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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영

애슐리 영, 레알 마드리드전 2골 놀라운 이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는데 있어서 애슐리 영 맹활약이 컸다. 애슐리 영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5시 6분 미국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3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골 넣으며 맨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 45분만 소화하면서 21분과 37분에 득점을 올렸다. 팀이 1-1로 팽팽히 맞섰던 전반 37분에 골을 넣었는데 그 장면이 결승골이 됐다. 애슐리 영의 레알 마드리드전 2골을 예상했던 축구팬은 드물었을 것이다. 장기간 맨유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그동안의 침체된 행보와 완전히 다른 면모를 나타냈다.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쏘아 올렸던 애슐리 영의 오름세가 앞으로.. 더보기
애슐리 영-발렌시아, 득점 본능 어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 시즌 화두는 공격력 강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던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 그리고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 콤비의 완성을 통해 많은 골을 넣으며 우승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최근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본래의 득점력을 회복하여 벤치 신세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실력으로 과시했다. 공격진 무게감을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디펜딩챔피언이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다. 어쩌면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강할수도 있다. 그러나 측면 미드필더들의 득점력은 예전보다 부족하다. 주전 윙어로 분류되는 애슐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2012/13시즌에 접어들면서 아직까지 골이 없다. 애슐리 영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으며 UEFA.. 더보기
맨유의 다음 시즌 고민, 왼쪽 측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유로 2012는 반갑지 않은 존재일지 모릅니다. 맨유의 일부 주력 선수들이 유로 2012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웨인 루니는 본선 2경기를 결장했고, 3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골을 넣었으나 경기 내용에서 미흡했으며 8강 이탈리아전에서 부진했습니다. 리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제외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죠. 대니 웰백은 스웨덴전에서 결승골을 넣었지만 프랑스-이탈리아전 부진이 찜찜합니다. 반면 루이스 나니는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보였던 포르투갈의 4강 진출을 기여했습니다. 에브라-애슐리 영, 다음 시즌 주전 위태롭다 그리고 맨유의 왼쪽 측면을 담당하는 파트리스 에브라(프랑스) 애슐리 영(잉글랜드)에게 유로 2012는 좋지 않은 추억으로 남을.. 더보기
맨유의 애슐리 영 영입은 과연 옳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애슐리 영 영입을 성공작 또는 실패작이라고 규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타이밍입니다.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애슐리 영이 앞으로 얼마만큼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지 아무도 모릅니다. 맨유의 대표적인 먹튀로 꼽히는 오언 하그리브스(이하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도 2007/08시즌에는 올드 트래포드의 더블 우승 멤버로 활약했습니다. 올해 26세의 애슐리 영이라면 충분히 기량을 발전시킬 나이입니다. 애슐리 영이 지금까지 맨유 전력에 기여한 것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맨유가 시즌 초반 '속도 중심의 공격'을 지향하며 상대 수비 속도보다 더 빠른 공격 템포를 주 전술로 삼았습니다. 그 중추가 애슐리 영의 드리블 돌파와 짧고 빠른 패싱력 .. 더보기
박지성 1도움, 역시 밀집 수비에 강했다 축구팬들이 원하는 과감한 공격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애슐리 영과의 경쟁을 감안하면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골을 넣기를 바라는 축구팬들의 바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전 감각 저하, 이날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 평소답지 않은 몇몇 동료 선수들의 무거운 몸놀림을 감안하면 평균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합니다.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은 1일 저녁 노리치 시티(이하 노리치)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42분 박스 오른쪽을 침투했을때 대니 웰백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가 자신의 앞쪽으로 접근할때 근처에서 쇄도했던 웰백에게 오른발 패스를 밀어준 것이 골로 연결되면서 맨유의 승리를 굳히게 했습니다. 앞서 후반 23분에는 안데르손.. 더보기
맨유의 첼시전 승리, 전술의 틀을 깨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결장했습니다. 하지만 잉글랜드 우승권 두 팀의 맞대결은 짜릿한, 박진감 넘치는, 정열, 역동적인 흐름에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강호동은 잠정 은퇴했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주말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웨인 루니의 페널티킥 실축은 3년 전 존 테리의 맨유전 페널티킥 불운과 유사했고,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키퍼를 제쳤으나 엉뚱한 곳으로 슈팅을 날렸던 두 공격수의 실수에서 많은 축구팬들이 빵터졌습니다. 예측불허의 상황이 가득한 프리미어리그는 우리가 열광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를 제압하고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5전 5승)를 질주 했습니다.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된 2011/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더보기
과연 맨유는 '슬로우 스타터' 극복할까?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행보가 순조롭습니다. 지난달 미국 투어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마지막 상대였던 FC 바르셀로나를 제압하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의 설움을 달랬습니다. 지난 7일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는 전반전에 2실점했으나 후반전에 3골을 넣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이라는 점에서 우승의 기쁨이 배로 컸습니다. 또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필 존스, 애슐리 영, 다비드 데 헤아 같은 대형 선수들을 영입했으며 톰 클레버리, 대니 웰백 같은 임대에서 복귀한 영건들의 성장도 반가웠습니다. 이러한 맨유의 경기력 향상은 다가오는 새 시즌을 기대하게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 및 통산 20번째.. 더보기
박지성 결장보다 눈에 띄는 애슐리 영 부진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2011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결장은 아쉬운 일입니다. 지난달 30일 미국 투어 FC 바르셀로나전 결장, 그동안 빅 매치에 강했던 성과를 놓고 보면 이번 맨시티전에서 커뮤니티 실드 3년 연속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맨유가 전반전에 0-2로 밀리면서 조커 출전이 예상되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측면 옵션들을 다시 믿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2 역전승을 이루었지만 박지성은 경기에 뛰지 않았습니다. [사진=박지성-애슐리 영 (C) 맨유 공식 홈페이지(manutd.com)] 일각에서는 '박지성이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반응을 내비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미국 투어까지 포함하면 애슐리 영이 박지성보다 왼쪽 윙어.. 더보기