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매치 기간이 끝나면서 유럽 축구가 다시 재개한다. 내년 초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 데이 이전까지는 유럽의 각 리그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스타급 선수의 거취가 지구촌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조만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팀이 결정될 것이며 조추첨에서 강팀끼리의 맞대결 여부가 기대된다.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롯한 유럽파들의 활약상 등에 이르기까지 볼 거리가 많다. 향후 유럽 축구에서 주목해야 할 7가지를 살펴봤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C) 나이스블루]

 

1.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경쟁, 레버쿠젠은 어떻게 되나?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는 앞으로 5차전과 6차전이 남았다. 8개 조 중에서 일부는 16강 조기 진출팀이 결정되었으나 레버쿠젠이 속한 A조는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손흥민이 소속된 레버쿠젠은 현재 2위(승점 7)를 기록중이며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다음 주중에 펼쳐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같은 다른 리그의 거물급 팀과 상대하지 않으려면 A조를 1위로 통과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2도움 기록중인 손흥민의 데뷔골도 보고 싶다. 유럽 무대 첫 골이 과연 어느 시점에 터질지 많은 축구팬들이 기다리고 있다.

 

2. 손흥민-기성용, 유럽파 전성시대 계속된다

 

손흥민은 지난 9일 함부르크전에서 3골 1도움 얻으며 시즌 초반 골 가뭄에서 벗어났다. 얼마전에는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해 21세 이하 유럽 5대 유망주에 선정됐다. 올 시즌까지의 평균 평점에서 21세 이하 선수 중에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었던 것. 그 기세를 앞으로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거스 포옛 감독의 신임을 얻으면서 완전 이적 추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시즌 중반 팀의 강등권 탈출을 주도하면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점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이 밖에 박지성과 구자철, 박주호, 홍정호, 김보경, 이청용, 윤석영 같은 여러 명의 유럽파 활약상도 기대된다.

 

3. 박주영-지동원, 내년 1월 이적시장 행보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든든한 원톱 자원으로 떠오르면서 박주영과 지동원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하게 됐다. 소속팀에서 이렇다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대표팀에 장기간 발탁되지 못했거나 또는 A매치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지동원은 2선 미드필더 전환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브라질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소속팀 문제를 풀어야 한다. 지금 흐름이라면 현 소속팀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이 중요하게 됐다.

 

4. 유럽 세 팀, 무패행진 계속 될까?

 

과연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하는 팀이 나올 것인가? 현재 유럽 4대리그 중에 3곳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기록중인 팀들이 있다.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12승 1무)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10승 2무) 이탈리아의 AS로마(10승 2무)는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올 시즌 끝까지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챔피언을 지키거나 또는 오랜만에 탈환할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고비다. FC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부상 공백을 이겨내야 하며,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주말 라이벌 도르트문트 원정을 치르며, AS로마는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에게 승점 1점 차이로 추격 받고 있다. 세 팀 모두 자칫 잘못하면 다른 팀에게 선두를 내줄 수도 있다.

 

5. 프리미어리그, 골잡이들의 치열한 득점왕 경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득점왕을 노리는 선수들이 많다. 득점 공동 1위가 3명(8골, 아궤로-스터리지-수아레스)이며 5~7골 넣은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강세가 돋보였다면 올 시즌 득점왕 경쟁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그 중에서 SAS라인으로 불리는 스터리지와 수아레스의 골 폭풍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두 선수가 지속적으로 득점을 생산해야 리버풀의 빅4 복귀가 점점 현실화된다. 리버풀은 현재 2위를 기록중이며 선두 아스널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중이다. SAS라인의 강세가 오랫동안 계속되면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노려볼 수도 있다. 리버풀에게 불리한 변수가 없는 전제에서 말이다.

 

6. 내년 1월 이적시장, 스타들의 거취는?

 

1월 이적시장이 곧 다가오면서 몇몇 스타급 선수들에 대한 이적 루머가 끊임없이 제기 될 것이다. 이미 팔카오(AS모나코) 이니에스타(FC 바르셀로나) 로이스, 레반도프스키(이상 도르트문트) 등이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다. 몇몇 스타급 선수의 거취가 내년 1월에 달라질 수도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실적이 안좋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선수를 데려올지, 과연 대형 선수와 계약을 맺을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시즌 초반 4위권 바깥으로 밀려났을 정도로(현재 5위) 여름 이적시장을 소홀히 보냈던 댓가를 톡톡히 치렀다.

 

7. 호날두 오름세, 앞으로도 계속 될까?

 

올 시즌 현재까지 유럽 축구를 가장 화려하게 빛낸 인물이 바로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선두(각각 16골, 8골)를 질주 중이며 11월 A매치 기간을 통해 스웨덴과의 2경기에서 4골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A매치 기간을 포함한 최근 6경기 연속 골을 작렬했으며 총 13골 넣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오름세가 지속될지 기대된다. 이제는 베일이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면서 상대 팀의 압박 부담을 덜게 됐다. 부상을 조심하면 평소처럼 지속적으로 골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 1월에 2013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메시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수식어를 되찾을지 그때가 기다려진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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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3.11.22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 한석규 2013.11.2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축구 기대가 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춥지만 주말을 코 앞에 둔 불금이네요^^
    오늘도 춥지만 주위 사람들과 서로 마음을 나누면 덜 추울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요롱이+ 2013.11.22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유럽축구가 기대되는걸요^^

 

부제 : 유럽 축구, 올 시즌 관전 포인트 10가지(1)

 

드디어 유럽 축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게 앙이 이번 주 주말에 개막한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할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의 선발 출전 여부 및 활약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다.

 

다음 주 주말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며 8월 말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시작된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태극 전사들의 힘찬 비상이 기대된다. 유럽 축구의 2013/14시즌 관전 포인트 10가지를 살펴봤다. 그 중에 5가지를 이 포스팅에서 다루어봤다.

 

 

[사진=리오넬 메시vs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1. 분데스리가 강세, 올 시즌에도 계속되나?

 

2012/13시즌에는 분데스리가가 유럽을 평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것.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꺾었던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의 강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는 1992년 개편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팀이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 스쿼드에서 티아고-괴체를 추가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영입하며 독일과 유럽 최강을 지키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의 한을 풀고자 음키타리안-오바메양-파파스타토풀로스 영입에 5000만 유로(약 739억 원)를 쏟았다. 괴체가 팀을 떠났으나 레반도프스키는 지켜냈다. 레버쿠젠과 샬케04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경험이 있는 팀들이다.

 

2. 손흥민-구자철-박주호, 분데스리가를 뜨겁게 질주하라

 

어쩌면 프리미어리그보다 분데스리가를 주목하는 한국 축구팬이 더 많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역대 최고 이적료(1000만 유로, 약 147억 원)를 기록하며 강팀에서 뛰게 되었으며 함부르크 시절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의 유럽파 중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자철은 디에구와의 주전 경쟁이 변수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시절의 경기력을 재현하면 올 시즌 전망이 결코 나쁘지 않다. 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마인츠 이적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 유럽 빅 리그에 입성한 박주호는 마인츠의 약점인 왼쪽 풀백 부재를 해결할 옵션으로 꼽힌다. 붙박이 주전 진입이 예상된다.

 

3. 프리미어리그, 챔스에서 자존심 회복하나?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한 팀도 8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한때 유럽 최고의 리그였으나 유럽 경쟁력이 차츰 약화되면서 UEFA 리그 랭킹 2위로 내려 앉았으며 이제는 분데스리가의 강력한 추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의 달라진 '두 가지'가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로 꼽힌다. 두 가지 중에 첫째는 빅 클럽 세 팀(첼시, 맨체스터 두 팀)의 감독 교체, 둘째는 첼시의 변화다. 그 중에 첼시는 '해피 원' 무리뉴 감독이 돌아왔으며 쉬를레-판 힌켈-슈워처 영입에 이어 루카쿠-데 브뤼네-에시엔 임대 복귀로 스쿼드가 두꺼워졌다.

 

4. 레알vs바르셀로나, 감독 바뀐 새로운 라이벌 대립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대립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바르셀로나는 마르티노 감독 체제로 변화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오랜 숙원이었던 챔피언스리그 통산 10번째 우승을 이루어줄지 주목되며 AC밀란 시절에 지도했던 카카의 부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마르티노 감독은 남미 무대를 평정한 지도자이며 이제는 유럽 정복을 꿈꾸고 있다. 바르셀로나 특유의 티키타카를 유지하면서 전방 압박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5. 메시vs호날두, 올 시즌에는 누가 No.1인가?

 

메시의 시대는 4년째 계속되었으나 지난 시즌 '메시vs호날두' 대결은 무승부에 가까웠거나 메시가 근소하게 우세였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2골)을 달성하며 메시(8골)를 눌렀으나,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득점왕(46골)을 지켜내며 호날두(34골)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골 횟수에서는 메시(60골)가 호날두(55골)에 앞서있으나 2인자에서 벗어나려는 호날두의 끈질긴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여전히 No.1을 지키는 메시의 저력 또한 놀랍다.

 

과연 올 시즌에는 누가 세계 축구 No.1으로 도약할지 아니면 정상을 지킬지 앞으로가 흥미롭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1992년생 도우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메시에게는 네이마르, 호날두에게는 이스코가 있다. 슈퍼 영건으로 꼽히는 도우미와 끊임없이 발을 맞추면서 많은 골을 터뜨릴지 기대된다. 아울러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예상되는 베일과의 공존 여부로 주목을 끌고 있으며, 팀이 4-3-2-1 포메이션으로 변경했을 때 중앙 공격수로 위치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메시는 상대팀의 집요한 견제를 끊임없이 이겨내면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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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3.08.06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선수들이죠^^
    잘보고갑니다. 유쾌한 하루되세요^^

  2. 호빠 2013.08.08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날두형 이번엔 꼭 메시의 그림자를 뛰어넘어서 드라마 한번 써봅시당 ㅎㅎ
    글잘 읽었습니다.

  3. 토To 2013.08.09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써주신 부분 중에서 저는 1,2 번이 제일 와닿네요.
    한국선수들 독일에서 성공신화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호날두와 메시는^^ 이제 호날두가 뺏을때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메시는 좀 오래있었으니까 한 번 정도 양보해주면 훈훈할 것 같네요 ^^!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4. sds2q 2013.08.09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현재로썬 호날두 나이를보면 이제메시를뛰어넘는건거의불가능이죠 메시가큰부상을당하지않는이상 이대로갈것같네여

  5. koa204 2013.08.11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버원은 항상 메시였으니 뭐;;;

  6. 요즘 2013.08.11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시가 엄청난 2선침투로인해 대단한 득점을 쏘아올리는건 사실이지만

    이제 예전과같은 엄청난 드리블 돌파는 보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아무리 메시라도 뮌헨전에서 185 이상의 장신숲을 뚫는다는것은 불가능하다는걸

    알게됬고, 메시가 허리라인에서 볼을 잡는순간 끊어버리는 파해법을 알게됬죠

    축구는 혼자하는게 아닙니다. 다행히 메시를 향한 견제를 네이마르가 얼마나

    덜어주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7. 날두찡 2013.08.11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두형 힘내요 메시같은 허졉 눌러버리세요

    • 날빠들이란 2013.09.15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시가 허접이면 날두는 개허접인데 ㅋㅋㅋㅋㄱ 니가 스스로 날두를 깍아내리네 ㅋㅋ

  8. 이니에스타 2013.08.13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저번시즌은 호날두가 약간우세한것같음...
    엘클라시코더비에서도이기고 챔스득점왕에 리그초반에 불화설도나돌아서
    팀이랑 선수전체가 부진했는데도불구하고 호날두리그득점이 ㅎㄷㄷ;;

    • ㅂㅅ인거 2013.09.15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같은 소릴하시길 이래서 날두가 욕처먹는거임 ㅡㅡ 그냥 위대한 이인자로 만족하시길

  9. 유망쥬 2013.08.16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올시즌은 리베리 메시는 발롱 거의확정이네요 리베리는 비록골은 별로지만 챔스우승을 이끈 선수고 메시는 전구단연속골 리그득점왕 리그우승 지금은 국대에서도 잘해서 조 일위이고
    하지만 호날두는 아쉽게도 챔스득점왕 하나론 수상이 힘들꺼같네요 국대 성적도 안좋고ㅜㅜ

  10. 호빠든 메빠든 ㅉㅉ 2013.09.18 16: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날두는 후반기 팀 먹여살렸고
    메시는 후반기에 부상이 있긴했지만 전구단 상대골 마무리 지었고
    리베리는 뮌헨 에이스로 모든대회를 우승했으니
    탑3는 이미 정해진 듯.

    그렇다면 남은건 이제 누가 13-14 전반기를 잘 보내느냐인데...

  11. 메신 2013.09.19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시가 no.1이죠ㅇ.ㅇ

  12. 암사동호랭이 2013.09.23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은 단순히 골 기록만으로 평가를 해놓았군요. 그다지 전문성은 보이지 않지만 보편적으로 공감은 가는 글이네요.

  13. ㅇㅇ 2013.09.23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시가 리그에서 잘 넣었지만 챔스에서 너무 못했음. 리그는 메시고. 챔스에서는 호날두임. 메시가 챔스득점왕 내준것도 크고. 메시가 발롱받을려면 국대에서 득점왕이나 우승은 해야될거 같네요.

  14. 호날두가 발롱 받는다 2013.09.28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호날두가 발롱 받을거 같내여 발롱은 개인상이지 팀상이 아닙니다 큰경기에서 호날두는 엄청난 활약을 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호날두가 받을 가망이 있는데 이 상은 국민들이 투표를 해야 할거 같에여 감독들이나 선수들로 뽑는건 쫌 아닌거 같에여

 

손흥민(21, 함부르크) 이적이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함부르크의 연간 적자가 1,000만 유로(약 143억 원)로 알려지면서 팀의 재정 안정을 위해 손흥민을 올해 여름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동안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했으나 2012/13시즌이 종료되는 현재까지 재계약이 완료되거나 협상중이라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 분데스리가 7위를 기록중이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최근에는 AC밀란의 보얀 크르키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손흥민 대체자를 확보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

 

어쩌면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재계약 맺을수도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맹활약을 위해 함부르크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쌓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함부르크같은 전력이 불안정한 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기가 쉽지 않다. 후방의 안정적인 수비와 미드필더들의 꾸준한 지원이 뒤따라야 공격수가 많은 골을 넣는 토대가 조성된다. 함부르크가 다음 시즌 손흥민과 함께하고 싶다면 스쿼드 개편과 선수들의 응집력 향상이 요구된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현재 적자 상태다.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빅 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빅6,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다. 차기 행선지가 어느 팀일지, 과연 언제 빅 클럽으로 떠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다음 시즌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는 것 못지 않게 올 시즌보다 기량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시즌 빅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되어도 개인기와 몸싸움 노하우가 예전보다 완성도가 높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내공을 쌓게 된다.

 

무엇보다 함부르크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을지라도 손흥민이 유럽 대항전을 통해 도르트문트를 제외한 빅 클럽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쉽지 않다. 함부르크가 유로파리그에서 선전한다는 보장도 없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던 분데스리가 클럽은 없었다. 슈투트가르트는 16강, 하노버96-레버쿠젠-묀헨 글라드바흐는 32강 진출에 만족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된 것과 대조적이다. 분데스리가의 유로파리그 경쟁력이 강하다고 볼 수 없다.

 

따라서 함부르크의 유로파리그 진출은 손흥민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것이다. 유로파리그는 냉정히 말하면 챔피언스리그보다 낮은 레벨의 대회다. 80년대에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차범근이 두 번의 UEFA컵(지금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나 그때와 지금의 유럽 축구는 상황이 다르다. UEFA컵은 챔피언스리그의 개편과 영향력 확장에 의해 비중이 약해졌으며 최근 유로파리그로 명칭이 변경됐다. 손흥민에게 유로파리그 진출은 유럽 대항전을 경험하는 이점이 있으나 자신의 명성을 높이기에는 대회의 태생적 약점에 따른 한계가 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어느 모 팀으로 떠나면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힘들 것이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특정 선수와 팀의 미래를 전망하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손흥민 실패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직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과연 빅 클럽에서 성공할지 여부는 좀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유럽 무대에서 성공했던 태극 전사들의 과거를 떠올리면 손흥민이 빅 클럽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우려는 아직 적절하지 않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진출했던 무렵에 '마케팅용'이라는 현지 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을 극복하고 7시즌 동안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청용은 2009년 당시 프리미어리그에 속했던 볼턴에 입단하면서 몸싸움이 약하다는 이유로 실패할 것이라는 국내 여론의 반응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기성용은 셀틱의 벤치 멤버에서 주전으로 성장하여 한때 자신을 외면했던 닐 레넌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김보경의 지난해 여름 카디프 시티 이적은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으나 결국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공헌하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도전은 불확실한 존재다. 자신의 도전이 성공할지 혹은 실패할지 알 수 없다. 특정 리그를 빛냈던 선수라도 다른 리그에서 화려한 나날을 보낸다는 법은 없다. 에딘 제코는 볼프스부르크 시절에 분데스리가를 평정했으나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붙박이 주전이 아니다. 루카스 포돌스키는 한때 아스널의 교체 멤버로 밀렸으며 카카와 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첫 시즌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반면 스완지 시티의 미구엘 미추는 적은 이적료(220만 파운드, 약 37억 원)를 기록했음에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5위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때는 스페인 대표팀 발탁설까지 제기되었을 정도.

 

손흥민이 빅 클럽에 도전하지 않으면 자신의 영향력을 유럽에서 확장하는데 한계가 있다. AC밀란의 스테판 엘 샤라위, 도르트문트의 마리오 괴체, 말라가의 이스코 같은 유럽 축구의 92년생 특급 유망주에게 밀리지 않으려면 빅 클럽 혹은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야 한다. 소속팀이 선수의 능력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존재는 아니나 사람들은 빅 클럽을 주목하기 쉽다. 함부르크는 빅 리그에 속하나 빅 클럽은 아닌 것이 사실이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와 작별할 시간이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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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원사랑 2013.05.0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부르크의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이 좌절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토트넘과 도르트문트 중에서는.. 도르트문트가 좋아 보이지만 토트넘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012/13시즌은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맡는 세 시즌째로서 이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도르트문트의 저항에 무너졌고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빌라노바 감독의 FC 바르셀로나에게 챔피언 등극을 허용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 이후에는 무리뉴 감독이 훈련장에서 현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야유를 받았던 소식이 여론의 화제를 모았다. 이전부터 줄곧 제기되었던 무리뉴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작별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만을 놓고 보면 무리뉴 감독의 행보가 아쉽다. 레알 마드리드는 빅 클럽으로서 매 시즌마다 우승하고 싶은 야망이 강하다. 끊이지 않는 슈퍼스타 영입과 2000년대 중반의 잦은 감독 교체를 봐도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욕망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며 프리메라리가에서는 FC 바르셀로나에게 우승 트로피를 빼앗겼다. '영원한 챔피언'을 열망했을 현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야유를 받아야 할 운명이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실패했다고 볼 수는 없다.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은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불만족스러운 성과였을지 몰라도 그 이전과 비교하면 좋은 성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기 이전까지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으로 좌절을 거듭했다. 2009/10시즌에는 호날두-카카 계약에 엄청난 돈을 투자했으나 16강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클럽(9회)이라는 자존심이 있으나 냉정히 말하면 11년전까지의 달콤함이었을 뿐이다. 무리뉴 감독은 16강 토너먼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체면을 살려줬다.

 

무리뉴 감독은 팀의 16강 징크스와 더불어 리옹 징크스까지 깨뜨려줬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하기 이전의 레알 마드리드는 리옹과의 역대 전적에서 6경기 3무 3패로 부진했다. 2009/10시즌 16강에서는 리옹에게 1무 1패를 기록하고 탈락했다. 무리뉴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10/11시즌 16강에서 리옹을 상대로 1승 1무를 올리며 팀의 8강 진출과 동시에 두 개의 징크스를 극복했다. 2011/12시즌 32강 조별리그에서는 리옹과 두 경기 맞붙으면서 모두 이겼다. 특히 홈에서는 4-0 완승을 거두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약했던 면모도 극복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2경기에서는 모두 이겼다. 철천지 원수를 상대로 시즌 전적에서 우세를 나타낸 것은 2007/08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이다. 2008/09시즌부터 2012/13시즌의 초반이었던 2012년 8월 23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와의 16경기에서 2승 4무 10패에 그쳤다. 그때의 참담함을 시즌 전적 우세로 바꾸어 놓았던 일등공신이 바로 무리뉴 감독이었다.

 

비록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2연패 달성에 실패했으나 이전 시즌에는 역대 프리메라리가 최다 승점(100점, 32승 4무 2패)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에 성공했다. FC 바르셀로나가 이전에 경신했던 2009/10시즌 99점(31승 6무 1패)보다 1점 높았다. 당시 유럽과 세계를 호령했던 FC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등극을 저지하기까지 선수들과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승점 100점 고지에 올랐다. 한 시즌 최다 팀 득점(121골) 기록도 세웠다. 1경기에서 약 3.18골을 터뜨리며 엄청난 승점을 챙겼다. 공격력하면 FC 바르셀로나였으나 2011/12시즌 만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이 더 많았다.

 

문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였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열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공식 발표되기 이전에 인터 밀란의 트레블을 이끌었고 공교롭게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장소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였다. 세 시즌 동안 단 한 번도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한 것도 '스페셜 원'과 어울리지 않는 성과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실패하지 않았으나 완벽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다.

 

물론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에도 세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첼시팬들의 끊임없는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현지 팬들의 반응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우승을 달성했던 FIFA 선정 20세기 최고의 팀이며 첼시는 2000년대 초반까지 강팀의 이미지와 거리감이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눈높이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훗날 무리뉴 감독을 향한 레알 마드리드 현지 반응이 좋지 않을지라도 그가 실패하지 않았음을 많은 축구팬들이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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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4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알 이라는 클럽이 가진 타 어느 구단과도 비교되지 않는 부동의 넘버 1..

    가장 많은 돈을 퍼부어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철학을 가진 팀으로 볼때 3년 연속 챔스 4강도 부족했나봅니다.

    하긴 바르샤가 전무후무한 6년연속 4강이상 성적을 거두었으니...

  2. 줌닷컴 2013.05.07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개방형 포털 "줌(zum.com)" 입니다.

    본 포스트가 zum.com의 스포츠허브 축구/야구 영역에 5월 7일 13시부터 소개되어 알려 드립니다.
    운영 정책 상 해당 포스트의 노출 시간이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만약, 노출을 원하지 않으시거나, 저작권 문제 등이 우려되신다면 아래 고객센터로 문의 바랍니다.

       zum 고객센터 - http://help.zum.com/inquiry/hub_zum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1월 10일 새벽은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고민의 시간이 될 듯 하다. 기성용이 소속된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 박주영이 몸 담고 있는 셀타 비고의 경기 시간대가 겹치기 때문이다. 스완지는 10일 새벽 4시 45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 첼시 원정을 치른다. 셀타 비고는 10일 새벽 5시 30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원정에 나선다. 기성용과 박주영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기성용, 첼시전에서 또 맹활약 펼칠까?

기성용은 지난해 11월 4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양팀 통틀어 세번째로 많은 패스를 시도했으며(63개, 팀 내 2위) 패스 성공률 98%를 기록했다. 롱패스 10개도 모두 정확하게 향했다. 이러한 기성용의 활약에 스완지는 패스 성공률 89-85(%) 점유율 52-48(%)로 첼시를 압도했다. 비록 1-1 무승부에 만족했으나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기성용은 경기 종료 후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대단한 계약임을 게속해서 보여줬다"는 호평과 함께 평점 7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첼시 원정이다. 첼시가 스탬포드 브릿지에 강한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비록 지난 2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FIFA 클럽 월드컵 이후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했던 오름세를 무시하기 어렵다. 얼마전 첼시로 이적한 뎀바 바는 지난 주말 사우스햄프턴전에서 2골 넣으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부터는 루이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환하면서 첼시의 약점이었던 중원 로테이션 운용에 탄력이 붙었다. 2개월 전과 달라진 첼시의 전력을 놓고 볼 때 스완지는 이번 경기에서 최소한 패하지 않는데 목적을 두어야 할 것이다.

첼시는 홈에서 파상공세를 펼칠 것이다. 뎀바 바의 포스트 플레이 또는 토레스의 공간 침투 효과를 위해 아자르-마타-오스카(모제스) 같은 2선 미드필더들의 활발한 공격 지원이 필요하다. 원정팀 스완지로서는 이들의 공격력 저하를 목적으로 기성용을 비롯한 미드필더들이 강한 압박을 펼쳐야 한다. 변수는 스완지의 경기 집중력이다. 지난 주말 FA컵 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후반 막판에 2실점을 범했던 근본적 배경에는 수비수들이 경기에 몰입하지 못하면서 실수들을 반복했다. 따라서 스완지는 첼시전에서 90분 내내 흔들림 없는 수비를 펼쳐야 하며 기성용도 마찬가지다.

기성용의 공격 포인트 달성 여부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공격 포인트는 중요하지 않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면서 그의 공격 포인트 부족을 아쉬워했던 일부 여론의 갈증을 풀어줬다. 공교롭게도 기성용 도움 2개는 '절친' 그라함 골을 도와주면서 비롯된 결과다. 그라함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전반기 부진을 만회하는 중이다. 또 하나의 관심거리는 미추다. 지난 주말 아스널전 골에 이어 첼시 원정에서도 득점을 올릴 경우 이적시장에서 몸값을 높일 명분을 얻게 된다.

박주영, 레알 마드리드 탈락의 일등 공신 될까?

박주영은 지난 주말 바야돌리드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셀타 비고의 3-1 승리를 공헌했다. 4-3-3의 왼쪽 윙 포워드로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과시하며 상대 측면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27분에 교체 되었으나 이번 레알전을 위한 체력 안배라 할 수 있다. 지난달 13일 레알과의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63분 뛰면서 팀의 2-1 승리를 기여했던 경험이라면 2차전에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그러나 셀타 비고의 2차전 전망은 밝지 않다. 레알이 코파 델 레이 16강 탈락의 치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2차전에서 공격에 올인할 것이 분명하다. 만약 16강을 넘지 못할 경우 무리뉴 감독 경질설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레알의 우세가 예상되는 이유. 통계상으로도 레알이 유리해 보인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7승2무) 9경기 동안 28골을 퍼붓는 득점력을 과시한 것이 놀랍다. 반면 셀타 비고는 프리메라리가 원정에서 1승8패로 고전했다. 지난해 10월 20일 레알 원정에서는 0-2로 패했다.

따라서 셀타 비고는 2차전에서 무실점을 목표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상대팀의 전력이 강한 만큼 수비 위주의 전략이 불가피 하다. 박주영에게 수비적인 임무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설 경우 레알의 오른쪽 풀백 아르벨로아의 오버래핑을 차단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왼쪽 풀백 라고와의 협력 수비를 통해 레알의 오른쪽 공격 속도를 늦추거나 직접 가로채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셀타 비고가 실점을 허용하거나 골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역습을 통해 공격 포인트를 노려야 한다. 선 수비-후 역습을 펼치는 팀들의 특징은 측면 역습이 활발하다. 박주영은 공격 전환시 빠른 타이밍의 패스, 민첩한 몸놀림을 앞세워 아스파스에게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또는 자신이 직접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슈팅을 날릴 수도 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 탈락의 일등 공신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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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3.01.09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른 새벽이라 보지는 못하겠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되네요 ㅎㅎ

  2. 로사아빠 2013.01.09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왠지 스완셀로나 경기를 보게 될 듯...
    상대가 첼시이다보니...ㅎㅎ 근데 제 시간에 볼수있을지 모르겠어요~

  3. +요롱이+ 2013.01.09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가 기대되는군요 ㅎ
    너무 잘 보고 갑니다~

  4. 수원사랑 2013.01.09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성용은 선발이 유력할 것 같고, 박주영은 교체에 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두 팀 모두 만만치 않은 일정을 맞이한다는 점에 있죠..
    스완지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에버턴과 스토크를 상대해야 하고 FA컵 재경기로 아스날 원정까지 치러야 하는 부분이 있구요.. 셀타비고의 경우 강등권 경쟁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라리가에서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하는 점에 있다고 봅니다. 박주영의 경우 베르나베우 원정보다는 라리가 원정 2연전에 초점을 맞춘 투입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5. 스완지완소팀 2013.01.10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연히 스완지 대 첼시를 보겠지... 박주영 경기 누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