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까지 이제 6개월이 남았습니다. 월드컵 원정 대회 역사상 첫 16강 진출을 꿈꾸는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6개월의 시간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끝난 상황에서 앞으로 6개월 동안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섣불리 장담할 수 없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추첨 당시 우리에게 최상의 대진으로 여겨졌던 조편성이 결국에는 본선 3차전 스위스전 0-2 패배로 산산조각 깨졌죠. 2002년 한일 월드컵때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본선에서 세네갈-덴마크에게 무너지고 아르헨티나가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전례처럼 앞으로 6개월 뒤에는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지난달 두 번의 유럽원정 평가전을 놓고 봐도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확신하기에는 부족한 느낌 입니다. 특히 공격이 문제 였습니다. 덴마크와 세르비아 수비진을 과감히 흔들지 못해 공격 마무리가 미흡한 것을 비롯, 소극적인 슈팅, 무득점이 아쉬웠죠.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수비도 중요하지만 공격도 레벨업이 필요합니다. 물론 두 번의 평가전에서는 박주영이 부상으로 빠진것이 아쉬웠습니다. 박주영이 최전방에서 한국의 공격 마무리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경기 내용 및 결과는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주영의 부상 공백이 전력적으로 컸다는 점은 강팀을 상대로 두각을 나타낼 한국의 공격 옵션이 엷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동국-설기현-이근호 같은 공격수 자원은 골을 넣지 못했고 설기현-염기훈은 의기소침한 활약에 공격의 날카로움이 떨어졌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2월 이란전에서도 그랬지만 상대의 거센 압박에 흔들리는 모습 이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것이 분명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만약 한국이 지금의 공격력 그대로 월드컵 본선에 나서면 16강을 장담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4-4-2와 4-2-3-1을 쓸 예정입니다. 4-4-2는 한국의 주 전술이고 4-2-3-1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쓰게 될 플랜B입니다.(이러한 전술 운영은 맨유와 동일합니다.) 특히 4-2-3-1은 '박지성 시프트'를 최대화 시키는 전략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박지성의 공격력을 중심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 골을 넣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박지성이 상대팀의 거센 압박에 막히면 이를 만회하여 반전하는 카드가 마땅치 않습니다. 박주영이 원톱에서 2선으로 내려가면 걸출한 원톱 공격수가 부족한 것이 한국의 고민이기 때문이죠.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허정무호에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내년 6월에는 이청용의 체력이 걱정스럽습니다. 이청용은 2007년 부터 각급 대표팀 및 프로팀 일정 병행으로 많은 경기에 뛰었고 지난 여름 볼튼 진출 이전까지 기성용과 함께 혹사론에 시달릴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볼튼에서는 주전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지만 박싱데이 이후까지 입지를 탄탄히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FC서울 시절에도 체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그였기에 내년 6월에도 지금과 같은 컨디션을 보여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측면에는 박지성-이청용 콤비 이외에는 마땅한 카드가 없습니다. 허정무호는 그동안 4-4-2를 운영하면서 박지성-이청용을 어김없이 측면에 배치 했습니다. 그러나 4-2-3-1을 쓰면 박지성이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또 다른 측면 옵션이 주전으로 기용되는데, 박지성의 포지션 이동 공백을 메워줄 대안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지난 10월 세네갈전과 11월 세르비아전에서의 염기훈 부진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슈퍼 조커로 맹위를 떨쳤던 김치우는 잦은 포지션 전환으로 지난해보다 폼이 떨어졌습니다.(서울에서도 마찬가지의 활약상) 여기에 월드컵 본선에서 이청용의 체력 문제까지 겹치면, 한국의 공격 파괴력은 더 이상의 위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는 한국 대표팀의 공격력 문제점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물론 팀이라는 것은 엄연히 약점이 존재할 수 있겠지만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려면 불안 요소를 없애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한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그리스가 우리의 약점을 물고 늘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상대 국가 전력의 약점을 찾아내는 것 처럼 말입니다. 한국은 약점 극복을 위해 앞으로 6개월 동안 철저한 대비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그 방안이 바로 새로운 공격 자원의 중용입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뽑히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표팀에 발탁하여 전력 업그레이드를 감행해야 합니다. 김정우-기성용 조합으로는 2% 부족했던 중원은 김남일이 지난달 세르비아전에서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 전력이 업그레이드 되고 기존 선수들을 자극하는 기회를 맞이 했습니다. 공격력에서도 김남일 효과를 앞세운 중원의 사례처럼 새로운 카드를 앞세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한국 대표팀 공격력의 업그레이드를 꾀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지금 이 시점에서 절실합니다.

바로 이천수의 대표팀 발탁입니다. 이천수는 불과 2007년 아시안컵 까지만 하더라도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등번호 10번 선수로서 맹위를 떨쳤던 선수입니다. 박지성의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었던 대표팀으로서는 이천수의 공격력에 의지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베어벡호에서는 이천수의 존재감이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비록 페예노르트 진출 이후에는 개인적인 문제로(사기 피해) 걷잡을 수 없는 시련에 빠졌지만 대표팀 공격을 좌우할 수 있는 클래스를 가진 선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물론 이천수는 사우디 리그에서 활약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평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영표는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음에도 대표팀에서의 존재감이 막중한데다 지난달 세르비아전에서 팀의 불안한 수비력 속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표팀에서 못할 것이라는 일부 팬들의 주장이 설득력 없는 이유입니다.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경기 감각을 향상시켜 큰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는 토대이자 자신의 클래스를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진 이천수라면 대표팀에서의 경쟁력이 충분합니다.

만약 이천수가 대표팀에 포함되면 대표팀 공격의 퀄리티가 향상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천수가 존재함으로써 대표팀 공격에 날카로움이 실리고 상대 수비를 유린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됩니다. 박지성은 상대 수비진에 의한 압박에서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됩니다. 이청용이 체력적으로 부진하거나 박지성이 4-2-3-1에서 중앙을 맡으면 이천수가 그 대안이 됩니다. 반대로 박지성이 측면을 맡고 이천수가 중앙에서 공격을 조율할 수 있겠죠. '박주영-박지성-이천수-이청용'의 4인 체제는 세르비아전에서 공격 옵션을 맡은 '설기현-염기훈-박지성-이청용'보다 무게감이 강한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이천수에게는 남아공 월드컵이 자신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큰 무대 기질의 이천수로서는 남아공 월드컵에 욕심을 가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레알 소시에다드와 페예노르트에서는 실패했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강팀이든 약팀이든 어김없이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평소 대표팀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기 때문에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미련이 있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0세로서 남아공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도 남아공 월드컵에 초점을 맞출 수 밖에 없죠.

이천수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의 공격을 빛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로 맹위를 떨쳤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슈퍼 조커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4년 뒤 독일 월드컵 본선 1차전 토고전에서는 0-1로 뒤진 후반 9분에 동점 프리킥 골을 넣으며 한국의 역전승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꿈꾸는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이천수 같은 클래스의 역량을 가진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 이전에는 이천수를 대표팀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특별한 문제점이 없으면 남아공월드컵에서 그의 모습을 봐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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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려라꼴찌 2009.12.07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레니엄특급이라고 불리우던 이천수선수
    남아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3. 팀워크 2009.12.08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를 부를정도로 아쉬운 국대 ...2010 ....웬지 아쉬울것 같은 ... 암튼 화이팅..!!

  4. 2002그때의추억 2009.12.08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남아공에서보자!!!

  5. 그래도 2009.12.08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실력만은 우리나라 최상위 클래스인 이천수..

    4강 신화를 재현했으면 좋겠습니다.....

  6. 아나 이천수 2009.12.08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 없어져서 이천수 +8카드 도 사라졌다................ ㅡ

  7. 하하이천수짱 2009.12.08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는 꼭 필요한선수다!.
    이근호도 이천수에비해 능력은 딸린다고본다

    박주영 이천수가 최상의조합이라고생각한다

    박주영같은 천재적인 어시스트.. 이천수 스피드와 이타적인 모습.. 호날두같은..

    그러한 선수가 어루어야져야함 최상이될수있따..곳 ㅐㅇ각함!

  8. gjg 2009.12.08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는별로 넣기그다지 바라지않아요 그냥설기현을넣기를!!

  9. ㅈㅇㅈ 2009.12.08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이천수정말 좋아했는데 2002 월드컵때도 2006 월드컵때도 맹활약 펼쳤던 이천수
    요번 남아공 월드컵때도 꼭 나오길 바래요!!

  10. 이천수잘함 2009.12.08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 그동안 사우디리그에서 많은 활약 해왔습니다
    여태까지 6골이라 하더군요 근데 우리나라 기자들이
    담합했답니다 이천수에 대한 보도 안하기로 ㅡㅡ

    이영표는 몇경기연속 풀타임이라고 막 보도 나오죠?
    이천수 안나오는게 그 이유랍니다

    하루빨리 이천수 복귀시켜야합니다!!

  11. 이천수를원함 2009.12.08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이천수선수 너무 좋아하는 선수였습니다
    ㅠㅠ 너무 안타깝내요...
    박주영 이천수 조합이 최상일듯 합니다! 그리고 경기력이
    떨어진 설기현을 발탁하는것 보단 조커로써 안정환의 역활이
    더 좋지 않을까요? 안정환도 마지막 월드컵일텐데.. ㅠㅠ 아쉽슴
    이근호 이동국도 조커로써 많은 도움이 될 듯 하구요

  12. 미꾸라지는 필요없다. 2009.12.09 0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가 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축구는 1명이서 하는 경기가 아니죠.
    이천수가 온다면 국가대표 팀웍에 문제가 생길겁니다.
    히딩크가 박지성보다 재능이 더 뛰어났다고 평가되었던 이천수를 아인트호벤으로
    데려가지 않았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죠.
    돈, 술, 여자... 잡음이 끊기지 않는 이천수가 국대에 온다면 축구만을 사랑하는 진정한
    선수들에게는 좌절이 될것입니다.
    돈이 좋아 스승까지 폭행하고, 욕설을 퍼붓는 이천수는 재능의 유무를 떠나
    진정한 축구선수의 자질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선수를 성적때문에 나라의 얼굴로
    뽑겠습니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성적보다는 열정과 꿈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13. 키랑인간성빼면만점인데... 2009.12.09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이천수는 실력으론 거의 1인자죠
    하지만 인간성이문제라는거.....
    어서빨리태극마크달기를기원합니다

  14. 이천수 2009.12.09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가 우리나라의 실체를 잘 아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말을할수있고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천수는 그저 함정에 빠진것일 뿐이죠...
    저도 피파2 에서 이천수를 공격수로 애용했었습니다.

    • 미꾸라지는 필요없다. 2009.12.09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용기라.. 후배를 폭행하고 말리는 코치를 밀치는 것을
      용기라 표현하다니.. 참 어이가 없군요.
      함정이라는 표현을 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를 욕하는 것은 언론의 함정이 아니라 진실일 것입니다. 당신이 프로축구 선수인가?
      우리나라의 축구의 실체를 어떻게 안다고 모르는 말
      함부로 하고 다니지 마세요. 욕먹습니다.

    • 이슈 2009.12.09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너무 일방적 주장이군요. 이천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구단끼리 담합해서 무적신세로 만들더니 기껏 데려가준다며 생색내며 데려가서는 하위권 맴돌던거 이천수덕에 본궤도로 올랐음에도 후배들 연봉 절반도 안주면서 이적시 위약금을 별도로에게 이천수에게 물리게 한다던가..
      백지 계약이랍시고 프로선수로서 대우를 해주기 보다는 노예부리듯 한 전남은 잘한건가요? 언론플레이에는 죄인 이천수 박항서가 보다듬어준다는 식으로 해놓고는 노예처럼 부려먹으면서 선수 외롭게 만든건 누구 책임인가요? 좀 제대로 알고 이런 험한글을 쓰시죠

  15. 2009.12.10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나이스블루 2009.12.1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이천수 선수의 기량은 국대감은 맞습니다. 2009.12.15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천수 선수는 분명 재능이 있는 선수였고 우리대표팀의 끌고나갈 핵이었던건 사실입니다.
      언론에서 함정함정 그러는데요.앞뒤 다 자르고 함정이라고 단정짓는건 이천수 선수에게 득이될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니뗀 굴둑에 연기 나지 않고,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이천수선수가 잘못한건 분명 사실이고 팬들도 이걸 무작정 감싸는거 보다는 격려를 해주여야 이천수선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지금 사우디에서 고생이라고 하면 고생을 하고있지만
      저역시 같은 한국인으로서 이천수 선수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서 다시금 유럽으로 진출 꼭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물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건 알지만 말이죠)
      현 국대팀 자원이 넉넉치는 않지만 이천수선수를 태극마크 달게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물론 이천수 기량 이상되는 선수들은 몇 없습니다만 저역시 직장인으로서 어느 사회든 단체든지 한명으로 인하여 어떤 결과물이 200%나올수도 있고 10%도 않나올수도 있다는걸 알기 때문입니다.

    • 나이스블루 2009.12.15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명한 것은 허정무 감독도 고민이 클 가능성이 큽니다.

  16. 네드베드짱 2009.12.21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정무는 이천수를 안부를겁니다. 본인에게도 득이되지 않는 선택이지요. 점점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선수를 기용하지 않아서 게임에 졌다고 버라고 할 사람들은 많치않을테니까요. 하지만 이천수를 썼다가 결과가 좋치않으면 언론이나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이천수가 꼭 필요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허정무감독이 과연 그런 대인배적인 기질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17. Hala Madrid 2009.12.25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한건, 현 국대에서 이천수 만한 크랙이 없다는거네요.
    국가대표 오면 누구보다 잘할 선수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말 많으신데.
    이천수 관련 기사들이 과연 진실일지, 저는 정말 궁금하네요.
    언론에서 이천수 묻으려고 작정을 했더구만.

  18. kns8020 2009.12.26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천수는 국대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입니다. 현존하는 국대중에서도 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하지만 공격수의 가장 빈자리는 이천수를 충원하여 보강을 해야하는 절대적인 과제라고 봅니다.

    허정무호가 가져야 필수를 반드시 포함해야할 임무임을...

  19. 사랑해요 2000수 2010.01.05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말이죠.. 사생활엔 관심없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이겁니다. 축구선수는?? 왜있죠??? 축구할라고 있는거죠. 그럼 축구선수로서 중요한건 축구실력이구요 사생활에서 저지르거나 잘못한건 법으로 해결하면 되고요 우리가 머라머라할형편은안됩니다. 그렇게 꼴보기시르면 차라리 경찰대서 열씨미 잡으면 되는거죠.
    갠히 잘하는축구선서 몰아세워서 머내머내하는 이런거..참 보기 않좋아요.

  20. 블루드래곤 2010.01.16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정환 선수도 보고싶습니다.

  21. 사람 2010.02.03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

 

선수의 클래스란 어느 팀에서든, 어느 경기에서든 항상 변하지 않습니다. 반짝 활약 보다는 팀을 위해 꾸준히 제 몫을 다하면서 감독의 인정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죠. 꾸준함 뿐만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의 발전을 거듭하고 또 발전하여 최고의 경기력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그것이 자신의 클래스를 오랫동안 밝게 비출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산소 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맨유라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인정 받은 것만으로도, 팀의 주축 선수로 뛰고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겁니다. 그런 박지성의 팀 내 입지를 놓고 4시즌 동안 일희일비의 반응을 나타낼 필요는 없습니다. 성실한 선수는 모든 감독이 사랑한다는 축구의 진리가 존재하듯, 박지성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맨유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힌지 오래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언론은 여전히 박지성의 입지를 놓고 자극적인 표현을 쓰며 여론을 흔들었습니다. 물론 눈이 높은 축구팬들에게 좋은 시선으로 비춰지지 못했죠. 팬들은 박지성의 선발 출전과 결장 사이에서 길을 잃는 언론의 객관성 부족을 식상해 합니다. 며칠전 KBS TV <옐로우 카드>에서 한준희 해설위원과 이광용 아나운서가 박지성에 대한 일희일비의 반응을 놓고 "제발 박지성을 그만 내버려 두세요"라며 'Let it be'라는 노래를 불렀던 장면은 그를 바라보는 여론의 반응이 어떤지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냄비 성향이 짙은 가혹한 축구 환경 속에서 맨유의 4년차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할 따름입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아스날전 종료후에는 '박지성, 퍼거슨의 반쪽 옵션으로 전락하나'는 언론 기사가 등장하면서 박지성의 입지 논쟁이 여론에서 뜨겁게 불거졌습니다. 물론 그 기사는 대다수의 축구팬들에게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곳 다음 블로거뉴스에서도 '반쪽 옵션'에 대한 비판의 글이 두 개(스포로거님, 김지한님의 글)가 올라왔습니다. '반쪽 옵션'이라는 표현은 여론의 시선을 끌어 모으기 위한 용도로 쓰였을 뿐, 그가 그동안 맨유에서 쌓았던 클래스를 바꾸기에는 당연히 역부족입니다. 선수의 클래스는 어느 누구도 임의로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지성의 가치 및 입지가 3경기 연속 결장했다고 해서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4경기 연속 결장 1번, 3경기 연속 결장 2번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자신만의 클래스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큰 부상과 만만찮은 후유증에 시달리며 고생했던 시절에 비한다면 오히려 지금의 클래스가 더 아름답고 값집니다. 박지성 본인은 이번 미들즈브러전을 앞두고 <스포탈 코리아>와 인터뷰를 가지면서 "올 시즌이 맨유 입단 후 최고의 시즌"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물론 자신을 오랫동안 끊임없이 괴롭혔던 부상 악몽에 시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최고였다고 하지만, 부상이 없었기 때문에 올 시즌에 맹활약을 펼친 경기들이 많았던 겁니다. 그런 선수가 왜 반쪽 옵션 전락에 대한 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따름입니다.

그런 점에서 박지성의 미들즈브러전 골은 국내 여론에서 제기되었던 팀 내 입지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문전에서 상대팀 선수와 경합하면서 웨인 루니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왼발로 기가 막히게 골망을 가른 것이어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자신의 시즌 3호골 이자 3경기 연속 결장 이후에 넣은 골이었기에 더없이 반가운 골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킨 골 장면이었기에 연휴를 맞은 축구팬 그리고 국민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박지성의 골은 자신이 퍼거슨 감독의 '반쪽 옵션'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경기에 나서면 다른 누구보다 맹활약을 펼치기 위해 이타적인 활약으로 헌신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며 올 시즌 맨유의 주전급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제는 골까지 넣으면서 팀 전력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퍼거슨 감독 그리고 국내 여론에게 확실한 임펙트를 남겼습니다.

물론 박지성이 골을 넣었다고 해서 루니-호날두 같은 주연급 선수들의 반열에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박지성은 오로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조연일 뿐, 앞으로도 그 위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위대한 조연'으로 오랫동안 남기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어쩌면 주연과 조연을 구분짓는 것도 무의미할지 모릅니다. 박지성 본인이 지닌 클래스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하다고 평가 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박지성은 골을 넣는 선수가 아닌, 팀을 위해 몸을 내던지며 궃은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는 철저한 팀 플레이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박지성이 골을 넣을 필요가 없다고 해석하기에는 곤란합니다. 퍼거슨 감독이 그동안 입버릇처럼 "박지성은 골이 부족한 선수"라고 지적했듯, 골을 넣어야만 감독의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골이라는 존재를 논외하더라도, 박지성은 맨유의 주축 선수로 뛸 역량과 자격이 충분합니다. 그러나 선수 출전 권한은 어디까지나 감독이 쥐고있기 때문에 '골을 넣어야 한다'는 퍼거슨 감독의 말은 당연한 소리입니다. 박지성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 결정력 부족을 이유로 18인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전례를 상기하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여 골을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박지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골잡이에 가까운 '포스'로 골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풀럼전에서는 자신의 혼자 힘으로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골을 넣었고 이번 미들즈브러전에서는 현지 방송으로부터 '슈퍼 피니시(최고의 마무리)'라는 찬사를 얻을 만큼 문전에서 강력한 임펙트를 남긴 골 장면이어서 팬들의 뇌리에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도 공간을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넣은 골이어서 더욱 값집니다. 그동안 세컨볼, 헤딩 경합 과정에서 넣은 골들이 여럿 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득점 루트가 이전보다 다변화 되었습니다. 이는 박지성이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클래스를 더욱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미들즈브러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지난 아스날전까지 3경기를 몽땅 쉬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언론에서는 주전 경쟁 탈락과 반쪽 옵션, 지나친 휴식을 운운하며 낮아진 팀 내 입지를 부각시켰지만 퍼거슨 감독의 생각은 이들과 달랐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누구보다 더욱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기 출전이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부상 및 체력 저하를 이유로) 지난달 A매치 차출 이후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던 박지성에게 과감히 '특별 휴식'을 제공한 것은 당연히 칭찬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퍼거슨 감독의 혜안은 박지성이 미들즈브러전에서 웃을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박지성은 그동안 일정 수준 이상의 꾸준한 맹활약을 펼친 선수이기 때문에 그만한 클래스를 지니고 있던 것이며, 다른 반짝 선수처럼 어느 한순간에 걷잡을 수 없는 추락에 빠질 염려가 적습니다. 그런 박지성의 저력을 퍼거슨 감독이 믿고 있었기 때문에 과감히 휴식을 주었던 것입니다. 또한 3경기 연속 결장은 컨디션 향상을 위한 차원이어서, 이미 사전에 계획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에 의해 절때로 '반쪽 옵션'이 될 수 없습니다. 최근 맨유로부터 4년 재계약에 구두 합의를 맺었던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아무리 박지성이 3경기 연속 결장할지라도 선수 본인이 지닌 클래스는 웬만해선 쉽게 변할 수 없습니다.

박지성은 미들즈브러전에서 팀의 2-0 완승을 확정짓는 골을 터뜨리며 팀 전력에 없어선 안될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골은 마치 불굴의 의지를 표현이라도 하듯, 강력한 한 방으로 자신의 저력을 힘차게 떨쳤습니다. 그는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세계 최고의 무대에 오르기까지 온갖 산전수전 다 겪으며 노력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웬만해선 그동안 쌓았던 클래스가 한 순간에 밑으로 떨어질 수 없습니다. 어쩌면 '내년이면 30세'인 박지성의 클래스는 날이 갈수록 노련해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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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질풍염둥 2009.05.03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지성이형 골도 넣고 기분도 좋고 해서 처음으로
    댓글 남기네요~ 오늘 나니와 교체된건 주중에 있을 아스날과의 경기 때문이겠죠??
    제발 그러하기를~
    지성이형 골로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겠네요~

    • 나이스블루 2009.05.03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효리사랑입니다.
      항상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로서 정말 힘이 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질풍염둥님의 댓글처럼...
      나니의 교체가 박지성의 아스날전 출전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저도 엄연한 축구팬이니까요...^^

      물론 루니의 포지션, 테베즈의 출전 여부, 퍼거슨의 4-3-3 채택 여부가 변수겠지만...개인적으로는 선발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축구팬들 누구나 바라는 희망사항이니까요...^^

      정말 즐거운 주말 입니다.
      질풍염둥님도 행복한 주말 되시고,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2. 악랄가츠 2009.05.03 0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 지성~~ 파래이~~~
    아 술먹느라 못봤는데 ㅜㅜ
    난리났군요
    당장 다시봐야겠습니다 ㅎㅎ

  3. 홈즈 2009.05.03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봤을때.

    깜짝 놀랐어요~

    환상 터닝슛~

    • 나이스블루 2009.05.0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때 즈음에 잠깐 눈을 떼고 있었는데...
      아나운서와 해설자의 놀라는 소리에...
      박지성의 골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죠...^^

      행복한 주말 되세요...^^

  4. 낄낄... 2009.05.03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스포츠 기자 나부랭이들 보면 정말 개그더군요.....지들이 박지성 위기론을 써갈겼으면서 박지성이 골을 성공하자마자 위기론 일축~~ 이런제목에 기사를 쓰고......
    아주 팬들은 가만있는데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그리고 o모 사이비 언론기자는 루니가 어느쪽에서 뛰었는지도 헷갈리는거 같고 원;;;;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뉴스의 검증없는 시스템은 별로 안좋아합니다만.....스포츠분야에서 만큼은 신뢰가 가네요;;;; 읽을 맛이 있는 글들이 많거든요....

    • 나이스블루 2009.05.03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스포츠 기자 경력이 있습니다만(물론 정식 기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번역 기사들을 위주로 썼지만요.) 어찌보면 참 안타까운 현상이죠.

      2년전에 한 베테랑 축구 기자(오랫동안 축구 전문기자로 인정 받는 분)가 저에게 직접 했던 조언이,

      "요즘 젊은 축구 기자들 기사 못쓴다. 축구 볼줄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놀라운건, 그 기자들 중에 일부가 박지성 위기론을 운운하더군요. 그중에는 최근에 기자 명함 받고 활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니...전문성이 떨어지죠.

      저도 블로거로서 노력해야겠지만,
      특정 언론사를 제외하고,
      인터넷 언론사들의 축구 기사는 신뢰할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 축구 전문 기자로 불릴만한 사람이,
      그리고 제가 본받고 싶은 기자가...많지 않다는게 아쉽습니다...ㅡ.ㅡ

      축구에도 박동희 기자와 같은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저로서도 느끼는게 많고, 앞으로 더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5. 무비조이 2009.05.03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이 시원합니다..
    언론에서 주전에서 밀렸네.. 뭐네 하면서 호들갑을 떨었는데..
    떡하니 보로전에 나오고....

    얼마나 속이 후련한지 말로 표현못하겠네요^^

    • 나이스블루 2009.05.03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들...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언론들은...축구팬들이 신뢰할 수 없는 집단이라는 것을...다시 한번 일깨우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언론 입장에서도 변명거리 내세울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 배웠으면 그만큼 '값'을 못하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비판 받아야 하죠.

      박지성이 2~3경기 출전 못했다고 해서,
      포르투전 출전 못했다고 해서,
      박지성 죽이는 식의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박지성과 맨유, 그리고 퍼거슨 감독을 너무 모르더군요.

      그런 점에서 박지성의 보로전 골이 정말 멋졌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6. 솔소리 2009.05.03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구 별로 않좋아하는데...
    맛깔나는 글이 확 땡기네요!
    자주 올게요!
    좋은 휴일되세요!!

  7. 방금 bbc 뉴스봤는데요... 2009.05.03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유 박지성 골 넣는 장면 스포츠 뉴스 전하면서 바로 나오더군요. 넘 기분이 좋네요. 게다가 박지성!! 이라고 한국식으로 말한데다 발음까지 정확해서 깜짝 놀랐어요. 순간적으로 내가 지금 한국뉴스를 보고 있는건가 착각했다는... 맨유는 아시다시피 영국에서 최고의 클럽 중 하나죠. 아마 한국에서 사시는 분들의 생각이상일겁니다. 그 곳에서 뛴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있어 더없는 영광이죠. 오늘 정말 멋진 골이었어요! 박지성 선수 홧팅!~ 글 잘 읽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열렬한 팬이신 것 같습니다. ^^

  8. 유부빌더 2009.05.0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하이라이트로 봤습니다.
    공간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이 참 좋았더군요.
    개인적으로 박지성을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으로 언론이 뒤에서 흔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묵묵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학생때부터 축구를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축구에 관한 전문적인 블로그를 만나 기쁘네요.
    자주 찾아와서 좋은 글 읽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 나이스블루 2009.05.03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유부빌더님이 저의 블로그에서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그동안 유부빌더님의 유익한 글들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9. 골목대장 2009.05.03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댓글을 답니다 다음불로그 뉴스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솔직히 효리사랑님 불로그뉴스 좀 다르구나 느끼고 나서 계속보게 되었는데 좋은글 계속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필명이 좋네요 ㅎㅎ

  10. 유머조아 2009.05.03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ow..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박지성선수 홧팅!!

  11. 김무성 2009.05.03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기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보통 댓글을 남기지도 별다른 필명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효리사랑님과 같은 블로거가 계셔서 인터넷의 정보 영양가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뉴스기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매너도 좋으신 것같네요~)

  12. BONG 2009.05.03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효리사랑님덕분에골넣은듯합니다..가장멋진골이었읍니다..확실히루니와의호흡이가장좋은것같네요..그상황에서순간적으로그런공간을창출해내는루니와지성의환상적인무브는남성적스포츠인축구에서^뷰티풀^이란단어가생각나게하지않읍니까..감사합니다

    • 나이스블루 2009.05.04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지성과 루니...지금은 경쟁자 관계로 부각 되었지만,
      오히려 두 선수는 예전부터 호흡이 잘 맞아서...
      앞으로도 계속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꿈사냥꾼 2009.05.03 2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박지성선수의 골은 정말 환상적 이었습니다.
    골을 넣고 포효하던 모습 정말 통쾌하더군요.
    잘보고 갑니다. ^^

  14. 혀녕혀녕 2009.05.03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박지성에 대한 이런 저런 기사나 칼럼중에 이만큼 자극적이지 않은 객관적인 글은 처음 봤습니다. :)
    즐겨볼께요. 효리사랑님+ㅂ+)/ 좋은 글 감사합니다아~

  15. 토날두 2009.05.04 0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골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수요일을 기다립니다..
    항상 수고하십니다^^

  16. J.COLE10 2009.05.09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성의 위치는 맨유 내에서 확실해 보입니다 ^^ 언론에서는 그의 결장 몇번으로 모든걸 평가하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그가 스스로 증명해 내가고 있네요. 바르샤 전에서 강한 포스를 보여주었기에 이번 결승전에 박지성이 나올 확률도 높아보이고, 개인적으로 그의 골이 결승골이 되어보길 기대합니다.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그 이상의 권위를 지닌 발롱도르를 동시 석권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올 시즌에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유럽 축구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값을 떨치는 선수는 단연 호날두입니다.

호날두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의 선수입니다. '맨유=호날두'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맨유 전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높은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빠르고 감각적인 매직 드리블과 상대를 여유있게 따돌리는 기교, 위협적인 측면 돌파, 다양한 패턴을 자랑하는 괴물같은 득점력, 그리고 무회전 프리킥에 이르기까지 '슈퍼 윙어'로서 언제나 사람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동시 득점왕(총 39골)에 오르며 맨유의 더블 우승을 이끌더니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떨치게 됐습니다.

그런 호날두를 마크하는 상대팀 입장에서도 부담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맨유를 꺾으려면 호날두를 철저히 봉쇄해야 하는데,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호날두의 빼어난 공격 본능에 농락당하고 말았던 것이죠. 호날두는 2006/07시즌부터 팀의 전술적 초점과 관심의 중심 역할을 맡으면서 상대팀들의 집중 견제는 날이 갈수록 한 치의 빈틈까지 허용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팀들은 맨유와 호날두를 제압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썼고, 올 시즌 호날두가 상대의 집중적인 마크에 고전하는 경기가 많았던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상대 에이스를 집중 견제하는 타이트한 수비가 대세였으며, 이는 올 시즌 골잡이들의 득점 횟수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호날두의 골 수치가 지난 시즌보다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죠. 지난해 11월 15일 스토크 시티전 이후 상대팀들의 집중적인 견제 속에 리그 9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렸던 것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호날두의 경기력은 지난 시즌 같지 않습니다. 맨유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거의 매 경기마다 호날두의 존재감이 필요할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해 여름 호날두에 의존하는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타개책으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여 웨인 루니의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한 계획을 구상했습니다. 하지만 루니는 거듭된 잦은 부상으로 부침에 시달렸고 베르바토프는 기복이 심한 경기력이 문제였습니다. 결국에는 호날두의 출전 빈도가 무리하게 늘어나면서 선수 본인의 경기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으로 이어졌죠.

하지만 아무리 호날두가 지난 시즌 같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클래스'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세계 축구를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반짝이 아닌 그동안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결과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든지 자신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과 시간이 많았습니다. 2002/03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이후 세 시즌째 리그를 제패하지 못했던 맨유가 2006/07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듯이, 강한자의 존재감은 노쇠화에 접어들지 않는 이상은 불변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호날두는 최근 중요한 고비때마다 팀을 구했습니다. 지난 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두 골을 넣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는데, 특히 후반 35분 동점골은 1-2로 패색이 짙어가자 리버풀에 리그 1위를 허용할 뻔했던 맨유를 구한 득점 이었습니다. 그 장면이 없었다면 페데리코 마케다는 승리를 부르는 행운의 사나이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난달 거의 매 경기마다 부진한 활약을 일관한데다 A매치 두 경기를 소화하는 부침 속에서도 두 골을 넣었던 것은 웬만한 특급 선수들도 해낼 수 없는 저력입니다.

그리고 이번 포르투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는 호날두의 클래스가 다른 누구보다 가장 빛났습니다. 전반 6분 팀 승리의 쐐기를 박는 결승 중거리슛을 작렬하며 맨유의 4강 진출을 이끈 것입니다. 골문과 35m 정도 떨어졌던 미드필드 중앙에서 안데르손의 짧은 패스를 받으며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던 것이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든 것이죠. 그것도 회전 각도가 거의 없이 빠른 속도로 향했던 것이었기에 '맨유 격파'를 벼르던 포르투 선수들의 사기를 단단히 흔들어놓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실 여론에서는 포르투 원정을 앞두고 맨유가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많이 내놓았습니다. 포르투가 홈 경기에서 55년 동안 잉글랜드 클럽을 상대로 패한적이 없는데다 맨유가 1무2패로 쩔쩔 메었던 전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맨유가 2차전을 무난하게 치르려면 승리가 필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차전 승리 과정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너무 간단했습니다. 호날두의 한 방으로 가볍게 이긴 것이죠. 맨유는 그 이후 84분 동안 공격보다 안정적인 밸런스에 무게감을 두는 경기를 펼치며 사실상 굳히기를 하더니 결국 1-0 승리로 웃었습니다.

이 경기가 벌어졌던 전날, 포르투 수비수 알리 시소코는 15일 유럽 축구 전문 사이트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호날두는 다른 선수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선수다"는 경솔한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소코도 호날두의 결승 중거리슛을 보면서 자신의 발언을 후회했을지 모릅니다. 비록 호날두의 올 시즌 활약이 지난 시즌 같지 않더라도 강자로서의 저력은 여전하기 때문이죠. 축구선수는 어디까지나 경기력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날두가 시소코의 도발을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임펙트로 충분하며, 그것이 바로 강력한 중거리슛 이었습니다.

물론 호날두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시즌 막판까지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중요한 고비때마다 팀의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의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은 선수 본인과 팀에게 이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저력을 차근차근 쌓는다면 시즌 막판에 대업을 이룰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세계를 제패했던 호날두의 저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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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첼시최고 2009.04.16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리사랑님은 어떤 팀을 응원하시는 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제 생각이니까 그점을 배제하고

    효리사랑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근 한달간의 EPL과 챔스리그컵토너먼트 과정을 지켜와 본 결과, 맨유는 정말 천운을 타고난 팀인것
    같다는 것입니다.

    리그우승 경쟁에서, 리버풀과 4:1 대패이후, 분위기가 침체하더니, 그후 약팀 풀럼에게도 또 연패하고

    아스톤빌라전에서 거의 패할뻔 한 경기 마체다라는 신인이 골 넣고 겨우 이기고, 또 무슨 약팀하고도

    계속 끌려다니다가 또 마체다가 행운의 방향바꾸는 골 하나로 이기고 경기 볼때마다 이건 아니다 싶을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맨유 경기 정말 무기력하고 졸전이었고, 약팀들은 패기와 자신감으로 선전했는데, 그런 풋내기 신인의

    한방에 어이없이 경기승패가 뒤바껴버리고, 열심히 한 팀의 투지는 그냥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 왜 일어나야 하는지... 보는 사람으로서도 이건 아니지 않나 싶더라구요.

    무기력한 선수들, 선수 혹사시키는 감독은 그에 합당한 응분의 패배가 합당한 것임에도, 그런 패배의 그림

    자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매 번 작은 기적이라고 일어나듯이 피해가버리니까,,

    너무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더라구요. 역시 '되는 놈만 되는 구나'....

    '아무리 날고 기어도 운 좋은 놈한테 못 당한다'는 그런 말이 머리를 스치고 갑니다.

    맨유는 리그경쟁순위에서 하락세의 분위기에서 첼시는 연승행진을 하다가 어이없이 약팀에게 1패를

    당하고 거의 동률을 이룰수 있는 순간에서 다시 3위권으로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첼시는 히딩크 감독의 부임이후 해 보자는 투지로 뭉치면서,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고 보는 사람에게도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들게 하는 팀인데도 그 한경기로 인해 너무 쉽게 추락해 버린 것 같구요.

    챔스컵경쟁에서도 맨유가 FC포르투와의 1차전은 한 마디로 졸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한심한 플레이를

    일삼아서 패해도 할 말이 없다는 경기였는데, 포르투 수비수의 딱 한번의 실수를 루니가 골로 주어담으면

    서 2:2 무승부, 오늘 2차전은 1:0의 딱 한골로 쉽게 준결승 진출,,,, 열심히 싸운 포르투는 정말 먼가 싶네요. 그 수비수의 실수만 아니었더라도, 2:1 1:0 통합 3:2로 포르투가 올라갔을텐데 말이죠.

    이런 일련의 맨유의 운발을 보면서 아무리 운이라지만, 이건 아니쟎아 라는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세상이 꼭 착한 사람 복 받고 나쁜 사람 벌 받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은 아직까지는

    살아 있는 것 같은데요. 맨유의 요즘의 행보를 보면 그런 믿음을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경기도 안 좋은데, 더 사람 힘 빠지게 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 나이스블루 2009.04.16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력이 어떻다느니 풋내기 신인이라느니 운운하는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더욱이 맨유가 아닌 다른 라이벌팀의 팬들이
      맨유에 대하여 나쁜말들을 쏟아내는건...
      별로 듣고 싶지도 않네요...
      맨유팬들이 다른 클럽들 비방하는 태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다 소모적인 얘깃거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