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른 스포츠

임창용 미국 진출, 그의 도전이 빛나는 이유 훗날 임창용이 사람들에게 어떤 야구 선수로 회자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여줄지 아니면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이력이 있는 한국인 선수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합니다. 그의 미국 도전이 빛날 수 밖에 없는 사실 말입니다. 앞날의 경기력을 떠나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며, 미국 마이너리그의 루키 리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끝에 세계 프로야구 최고의 무대로 평가받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등판한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높은 목표를 위해 전진하는 그의 과감한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임창용의 무한도전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사진=임창용 (C) 시카고 컵스 홈페이지] 임창용은 8일 밀워키와의 .. 더보기
허민 구단주처럼 성공하고 싶습니다 한국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허민 구단주가 미국 독립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얼마전 미국 캔암리그의 락랜드 볼더스 정식 선수로 입단하면서 경기에 출전하게 됐죠. 캔암리그는 미국 독립리그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미국 독립리그 캔암리그 뉴어크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하여 3이닝 5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비록 데뷔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으나 한국에서 성공한 벤처기업인이 다른 나라의 야구 선수로서 도전하는 것이 의미있습니다. 허민 구단주가 야구를 좋아하는 것은 잘 알려졌습니다. 서울대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동했고, 미국 유학 도중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너클볼의 전설로 각광받았던 필 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우게 됐죠. 2년 전에는 고양 원더스 창단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야신' 김.. 더보기
류현진-베컴, 야구와 축구 스타의 만남 미국 메이져리그 LA 다저스에서 활약중인 류현진이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은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의 트위터에 "베컴...잘 생겼다"라는 멘트를 남기면서 사진을 올린 것이다. 사진에서는 베컴이 자신의 오른팔로 류현진의 몸 뒷쪽을 끌어 안은 장면이 눈에 띈다. LA 다저스 공식 블로그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볼 수 있다. 베컴은 류현진을 비롯하여 야시엘 푸이그를 비롯한 LA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일일이 사진 찰영에 응했다. [사진=류현진과 베컴이 함께 만났다. 출처 : LA 다저스 공식 블로그] 베컴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8일 다저 스타디움을 찾으면서 LA 다저스-시카고 컵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현역 시절 LA 다저스와 같은 연고지를 두고 있는 LA 갤럭시에서 활약.. 더보기
야구공 팔찌,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 고등학생때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싸인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TV와 인터넷으로만 봤던 히딩크 감독의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유명인을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니까요. 수능을 준비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사인을 받았던 종이는 현재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 구석 어딘가에 숨어있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게 버렸겠죠. 그 종이를 안본지 너무 오래됐습니다. 보관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얼마전 한 모임에서 스포츠뱅글(Sportsbangle)이 제작한 야구공 패션 팔찌를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팔찌라서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야구팬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구공 모양의 팔찌를 착용하여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더보기
한국 사격의 자랑, 강주영 선수를 소개합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2012 런던 패럴림픽(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뜻깊었던 순간 중 하나는 사격 금메달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 사격의 강주영 선수(44, 강릉시청)가 사격 공기소총 10m 입사 R4 종목에서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예선에서 600점 만점, 결선에서 105.5점을 추가하는 무결점 사격 솜씨를 발휘하며 총점 705.5점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패럴림픽 신기록이었던 704.3점을 초과하면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사진=강주영 선수 (C) 런던 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london2012.com/paralympics)] 당시 강주영 선수의 금메달 소식을 알게 된 것은 TV 뉴스 였습니다. 아내 이윤경씨와 함께 힘을 합쳐 금메달.. 더보기
휠체어럭비,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흔히 스포츠하면 축구와 야구같은 인기 스포츠를 비롯해서 양궁과 사격 같은 올림픽에서 국위선양을 하는 효자 종목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TV에 지속적으로 전파된 스포츠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아마도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스포츠 종목이 매우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장애인 스포츠에서는 비장애인 선수와 다른 방식의 경기를 펼치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달에 취재했던 실내조정의 경우 물가가 아닌 실내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입니다. 이번에는 휠체어럭비를 소개할까 합니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가 주최한 '2012 전국휠체어럭비 왕중왕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동안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습니다.(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후원) 전국휠체어럭비 왕중왕전은 2012년 휠체어럭비 .. 더보기
지적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 지난달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면 이번에는 지적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대회가 마련됐습니다. '제35회 전국지적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한국체육대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가 주최한 장애인 스포츠 대회로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가 후원했습니다. 경기종목은 수영, 실내 조정, 탁구, 댄스 스포츠이며 참가 인원은 400여명 이었습니다. 전국 특수학교, 특수학급, 시설, 복지관 등에 소속된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인이 참가했던 대회입니다. 제가 현장을 찾았던 17일에는 개회식을 비롯하여 탁구, 실내조정, 댄스스포츠 종목이 열렸습니다. 지적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열정이 뜨거웠던 현장을 생생히 공개합니다. [사진=전국지적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모습] 오.. 더보기
런던 패럴림픽 사진전, 감동과 영광의 현장 올해는 장애인 스포츠 최대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2012 런던 패럴림픽(런던 장애인 올림픽)'이 진행됐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를 달성했으며 당초 목표였던 13위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더욱 뜻깊은 것은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하여 자신의 신체적인 한계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였습니다. 런던 패럴림픽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사진=런던 패럴림픽 사진전이 진행된 삼성 딜라이트 1층 모습]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 1~2층에서 개최중인 '2012 런던 패럴림픽 사진전(11.5~11.15)'은 2개월 전 런던 패럴림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