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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조광래식 기술 축구, 아시아를 정복하라 "스페인 축구를 접목시키겠다"는 조광래 감독의 발언은 결코 허황된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1일 나이지리아전 2-1 승리는 '전원 공격, 전원 수비' 개념의 토털 사커에서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 강화 및 날카로운 침투 패스, 적극적인 문전 쇄도가 접목된 극단적인 공격 축구를 펼쳤습니다. 조직력-체력-순발력이 강점인 한국 축구에 토털 사커와 스페인식 축구의 장점이 서로 결합되면서 '기술 축구'라는 대표적인 키워드를 화려하게 색칠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이 가장 중점으로 삼은 것은 패스의 퀄리티 강화 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두 골 과정은 조광래호 기술 축구의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알릴 수 있는 결정적인 장면들 이었습니다. 전방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볼을 배급하며 상대의 압박을 무너뜨리면서 한 번에 볼을 터치하는.. 더보기
조광래 데뷔전, 유럽파-중동파 차출 우려된다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조광래 감독 입장에서는 다음달 1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이자 자신의 데뷔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을 것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말이 있듯, 나이지리아전은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인데다 국민적으로 많은 시선과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자신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그런 조광래 감독이 지난 22일 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유럽파를 소집하여 최정예 전력으로 나이지리아와 맞서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조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유럽파 소집 여부에 대해 "유럽파들이 개인적으로 힘들겠지만, 팬들을 위해 A매치는 되도록 참가해서 유럽에서의 좋은 경험을 국민들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나이지리아전은 국제축구연.. 더보기
조광래의 기술 축구, 세계를 뒤흔들까? 허정무 감독에 이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어갈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조광래 경남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21일 오전 9시 30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를 통해 대표팀 감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감독이 되고 싶은 의지와 사명감, 열정을 표출하며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렸던 조광래 감독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선임은 단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축구계의 재야 인사였던 조광래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에 의해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축구계가 화합을 이루는 결정타로 작용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허정무 전 감독의 바톤을 받은 지도자가 국내 감독 중에서 선수 발굴 및 육성, 전술 능력이 가장 우수한 조광래 감독으로 이어진 것 또한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