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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구자철 EPL 진출을 반대하는 이유 1. 최근 두 명의 한국인 축구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영입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구자철(21, 제주)과 K리그에서 날카로운 킥력을 뽐냈던 염기훈(27, 울산)이 바로 그들입니다. 구자철은 블랙번으로부터 입단 테스트 제의를 받았으며 영입이 성사될 경우 제주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염기훈은 버밍엄 시티로 부터 1년 6개월 임대 제의를 받았으며 울산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자철과 염기훈에 대한 영입 관심은 한국인 선수의 능력을 프리미어리그가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박지성과 이영표에 이어 이청용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현지 팀들이 K리그의 전도유망한 선수에게 관심을 가진 것이죠. .. 더보기
맨유, 보이지 않는 EPL 4연패 돌파구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은 지난 5일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를 통해 "호날두와 테베즈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그런 두 선수를 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경기에서 패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맨유의 침체 원인을 호날두-테베즈 공백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만치니 감독의 발언은 맨유가 두 명의 공격수를 잃으면서 파괴력이 주춤했고 그로 인해 팀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약해졌다는 것으로 풀이 됩니다. 물론 만치니 감독의 생각 뿐만은 아닐 겁니다. '맨유는 호날두-테베즈 이적으로 전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하는 팬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팀 입니다. 그러나 호날두-테베즈가 지난해 여름 이적하면서 파괴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더보기
박주영, EPL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 '박 선생' 박주영(24, AS 모나코)이 프랑스리그에서 고공행진을 거듭중입니다. 박주영은 지난 17일 스타드 렌전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은데 이어 21일 리옹전에서는 멋진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해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습니다. 리옹전은 시즌 5호골로서 올 시즌 15경기 출전 5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31경기에서 5골 넣은 것을 상기하면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박주영의 진가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박주영은 2007/08시즌까지 프랑스리그 7연패를 달성했던 리옹(4위)전에서 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마르세유(2위)-렌(6위)-파리 생제르망(9위)전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물론 파리 생제르망은 올 시즌 리그 9위로 밀렸지만 리옹 .. 더보기
첼시의 EPL 1위 수성은 계속될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2패로 1위를 기록중입니다. 지난 여름에 사령탑을 바꾸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적응 기간을 비롯해 다이아몬드 전술 정착 여부가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시즌 이전의 전망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위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선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성적임에 틀림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시즌 초반이 지났을 뿐입니다. 첼시의 순위는 언젠가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시점은 박싱데이, 1월 이적시장 이후, 시즌 막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콜라리 체제 시절에도 그랬습니다. 시즌 초반 1위였으나 중반에 접어들자 리버풀과 접전을 펼치더니 지난 2월 선두 맨유와 승점 10점 차이.. 더보기
박지성vs이청용, EPL 첫 맞대결 승자는? 지난 14일 A매치 세네갈전에서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던 태극 전사 두 명이 이번 주말 잉글랜드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튼)이 동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습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와 신성으로 꼽히는 두 선수의 격돌은 많은 축구팬들의 시선과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소속된 맨유와 볼튼은 오는 17일 저녁 11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릅니다. 리그 2위 맨유는 볼튼전서 승리하면 첼시의 경기 여부에 따라 1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며 13위 볼튼은 맨유전 승리시 TOP10안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두 팀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 더보기
박지성vs조원희, 한국인 EPL 맞대결 '빅뱅'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는 4명(박지성, 설기현, 조원희, 이청용) 입니다. 그 중에서 허정무호의 핵심 자원인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과 '조투소' 조원희(26, 위건)가 오는 22일 저녁 11시 DW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코리안 더비'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8월 맨유에 입단하여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선수입니다. 박지성의 성공은 자신을 포함해 7명의 한국인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자 현지 여론으로부터 '한국인 선수는 성실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조원희는 올해 초 이적시장에서 톰 톰스크(러시아) AS 모나코(프랑스) 입단을 추진하.. 더보기
'6골 폭발' 아스날, 빅4 탈락론 잠재웠다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신선함이 넘쳐났던 경기였습니다. 올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릴 것으로 보였던 팀이 자신들의 입지를 위협할 팀을 상대로 대량 득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원정에서 거둔 승리였기 때문에 값어치가 큽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1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의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전반 25분 데니우손의 빨랫줄 같은 오른발 중거리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4분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세컨 골에 이르기까지 에버튼 골망을 여섯번이나 흔들었습니다. 아스날 주장이자 에이스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이날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더보기
EPL 킬러들의 전쟁, 득점왕 누구? 지구촌 축구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15일 저녁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첼시-헐 시티 경기를 필두로 9개월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정상급 축구 선수들이 모인 '꿈의 리그' 입니다. 최고가 되기 위해 녹색 그라운드에서 열띤 경쟁을 벌일 선수들의 각축전이 팬들의 흥미를 끕니다. 그 대표격이 바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입니다. 축구는 상대팀보다 골을 많이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 종목이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득점왕이라는 최고의 명예를 거머쥡니다. 특히 골잡이들에게 있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입니다. 올 시즌에는 어떤 선수가 득점왕에 오르며 축구팬들의 많은 이목을 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넬카의 2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