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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전 0-3 완패, 매우 충격적이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A매치 일본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평가전임을 감안해도 '영원한 맞수' 일본에게 3실점 패배를 당했던 것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경기 결과 및 내용에서도 패했던 졸전 이었습니다. 한국은 10일 저녁 7시 30분 일본 삿포로돔에서 진행된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3으로 패했습니다. 전반 33분 카가와 신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7분과 9분에는 혼다 케이스케와 카가와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죠. 경기 전 한국 수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던 카가와는 2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은 경기 내내 상대팀에게 끌려다니는 허술함을 극복하지 못했고 김영권-박주호 부상까지 직면하는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사진=한국에게 0-3 패배의 충격을.. 더보기
한국vs일본, 관전 포인트 5가지는? 한국 축구는 그동안 수많은 국제 경기를 치르면서 일본과 가장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수없이 싸우며 상대팀을 이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축구라는 틀에서 벗어나면 일본은 문화, 역사, 정치, 경제 등등 여러가지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웠던 나라였죠. 최근에는 독도 영유권 및 동해-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한일전을 바라보는 두 나라 국민들의 시선이 특별한 이유입니다. 오는 10일 7시 30분 삿포로돔에서 펼쳐질 한일전은 역대 75번째 A매치 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0승22무12패로 앞섰으며 최근 A매치 일본전 6연속 무패(2승4무)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998년 3월 1일 요코하마에서 일본에게 1-2로 패한 이후 13년 동안 .. 더보기
맨유, '일본의 신성' 카가와 자리가 없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관련된 이적설을 살펴보면, '일본 축구의 신성' 카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가 단골로 등장합니다. 일본 언론 또는 잉글랜드 언론이 '맨유가 카가와에 영입 관심이 있다'는 늬앙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물론 언론에서 제기하는 이적설 중에서 절반 이상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카가와 맨유 이적설은 주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맨유는 카가와를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입 관심 여부를 떠나서 말입니다. 2005년 박지성을 영입했었고, 박주영-기성용 같은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영입을 검토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그 이전인 2004년에는 당시 중국의 유망주였던 덩팡저우를 수혈했습니다. 한국-중국 근처에 있는 일본 선수에 대한 인지도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더보기
혼다보다 더 칭찬하고 싶은 나가토모 유토 일본이 아시안컵 우승의 주인공이 되면서, 대회 최우수 선수(MVP)는 혼다 케이스케에게 돌아갔습니다. 박지성(한국) 마크 슈워처(호주)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아시안컵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죠. 일본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아시안컵 5경기에서(사우디전 결장) 1골을 기록했지만, 8강 카타르전-4강 한국전-결승 호주전 맹활약 및 우승 프리미엄에 힘입어 개인상까지 획득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6월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 활약까지 포함하면, 일본 축구의 아이콘을 굳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혼다와 더불어 주목해야 할 선수가 있습니다. 일본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던 나가토모 유토(25, AC 체세나) 입니다. 혼다가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으며 스포트라이트를.. 더보기
'이충성 결승골' 일본, 아시안컵 우승 원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11 아시안컵 우승의 주인공으로 거듭났습니다. 재일교포 4세 이충성(일본명 : 리 타다나리)이 연장전에서 멋진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본은 3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 아시안컵 결승전 호주전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연장 후반 3분 이충성이 아크 중앙에서 나가토모 유토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일본이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4회)으로 도약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4번의 대회 중에 3번(2000-2004-2011년)을 제패하며 아시아 축구.. 더보기
한국 대표팀에게 필요한 일본의 승리 의지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 이란전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입니다. 그동안 이란과 악연이 잦았고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지만(4무2패), '왕의 귀환'을 위해서는 이란을 반드시 넘어야 합니다. 축구가 결과로 말하는 스포츠임을 상기하면 이란전에서는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 중요성을 일본이 카타르전을 통해 각인 시켰습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21일 저녁 10시 25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1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에서 3-2로 승리했습니다. 일본은 전반 13분 세바스티안 소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8분 카가와 신지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17분 파비우 세자르에게 두번째 골.. 더보기
일본 자케로니 감독이 3-4-3을 쓰는 이유 일본은 2011년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한국의 경쟁국입니다. 2000년과 2004년에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던 경험을 비롯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던 성과, 그리고 수많은 선수들의 유럽 무대 진출이 일본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선수들의 기술 및 경기 센스는 아시아에서 으뜸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아시안컵은 또 한 명의 사나이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입니다. 지난해 8월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2년 계약(공식 발표에 의하면)을 맺었기 때문에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물이 필요합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을 지휘하려면 아시안컵에서의 행보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죠. 아시안컵 이후에는 한동.. 더보기
한국의 일본전 무승부, 답답한 공격력 아쉬웠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통산 73번째 한일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면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4백과 3백을 골고루 섞으며 일본의 공세를 차단했지만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력을 펼친 끝에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12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캡틴' 박지성의 무릎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어느 누구도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후반 초반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운이 따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조용형을 포어 리베로로 활용하고 이영표-최효진 같은 좌우 풀백들의 활동 폭을 늘리며 혼다-마에다-카가와-마쓰이를 봉쇄하는데 성공한 것은 수비에 대한 응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조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