 힐링캠프 공식 홈페이지]

 

힐링캠프 이경규 성유리 하차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정상회담이나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내기 위한 힐링캠프만의 신선한 차별화가 절실합니다. 앞으로의 프로그램 포맷이나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질지 알 수 없으나 되도록이면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 진행했던 기존의 틀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경규 힐링캠프 하차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KBS2 나를 돌아봐,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역량을 올리는데 집중할 수 있죠.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정상급 예능 스타의 자존심을 지켜왔던 이경규 영향력을 놓고 보면 힐링캠프 하차는 악재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힐링캠프 이후의 행보가 순탄할지 아직은 안갯속입니다. 대중이 선호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추세를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이경규가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는 점에서 그의 앞날 행보가 부정보다는 긍정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사진 = 비정상회담 출연진 (C) JTBC 비정상회담 공식 페이스북 메인]

 

흥미롭게도 힐링캠프와 비정상회담은 멤버교체 시기가 비슷합니다. 비정상회담은 방송한지 1주년을 맞이하면서 6명의 멤버를 교체했습니다. 일본, 브라질, 이집트, 폴란드, 그리스, 노르웨이 출신의 외국인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기존 멤버 및 한국인들과 함께 서로 토크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비정상회담 멤버교체 효과가 과연 통할지 주목됩니다. 비정상회담의 숙제는 기존과 차원이 다른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것입니다. 그 효과가 통하면 힐링캠프 같은 공중파 월요 예능 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 최소한 쉽게 밀리지 않을 것입니다.

 

멤버가 바뀌게 된 힐링캠프와 비정상회담의 앞날 행보를 살펴보면 월요 예능 판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이 글의 주인공' 힐링캠프는 이경규 성유리 김제동 함께 진행 맡았던 때보다 더욱 재미있고, 교훈적이면서, 신선한 소재가 풍부해야 할 것입니다.

 

 

 

 

신고
Posted by 나이스블루

복면가왕 인삼 비록 탈락했지만 시청자들을 흥겹게 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도 그 모습에 감탄했고요. 다이나믹 듀오 랩퍼로 활동중인 개코 복면가왕 인삼으로 출연하면서 발라드를 불렀던 것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랩퍼는 랩을 한다'는 고정관념이 강렬하게 깨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복면가왕 개코 출연은 6월 28일 방영분중에서 가장 소름끼쳤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반전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복면가왕 인삼 개코인 것을 눈치챘던 시청자도 거의 없지 않았나 싶은 추측이 듭니다.

 

 

[사진 = 복면가왕 인삼 인증샷 올렸던 개코 (C) 개코 인스타그램(instagram.com/p/4ejErNrirU)]

 

복면가왕 7대가왕 선발전 1라운드 3조 대결은 이랬습니다. 복면가왕 장래희망 칼퇴근 vs 복면가왕 저 양반 인삼이구먼 (이하 칼퇴근, 인삼) 매치업이 형성됐습니다. 두 사람이 잊지 말기로 해 (원곡 : 장필순 & 김현철)라는 발라드 소절을 나누어 부르면서 누구의 노래가 더 좋은지 연예인과 청충 평가단이 투표를 했는데 복면가왕 칼퇴근 54표, 복면가왕 인삼 45표 얻었습니다. 한복을 입고 발라드를 부르는 특이한 남자의 정체는 랩퍼 개코였습니다. 1라운드 탈락 후 옛 사랑 (원곡 : 이문세) 부르면서 자신의 정체 공개했던 순간이 소름끼치더군요. 생각지 않은 반전을 일으켰으니까요.

 

 

랩퍼라고 해서 랩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면가왕 개코 처럼 발라드를 부를 수도 있고 아니면 락이나 재즈 같은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할 수도 있겠죠. 음악 장르라는 것이 다양하니까요. 하지만 사람에게 익숙한 것이 어느 순간에 새로운 것을 추구하면 낯설게 여기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발잡이 축구 선수가 어느 날부터 왼발 슛을 여러 차례 시도하면 '쟤 뭐야?'라며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선수는 오른발과 왼발을 잘 쓰는 양발잡이 선수로 거듭나고 싶어했으나 그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은 많지 않을 수도 있겠죠. 오히려 '오른발잡이라면 오른발 이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외부의 편견을 들어야 할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 선수가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편견을 딛고 실력으로 고정관념을 타파하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한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7대가왕 선발전 예고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공식 페이스북 MBC 예능연구소 메시지 (C) MBC 예능연구소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BCentertain)]

 

저는 3년 전 축구장에서 다이나믹 듀오 공연을 접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개코와 최자의 랩이 저를 기분 좋게 했었죠. 그때의 추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개코가 복면가왕 인삼 출연자로 나오면서 멋진 발라드를 선보일 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랩퍼는 랩을 한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자신의 노래 실력을 입증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를 통해 사람들의 호평을 얻었던 것과 더불어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면서 사람들을 놀래킨 것을 놓고 보면 복면가왕 개코 출연은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개코의 가치가 높아지겠죠.

 

 

복면가왕 개코 활약이 반가웠던 것은 향후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자신의 가창력을 인정 받으려는 또 다른 가수들의 도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수가 아닌 연예인들(배우, 개그맨 등)이 복면가왕에서 멋진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면 이제는 복면가왕 개코를 기점으로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이 등장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면가왕 출연하려는 연예인들이 더욱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복면가왕이 지속적으로 흥행하려면 가왕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확보 될 필요가 있겠죠.

 

아무튼 개코가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은 분명합니다. 시청자가 복면가왕을 재미있게 즐기는 관전 포인트를 늘리는 효과를 안겨줬으니까요. 이제는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복면가왕 도전을 지켜보는 재미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은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됩니다. (C) 복면가왕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mbcmasksingers)]

 

복면가왕 인삼 개코 출연이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은 연예인 판정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구라가 "인삼에 대한 힌트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친구, 공연과 드라마를 많이 하며, 집은 좋은 엄친아, 탐나는 일등 사윗감, 결혼 안했음"을 단서로 제기하면서 이니셜 S.H.S 언급했는데 "하늘에서 눈이 와요"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심현섭으로 확신한 것이 웃겼습니다. MC 김성주가 인삼에 관한 힌트로서 개인기를 언급하면서 인삼이 춤을 추더니 방송 자막에서 "심현섭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라는 멘트가 나왔습니다. 또한 김창렬은 인삼을 서경석으로 예상했죠.

 

하지만 복면가왕 인삼 정체는 개코였습니다. 연예인 판정단이 전체적으로 '가수가 아닌 개그맨'으로 추정했던 분위기가 갑작스럽게 반전됐습니다.(BUT 윤일상은 인삼을 가수로 확신) 결과적으로 복면가왕 개코 출연 반전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됐습니다. 개코의 활약이 인상 깊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나이스블루

복면가왕 알까기맨 정체는 발라드 가수 이기찬 이었습니다. 1996년 가수 데뷔를 시작으로 그동안 수많은 앨범을 발표하며 여러 히트곡을 내놓았던 이기찬 복면가왕 출연은 아쉽게도 복면가왕 7대가왕 선발전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1라운드에서 함께 떨어졌던 개그맨 고명환 (회식의 신 탬버린) 가수 개코 (저 양반 인삼이구먼) 배우 문희경 (사모님은 쇼핑중)과 달리 발라드 가수 이기찬 탈락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면가왕 알까기맨 가창력 놓고 보면 7대가왕 강력한 경쟁자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진 = 이기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복면가왕 알까기맨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C) 이기찬 트위터(twitter.com/buzzlitechanny)]

 

개인적으로 이기찬 복면가왕 탈락 아쉽게 여기는 이유는 그가 어쩌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 독주를 저지할 대항마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복면가왕 4~6대 가왕에 뽑히며 3연승을 구가하는 중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로 추정되고 있으며 과연 그의 정체가 언제 드러날지 궁금합니다.

 

이제 시청자들의 관심은 클레오파트라 독주 막아낼 가수가 과연 누구일까에 쏠렸습니다. 복면가왕에서 승승장구중인 클레오파트라 가창력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는데 있어서 독주가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아닙니다. 누군가는 클레오파트라 독주를 끊어야 합니다.

 

 

복면가왕 6대가왕 선발전 나윤권, 복면가왕 7대가왕 선발전 이기찬 출연을 놓고 보면 아마도 제작진이 클레오파트라 독주 막아낼 인물로 발라드 가수를 염두한게 아닌가 싶은 개인적인 추측이 듭니다. 그러나 나윤권은 결승에서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에게 패했고 이기찬은 1라운드에서 오필승코리아에게 탈락했습니다. 특히 이기찬은 오필승코리아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판정단 투표에서 48:51로 밀렸습니다.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에게 운이 따랐다면 오필승코리아 이겼을지 몰라요.

 

 

[사진 = 복면가왕 (C) 일밤 홈페이지 캡쳐(imbc.com/broad/tv/ent/sundaynight)]

 

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 정체를 알 수 없으나 김연우와 같은 발라드 가수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그렇다고 확률이 높다는 뜻은 아님) 그런데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 탈락은 클레오파트라 독주 막을 수 있는 발라드 가수가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된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이기찬 김연우 공통점이 발라드 가수라는 점에서 누가 노래를 잘 부르는지 계속 지켜보는 묘미를 느껴보고 싶었는데 끝내 성사되지 않아서 아쉽네요.

 

 

저는 발라드 가수가 클레오파트라 독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복면가왕에서 유난히 발라드 부르는 출연자가 많아서 발라드 가수가 강세를 나타내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 1라운드 탈락은 지금도 믿겨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잘 불렀음에도 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 넘을 수 없었죠. 한편으로는 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 정체가 과연 누구인지 알고 싶네요.

 

[이기찬 프로필 정리]

 

복면가왕 알까기맨 이기찬 탈락 아쉬운 또 하나는 MC 김성주 말실수입니다. 김성주가 자신도 모르게 복면가왕 알까기맨 정체가 드러나기 전에 그를 이기찬이라고 지칭한 것이 흐름을 깨더군요. 그런데 김성주는 복면가왕 장래희망 칼퇴근 장나라 언급하는 말실수를 또 했습니다. (장나라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요.) 연예인 판정단 입담 때문에 평정심을 잃었는지 몰라도 복면가왕 정체와 관련된 말실수를 두 번 연속 범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가 복면가왕 알까기맨을 이기찬으로 말한 것은 개코 정체가 드러날 때와 비슷한 반전이 벌어질 수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게 되었네요.

 

김성주도 사람이기 때문에 말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복면가왕 출연 인물과 관련된 말실수는 되도록이면 안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탈락한 출연자의 정체가 시청자들을 놀래킬수록 재미있는데 그 흐름이 깨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신고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